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따라 오신 당신 / 최영복
밤하늘별처럼
반짝이는 눈망울이 아름다워서
환한 입술에 미소를 담은 얼굴이 하도 고아서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마냥 즐거워서
내 가슴은 이런 것이 행복이라 말하고 있었어
처음 만남부터
우리에게 약속이란 믿음이 생겼고
그 순간 당신과 함께라는 시간이
내 인생에 아주 특별한 행운이었지
어쩜 우리 인연이 먼 길을 돌아오면서
서로에게 절실했던 사랑을 간절히 원했기에
그런 마음들이 하나 되어
오래도록 아끼며 살아가라는 뜻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