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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만 봐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동요들.jpg

예전에는 쟁반노래방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동요 가사 맞추고 운동회때도 동요 위주의 노래들을 틀어 줬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요들만 틀어줌.

단순한 사랑얘기나 과격한 표현 대신 예쁜 가사의 동요들 소개해볼게.

예전 동요도 요즘 동요도 넣었어
시화처럼 감상하라구 짤도ㅎㅎ

몽글몽글한 추억 주의
예쁜 아기 곰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 곰
언제나 너를 바라 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지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까만 작은 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 아기 곰

봄비

소록소록 봄비가 내리는 들에
방글방글 새싹들이 얼굴 내밀고
온 세상에 어린이 예뻐지라고
봄 바람이 사르르르 뿌리고가요

진달래 수줍어 얼굴 붉히고
개나리꽃 노랗게 활짝 웃으면
종달새 벌 나비 모두 일어나
노래하며 춤을 추네

소록소록 봄비가 내려온 뒤에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온 세상의 어린이 밝아지라고
일곱빛깔 웃음꽃을 뿌리고가요
참 좋은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우리 식구 자고나면 주고받는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엄마 아빠 일터갈 때 주고받는 말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일맛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가슴이 콩닥 콩닥 인데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우리 식구 자고나면 주고받는 말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엄마 아빠 일터갈 때 주고받는 말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신이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일맛 나지요
이 말이 좋아서 온종일 가슴이 콩닥 콩닥 인데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

사랑 사랑해요
하늘나라 동화

1. 동산 위에 올라 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천사 얼굴 선녀 얼굴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 실바람을 끌어 안고
날개 달린 천사들과 속삭이고 싶어라

2. 동산 위에 올라 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천사 얼굴 선녀 얼굴 마음 속에 그려봅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 실바람을 끌어 안고
아름다운 선녀들과 뛰어 놀고 싶어라
네 잎 클로버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 잎 클로버
랄랄라 한 잎 랄라라 두 잎 랄랄라 세 잎 랄라라 네 잎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 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빛처럼 밝은 마음으로 너를 닮고 싶어
화가

맑게 개인 공원에서 턱수염 난 화가 아저씨
나비가 훨훨 날아가고 꽃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랄랄랄랄라 랄랄 랄랄랄라 콧노래를 불러가며
아주 예쁘게 그리고 있었어요 맑고 푸른 동심을

다람쥐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다람쥐
도토리 점심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팔딱 팔딱팔딱 날도 참말 좋구나 (ⅹ2)

고래와 코끼리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서 태평양 건너갈 때에
고래 아가씨 코끼리 아저씨보고
첫 눈에 반해 둘이 살짝 윙크했대요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 어머어머
예식장은 용궁 예식장 주례는 문어 아저씨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 껍데기

당신은 육지 멋쟁이 나는 바다 예쁜이
천생연분 결혼합시다어머어머
예식장은 용궁 예식장 주례는 문어 아저씨
피아노는 오징어 예물은 조개 껍데기
그네친구

난 너와 항상 함께 있으면 있으면 있을수록

언제나 너와 항상 함께하고파

두 눈을 감고 상상해보자 마법을 걸어보자

그 누구보다 소중하도록 소중한 나의 친구

그런 친구 나였으면 좋겠어

너도 나랑 같을 거라고 생각해

언제나 아름답고 꿈결처럼

달콤한 우리들 세상

언제든지 그 자리에 서 있는

흔들려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너에게 있어 나는 언제나

그네 같은 친구 돼줄게 약속해

너와 내가 항상 함께하면

세상에 가장 예쁜 마법 꽃이

우정의 꽃이 피어날 거야



새벽 산길에서

새벽 상큼한 산 냄새 산길 친구와 오르다
문득 저 건너 강가에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았지
산자락 휘돌아 가는 작은 강물이
자꾸만 하얀 잎김을 하늘로 뿜으면
구름 행여나 고운 옷깃 촉촉이 젖을까
아침 잠 깨는 산허리 살짝 감싸안고 있었지


야호 메아리 부르며 산길 친구와 오르다
문득 저 건너 하늘에 둥실 뜨는 아침해를 보았지
고운 깃 적시며 날던 작은 물새는
물안개 고운 잎김을 바라보다가
반짝 따가운 햇살이 살짝 물안개 거두면
파란 강물에 제 얼굴 비춰보고 높이 날아 올랐지
노을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 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파란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난 찌루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난 안델센도 알고요
저 무지개 너머 파란 나라 있나요
저 파란 하늘 끝에 거기 있나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전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 속에 언제나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우리 손으로 지어요 어린이 손에 주세요 손!

친구되는 멋진 방법

첫번째로 인사하기

친구얘기들어주긴 두번째

세번째엔 진심으로 맞장구 치기(그래그래)

그다음에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는 네번째

하고픈말 빨리하고 싶지만 조금만 기다려요.

하하하하 눈빛웃음 주고 그래그래 마음깊이 이해하고

맞아맞아 진심으로 나누다보면

정말정말 내친구가 된것 같은 느낌이 가득

친구가 되는 제일 멋진 방법은 마음으로 들어주기

랄랄랄라 한걸음 랄라랄라 두걸음 마음으로 들어주기가 제일이에요.



도토리의 꿈

아름다운 숲속에 작고 예쁜 도토리 풀잎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바람에 실려 오는 산새노래에 멋진 참나무 되는 꿈을 꾼다네

저 하늘 날다가 쉬고 싶을 때면 커다란 가지도 내어 주고

시원한 나뭇잎 그늘 만들어 마음껏 노래하게 해

도토리의 작은 꿈 아름다워서 내마음까지 행복해져

달팽이의 하루

보슬보슬 비가 와요 하늘에서 비가 내려요

달팽이는 비 오는 날 제일 좋아해

빗방울과 친구되어 풀잎 미끄럼을 타 볼까

마음은 신나서 달려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야호 마음은 바쁘지만 느릿느릿 달팽이

어느새 비 그치고 해가 반짝 아직도 한뼘을 못 갔구나
다섯 글자 예쁜 말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말 정겨운 말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다섯 글자 예쁜 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워요 노력할께요 마음의 약속 꼭 지켜볼래요

한 손 만으로도 세어 볼 수 있는 다섯 글자 예쁜 말
꽃게 우정

한발한발 맞춰서 서두르지 않고서 앞서 가고 싶은 마음 참고서

살금살금 천천히 급한 마음 버리고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마음

어깨동무 팔동무 하지 못해도 함께하는 행복과 기쁨가득

따각따각 나란히 따각 따따각 나란히 지켜주는 멋진 우정 발걸음

한발한발 맞춰서 서두르지 않고서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우정 나란히 걷는 마음 꽃게 우정
꽃을 꺾지 마세요

길가에 예쁘게 꽃들이 피었네 햇빛을 받아서 더욱 반짝이네

아이들 걷다가 걸음을 멈추고 예쁜 꽃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네

예쁜 꽃을 갖고 싶다 꺾지 마세요 멀리서 바라볼 때 더 예쁘답니다

길가에 한 사람 꽃들을 보다가 예쁜 꽃 갖고 싶어 한 송이 꺾었네

아이들 걷다가 걸음을 멈추고 예쁜 꽃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네

예쁜 꽃을 갖고 싶다 꺾지 마세요 멀리서 바라볼 때 더 예쁘답니다
괜찮아 나의 친구야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하는 걸 네 잘못이 아니야

얼마나 속상했니 힘들었니 나라도 그랬을 걸



깊은 바다 같은 너의 마음에 노란 물감 한 방울이 섞인 것뿐이야

푸른 바닷물에 노란 점 하나 파도에 흔적 없이 사라져



너를 지켜보는 내가 있잖아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너를 응원하는 우리가 있어 괜찮아 나의 친구야
우리 동네 한 바퀴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한 바퀴 돌아볼까

뽀글뽀글 머리하는 미용실 심부름 하러 가는 슈퍼

달콤한 냄새 가득 빵집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기쁜 소식 전해 주는 우체국 우리 동네 지켜주는 경찰서

내가 가는 즐거운 학교 우리 동네 사람들 만나요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이 골목엔 뭐가 있을까

우리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행복한 우리 동네 좋아요
빛으로 만든 세상

비 그친 하늘 저 편에 피어오른 고운 무지개

그 밝은 빛으로 세상을 그리겠어요

빨강 초록 빛으로 가을 들판을

노랑 초록 색깔은 산을 꾸미고

파랑과 남색 빛으론 바다를 그려요

끝까지 보라색은 감추어 두었다가

내 꿈을 펼칠 때 살짝 뿌릴거예요

보라빛 고운 세상 만들어갈래요
여름 냇가

파란 물 속에서 보는 하늘은 요술 도화지

솜털구름 울퉁불퉁 기차 바퀴되어 굴러가네요

물고기와 함께 놀다 냇가 그늘에 누워보는 여름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누워 따뜻한 돌에 귀를 대면은

욜랑욜랑 바람이 찾아와 겨드랑이를 간지럽히고

누나가 다니는 학교 풍금소리에 스르르 낮잠이 듭니다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내 동생 곱슬머리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엄마가 부를 때는 꿀돼지
아빠가 부를 때는 두꺼비
누나가 부를 때는 왕자님
어떤 게 진짜인지 몰라 몰라 몰라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잘 먹고 건강하게 꿀돼지
착하고 복스럽게 두꺼비
용감하고 슬기롭게 왕자님
어떤 게 진짜인지 몰라 몰라 몰라
솜사탕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 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 손 잡고 나들이 갈 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그림 그리고 싶은 날

1. 하얀 종이 위에다 아빠 얼굴 그려 보고
하얀 종이 위에다 엄마 얼굴 그려 보네
나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의 깊은 사랑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2. 하얀 종이 위에다 학교 교정 그려 보고
하얀 종이 위에다 선생님을 그려 보네
나를 위해 고생하신 선생님의 고마움을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제일 먼저 그려 봅니다
숲속을 걸어요

1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속을 걸어요 꽃 향기가 그윽한 길
해님도 쉬었다 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2 숲속을 걸어요 맑은 바람 솔바람 이는
숲속을 걸어요 도랑물이 노래하는 길
달님도 쉬었다 가는 길 산노루가 넘나드는 길
웃음 띤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가을 길

1.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랄라 노래 부르며
산 넘어 물 건너 가는 길 가을 길은 비단 길

2.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라 트랄 랄랄랄라 소리 맞추어
숲속의 새들이 반겨 주는 가을 길은 우리 길
가을 바람이 살짝

1 바람이 가을 바람이 들판을 지나가다
고개 숙인 벼이삭을 살짝 만져 본다
얼마나 토실토실 잘 여물었을까
가을 바람 가만히 속삭이면
벼이삭 고개를 까딱 들판은 황금 물결
벼이삭 물결이 되어 출렁출렁 춤을 춘다

2 바람이 가을 바람이 꽃길을 기나가다
코스모스 꽃송이를 살짝 만져 본다
얼마나 곱게 곱게 잘 피어났을까
가을 바람 가만히 속삭이면
코스모스 한들한들 꽃길은 오색 물결
코스모스 물결이 되어 출렁출렁 춤을 춘다
산토끼

1.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2. 산고개 고개를 나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아기 다람쥐 또미

쪼로로롱 산새가 노래하는 숲속에
예쁜 아기다람쥐가 살고 있었어요
울창한 숲속 푸른 나무 위에서
아기 다람쥐 또미가 살고 있었어요
야호 랄라 노래 부르자 야호 숲속의 아침을
야호 트랄라 귀여운 아기 다람쥐 또미
작은 별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 하늘에서도 서쪽 하늘에서도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반달

1.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2.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아기 염소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 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엄마 찾아 음매 아빠 찾아 음매 울상을 짓다가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면 너무나 기다렸나봐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기 염소들
고향의 봄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비행기

1.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2. 내가 만든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멀리 멀리 날아라 우리 비행기
꽃밭에서

1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2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 놀다가
아빠 생각 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 같이 살자 그랬죠
겨울 바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어디서 이 바람은 시작됐는지
산 넘어인지 바다 건넌지
너무 너무 얄미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과수원 길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이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면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면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과수원 길
옹달샘

1.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2.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달밤에 노루가 숨바꼭질 하다가
목 마르면 달려와 얼른 먹고 가지요
고기잡이

1.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이 병에 가득히 넣어가지고요
라라라라 라라라라 온다야

2. 솨솨솨 쉬쉬쉬 고기를 몰아서
어여쁜 이 병에 가득히 차면은
선생님한테로 가지고 온다야
라라라라 라라라라 안녕
꼬마 눈사람

1.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삐뚤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 눈사람

2. 하루종일 우두커니 꼬마 눈사람
무엇을 생각하고 혼자 섰느냐
집으로 들어갈까 꼬마 눈사람
종달새의 하루

1 하늘에서 굽어보면 보리밭이 좋아 보여
종달새가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비비배배거리며 오르락내리락
오르락내리락하다 하루 해가 집니다

2 밭에서 쳐다보면 저 하늘이 좋아 보여
다시 또 쏜살같이 솟구칩니다
비비배배거리며 오르락내리락
오르락내리락하다 하루 해가 집니다
동네 한 바퀴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 바퀴
우리 보고 나팔꽃 인사합니다
우리도 인사하며 동네 한 바퀴
바둑이도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꿀벌의 여행

윙윙 거칠고 험한 산을 날아가지요
윙윙 머나먼 나라까지 꽃을 찾아서
윙윙 조그만 날개 고단하여 너무 지쳤지만은
쉬지 않고 날아가지요
윙윙 거칠고 험한 산을 날아가지요
윙윙 머나먼 나라까지 꽃을 찾아서 야! 야! 야!
파란 마음 하얀 마음

1.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여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 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
파아란 하늘 보고 자라니까요

2.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겨울엔 겨울엔 하얄 거여요
산도 들도 지붕도 하얀 눈으로
하얗게 하얗게 덮인 속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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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동요들이 많네요. 곰곰이 돌아보니 이런 동요들이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 예전에는 MBC에서 창작동요제 같은 것도 하고 그랬던것 같은데...ㅎㅎ
갠적으로 노을과 과수원길은 정말 짱인듯합니다.
중간에 러시안블루 냥이 우리 왜용이같애 이쁘다 😻
가사가 너무 귀엽고 서정적이에요 추억돋는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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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이를 보러온 아빠 아이 이름은요? 어디보자.. 어디보자, 어디보자... 다이아몬드와 하늘에 떠있는 루.. 루시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이에요. 안녕.. 너는 내 딸이야... 나.. 나는 네 아빠야. 지적장애가 있는 아빠 샘 엄마는 아이를 낳자마자 사라져버렸다. 비틀즈의 팬인 샘은 아이 이름을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에서 따온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으로 짓는다. 루시는 아빠의 사랑과 아빠 친구들의 도움으로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지만 나이가 들고 세상을 배울수록, 아빠가 남들과는 다르다는것을 깨닫는다. 아빠, 신이 아빠를 의도한걸까 아님 실수였을까? 무슨말이야? 내말은 아빠는 다르잖아. 그게 무슨말인데? 아빠는 다른 아빠들같지 않아. 미안해. 괜찮아, 아빠. 미안해하지마. 난 행운아야. 다른 아빠들은 공원에 같이 안놀러가거든. 일찍 철이든 루시는 아빠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있었다. 우리는 어쩜 이렇게 다르.. 다.. 다르... 모르는 단어야. 아는 단어야. D로 시작하는 단어잖아. 나 졸려. 네 말 안믿어. 내가 거짓말쟁이라고? 그래. 넌 이 단어를 읽어야해 싫어. 해야돼. 여기 앉아있는 그림이 있잖아. 읽어봐! 싫어! 읽어! 안읽을거야! 읽어야해! 나는 네 아빠야! 그리고 내가 이 단어를 읽어보라고 했어! 나는 네 아빠니까 읽으라고 시키는거야. 난 멍청해! 멍청하지 않아! 그렇다니까! 이 단어를 읽을줄 아니까 멍청하지않아. 아빠가 못읽으면 나도 읽기 싫어. 샘의 지능은 7살 수준. 루시는 아빠보다 똑똑해지는것이 싫다. 루시가 학교를 거부하자 사회복지기관의 조사로 샘은 양육권을 뺏길 위기에 처하고, 제일 잘나가는 까칠한 변호사 리타를 찾아간다. 당신은 어떤건지 모르잖아요 아무리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절대 할 수 없다는걸요 나같은 사람들은 작고, 못나고, 필요없다는 상실감을 느껴요. 루시와 샘, 리타는 서로 상처받고 보듬어주며 양육권을 돌려받으려 한다. 영화 <아이 엠 샘> 눈물 줄줄.... 애기애기한 다코타패닝도 볼수있음 루시, 네 맘속 깊은곳에서는, 아주 깊숙한데에서는 너도 알고있지않니? 아빠가 네게 줄수있는것보다 더 많은게 필요하다는걸. 제가 필요한건 사랑뿐이에요.
율곡이이가 23살 때 쓴 과거시험 답안지
과거에서 9번 장원급제하신 율곡이이 쓰앵님 23세에 응시한 별시에서 제출한 답안지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음 논술아님? 나 논술 배웠는뎅ㅎㅎ 문(問) : 천도는 알기도 어렵고 또 말하기도 어렵다. 해와 달이 하늘에 걸려서 한 번은 낮이 되고 한 번은 밤이 되는데, 더디고 빠른 것은 누가 그렇게 한 것인가? 간혹 해와 달이 함께 나와서 서로는 겹쳐서 일식과 월식이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오성(五星)은 씨[緯]가 되고 여러 별은 날[經]이 되는 것을 또한 상세하게 말할 수 있는가? 경성(景星 상서로운 별)은 어느 때에 나타나며 혜발(彗孛 상서롭지 못한 별 이름)이 나오는 것은 역시 어느 때 있는 것인가? 혹자가 말하기를, “만물의 정기(精氣)가 올라가서 여러 별이 된다.” 하는데, 이 말은 또한 어디에 근거한 것인가? 바람은 어느 곳에서 일어나 어디로 들어가는가? 어떤 때에는 불어도 나무가 울리지 아니하는데, 어떤 때에는 나무를 꺾고 집을 허물어뜨리며, 순풍도 되고, 폭풍도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구름은 어디로부터 일어나며, 흩어져서 오색(五)이 되는 것은 무엇에 감응한 것이며, 간혹 연기 같고 연기 아닌 것 같기도 한 것이 욱욱(郁郁)하고 분분(紛紛)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안개는 무슨 기운이 발한 것이며, 그것이 붉고 푸르게 되는 것은 무슨 징조인가? 누런 안개가 사방을 막기도 하고, 낮에 많은 안개가 끼어 어둡기도 한 것은 또 무엇 때문인가? 우레와 벼락은 누가 이를 주재하여 그 빛이 번쩍번쩍하고, 그 소리가 두려운 것은 무엇 때문인가? 간혹 사람이나 물건이 벼락을 맞는 것은 또 무슨 이치인가? 서리는 풀을 죽이고 이슬은 만물을 적시는데, 서리가 되고 이슬이 되는 이유를 들어볼 수 있는가? 남월(南越)은 따뜻한 지방으로 6월에 서리가 내리는 것은 혹독한 괴변인데, 당시의 일을 상세하게 말할 수 있는가? 비는 구름을 따라 내리는 것인데, 간혹 구름만 자욱하고 비가 오지 아니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신농씨(神農氏) 때에는 비가 오기를 원하면 비가 오는 태평한 세상이라 36번의 비가 있었으니, 천도(天道)도 사사롭게 후한 것이 있는가? 혹은 군사를 일으킬 적에 비가 오고, 혹은 옥사(獄事)를 판결할 적에 비가 오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초목의 꽃술은 다섯 잎으로 된 것이 많은데, 눈꽃[雪花]은 유독 여섯 잎으로 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눈 위에 눕고 눈 속에 서는 것과, 손님을 영접하고 벗을 방문하는 일들도 다 말할 수 있는가? 우박[雹]은 서리도 아니고 눈도 아닌데, 무슨 기운이 모인 것인가? 어떤 것은 말의 머리만큼 크고, 어떤 것은 달걀만큼 커서, 사람과 새와 짐승들을 죽인 것은 어느 때에 있었는가? 천지가 만상(萬象)에게 각각 그 기운을 두어서 이루었는가, 아니면 한 기운이 유행하여 흩어져서 만상이 되었는가? 간혹 보통의 도리에 어긋나는 것은 하늘의 기운이 어그러진 때문인가, 사람의 일이 잘못되었기 때문인가? 어떻게 하면 일식과 월식이 없을 것이며, 별이 제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며, 우레와 벼락이 치지 않을 것이며, 서리가 여름에 내리지 않을 것이며, 눈이 너무 많이 내리지 아니하며, 우박이 재앙이 되지 아니하며, 풍해와 수해가 없이 각각 그 질서에 순응하여, 마침내 천지가 안정되고, 만물이 육성되는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인가? 그 도는 어떤 것에서 말미암는가? 여러 선비들은 널리 경사(經史)에 통하여 능히 이런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니, 각각 마음을 다하여 대답하라. 헥헥 여기까지가 문제임;;; 저기요;;;; 대(對) : 하늘의 일은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어서, 그 이(理)는 지극히 미묘하고, 그 상(象)은 지극히 드러났으니, 이 말을 아는 이라야 더불어 천도(天道)를 논할 것입니다. 이제 집사(執事) 선생께서 지극히 미묘하고, 지극히 현저한 도로써 문목(問目)을 내어 궁구하고 연구한[窮格] 논설을 듣고자 하니, 진실로 학문이 천(天)ㆍ인(人)을 다한 이가 아니라면 어찌 능히 이것을 논하겠습니까? 청컨대, 어리석은 저는 평상시에 선각자에게 들은 바로써 밝은 물음에 만의 한 가지라도 답하고자 합니다. 그윽이 이르건대, 만화(萬化)의 근본은 오직 음양뿐입니다. 이 氣가 동하면 양이 되고 정하면 음이 됩니다. 한 번 동하고 한 번 정한 것은 기요, 동하게 하고 고요하게 하는 것은 이(理)입니다. 대개 형상이 천지 사이에 있는 것은 혹은 오행의 바른 기가 모인 것도 있고, 혹은 천지의 괴이한 기를 받은 것도 있습니다. 혹은 음양이 서로 부딪치는 데서 나기도 하고, 혹은 두 기[二氣]의 발산하는 데서 나기도 하기 때문에 해ㆍ달ㆍ별은 하늘에 걸렸고, 비ㆍ눈ㆍ서리ㆍ이슬은 땅으로 내립니다. 바람과 구름이 일어나고, 우레와 번개가 일어나는 것은 이 기(氣)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 하늘에 걸리게 하고 땅에 내리게 하며,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게 하고, 우레와 번개가 일어나게 하는 것은 이 이(理)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음ㆍ양이 진실로 조화하면 저 하늘에 걸린 것은 그 절도를 잃지 아니하고, 땅에 내리는 것은 다 때에 순응하여, 바람ㆍ구름ㆍ우레ㆍ번개가 다 화한 기운 속에 있을 것이니, 이는 이의 떳떳한 것입니다. 음ㆍ양이 조화하지 않으면 그 행하는 것이 절도를 잃고, 그 발산하는 것이 때를 잃어서, 바람ㆍ구름ㆍ우레ㆍ번개는 다 괴이한 기에서 나옵니다. 이는 이의 변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천ㆍ지의 마음이라, 사람의 마음이 바르면 천ㆍ지의 마음도 바르고, 사람의 기가 순하면 천ㆍ지의기도 순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의 떳떳하고, 변하는 것을 일체 천도에만 맡겨야 되겠습니까? 저는 이것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홍몽(鴻濛 어둡고 아득한 모양)이 처음으로 갈라져서 해와 달이 교대로 밝으니 해는 태양의 정(精)이 되고, 달은 태음의 정이 됩니다. 양정(陽精)은 빠르게 운행하기 때문에 하루에 하늘을 한 바퀴 돌고, 음정(陰精)은 더디게 운행하기 때문에 하루에 다 돌지 못합니다. 양이 속하고 음이 더딘 것은 기요, 음이 더디게 되는 것과 양이 빠르게 되는 것은 이입니다. 저는 누가 그렇게 하는지를 알지 못하겠으나,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해는 임금의 상징이요. 달은 신하의 상징입니다. 그 운행하는 궤도를 같이 하고, 그 모이는 데 절도를 같이 하기 때문에 달이 해를 가리면 일식이 되고, 해가 달을 가리면 월식이 되는 것입니다. 저 달이 희미한 것은 오히려 변괴가 되지 아니하나, 이 해가 희미한 것은 음이 성하고 양이 미약한 까닭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깔보고 신하가 임금을 거역하는 형상입니다. 하물며 두 해가 한꺼번에 나오거나 두 달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비상한 괴변이니, 다 괴이한 기로 인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일찍이 옛 일을 탐구해 보니, 재앙과 변괴는 덕을 닦는 치세(治世)에는 나타나지 아니하고, 박식(薄蝕)의 변은 다 말세의 쇠한 정치에서 나왔으니, 하늘과 사람이 서로 합하는 것을 여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하늘이 푸른 것은 기가 쌓여 있는 것이요, 바른 색은 아닙니다. 만약 별이 찬란하게 기강이 되지 않는다면 천기(天機)의 운행은 아마도 구명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 별의 반짝반짝하고 가물가물하는 것은 각각 자리와 차례가 있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모두 원기(元氣)의 운행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뭇별들은 하늘을 따라 운행하고, 스스로 운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날[經]이라 하고, 오성(五星)은 때를 따라 각각 나타나고, 하늘을 따라 행하지 않기 때문에 씨[緯]라고 합니다. 하나는 정한 차례가 있고 하나는 일정한 절도가 없습니다. 그 대개를 말하면, 하늘은 날[經]이 되고 오성은 씨[緯]가 됩니다. 그 상세한 것을 말하자면, 한 장의 종이에다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상서로운 별도 상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변괴로운 별도 상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성(景星)은 반드시 밝은 세상에 나타나고, 혜발(彗孛)은 반드시 쇠한 세상에 나타나는 것이니, 우순(虞舜)의 학문이 밝은 세상에는 경성이 나타났고, 춘추 전국 시대에는 혜발이 나타났습니다. 우순같이 다스린 시대가 한 번 뿐이 아니며, 춘추와 같이 어지러운 시대도 한 번만이 아닌데, 어찌 일일이 들어 진술하겠습니까? 만물의 정기(精氣)가 위로 올라가 별이 된다고 하는 따위는 저는 삼가 의혹을 가집니다. 별이 하늘에 있는 것은 오행의 정(精)이요, 자연의 기입니다. 저는 어떤 물(物)의 정기가 어떤 별이 되었다라고는 여기지 않습니다. 팔준(八駿)이 방성(房星)의 정기가 되었고, 부열(傅說)이 죽어서 별이 된 것과 같은 따위는 산과 물이 있는 큰 땅이 그림자를 푸른 하늘에 보낸다는 말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이는 선비가 믿을 바가 아닙니다. 별의 기운이 된 것은 기가 허하여 엉긴 것입니다. 그것이 혹시 음기가 맺히지 못하여 간혹 떨어져서 돌이 되기도 하고, 언덕이 되기도 한다는 것은 제가 소자(邵子)에게 들었으나, 물의 정기가 별이 된다는 것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또 대개 천지 사이에 가득 찬 것은 다 기입니다. 음기가 엉기고 모여서, 밖에 있는 양기가 들어가지 못하면 돌고 돌아서 바람이 되는 것입니다. 만물의 기운은 비록 말하기를, “간방(艮方)에서 나와서 곤방(坤方)으로 들어간다.”고 하나, 그 음의 모이는 것이 정(定)한 곳이 없으므로 양의 흩어지는 것도 방향이 없는 것입니다. 큰 땅덩이가 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어찌 한 방위에서만 얽매일 것이겠습니까? 동쪽에서 일어나는 것이 만물을 기르는 바람이지만, 그렇다고 동쪽에서 처음 시작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까? 서쪽에서 일어나는 것이 숙살(肅殺)하는 바람이지만, 그렇다고 서쪽에서 처음 시작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까? 가시나무에 새 집을 짓고 빈 구멍에 바람이 불지만, 그렇다고 빈 구멍에서 처음 시작된다고 할 것입니까? 정자의 말에, “올해의 우레는 일어나는 곳에서 일어난다.” 하였으니, 저로서는 바람이 흔들흔들하고 살랑살랑하는 것은 기가 부딪치면 일어나고, 기가 쉬면 그치는 것으로, 당초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치세(治世)는 음ㆍ양의 기가 펴져서 맺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흩어지더라도 반드시 화하여 불어도 나뭇가지가 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도(世道)가 이미 쇠하면 음ㆍ양의 기운이 서리어 펴지지 못하기 때문에, 그 흩어질 적에 반드시 격동하여 나무를 꺾고 집을 허물어뜨리는 것입니다. 순풍[少女]은 화하게 흩어지는 것이요, 폭풍[颶母]은 격동해서 흩어지는 것입니다. 성왕(成王)이 한 번 생각을 잘못하자 큰 바람이 벼를 쓰러뜨렸고, 주공이 수년(數年) 동안 덕화(德化)를 펴자 바다에는 풍파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기운이 그렇게 된 것은 역시 인간의 일에 말미암은 것입니다. 만약 산천의 기운이 올라가서 구름이 되는 것이라면, 좋고 나쁜 징조를 그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선왕(先王)은 영대(靈臺)를 설치하고, 기상을 살펴서 길ㆍ흉의 징조를 고찰하였습니다. 대개 좋고 나쁜 징조는 일어나는 그 날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전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름이 희면 반드시 흩어지는 백성이 있고, 구름이 푸르면 반드시 곡식을 해하는 벌레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은 구름이 어찌 수재(水災)의 징조가 되지 않으며, 붉은 구름이 어찌 전쟁의 징조가 되지 않겠습니까? 누런 구름만이 풍년이 들 상서로운 징조이니, 이는 곧 기운이 먼저 나타난 것입니다. 연기도 아니고 안개도 아닌 것이 분분하게 빛나고, 맑게 흩어져 유독 지극히 화한 기운을 얻어서, 성왕(聖王)의 상서로운 것이 되는 것은, 오직 경사로운 구름[慶雲]입니다. 진실로 백성의 재물을 살지게 하고, 노여움을 풀어 주는 덕이 없으면 이것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어찌 수(水)ㆍ토(土)의 맑고 가벼운 기운이 한갓 백의 청구(白衣靑狗)가 되는 데 비할 것이겠습니까? 안개는 음기(陰氣)가 새지 못하여 김[蒸]이 막혀서[鬱] 된 것입니다. 물체의 음기가 모인 것도 능히 안개를 낼 수 있으니, 대개 산천의 나쁜 기운입니다. 그 붉은 것은 병상(兵象)이 되고, 푸른 것은 재얼(災孽)이 되는 것은 다 음이 성한 징조입니다. 역적 왕망(王莽)이 한(漢)나라를 참위(僭位)했을 때에는 누런 안개가 사방에 쌓였고, 천보(天寶)의 난 때에는 큰 안개가 낮에 끼어 어두웠으며, 한 고조(漢高祖)가 백등(白登)에서 포위되었을 때나, 문산(文山 문천상(文天祥))이 시시(柴市)에서 죽을 때에는 다 흙먼지가 일어났습니다. 혹시 신하가 임금을 반역한다거나 혹시 오랑캐가 중국을 침략한다거나 하면, 이런 것은 다 가히 그 비유로써 추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기가 발산한 뒤에 음기가 양기를 싸서, 양기가 나오지 못하면, 떨치고 쳐서 우레와 번개가 됩니다. 우레는 반드시 봄과 여름에 일어나니, 이는 천지의 노한 기운입니다. 빛이 번쩍이는 것은 양기가 발하여 번개가 된 것이요, 소리가 두려운 것은 두 기[二氣]가 부닥쳐서 우레가 된 것입니다. 예전 선비들이 말하기를, “우레와 번개는 음ㆍ양의 정기(正氣)라 벌레를 놀라게 하기도 하고, 간사한 사람을 치기도 한다.” 하였습니다. 사람도 진실로 사기(邪氣)가 모인 것이 있고, 물(物)도 역시 사기가 붙어 있으니, 정기가 사기를 치는 것은 또한 당연한 이치입니다. 공자께서 심한 천둥이 칠 때면 반드시 얼굴빛이 변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하물며 마땅히 벼락이 쳐야 할 곳에 친 경우이겠습니까? 상(商)의 무을(武乙)과 노(魯)의 이백(夷伯)의 사당에 벼락이 친 것은, 이런 이치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반드시 어떤 주체가 그 벼락 치는 권한[柄]을 잡고 주관하는 것이다.” 한다면, 이는 천착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또 양기가 펴질 때에 이슬로써 만물을 적시는 것은 구름의 젖은 기운이요, 음기가 혹독할 때에 서리로써 풀을 죽이는 것은, 이슬이 맺힌 것입니다. 《시경》에, “갈대는 푸르고 푸르른데, 흰 이슬은 서리가 된다.” 한 것은 이를 말한 것입니다. 혹시 음기가 지극히 성하면 서리가 제 시기에 내리지 아니합니다. 위주(僞周)가 조정에 임하자, 음ㆍ양의 위치가 바뀌어 남월(南越)은 지극히 따뜻한 지방인데도 6월에 서리가 내렸으니, 생각건대, 이는 필시 온 세상이 온통 몹쓸 음기(陰氣) 속에 갇혀 있어서인 듯합니다. 무씨(武氏)의 일은 말할 수 있지만 말하려면 길어집니다. 비와 이슬은 다 구름에서 나오는 것인데, 젖은 기운이 성한 것은 비가 되고, 젖은 기운이 적은 것은 이슬이 됩니다. 음양이 서로 합하면 이에 비가 내리는데, 간혹 구름만이 자욱하고 비가 오지 않는 것은 아래위가 서로 합하지 못해서입니다. 《홍범전(洪範傳)》에 이르기를, “황제가 지극하지 못하면 그 벌(罰)은 항상 음(陰)하다.” 한 것은 이를 말한 것입니다. 또 양이 지극히 성하면 가물고, 음이 성하면 장마가 지는데, 반드시 음양이 조화하여야 비로소 비 오거나 맑은 날씨가 때를 맞춥니다. 대개 신농씨 같은 성인의 순박하고 밝은 시대에 있어서, 맑은 날씨를 바라면 맑고, 비를 바라면 비가 온 것은 진실로 당연한 이치입니다. 성왕(聖王)이 백성을 다스릴 때 하늘과 땅이 화합하여 5일에 한 번씩 바람이 불고, 10일에 한 번씩 비가 내린 것도 역시 그 떳떳한 이치입니다. 이같은 덕이 있으면 반드시 이 같은 보응이 있는 것이니, 어찌 천도(天道)가 사사로이 후하게 하는 것이 있겠습니까? 대개 억울한 기운은 한재(旱災)를 부르기 때문에 한 여자가 억울함을 품어도 오히려 흉년을 이룹니다. 무왕(武王)이 상(商)나라를 이긴 것이 족히 천하의 억울한 기운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였고, 안진경(顔眞卿)이 옥사를 판결한 것이 한 지방의 억울한 기운을 해소하기에 충분하였으니, 알맞게 비가 내린 것이 괴이할 것이 없습니다. 하물며 태평한 세상에는 본래 한 사내나 한 아녀자조차도 그 은택을 입지 않은 이가 없으니, 어찌 비와 바람이 순조롭지 않겠습니까? 지극히 추울 때에는 하늘과 땅이 비록 닫히고 막혔으나, 음양이 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비가 엉겨서 눈이 되는데, 이는 대개 음기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초목의 꽃은 양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꽃술이 다섯 잎이 난 것이 많은데, 5는 양의 수(數)입니다. 눈꽃[雪花]은 음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유독 여섯 잎이 되었으니, 6은 음의 수입니다. 이 역시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원안(袁安)이 문을 닫고 눈 위에 누운 것과 구산(龜山)이 뜰에 선 것과 왕원보(王元寶)의 난한회(暖寒會)와 왕자유(王子猷)의 산음(山陰)의 흥(興)과 같은 것은, 혹은 고요한 것을 지키는 낙이 있고, 혹은 도(道) 있는 이를 찾는 정성이 있어서이며, 혹은 호사하던지 혹은 방종한 데서 나온 것으로서, 다 천도와 관계되지 않는 것이니 어찌 오늘 말할 거리가 되겠습니까? 또 우박은 어그러진 기운에서 나온 것입니다. 음기가 양기를 협박하기 때문에 그 발할 때는 물을 해칩니다. 옛 일을 상고하면 우박이 큰 것은 말 머리만 하고, 작은 것은 달걀만 하여, 사람을 상하게 하고 짐승을 죽였던 일이, 혹은 전란이 심한 세상에 일어나기도 하였고, 혹은 화를 일으킨 임금을 경고하기 위하여 일어나기도 하였으니, 그것이 역대의 경계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은 반드시 여러 번 진술하지 않더라도 이를 미루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아, 한 기운이 운행하고 조화하여 흩어져서 만 가지 형상이 되는 것이니, 나누어 말하면 천지와 만 가지 형상이 각각 한 기운이나, 합하여 말하면 천지와 만 가지 형상이 모두 같은 한 기[一氣]입니다. 오행의 바른 기운이 모인 것은 해와 달과 별이요, 천지의 어그러진 기운을 받는 것은 혼무ㆍ흙비, 안개ㆍ우박이 됩니다. 천둥과 번개는 두 기[二氣]가 서로 부닥치는 데서 생기고, 바람ㆍ구름ㆍ비ㆍ이슬은 두 기가 서로 합하는 데서 생기는 것이니, 그 구분은 비록 다르나 그 이치는 하나입니다. 집사(執事)께서 편(篇)의 끝에서 또 말하기를, “하늘과 땅이 제자리를 잡고, 만물이 육성되는 것은 그 도가 무엇에 말미암은 것인가?” 하였는데, 어리석은 저는 이 말에 깊은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듣건대, “임금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함으로써 조정을 바르게 하고, 조정을 바르게 함으로써 사방을 바르게 하여야 하니, 사방이 바르면 천지의 기운도 바르다.” 하였고, 또 듣건대, “마음이 화하면 몸이 화하고, 몸이 화하면 기운이 화하고, 기운이 화하면 천지의 환한 기운이 응한다.” 하였으니, 천지의 기운이 이미 바르면 해와 달이 어찌 서로 침해하며 별이 어찌 그 자리를 잃는 일이 있겠습니까? 천지의 기운이 이미 화하면 천둥ㆍ번개ㆍ벼락이 어찌 그 위력을 내며, 바람ㆍ구름ㆍ서리ㆍ눈이 어찌 그 때를 잃으며, 흙비가 내리는 어그러진 기운이 어찌 그 재앙을 만들겠습니까? 하늘은 비ㆍ볕ㆍ더운 것ㆍ추운 것과 바람으로써 만물을 생성하고, 임금은 엄숙함과 다스림과 슬기와 계획, 신성함[聖]으로써, 위로 천도에 응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제때에 비를 내리는 것은 엄숙함에 응한 것이며, 제때에 볕이 나는 것은 다스림에 응한 것이며, 제때에 더운 것은 슬기에 응한 것이며, 제때에 추운 것은 계획에 응한 것이며, 제때에 바람 부는 것은 신성함에 응한 것입니다. 이로써 본다면 천지가 안정되고 만물이 육성하는 것은 어찌 임금 한 사람이 덕(德)을 닦는 데 달려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사(子思)가 이르기를,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이라야 능히 화육(化育)할 수 있다.” 하였고, 또 이르기를, “양양(洋洋 넓고 큰 모양)히 만물을 발육하여 높이 하늘에 닿았다.” 하였으며, 정자가 이르기를, “천덕(天德)과 왕도(王道)의 요령은 다만 홀로 삼가는 데 있다.” 하였습니다. 아, 지금 우리 동방의 동물과 식물이 모두 자연의 화육(化育) 속에 고무(鼓舞)되는 것이 어찌 성상의 홀로 삼가는 데 달려 있지 않겠습니까? 원컨대, 집사께서 미천한 자의 어리석은 말을 임금께 상달하신다면, 가난한 선비는 움막 속에서도 유한이 없을 것입니다. 삼가 대답합니다. 참고로 난 읽진 않음^^.... 출처
11~12년도 쯤 유행했던것들
혜성같이 등장한 투블럭컷 선생들이 때려패도 죽어도 안자르던 구렛나루를 자발적으로 밀고다니면서 선생들이 제일 좋아했었음.. 과한 투블럭이 부담스러웠던 친구들은 이분의 소프트투블럭이나 이분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댄디컷을 요구했었다 (??? : 손님 이건 원빈 현빈이에요) 교복보다 더 교복같았던 아베크롬비, 아디다스 유로파 개인적으로 아베크롬비 옷은 별로 안좋아했는데 얘네는 옷에다 향수를 엄청 뿌려서 특유의 향수냄새가 있었음 그 냄새만큼은 아직도 생각날만큼 좋았다 이 악어가 뭐라고 그렇게 환장했었을까 비싸서 몇벌 있지도 않았지만 내 최애 브랜드였던 라코스테 필살기템 누디진.. 워싱낸다고 주머니에 프링글스 뚜껑넣고 콘돔넣고 별거 다 해봤다 가격대가 있어서 당시 나같은 고딩들보단 대학생 이상 유행이었던거 같음 대학생 형을 둔덕에 많이 훔쳐입었지 미안하다 고맙다 가장 생각나는 신발은 역시 런닝화 대유행을 불러온 나이키 루나 시리즈 그리고 지금도 많이신는 뉴발란스 993 993은 전설이다.. 옷좀 입는다는 사람들은 하나씩 가지고있던 닥마 3홀 뒷꿈치 아작나서 개X같았던 신발 클럽음악 전성시대 당시 클럽은 냄새도 못맡아본 고삐리였지만 노래는 엄청 들었다 그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당연히 lmfao 에블데이 암 셔플린~ 다 알제? 지금도 들으면 신나서 미칠거같음 슈스케가 빠지면 섭하제.. 3까진 진짜 재밌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예나 지금이나 아이돌 노래는 잘 안듣는데 그래도 그 시절을 대표하는 아이돌하면 티아라 정도 생각나네 오렌지캬라멜 얘네는 뭐 엄청 히트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그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좋아했던게 생각나서.. 약간 b급 감성의 시초였었음 얘네가 뜨고나서 크레용팝 귓방맹이 이런게 나왔지 지금봐도 까리한 조합 지디앤탑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했던 슈프림팀 공교롭게도 다 대마를 빨았다 쌈디 빼고.. 역시 약을 빨아야 명곡이 나오는걸까 나 중3~고1 시절인데 이때가 제일 그립네 저거 다 기억나는 아재들은 조용히 개추 누르자 남자패션갤러리 ㅇㅇ님 펌
극강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영화들
<로우 (2017)> 소재가 특이해서좋았음 강경한 채식주의자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이 고기맛을 본뒤 인육에 눈을뜨는내용 ㅋㅋㅋㅋ 존잼 잔인한거 못보는사람은 볼생각도 하지마라 비위약한데 봐도됨?: ㄴㄴ안돼 돌아가 비위약하면 그냥 이 영화를 머릿속에서 지우셈 넌 이영화 모르는거임 그냥 <트라이앵글 (2009)> 진짜 개뻔한 영화인줄알았는데 중반?쯤에 나오는 특정장면 이후로 자리고쳐앉고 진짜 숨도못쉬면서봄 감독 ㄹㅇ개천재임ㅋㅋㅋㅋㅋㅋ <크랙 (2009)> 심리묘사때문에 머리아픈류임 에바그린의 소름끼치는 연기를 볼수있는영화 <디태치먼트 (2011)> 이건 현실반영 개오져서 멘탈 나가는영화임 ..개우울 <폭스캐처 (2014)> 배우들 연기싸움하는영화임 진짜 연기 개미쳤고 단 1초도 긴장놓고 못보는영화.. 진짜 멘탈 탈탈 털림 <겟아웃 (2017)> 배우들 연기존잘 쫄보붕 초반부터 오줌 쌀뻔함 어흑흑 <어쌔신 걸스 (2018)> 이거 뭔내용이냐면 누가 각잡고 동네남자들 인터넷기록 주고받은 야한사진 이런거 털어서 다 박제했는데 처음엔 사람들이 남자들욕하다가 무뜬금 사진/동영상속 여자들한테 화살돌려서 마녀사냥하는 얘기임!! 현실비판영화 ㅇㅇ 남자감독 영화라 그런지 여자감독이 만든 페미영화 느낌은ㄴㄴ지만 영상미좋고 볼만함.. 근데 ㅈㄴ현실그자체라 보면서 멘탈깨졌음존나 <나비효과 (2004)> 꼭 감독판으로봐라 <퍼니게임 (2007)> 맨정신으로 못보는영화 ㅋㅋㅋㅋㅋ 97년도 원작영화가 있고 쌀국리멬판이 있는데 다른거라곤 배우밖에없음 걍 아무거나 골라서ㄱㄱ 난 이런거좋아해서 찾아보는편인데 국영중에는 복수는 나의 것이랑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 이거두개가 제일 매운맛인듯 아직안봤으면 봐봐 재밌음... 출처
스토리보다 ppl 때문에 본다는 청주시 제작 웹드라마
청주 2n년 토박이ㅋㅋㅋㅋㅋ 이번에 청주시가 제작하고 있는 웹드라마 ppl이 너무 웃겨서 퍼옴ㅋㅋㅋㅋㅋㅋㅋ 보는 청주 사람들도 스토리보다 ppl이 웃겨서 본다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음ㅋㅋㅋㅋㅋ 사랑인 게 봉명...해!! (청주 봉명동 홍보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 이름도 ‘내 마음이 율량말랑해’, ‘주중에 문의해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 덧붙이자면 청주 율량동, 주중동, 문의 홍보인 듯ㅋㅋㅋㅋㅋㅋㅋ) 인상 깊었던 청주 ppl 장면 몇 가지 뽀려옴 대뜸 네모난 빵을 건네는 남자... 가운데 지... 써져 있는 거 설마..... (그거 오믈렛빵아니었어...?) 후우...^^ 역시...^^ 청주 - 직지 = 0 (참고로 청주 토박이인 나도 직지빵 먹어 본 적 없음) 깨알 pplㅋㅋㅋㅋㅋ 그것도 카메라 똑바로 응시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 결과 : 대만족^^ 이번에는 대놓고 청주시립미술관 ppl 하겠다 드릉드릉 시동 거는 청주시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몰랐슈...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청주 노잼 도시 맞잖아요ㅜㅜ 노잼이지만 평화로운 도시 청주❤️ 남자 반응 = 내 반응 오호...!! 그렇다네요 여러분!! 이제부터 문화 도시 청주라고 불러 주세요!! 청주 부심 뿜뿜 내뿜으며 ppl 마무리 끝~!! 이번에는 친구와 통화하면서 어딘가 가고 있는 여자 느껴진다... ppl의 향기가.. 친구 반응 ㅅㅂㅋㅋㅋㅋㅋㅋ 청즈를 므시흐지 믈르그,,!.!! 옳소 옳소ㅋㅋㅋㅋㅋ!! 코로나 종식되면 청주공항 많이 애용해 주세요^^❤️ 친구 대사 ㅅㅂㅋㅋㅋㅋㅋ 청주 시골 아닙니다 여러분ㅜㅜ 있을 거 다 있어요ㅜㅜㅜ 한편 같이 다낭 여행 가기로 한 남친과 싸운 여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언니 그 새끼 만나지 마요) 오 개이득 해피엔딩^^ ...설마 ㅅㅂ ...언니 그걸 또 찌질하게 세고 있냐ㅅㅂ ㅆㅂ 존나 빡친 언니... 언니 맘 = 내 맘 ㅅㅂ 아 언니... 설마... 그 3만 원 진짜 주게요...?? ??? 청주페이?????? 청주페이 ppl이었음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주시청 열일하는 거 좋고 재밌어서 퍼온 건데 문제 시 어떡하지... 마지막으로 문화 도시 청주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영상 출처 : 청주시청 유튜브
터키경제 완전히 조져놓고 호화궁전 지은 에르도안 대통령
독재 20년 동안 터키는 경제가 망해버리고 사람들이 너무 살기 힘들어졌는데 기존의 대통령궁을 총리관저(현 부통령관저)로 바꿔버리고 새로운 대통령궁을 지음 이게 아주 초호화여서 논란이 되었음 이 대통령궁은 방만 천개가 넘는 초대형 건물로 백악관보다 수십배 크고 베르사유 궁전보다도 큰 세계 최대 크기의 대통령관저임 건물 내부터 화려한 아방궁 그 자체인데 화장실 벽지는 한롤당 300만원짜리 실크 벽지이고 카펫을 까는데만 100억원 이상을 씀 터키산 자재만을 이용해 짓겠다고 입털었지만 독일에선 지붕을 인도에선 대리석을 사오고 정원은 이탈리아와 덴마크에서 사온 나무들로 꾸밈 총 건설비는 7천억원을 넘는데 이것도 터키의 저렴한 인건비+저렴한 부지 가격 덕분에 겨우(?) 7천억원 정도였다고 봐야 함 왜냐하면 이 부지는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가 터키 정부에 기증한 농용림임 터키의 건국자이자 국부로 존경받는 초대 대통령이 좋은 의도로 나라에 기부했던 녹지에 지가 살 아방궁 지은거 에르도안의 '공식' 연봉은 한화로 2억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매년 600억원 이상을 인마이포켓하는 것으로 추정 미국 포브스지에서 아예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지도자로 선정되었음 영부인 에민 에르도안 역시 부창부수로 사치스러운 인물 1kg에 수백만원하는 홍차를 황금 찻잔에 따라 마시는 걸로 유명 또 외국 순방이나 여행을 갈 때마다 고급 쇼핑몰과 백화점을 통째로 전세내 쇼핑하는 걸로 악명높음 만약 외국 영부인이 방한해서 종로나 강남 압구정 백화점들 전세내서 쇼핑한답시고 그일대 전체가 몇시간 동안 차 한대 못다니게 통제한다고 생각해보면 저 악명이 이해될거 터키는 이전에 의원내각제 총리국가였는데 에르도안이 2003년부터 총리해먹고 헌법 바꿔서 대통령이 실권가지게 만든 다음에 2014년부터 다시 대통령으로 20년째 해쳐먹고있음 ㄷㄷㄷ 지구촌갤러리 ㅇㅇ님 펌
해군의 쓰레기 배출에 대해 알아보자
1. 정박 일반&재활용: 작은배는 모르겠지만 큰배에는 그린맨이라는 제도가 존재한다. 그린맨들이 구역을 나눠서 모든 격실을 돌며 일반과 재활용 쓰레기들을 모아 쓰레기 보관구역인 TASS실로 온다(배바배) 수병들은 그린맨들이 수병이라 그런지 잘 버리는데 간부들은 재활용을 ㅈ같이 해놔서 그린맨들이 일일이 손으로 직접 쓰레기 뒤비면서 재활용을 다 하고 분리해서 잘 포장해놓는다. 작업하다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미친짓거리에 온갖 욕설이 난무하면서 소리지르는 일도 있다. 예를들면 치킨뼈다귀를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재활용에 버린다거나... 교범을 그대로 종이 재활용에 가져다 놓는다거나... 타직별 페인트작업후 타스실에 그대로 가져다 놔서 바닥에 프라이머가 흥건하다거나.... 아 참고로 해군 화장실은 변기에 휴지를 못넣어서 똥휴지들이 그득그득하다 세절지: 이건 세절기 청소담당이 정리해서 타스실에 가져다 놓는데 비닐이 약해서 어디 좀 튀어나온데에 한번 부딛히면 바로 터져가지고는 종이 쪼가리들이 벚꽃마냥 흩날린다. 심지어 갑판은 논스키드 발라져있어서 틈사이에 안착하면 빗자루로는 쓸리지고 않아서 손으로 일일이 줍고 앉아있음 위 항목들은 타스실에 차곡차곡 보관했다가 아침에 육상으로 반출해서 잘 모셔놓으면 업자들이 와서 다 가져간다 근데 재활용 ㅈ같이 해놓으면 안가져가고 다시해오라 하거나 걍 냅두고 간다 모부두에 독도 계류중이다가 부두이동하고 우리가 그부두로 들어갔는데 이새끼들 재활용을 어떻게한건지 쓰봉은 다 터진건지 쓰레기들이 부두에 굴러다니고 업자들은 못가져간다 해서 우리배가 다치웠다 독도 보고있나 ㅡㅡ 쓰레기 육상반출할때는 양이 몇봉투 안되면 그린맨들만 양이 좀 있으면 각 부서별로 1~2명 작업원 차출해서 반출하는데 이거하면 육상 아침구보 쨀수있어서 좋았다 음식물쓰레기: 이건 당번과 조리병 담당인데 1차적으로 저녁당번들이 식사후 당번하면서 음쓰 국물버리고 건더기는 통에 잘 배분해서 정리해놓고 육상으로 가져다놓으면  아침에 조리병들이 나가서 업자들한테 인계하고 통가지고 들어온다 근데 겨울에는 음식물이 얼어버려가지고 아침정렬할때 전날 저녁당번들이 열외해서 음쓰통 육상으로 옮김 우리배는 이걸로 바꼈는데 바뀌기 전에는 이거 씀 만약에 이때 소양같은배에 현측계류하면 진짜 답이 없음 그나마 위애걸로 바껴서 다행.. 2. 항해 항해때는 일반이랑 재활용, 세절지는 차곡차곡 최대한 압축해서 타스실에 보관하는데 항해 막바지쯤 되면 놓을곳이 없어서 라싱(줄로 고정)하면서 천장까지 쌓는 희귀한 광경을 볼수도 있음 이렇게 보관하다가 정박하면 다음 아침정렬때 쓰레기 반출을 하는데 이때는 양이 하도 많으니깐 총원작업으로 반출함 디폴트는 한손에 하나씩인데 빨리 끝낼라고 양손에 4개 6개씩 들고가는 놈도 있음 근데도 ㅅㅂ 안끝남 타스실에서 갑판으로 올리는 사람은 허리 뽀사진다 ㄹㅇ 음쓰는 육지로부터 12해리(22.2km) 밖에서는 국제해사규정에따라 바다에 투하가 가능함 근데 외부 작업이다보니 기상이 좋지않으먼 외부출입이 금지되어서 투하를 못하는데 하루이틀 쌓이다가 맑아진날 점심당번에 자기이름이 들어가있으면 기분이 아주 신난다 ㅎㅎ 배에 소각로가 있어서 진짜진짜 더이상 보관할곳이 없으면 불에타는것들은 소각하기도 한다던데 나는 이건 못봄 3. 쓰레기의 꽃 폐기물 이 폐기물은 따로 버리면 안되고 위 매립용쓰레기 마대자루에 버려야한다 평상시 작업에도 가끔 나오긴한데 이건 수리할때 그린맨들을 즐겁게한다 그라인더날부터 시작해서 논스키드 페인트 작업물품 굳은페인트 신나통 각종 공구와 잔해등등.. 그라인더 작업후 이런 분진가루들도 이빠이 들어있고 파렛트 같은거 버려야하면 일일이 손으로 다 뿌셔서 집어넣어야함 심지어 한봉투 다 채우면 존나무겁다 낑낑거리면서 하나씩 끌고가야할 수준임 누가 이거 갑판에서 질질 끌고가다가 터져서 분진가루 갑판에 다 흘린거는 안비밀이다 + 제주도 여기는 진짜 바다에 작은거 하나라도 못버린다 자연보호구역인지 그래서 겁나 깨끗한데 진짜 종이 하나 버려도 전단건물에서 보면 다 보인다 배에서 부두물속 보면 산호같은거도 막 붙어있고 그럼 그리고 여기 음식물쓰레기는 뼈나 조개껍질같은거 따로 분리해야하는데 조리병들이 고생함 ㅋㅋ 지금도 출동뛰고있는 함정들에게 이글을 바침 ㅎ 군사갤러리 프나리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