오세훈 서울시장이 추모공간 마련에 협조하겠다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의 약속을 어기고 세종로공원에 분향소 설치는 물론, 시민추모대회를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도 불허했습니다.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공간 마련에 협조하겠다던 오세훈 시장의 약속은 어디로 간 것입니까? 더욱이 정무부시장은 유가족 대표에게 녹사평역 지하 4층 분향소를 제안했습니다.
서울시가 제안한 또 다른 장소는 햇볕도 들어오지 않고 서너 명이 들어가기도 힘든 골방 같은 좁은 공간이었습니다. 접근성까지 나빠 추모객들이 찾아가기 불가능한 곳입니다. 또한 서울시가 제안한 장소 대부분이 건물주와 전혀 협의가 되지 않았거나 이미 입주한 세입자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면피를 위한 제안이었습니까 아니면 무책임한 찔러보기입니까? 서울시는 분향소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만 골라 유가족에게 제안한 이유를 밝히기 바랍니다.
#한민수_대변인_브리핑 View all 15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