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m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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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음주사고 범인의 정체 ㄷㄷ

헐 ... 이게 말이되나??
저런 범죄를 저질렀는데 집유 10개월이라니....말도안된다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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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자체가 악마구나~
개검이나 기래기나 개법빽 가진놈이네. 그러니 집유지 일반인이면 최소10년감이다. 집유상태서 사고냈으니 넌 평생 빵에서 썩어라. 개넘쐑히야!
사형
제발 저런 쓰레기 한데 모아서 평생 햇볕 못보게 해줘라... ㅠㅠㅠㅠㅠ
저런 쓰레기들을 걸러내지 않고 자꾸 사회로 내보내니까 다른 피해자가 생기잖아 갱생? 교화? 개나 주라 그래 인간은 절대 고쳐쓰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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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것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홍몽(鴻濛 어둡고 아득한 모양)이 처음으로 갈라져서 해와 달이 교대로 밝으니 해는 태양의 정(精)이 되고, 달은 태음의 정이 됩니다. 양정(陽精)은 빠르게 운행하기 때문에 하루에 하늘을 한 바퀴 돌고, 음정(陰精)은 더디게 운행하기 때문에 하루에 다 돌지 못합니다. 양이 속하고 음이 더딘 것은 기요, 음이 더디게 되는 것과 양이 빠르게 되는 것은 이입니다. 저는 누가 그렇게 하는지를 알지 못하겠으나,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해는 임금의 상징이요. 달은 신하의 상징입니다. 그 운행하는 궤도를 같이 하고, 그 모이는 데 절도를 같이 하기 때문에 달이 해를 가리면 일식이 되고, 해가 달을 가리면 월식이 되는 것입니다. 저 달이 희미한 것은 오히려 변괴가 되지 아니하나, 이 해가 희미한 것은 음이 성하고 양이 미약한 까닭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깔보고 신하가 임금을 거역하는 형상입니다. 하물며 두 해가 한꺼번에 나오거나 두 달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비상한 괴변이니, 다 괴이한 기로 인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일찍이 옛 일을 탐구해 보니, 재앙과 변괴는 덕을 닦는 치세(治世)에는 나타나지 아니하고, 박식(薄蝕)의 변은 다 말세의 쇠한 정치에서 나왔으니, 하늘과 사람이 서로 합하는 것을 여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하늘이 푸른 것은 기가 쌓여 있는 것이요, 바른 색은 아닙니다. 만약 별이 찬란하게 기강이 되지 않는다면 천기(天機)의 운행은 아마도 구명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 별의 반짝반짝하고 가물가물하는 것은 각각 자리와 차례가 있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모두 원기(元氣)의 운행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뭇별들은 하늘을 따라 운행하고, 스스로 운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날[經]이라 하고, 오성(五星)은 때를 따라 각각 나타나고, 하늘을 따라 행하지 않기 때문에 씨[緯]라고 합니다. 하나는 정한 차례가 있고 하나는 일정한 절도가 없습니다. 그 대개를 말하면, 하늘은 날[經]이 되고 오성은 씨[緯]가 됩니다. 그 상세한 것을 말하자면, 한 장의 종이에다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상서로운 별도 상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변괴로운 별도 상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성(景星)은 반드시 밝은 세상에 나타나고, 혜발(彗孛)은 반드시 쇠한 세상에 나타나는 것이니, 우순(虞舜)의 학문이 밝은 세상에는 경성이 나타났고, 춘추 전국 시대에는 혜발이 나타났습니다. 우순같이 다스린 시대가 한 번 뿐이 아니며, 춘추와 같이 어지러운 시대도 한 번만이 아닌데, 어찌 일일이 들어 진술하겠습니까? 만물의 정기(精氣)가 위로 올라가 별이 된다고 하는 따위는 저는 삼가 의혹을 가집니다. 별이 하늘에 있는 것은 오행의 정(精)이요, 자연의 기입니다. 저는 어떤 물(物)의 정기가 어떤 별이 되었다라고는 여기지 않습니다. 팔준(八駿)이 방성(房星)의 정기가 되었고, 부열(傅說)이 죽어서 별이 된 것과 같은 따위는 산과 물이 있는 큰 땅이 그림자를 푸른 하늘에 보낸다는 말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이는 선비가 믿을 바가 아닙니다. 별의 기운이 된 것은 기가 허하여 엉긴 것입니다. 그것이 혹시 음기가 맺히지 못하여 간혹 떨어져서 돌이 되기도 하고, 언덕이 되기도 한다는 것은 제가 소자(邵子)에게 들었으나, 물의 정기가 별이 된다는 것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또 대개 천지 사이에 가득 찬 것은 다 기입니다. 음기가 엉기고 모여서, 밖에 있는 양기가 들어가지 못하면 돌고 돌아서 바람이 되는 것입니다. 만물의 기운은 비록 말하기를, “간방(艮方)에서 나와서 곤방(坤方)으로 들어간다.”고 하나, 그 음의 모이는 것이 정(定)한 곳이 없으므로 양의 흩어지는 것도 방향이 없는 것입니다. 큰 땅덩이가 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어찌 한 방위에서만 얽매일 것이겠습니까? 동쪽에서 일어나는 것이 만물을 기르는 바람이지만, 그렇다고 동쪽에서 처음 시작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까? 서쪽에서 일어나는 것이 숙살(肅殺)하는 바람이지만, 그렇다고 서쪽에서 처음 시작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까? 가시나무에 새 집을 짓고 빈 구멍에 바람이 불지만, 그렇다고 빈 구멍에서 처음 시작된다고 할 것입니까? 정자의 말에, “올해의 우레는 일어나는 곳에서 일어난다.” 하였으니, 저로서는 바람이 흔들흔들하고 살랑살랑하는 것은 기가 부딪치면 일어나고, 기가 쉬면 그치는 것으로, 당초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치세(治世)는 음ㆍ양의 기가 펴져서 맺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흩어지더라도 반드시 화하여 불어도 나뭇가지가 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도(世道)가 이미 쇠하면 음ㆍ양의 기운이 서리어 펴지지 못하기 때문에, 그 흩어질 적에 반드시 격동하여 나무를 꺾고 집을 허물어뜨리는 것입니다. 순풍[少女]은 화하게 흩어지는 것이요, 폭풍[颶母]은 격동해서 흩어지는 것입니다. 성왕(成王)이 한 번 생각을 잘못하자 큰 바람이 벼를 쓰러뜨렸고, 주공이 수년(數年) 동안 덕화(德化)를 펴자 바다에는 풍파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기운이 그렇게 된 것은 역시 인간의 일에 말미암은 것입니다. 만약 산천의 기운이 올라가서 구름이 되는 것이라면, 좋고 나쁜 징조를 그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선왕(先王)은 영대(靈臺)를 설치하고, 기상을 살펴서 길ㆍ흉의 징조를 고찰하였습니다. 대개 좋고 나쁜 징조는 일어나는 그 날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전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름이 희면 반드시 흩어지는 백성이 있고, 구름이 푸르면 반드시 곡식을 해하는 벌레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은 구름이 어찌 수재(水災)의 징조가 되지 않으며, 붉은 구름이 어찌 전쟁의 징조가 되지 않겠습니까? 누런 구름만이 풍년이 들 상서로운 징조이니, 이는 곧 기운이 먼저 나타난 것입니다. 연기도 아니고 안개도 아닌 것이 분분하게 빛나고, 맑게 흩어져 유독 지극히 화한 기운을 얻어서, 성왕(聖王)의 상서로운 것이 되는 것은, 오직 경사로운 구름[慶雲]입니다. 진실로 백성의 재물을 살지게 하고, 노여움을 풀어 주는 덕이 없으면 이것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어찌 수(水)ㆍ토(土)의 맑고 가벼운 기운이 한갓 백의 청구(白衣靑狗)가 되는 데 비할 것이겠습니까? 안개는 음기(陰氣)가 새지 못하여 김[蒸]이 막혀서[鬱] 된 것입니다. 물체의 음기가 모인 것도 능히 안개를 낼 수 있으니, 대개 산천의 나쁜 기운입니다. 그 붉은 것은 병상(兵象)이 되고, 푸른 것은 재얼(災孽)이 되는 것은 다 음이 성한 징조입니다. 역적 왕망(王莽)이 한(漢)나라를 참위(僭位)했을 때에는 누런 안개가 사방에 쌓였고, 천보(天寶)의 난 때에는 큰 안개가 낮에 끼어 어두웠으며, 한 고조(漢高祖)가 백등(白登)에서 포위되었을 때나, 문산(文山 문천상(文天祥))이 시시(柴市)에서 죽을 때에는 다 흙먼지가 일어났습니다. 혹시 신하가 임금을 반역한다거나 혹시 오랑캐가 중국을 침략한다거나 하면, 이런 것은 다 가히 그 비유로써 추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기가 발산한 뒤에 음기가 양기를 싸서, 양기가 나오지 못하면, 떨치고 쳐서 우레와 번개가 됩니다. 우레는 반드시 봄과 여름에 일어나니, 이는 천지의 노한 기운입니다. 빛이 번쩍이는 것은 양기가 발하여 번개가 된 것이요, 소리가 두려운 것은 두 기[二氣]가 부닥쳐서 우레가 된 것입니다. 예전 선비들이 말하기를, “우레와 번개는 음ㆍ양의 정기(正氣)라 벌레를 놀라게 하기도 하고, 간사한 사람을 치기도 한다.” 하였습니다. 사람도 진실로 사기(邪氣)가 모인 것이 있고, 물(物)도 역시 사기가 붙어 있으니, 정기가 사기를 치는 것은 또한 당연한 이치입니다. 공자께서 심한 천둥이 칠 때면 반드시 얼굴빛이 변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하물며 마땅히 벼락이 쳐야 할 곳에 친 경우이겠습니까? 상(商)의 무을(武乙)과 노(魯)의 이백(夷伯)의 사당에 벼락이 친 것은, 이런 이치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반드시 어떤 주체가 그 벼락 치는 권한[柄]을 잡고 주관하는 것이다.” 한다면, 이는 천착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또 양기가 펴질 때에 이슬로써 만물을 적시는 것은 구름의 젖은 기운이요, 음기가 혹독할 때에 서리로써 풀을 죽이는 것은, 이슬이 맺힌 것입니다. 《시경》에, “갈대는 푸르고 푸르른데, 흰 이슬은 서리가 된다.” 한 것은 이를 말한 것입니다. 혹시 음기가 지극히 성하면 서리가 제 시기에 내리지 아니합니다. 위주(僞周)가 조정에 임하자, 음ㆍ양의 위치가 바뀌어 남월(南越)은 지극히 따뜻한 지방인데도 6월에 서리가 내렸으니, 생각건대, 이는 필시 온 세상이 온통 몹쓸 음기(陰氣) 속에 갇혀 있어서인 듯합니다. 무씨(武氏)의 일은 말할 수 있지만 말하려면 길어집니다. 비와 이슬은 다 구름에서 나오는 것인데, 젖은 기운이 성한 것은 비가 되고, 젖은 기운이 적은 것은 이슬이 됩니다. 음양이 서로 합하면 이에 비가 내리는데, 간혹 구름만이 자욱하고 비가 오지 않는 것은 아래위가 서로 합하지 못해서입니다. 《홍범전(洪範傳)》에 이르기를, “황제가 지극하지 못하면 그 벌(罰)은 항상 음(陰)하다.” 한 것은 이를 말한 것입니다. 또 양이 지극히 성하면 가물고, 음이 성하면 장마가 지는데, 반드시 음양이 조화하여야 비로소 비 오거나 맑은 날씨가 때를 맞춥니다. 대개 신농씨 같은 성인의 순박하고 밝은 시대에 있어서, 맑은 날씨를 바라면 맑고, 비를 바라면 비가 온 것은 진실로 당연한 이치입니다. 성왕(聖王)이 백성을 다스릴 때 하늘과 땅이 화합하여 5일에 한 번씩 바람이 불고, 10일에 한 번씩 비가 내린 것도 역시 그 떳떳한 이치입니다. 이같은 덕이 있으면 반드시 이 같은 보응이 있는 것이니, 어찌 천도(天道)가 사사로이 후하게 하는 것이 있겠습니까? 대개 억울한 기운은 한재(旱災)를 부르기 때문에 한 여자가 억울함을 품어도 오히려 흉년을 이룹니다. 무왕(武王)이 상(商)나라를 이긴 것이 족히 천하의 억울한 기운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였고, 안진경(顔眞卿)이 옥사를 판결한 것이 한 지방의 억울한 기운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였으니, 알맞게 비가 내린 것이 괴이할 것이 없습니다. 하물며 태평한 세상에는 본래 한 사내나 한 아녀자조차도 그 은택을 입지 않은 이가 없으니, 어찌 비와 바람이 순조롭지 않겠습니까? 지극히 추울 때에는 하늘과 땅이 비록 닫히고 막혔으나, 음양이 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비가 엉겨서 눈이 되는데, 이는 대개 음기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초목의 꽃은 양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꽃술이 다섯 잎이 난 것이 많은데, 5는 양의 수(數)입니다. 눈꽃[雪花]은 음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유독 여섯 잎이 되었으니, 6은 음의 수입니다. 이 역시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원안(袁安)이 문을 닫고 눈 위에 누운 것과 구산(龜山)이 뜰에 선 것과 왕원보(王元寶)의 난한회(暖寒會)와 왕자유(王子猷)의 산음(山陰)의 흥(興)과 같은 것은, 혹은 고요한 것을 지키는 낙이 있고, 혹은 도(道) 있는 이를 찾는 정성이 있어서이며, 혹은 호사하던지 혹은 방종한 데서 나온 것으로서, 다 천도와 관계되지 않는 것이니 어찌 오늘 말할 거리가 되겠습니까? 또 우박은 어그러진 기운에서 나온 것입니다. 음기가 양기를 협박하기 때문에 그 발할 때는 물을 해칩니다. 옛 일을 상고하면 우박이 큰 것은 말 머리만 하고, 작은 것은 달걀만 하여, 사람을 상하게 하고 짐승을 죽였던 일이, 혹은 전란이 심한 세상에 일어나기도 하였고, 혹은 화를 일으킨 임금을 경고하기 위하여 일어나기도 하였으니, 그것이 역대의 경계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은 반드시 여러 번 진술하지 않더라도 이를 미루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아, 한 기운이 운행하고 조화하여 흩어져서 만 가지 형상이 되는 것이니, 나누어 말하면 천지와 만 가지 형상이 각각 한 기운이나, 합하여 말하면 천지와 만 가지 형상이 모두 같은 한 기[一氣]입니다. 오행의 바른 기운이 모인 것은 해와 달과 별이요, 천지의 어그러진 기운을 받는 것은 혼무ㆍ흙비, 안개ㆍ우박이 됩니다. 천둥과 번개는 두 기[二氣]가 서로 부닥치는 데서 생기고, 바람ㆍ구름ㆍ비ㆍ이슬은 두 기가 서로 합하는 데서 생기는 것이니, 그 구분은 비록 다르나 그 이치는 하나입니다. 집사(執事)께서 편(篇)의 끝에서 또 말하기를, “하늘과 땅이 제자리를 잡고, 만물이 육성되는 것은 그 도가 무엇에 말미암은 것인가?” 하였는데, 어리석은 저는 이 말에 깊은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듣건대, “임금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함으로써 조정을 바르게 하고, 조정을 바르게 함으로써 사방을 바르게 하여야 하니, 사방이 바르면 천지의 기운도 바르다.” 하였고, 또 듣건대, “마음이 화하면 몸이 화하고, 몸이 화하면 기운이 화하고, 기운이 화하면 천지의 환한 기운이 응한다.” 하였으니, 천지의 기운이 이미 바르면 해와 달이 어찌 서로 침해하며 별이 어찌 그 자리를 잃는 일이 있겠습니까? 천지의 기운이 이미 화하면 천둥ㆍ번개ㆍ벼락이 어찌 그 위력을 내며, 바람ㆍ구름ㆍ서리ㆍ눈이 어찌 그 때를 잃으며, 흙비가 내리는 어그러진 기운이 어찌 그 재앙을 만들겠습니까? 하늘은 비ㆍ볕ㆍ더운 것ㆍ추운 것과 바람으로써 만물을 생성하고, 임금은 엄숙함과 다스림과 슬기와 계획, 신성함[聖]으로써, 위로 천도에 응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제때에 비를 내리는 것은 엄숙함에 응한 것이며, 제때에 볕이 나는 것은 다스림에 응한 것이며, 제때에 더운 것은 슬기에 응한 것이며, 제때에 추운 것은 계획에 응한 것이며, 제때에 바람 부는 것은 신성함에 응한 것입니다. 이로써 본다면 천지가 안정되고 만물이 육성하는 것은 어찌 임금 한 사람이 덕(德)을 닦는 데 달려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사(子思)가 이르기를,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이라야 능히 화육(化育)할 수 있다.” 하였고, 또 이르기를, “양양(洋洋 넓고 큰 모양)히 만물을 발육하여 높이 하늘에 닿았다.” 하였으며, 정자가 이르기를, “천덕(天德)과 왕도(王道)의 요령은 다만 홀로 삼가는 데 있다.” 하였습니다. 아, 지금 우리 동방의 동물과 식물이 모두 자연의 화육(化育) 속에 고무(鼓舞)되는 것이 어찌 성상의 홀로 삼가는 데 달려 있지 않겠습니까? 원컨대, 집사께서 미천한 자의 어리석은 말을 임금께 상달하신다면, 가난한 선비는 움막 속에서도 유한이 없을 것입니다. 삼가 대답합니다. 참고로 난 읽진 않음^^.... 출처
생태계를 교란 하는 노답 물고기
그건 바로 뭐든지 다 처먹는 괴물같은 번식력의 베스. 가 아니라 우리나라 자랑의 최강민물고기 토종가물치다! 스네이크헤드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가물치는 그냥 봐도 무섭게 생긴 물고기다 우리나라에는 가물치의 먹이가 많아 생태계 교란종은 아니지만 이새기들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기사만 봐도 알수있다 베스 블루길 vs 가물치 이새기들은 베스랑 블루길을 그냥 통째로 잡아먹는것도 모자라 알도 먹는 새기들이라 퇴치계획에 천적 원탑으로 뽑힌다 한때 식용으로 들어왓지만 존나 맛없고 개체수는 개많이 늘어서 뉴스에 빈번했던 황소개구리.. 어느순간부터 황소개구리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가물치를 필두로 메기랑 등등이 황소개구리 처먹어보니 맛있던데? 하면서 처먹기 시작하면서 강제로 개체수가 조절 당했다.. 우리나라에선 효자나 다름 없는 자랑스러운 토종 가물치.. 이런 자랑스러운 국내 토종 가물치가 어느순간 방류된 미국의 상황을 알아보자 그냥 미국의 모든 강의 생태계를 전부 박살 내버리고 있다 유해어종으로 지정되어 무조건 죽여버리라는게 미국의 방침 미국인들에겐 가물치는 강의 모든 물고기를 다 처먹고 땅에서도 생존하는 사기적인 괴물 물고기로 알려졌다 실제로 가물치중 일부종은 땅에서도 생존하여 400m를 뱀처럼 기어서 이동한다고한다... ㄷㄷ 미국인이 얼마나 가물치를 무서워했냐면 영화 같은 미디어산업에도 인강을 위협하는 괴물이 사실 괴물이 된 가물치고 프랑켄피쉬 라는 이름으로 튀어나온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효자일지 몰라도 외국에선 개노답 생태계 교란종 가물치 ㄷㄷㄷ 지구촌갤러리 ㅇㅇ님 펌
난 멍청해. 아빠가 못읽는건 나도 읽기 싫어. 영화 <아이 엠 샘>
갓 태어난 아이를 보러온 아빠 아이 이름은요? 어디보자.. 어디보자, 어디보자... 다이아몬드와 하늘에 떠있는 루.. 루시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이에요. 안녕.. 너는 내 딸이야... 나.. 나는 네 아빠야. 지적장애가 있는 아빠 샘 엄마는 아이를 낳자마자 사라져버렸다. 비틀즈의 팬인 샘은 아이 이름을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에서 따온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으로 짓는다. 루시는 아빠의 사랑과 아빠 친구들의 도움으로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지만 나이가 들고 세상을 배울수록, 아빠가 남들과는 다르다는것을 깨닫는다. 아빠, 신이 아빠를 의도한걸까 아님 실수였을까? 무슨말이야? 내말은 아빠는 다르잖아. 그게 무슨말인데? 아빠는 다른 아빠들같지 않아. 미안해. 괜찮아, 아빠. 미안해하지마. 난 행운아야. 다른 아빠들은 공원에 같이 안놀러가거든. 일찍 철이든 루시는 아빠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있었다. 우리는 어쩜 이렇게 다르.. 다.. 다르... 모르는 단어야. 아는 단어야. D로 시작하는 단어잖아. 나 졸려. 네 말 안믿어. 내가 거짓말쟁이라고? 그래. 넌 이 단어를 읽어야해 싫어. 해야돼. 여기 앉아있는 그림이 있잖아. 읽어봐! 싫어! 읽어! 안읽을거야! 읽어야해! 나는 네 아빠야! 그리고 내가 이 단어를 읽어보라고 했어! 나는 네 아빠니까 읽으라고 시키는거야. 난 멍청해! 멍청하지 않아! 그렇다니까! 이 단어를 읽을줄 아니까 멍청하지않아. 아빠가 못읽으면 나도 읽기 싫어. 샘의 지능은 7살 수준. 루시는 아빠보다 똑똑해지는것이 싫다. 루시가 학교를 거부하자 사회복지기관의 조사로 샘은 양육권을 뺏길 위기에 처하고, 제일 잘나가는 까칠한 변호사 리타를 찾아간다. 당신은 어떤건지 모르잖아요 아무리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절대 할 수 없다는걸요 나같은 사람들은 작고, 못나고, 필요없다는 상실감을 느껴요. 루시와 샘, 리타는 서로 상처받고 보듬어주며 양육권을 돌려받으려 한다. 영화 <아이 엠 샘> 눈물 줄줄.... 애기애기한 다코타패닝도 볼수있음 루시, 네 맘속 깊은곳에서는, 아주 깊숙한데에서는 너도 알고있지않니? 아빠가 네게 줄수있는것보다 더 많은게 필요하다는걸. 제가 필요한건 사랑뿐이에요.
가사만 봐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동요들.jpg
예전에는 쟁반노래방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동요 가사 맞추고 운동회때도 동요 위주의 노래들을 틀어 줬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요들만 틀어줌. 단순한 사랑얘기나 과격한 표현 대신 예쁜 가사의 동요들 소개해볼게. 예전 동요도 요즘 동요도 넣었어 시화처럼 감상하라구 짤도ㅎㅎ 몽글몽글한 추억 주의 예쁜 아기 곰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 곰 언제나 너를 바라 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지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까만 작은 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 아기 곰 봄비 소록소록 봄비가 내리는 들에 방글방글 새싹들이 얼굴 내밀고 온 세상에 어린이 예뻐지라고 봄 바람이 사르르르 뿌리고가요 진달래 수줍어 얼굴 붉히고 개나리꽃 노랗게 활짝 웃으면 종달새 벌 나비 모두 일어나 노래하며 춤을 추네 소록소록 봄비가 내려온 뒤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온 세상의 어린이 밝아지라고 일곱빛깔 웃음꽃을 뿌리고가요 참 좋은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우리 식구 자고나면 주고받는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엄마 아빠 일터갈 때 주고받는 말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일맛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가슴이 콩닥 콩닥 인데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우리 식구 자고나면 주고받는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엄마 아빠 일터갈 때 주고받는 말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일맛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가슴이 콩닥 콩닥 인데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 사랑 사랑해요 하늘나라 동화 1. 동산 위에 올라 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천사 얼굴 선녀 얼굴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 실바람을 끌어 안고 날개 달린 천사들과 속삭이고 싶어라 2. 동산 위에 올라 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천사 얼굴 선녀 얼굴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 실바람을 끌어 안고 아름다운 선녀들과 뛰어 놀고 싶어라 네 잎 클로버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 잎 클로버 랄랄라 한 잎 랄라라 두 잎 랄랄라 세 잎 랄라라 네 잎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 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빛처럼 밝은 마음으로 너를 닮고 싶어 화가 맑게 개인 공원에서 턱수염 난 화가 아저씨 나비가 훨훨 날아가고 꽃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랄랄랄랄라 랄랄 랄랄랄라 콧노래를 불러가며 아주 예쁘게 그리고 있었어요 맑고 푸른 동심을 다람쥐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다람쥐 도토리 점심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팔딱 팔딱팔딱 날도 참말 좋구나 (ⅹ2) 고래와 코끼리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서 태평양 건너갈 때에 고래 아가씨 코끼리 아저씨보고 첫 눈에 반해 둘이 살짝 윙크했대요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 어머어머 예식장은 용궁 예식장 주례는 문어 아저씨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 껍데기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어머어머 예식장은 용궁 예식장 주례는 문어 아저씨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 껍데기 그네친구 난 너와 항상 함께 있으면 있으면 있을수록 언제나 너와 항상 함께하고파 두 눈을 감고 상상해보자 마법을 걸어보자 그 누구보다 소중하도록 소중한 나의 친구 그런 친구 나였으면 좋겠어 너도 나랑 같을 거라고 생각해 언제나 아름답고 꿈결처럼 달콤한 우리들 세상 언제든지 그 자리에 서 있는 흔들려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너에게 있어 나는 언제나 그네 같은 친구 돼줄게 약속해 너와 내가 항상 함께하면 세상에 가장 예쁜 마법 꽃이 우정의 꽃이 피어날 거야 새벽 산길에서 새벽 상큼한 산 냄새 산길 친구와 오르다 문득 저 건너 강가에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았지 산자락 휘돌아 가는 작은 강물이 자꾸만 하얀 잎김을 하늘로 뿜으면 구름 행여나 고운 옷깃 촉촉이 젖을까 아침 잠 깨는 산허리 살짝 감싸안고 있었지 야호 메아리 부르며 산길 친구와 오르다 문득 저 건너 하늘에 둥실 뜨는 아침해를 보았지 고운 깃 적시며 날던 작은 물새는 물안개 고운 잎김을 바라보다가 반짝 따가운 햇살이 살짝 물안개 거두면 파란 강물에 제 얼굴 비춰보고 높이 날아 올랐지 노을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 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파란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난 찌루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난 안델센도 알고요 저 무지개 너머 파란 나라 있나요 저 파란 하늘 끝에 거기 있나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전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 속에 언제나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우리 손으로 지어요 어린이 손에 주세요 손! 친구되는 멋진 방법 첫번째로 인사하기 친구얘기들어주긴 두번째 세번째엔 진심으로 맞장구 치기(그래그래) 그다음에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는 네번째 하고픈말 빨리하고 싶지만 조금만 기다려요. 하하하하 눈빛웃음 주고 그래그래 마음깊이 이해하고 맞아맞아 진심으로 나누다보면 정말정말 내친구가 된것 같은 느낌이 가득 친구가 되는 제일 멋진 방법은 마음으로 들어주기 랄랄랄라 한걸음 랄라랄라 두걸음 마음으로 들어주기가 제일이에요. 도토리의 꿈 아름다운 숲속에 작고 예쁜 도토리 풀잎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바람에 실려 오는 산새노래에 멋진 참나무 되는 꿈을 꾼다네 저 하늘 날다가 쉬고 싶을 때면 커다란 가지도 내어 주고 시원한 나뭇잎 그늘 만들어 마음껏 노래하게 해 도토리의 작은 꿈 아름다워서 내마음까지 행복해져 달팽이의 하루 보슬보슬 비가 와요 하늘에서 비가 내려요 달팽이는 비 오는 날 제일 좋아해 빗방울과 친구되어 풀잎 미끄럼을 타 볼까 마음은 신나서 달려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야호 마음은 바쁘지만 느릿느릿 달팽이 어느새 비 그치고 해가 반짝 아직도 한뼘을 못 갔구나 다섯 글자 예쁜 말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말 정겨운 말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다섯 글자 예쁜 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워요 노력할께요 마음의 약속 꼭 지켜볼래요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다섯 글자 예쁜 말 꽃게 우정 한발한발 맞춰서 서두르지 않고서 앞서 가고 싶은 마음 참고서 살금살금 천천히 급한 마음 버리고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마음 어깨동무 팔동무 하지 못해도 함께하는 행복과 기쁨가득 따각따각 나란히 따각 따따각 나란히 지켜주는 멋진 우정 발걸음 한발한발 맞춰서 서두르지 않고서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우정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우정 꽃을 꺾지 마세요 길가에 예쁘게 꽃들이 피었네 햇빛을 받아서 더욱 반짝이네 아이들 걷다가 걸음을 멈추고 예쁜 꽃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네 예쁜 꽃을 갖고 싶다 꺾지 마세요 멀리서 바라볼 때 더 예쁘답니다 길가에 한 사람 꽃들을 보다가 예쁜 꽃 갖고 싶어 한 송이 꺾었네 아이들 걷다가 걸음을 멈추고 예쁜 꽃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네 예쁜 꽃을 갖고 싶다 꺾지 마세요 멀리서 바라볼 때 더 예쁘답니다 괜찮아 나의 친구야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하는 걸 네 잘못이 아니야 얼마나 속상했니 힘들었니 나라도 그랬을 걸 깊은 바다 같은 너의 마음에 노란 물감 한 방울이 섞인 것뿐이야 푸른 바닷물에 노란 점 하나 파도에 흔적 없이 사라져 너를 지켜보는 내가 있잖아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너를 응원하는 우리가 있어 괜찮아 나의 친구야 우리 동네 한 바퀴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한 바퀴 돌아볼까 뽀글뽀글 머리하는 미용실 심부름 하러 가는 슈퍼 달콤한 냄새 가득 빵집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기쁜 소식 전해 주는 우체국 우리 동네 지켜주는 경찰서 내가 가는 즐거운 학교 우리 동네 사람들 만나요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행복한 우리 동네 좋아요 빛으로 만든 세상 비 그친 하늘 저 편에 피어오른 고운 무지개 그 밝은 빛으로 세상을 그리겠어요 빨강 초록 빛으로 가을 들판을 노랑 초록 색깔은 산을 꾸미고 파랑과 남색 빛으론 바다를 그려요 끝까지 보라색은 감추어 두었다가 내 꿈을 펼칠 때 살짝 뿌릴거예요 보라빛 고운 세상 만들어갈래요 여름 냇가 파란 물 속에서 보는 하늘은 요술 도화지 솜털구름 울퉁불퉁 기차 바퀴되어 굴러가네요 물고기와 함께 놀다 냇가 그늘에 누워보는 여름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누워 따뜻한 돌에 귀를 대면은 욜랑욜랑 바람이 찾아와 겨드랑이를 간지럽히고 누나가 다니는 학교 풍금소리에 스르르 낮잠이 듭니다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내 동생 곱슬머리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엄마가 부를 때는 꿀돼지 아빠가 부를 때는 두꺼비 누나가 부를 때는 왕자님 어떤 게 진짜인지 몰라 몰라 몰라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잘 먹고 건강하게 꿀돼지 착하고 복스럽게 두꺼비 용감하고 슬기롭게 왕자님 어떤 게 진짜인지 몰라 몰라 몰라 솜사탕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 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 손 잡고 나들이 갈 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그림 그리고 싶은 날 1. 하얀 종이 위에다 아빠 얼굴 그려 보고 하얀 종이 위에다 엄마 얼굴 그려 보네 나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의 깊은 사랑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2. 하얀 종이 위에다 학교 교정 그려 보고 하얀 종이 위에다 선생님을 그려 보네 나를 위해 고생하신 선생님의 고마움을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숲속을 걸어요 1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속을 걸어요 꽃 향기가 그윽한 길 해님도 쉬었다 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2 숲속을 걸어요 맑은 바람 솔바람 이는 숲속을 걸어요 도랑물이 노래하는 길 달님도 쉬었다 가는 길 산노루가 넘나드는 길 웃음 띤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가을 길 1.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랄라 노래 부르며 산 넘어 물 건너 가는 길 가을 길은 비단 길 2.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랄라 소리 맞추어 숲속의 새들이 반겨 주는 가을 길은 우리 길 가을 바람이 살짝 1 바람이 가을 바람이 들판을 지나가다 고개 숙인 벼이삭을 살짝 만져 본다 얼마나 토실토실 잘 여물었을까 가을 바람 가만히 속삭이면 벼이삭 고개를 까딱 들판은 황금 물결 벼이삭 물결이 되어 출렁출렁 춤을 춘다 2 바람이 가을 바람이 꽃길을 기나가다 코스모스 꽃송이를 살짝 만져 본다 얼마나 곱게 곱게 잘 피어났을까 가을 바람 가만히 속삭이면 코스모스 한들한들 꽃길은 오색 물결 코스모스 물결이 되어 출렁출렁 춤을 춘다 산토끼 1.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2. 산고개 고개를 나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아기 다람쥐 또미 쪼로로롱 산새가 노래하는 숲속에 예쁜 아기다람쥐가 살고 있었어요 울창한 숲속 푸른 나무 위에서 아기 다람쥐 또미가 살고 있었어요 야호 랄라 노래 부르자 야호 숲속의 아침을 야호 트랄라 귀여운 아기 다람쥐 또미 작은 별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 하늘에서도 서쪽 하늘에서도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반달 1.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2.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아기 염소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 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엄마 찾아 음매 아빠 찾아 음매 울상을 짓다가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면 너무나 기다렸나봐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기 염소들 고향의 봄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비행기 1.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2. 내가 만든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멀리 멀리 날아라 우리 비행기 꽃밭에서 1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2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 놀다가 아빠 생각 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 같이 살자 그랬죠 겨울 바람 손이 시려워 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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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야! 파란 마음 하얀 마음 1.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여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 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 파아란 하늘 보고 자라니까요 2.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겨울엔 겨울엔 하얄 거여요 산도 들도 지붕도 하얀 눈으로 하얗게 하얗게 덮인 속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