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람과의 이별이
너무 아파
행복했던 추억으로
상처를 막아본다
잊고 지냈던 추억 한장
다시금 소중하게 느껴진 추억한장
거기서 끝냈어야 했다..
아픔은 상처가
상처는 미련이..
미련은 결국..
꺼내보던 추억은
망상으로 변한다..
그때 이랬다면..
그때 이렇게 얘기했다면..
지금 알고 있었던걸 그때..
알았더라면..
기억은 추억이란 변명속에서
고치고 고치고 고쳐진다..
더 아름답게
더 행복하게..
결국 망상은 기억을 지우고
환상을 만들어 되뇌인다..
그게 행복일까..
아픔을 달래기 위해 발랐던 약이
결국은 망상속에 허우적거리는 나를 만들었다..
있지도 않았던 과거를 만들고
거짓된 추억속에 행복을 느꼈다..
그렇게 새로운 사랑은 시작되지않고
과거속 환상속에 쳇바퀴돌고 있다..
이별의 아픔은
새로운 인연으로 치료해야한다..
난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
"그사람보다 좋은사람이 아직 없었어.."
란 허울좋은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이제 놓아줘야지..
내 아름다운 10대때의 추억을.. 이제 날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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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