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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몬

Don't worry be happy - Bobby Mc Ferrin | Smiley e…: http://youtu.be/3o0ExGXfs2o 은백색의 금속 안티몬은 중세에 발견되었지만 그 화합물, 특히 황과의 화합물은 이미 고대부터 알려져 있었다. 안티몬은 금속 그 자체가 아닌 황화물을 일컫는다. 안티몬 황화물은 아시아의 귀부인들이 속눈썹에 칠하거나 속눈꺼풀을 검게 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여왕 이자벨은 아하브 왕이 방문할 때 얼굴에는 분을 발랐고 눈꺼풀에는 안티몬 황화물을 칠했다. 에제켈서의 여성들도 이와 같은 용도로 안티몬을 이용했다. 안티몬으로 눈을 검게 칠하는 습관으로부터 그리스로 전해져서 무어인들이 스페인을 점령했을 때 스페인의 귀부인들도 사용했다. 이와 같이 안티몬이 사용되기 전에 이 이름이 붙여지게 된 이야기가 있다. 15세기 바르길리우스 발렌티누스라는 연금술사는 작센의 고을 에르푸르트에 있는 수도원에 살고 있었다. 그는 학식이 풍부한 수도승으로 베네딕트회에 속해 있었다. 그가 남긴 조소에는 당시 화학 지식을 빠짐 없이 요약하고 있기도 하다. 발렌티누스는 수도원 안에서 병에 걸린 수도승을 치료하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 실마리가 되어 의학을 연구하게 되었다. 에르푸르트의 수도원은 다른 베네딕트회 수도원과 마찬가지로 밭을 갈고 가축을 기르면서 자급자족을 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닭같은 가축들을 수도원에 풀어놓아 일년 내내 제멋대로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았다. 사람들이 버린 것도 가축이나 닭의 모이가 되었다. 당시에는 쓰레기통이 없었다. 따로 쓰레기통을 마련하지 않아 쓰레기들은 아무 곳에나 던져버렸다. 문 밖이나 창문을 통해 던지기도 했다. 그리고 따로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버려진 쓰레기는 오래도록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발렌티누스도 실험이 끝나면 쓰다 남은 물건을 아무 곳에나 던져버렸다. 이렇게 되자 쓰레기는 점점 쌓이고 쌓여서 산더미처럼 되어버렸다. 어느 날 발렌티누스는 수도원에서 기르고 있는 돼지가 창 밑에 쌓인 쓰레기더미를 파헤치며 무엇인가를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것을 본 그는 돼지들이 어떻게 될까 하고 지켜보았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분명 못먹을 것을 먹어 돼지에게 이상이 생길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쓰레기는 돼지들에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았다. 해를 주기는커녕 오히려 배부르게 먹고 살이 포동포동 찐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발렌티누스는 영양 부족으로 야위고 힘이 없는 동료 수도승들을 생각했다. 돼지들을 관찰한 결과 그는 이 쓰레기가 병에 걸린 승려들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생각에 확신을 가진 그는 병에 걸린 승려들을 설득하여 쓰레기를 먹어 보았다. 그러나 그의 예상을 빗나가고 말았다. 그것은 너무나 지나치고 허황된 치료법이었다. 수도승들의 건강 상태는 매우 나빴다. 그러나 돼지는 건강했으나 단지 야위었을 뿐어었다. 결국 병약한 수도승들은 신체에 가해진 쇼크를 감당하지 못하고 많이 죽어갔다. 무모한 실험에 동료들이 죽은 것 때문에 괴로워하던 발렌티누스는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를 막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쓰레기에 독성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 수 있도록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된 이름이 바로 '안티몬'이었다. 안티(anti)의 의미는 반대하다, 거역하다는 뜻을 가지며, '므왼'은 수도승을 뜻하며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수도승을 곯린다'라는 의미가 된 것이다. 이 무서운 비극이 있은 뒤에 바르길리우스 발렌티누스는 안티몬을 신중하게 연구하여 소량을 사용하면 매우 효과가 있는 약이 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랜 동안 전해 내려온 원인중의 하나는 바르길리우스가 쓴 책에 있다. 이 책에 쓰여 있는 다음의 글은 그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만약 돼지를 살찌게 하고 싶으면 2, 3일간 조악한 암티몬을 주어 그릇의 밑바닥까지 핥아 먹게 하라. 그러면 돼지는 더 잘 먹고, 많이 살찌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게 될 것이다. 나는 조악한 안티몬을 인간에게 복용시키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가축은 날고기나 그 밖에 인간의 위의 능력을 능가하는 많은 것을 어렵지 않게 소화시킬 수 있다." 사람에게 '조악한 암티몬'을 많이 사용하면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그것 때문에 일어나는 결과를 이미 그는 실험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과학의 역사에 숨겨진 뒷이야기, '오석봉의 에피소드 과학사'】 [참고 자료] 안티몬 [antimony] 주기율표 제5B족에 속하는 원소. 원소기호 : Sb 원자번호 : 51 원자량 : 121.75 녹는점 : 630.7℃ 끓는점 : 1635℃ 비중 : 6.69(20℃) 금속원소로, 옛날부터 유리금속(遊離金屬)으로 알려져 있으며, BC 4000년경 항아리의 장식으로서 사용된 예도 있다. 안티몬의 광석인 휘안석(輝安石)은 고대인이 눈썹이나 속눈썹을 화장할 때 사용하였으며, 라틴어로 stibium(그리스어로는 stimmi)이라 불렸는데, 원소기호 Sb는 이 말에서 딴 것이다. 또, 안티몬이라는 명칭은, 휘안석이 다른 광물에 수반해서 산출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anti(반대), monos(고독)를 합쳐 antimonium이라 불리고, 이것이 변해서 안티몬이 되었다고 한다. 또, 옛날에 승려들이 문둥병 치료제로서 이것의 금속제제(金屬製劑)를 사용한 데서, 그리스어인 anti와 monochon(승려)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15세기경부터 납과의 합금이 인쇄활자에 사용되었으나, 순수한 형태로 추출해낸 것은 1615년에 B.발렌티누스에 의해서이다. 【존재】 가장 중요한 광물은 휘안석 Sb2S3이며, 이 밖에 비소 ·납 ·구리 ·은 등 광석 속에 이들의 금속과의 고용체로서 산출된다. 클라크수는 0.00005(제61위)로 작지만, 광물로서는 한 곳에 모여서 산출되므로 채취하기는 쉽다. 【성질】 보통의 금속은 회색 안티몬이라고 하는 안정형으로서, 은백색 광택을 가지는 결정이다. 이 밖에 비금속성인 동소체(同素體)가 2종(황색과 흑색) 있다. 흔히 보는 지금(地金)의 순도는 99.5∼99.8%이다. 불순물은 비소·황·납 등이다. 순도가 높은 금속 덩어리는 표면에 아름다운 별 모양의 결정무늬가 나타나며, 스타안티몬이라고 불린다. 취약(脆弱)하여 쉽게 분쇄된다. 열전도도·전기전도도는 작고, 상당히 비금속적이며, 용융상태에서 고체화(固體化)할 때는 약간 팽창한다. 상온에서는 공기 중에서 안정하고, 강열(强熱)하면 불타서 산화물이 된다. 염산 또는 묽은 황산에는 작용하지 않으며, 뜨겁고 진한 황산에 의해서 황산염이 되고, 진한 질산으로는 안티몬산이 된다. 염소와는 격렬하게 반응하고, 황·인·비소 등 금속과 직접 화합한다. 화합물에서의 원자가는 +3가와 +5가이다. 【제련】 품위가 높은 광석에서는 휘안석을 파쇄와 함께 흑염도가니 속에서 가열하면 철에 의해 환원되어 금속안티몬이 유리(遊離)된다. 또, 품위가 낮은 광석에서는 광석을 태워서 산화물을 만든 다음 코크스와 강열하여 환원시킨다. 이와 같이 하여 얻은 조(粗)안티몬은 87∼94%의 것이며, 이것에 용융제(溶融劑)를 가해서 융해·정제하거나(순도 99.5% 정도), 전기분해 정련에 의해서 정제한다(순도 99.8%).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기 때문에 순도가 높은 것이 요구되어, 대융해법(帶融解法)으로 99.99% 이상의 것도 얻을 수 있다. 현재 중국·남아프리카·러시아·볼리비아 등지에서 많이 산출된다. 【용도】 합금으로서 납-안티몬계, 주석-안티몬계, 납-주석-안티몬계가 활자합금(고체화할 때 팽창하는 성질을 이용) ·베어링합금 ·축전지용 극판(極板) 등에 사용된다. 순금속으로서는 보호용 도금으로 사용되고, 반도체의 재료로서는 최근에 그 수요가 증가하였다. 이 밖에 의약품이나 안료(顔料)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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