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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빛의 공존 (in 광명동굴)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광명동굴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후에 가서 조용히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참조: 광명동굴 공식 홈페이지)
바람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람이 통하는 길이라 꽤 추웠는데, 내부는 12도로 포근하다고 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면서 보이는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선물 같은 시간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공간입니다.
인공적 빛이 부자연스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어둠의 동굴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면 그 형연함에 웃음 짓게 됩니다.
빛의 공간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이 반짝이며 길을 안내합니다. 짧은 길이었지만, 걷는 내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내부 공간 구성 및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동굴 아쿠아월드도 있습니다. 동굴속에 이런곳이?!라며 놀랐고, 다른 수족관에서 보지 못한 종도 있어 재밌었습니다.
광명동굴에서 제일 좋았었던 예술의 전당입니다. 동굴 안, 무대와 객석이 신선했고, 미디어 아트를 좋아하는 저에게 미디어 파사드 쇼는 발을 동동 구를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4분짜리 영상 중 제일 좋았던 부분을 1분씩 잘라 올렸습니다. 영상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으며, 광명동굴 방문 시 영상 시간에 맞춰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둠을 배경으로 한 빛과 뉴미디어는 상상이상의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소개글이 과장이 아님을 온전히 느꼈습니다.
광명동굴은 황금 광산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황금길을 지나 황금별과 풍요의 여신, 황금 나무와 벽면 가득 걸려있는 황금 소원지까지 온통 금 천지입니다. 동굴에 아직 많은 양의 황금이 남아있다는 게 더 대박입니다.
지하 세계를 제외한 곳은 길이 평평해서 휠체어나 유모차도 동굴 내부 관람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 공간은 위 사진처럼 계단이 많고, 가파르니 발 편한 신발을 신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내부 곳곳에 국내 최대의 용 '동굴의 제왕'을 비롯하여 골룸과 간달프 지팡이, 헐크 조형물도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63빌딩보다 더 깊게 팠다는 설명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총 깊이는 275m, 갱도 길이는 7.8km라고 합니다. 그 중2km만 개방 중이라고 하니, 그 규모가 실로 어마합니다.
동굴 곳곳에 고여 있는 물위로 떨어지는 물소리와 황금폭포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동굴은 언제와도 좋습니다.
전시관 내부와 모형도를 보며, 지금까지 본 아름다움의 이면을 알게 됩니다. 징용과 생계를 위해 온 광부들이 온 힘을 다해 일했던 곳, 한국전쟁 때는 피난처가 되었던 곳. 어둠이 더 짙게 느껴집니다.
코로나 전에는 와인 시음도 했었지만, 현재는 따로 이벤트는 없습니다. 지역별로 유명한 술이 있으며, 구매도 가능합니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밝은 빛을 향해 걸어 나옵니다. 음지에 있어야만 했던 모든 이들의 안녕을 바라며 맑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슬픈 역사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광명동굴,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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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하락과 역월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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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꼭 가야할 봄꽃 축제 광양 매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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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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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통영 왔어요. 2년전이랑 같은 루틴… 주차는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에 하면 한시간 무료… 첫 생태탐방원이었던 지리산에 이어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그리고 두달만에 이번엔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에 왔습니다. 여기 드나드는 길이 하나라 신호 잘 보고 드나들어야 합니다. 보기에 1층 같지만 여기가 2층. 1층에 내려오면 복도에 전자렌지, 커피포트가 있더라구요. 아, 음쓰통도 있어요. 짐이 많다면 카트 이용하세요. 복도에 정수기, 화장실, 샤워실도 있어요. 신신당부 하시더라구요 ㅋ 아, 경치가… 다했다… 실내화는 베란다에 나갈때… 역시 생태탐방원은 타월이랑 휴지가 풍부 ㅋ 고쳐주세요^^ 날이 쫌만더 따뜻하면 여기서 바다 바라보면서 한잔 캬^^ 뭐하니… 바다보면서 밀치랑 멍게, 충무김밥에 와인 한잔합니다. 하, 여기 너무 아름답네요 낙조가… 고쳐주세요… 안잠겨 ㅡ..ㅡ 생태탐방원과 통영의 모든 것이 들어있네요 ㅋ 백만년만에 갤러그 한판했는데 예전 실력이 안나오네요 ㅋ 맥주 한잔더… 담날 아침 산책… 비온다는 말은 없었는데 ㅎ. 와입이랑 초4는 생태탐방으로 봄꽃맞이 갔는데 봄꽃이 없데요 ㅋ. 2월까지는 독수리 먹이주기 했데요. 제가 아침에 독수리를 봤는데 큰매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게 독수리였네요^^ 진짜 독수리라곤 1도 생각 안했는데 ㅡ..ㅡ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완전 강추드립니다. 가성비, 가심비 완전 굿굿굿^^
1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
(2008년 재보궐선거) 승자독식제 선거법은 단 1표 차이라 할지라도 이긴 사람은 당선, 진 사람은 그냥 아무것도 없이 낙선이라는 잔인한 결과를 부른다 강원 고성군수 1표 차 당선도 이렇게 두고두고 회자되는데, 과연 대통령 선거에서 1표 차이로 지면 그 여파가 어떨까? (1876년 미국 정·부통령 선거 공화당 포스터, 왼쪽 대통령 후보 러더퍼드 B. 헤이스 오른쪽 부통령 후보 윌리엄 A. 휠러) 그런데 187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 사실 똑똑한 싱붕이들은 알고 있듯이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간접선거이기 때문에 한 표 차이로 떨어졌다는 것이 50,000,001표 vs 49,999,999표로 떨어졌다는 뜻은 아니지만, 370명에 달하는 선거인단 중 단 1명을 덜 확보해서 대통령이 되지 못 한 것도 충분히 충격적인 결과긴 하다 (1938년 발행된 우표, 왼쪽부터 에이브러햄 링컨, 앤드루 존슨, 율리시스 S. 그랜트) 1854년 반노예제 휘그당원들을 중심으로 창당된 공화당은 1860년 대통령 선거부터 1872년 대통령 선거까지 대통령 선거 4연승(1860 링컨, 1864 링컨-존슨, 1868 그랜트, 1872 그랜트)을 기록했다 남북전쟁의 영웅인 그랜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는 도덕적이고 청렴했으며 카리스마와 인품으로 전후 복구를 이끈 대통령이었으나 정치력과 인맥이 부족했다 (선거에서 자기를 찍을 수 있는 줄 몰라서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 야당 후보를 찍기도 했다) 그래서 친척과 지인들을 측근으로 기용했는데, 순진한 그랜트 대통령의 신뢰를 등에 업은 측근들이  온갖 비리를 일으키며 그랜트 행정부는 부패로 얼룩졌다 (새뮤얼 J. 틸던) 민주당은 그재앙 심판 여론에 힘입어 남북전쟁 이후 16년 만에 하원 탈환에 성공했고, 부패 킬러로 소문난 뉴욕 주지사 새뮤얼 J. 틸던을 압도적인 지지로 1876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며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드높였다. 민주당의 아버지인 앤드루 잭슨 이후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할 정도 한편 공화당에서는 그랜트 대통령의 개인적 인기가 여전했기 때문에 그랜트 대통령의 3선 도전에 대한 여론이 있었으나 연방 하원에서 3선 출마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조지 워싱턴 대통령 이래 전례없는 3선 출마 반대에 대한 여론에 밀려 그랜트 대통령은 출마를 포기한다 그리하여 前 연방 하원 의장 제임스 G. 블레인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7차에 걸친 투표 끝에 청렴하기로 유명한 오하이오 주지사 러더퍼드 B. 헤이스가 역전승을 거두고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 (러더퍼드 B. 헤이스) 남북전쟁 반역자당의 이미지를 안고도 4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선전하고,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이번에야말로 정권 탈환을 노리고 있었고, 1876년 대통령 선거 본선 투표 결과 428만 표 vs 403만 표로 전체 득표수에서 앞서나가게 된다 이로 인해 민주당의 새뮤얼 틸던은 선거인단 전체 369명 중 184명을 확보하며  단 1명만 더 확보하면 과반으로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고 공화당의 러더퍼드 헤이스는 166명을 확보하여 18명을 뒤처지고 있었지만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사우스캐롤라이나(7명), 플로리다(4명), 루이지애나(8명)의 선거인단 총원이 19명이어서 만약 이 3개 주에서 모두 이기면 1표 차이로 역전승을 할 수 있었고 반대로 3개 주 중 한 곳에서라도 지면 패배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재개표, 검표를 진행해도 이 3개 주의 결과가 계속 오차범위 안에서 다르게 나오고 취임식이 다가오는데도 결론이 나지 않자 양당은 자기들에게 유리한 논리를 펼치며 승리를 주장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헤이스가 승리한 오리건에서는 오리건 공화당이 지명한 선거인단 중 한 명이 공무원(우체국장)으로 밝혀져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야 했는데, 교체 권한을 가진 오리건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이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논란도 있었다 결국 선거특위가 설치되어 문제 해결에 나섰고 민주당, 공화당 각 7명씩 위원을 맡고  위원장에 무소속 데이비드 데이비스 연방 대법관이 취임하게 되었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데이비드 데이비스 대법관은 "데이비스 본인도 그가 어떤 후보를 선호하는지 알지 못 한다"고 할 정도로 중립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위원장에 위촉될 수 있었는데, 민주당은 데이비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를 일리노이 상원의원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민주당의 상원의원직을 받아들이는 대신 특위에서 빠지기로 했고, 공석이 된 위원장 자리는 남은 대법관이 모두 공화당원인데다 상원 다수당이 공화당이었기 때문에 공화당원인 조셉 P. 브래들리가 들어가게 되며 특위는 공화당 8명, 민주당 7명이 된다 (1876년 대통령 선거 결과) 선거특위는 당연하게도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루이지애나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선언했고, 문제의 오리건 주 선거인단 1명은 오리건 주지사가 아닌 오리건 공화당 위원장이 교체하게 하며 1876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의 러더퍼드 B. 헤이스가 185 vs 184로 대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당연히 민주당을 지지한 남부는 폭발하여 폭동 일보 직전까지 가게 되자 양당은 '남부 군정 종료, 민주당원에게 일정한 수의 각료 배정, 남부인의 연방 공직 임명 허용, 러더퍼드 헤이스 대통령의 재선 출마 포기'를 내용으로 하는 타협(1877년 타협)을 통해 선거특위의 결론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모든 일이 끝난 건 대통령 취임식 이틀 전이었다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 다 이긴 선거를 협잡질로 빼앗긴 느낌일 순 있겠으나, 공화당도 할 말이 있는 것이 새뮤얼 틸던의 높은 득표율은 남부에서 백인들이흑인들의 투표를 폭력을 통해 방해한 결과(흑인들은 그랜트 대통령 시기 투표권을 얻었다)이며 흑인들이 정당하게 표를 행사했을 경우 공화당의 러더퍼드 헤이스가 득표수, 선거인단 양면에서 논란없이 승리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기 때문 (그로버 클리블랜드) 결국 민주당은 이번에도 정권교체에 실패했으며, 러더퍼드 헤이스 대통령은 약속대로 재선에 출마하지 않았으나 4년 후 188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제임스 A. 가필드가 당선된다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은 임기 중 총격을 당해 투병 끝에 사망하고, 체스터 A. 아서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으며 민주당은 체스터 아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가는 4년 뒤에야 그로버 클리블랜드의 당선으로 정권교체에 성공하는데 민주당의 마지막 대통령 제임스 뷰캐넌이 퇴임한 1861년 이후 무려 24년 만에 선거로 선출된 민주당 대통령이 나온 것이었다 지구촌갤러리 여하님 펌
덕만, 천명, 선화 신라시대 세 여자 이야기
한반도 남동부에 자리잡고 있던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하면서 고구려, 백제와 국경을 둘러싼 전쟁이 치열했던 시대. 어린 시절 즉위해서 오랫동안 신라를 다스렸던 진평왕에게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다. 왕위를 이을 왕자, 즉 아들이 없었던 것이다. 끝내 아들을 얻진 못했지만, 그에게는 역사에 기록된 세 딸이 있었다. 바로 덕만, 천명, 선화가 그들이다. 덕만(德曼) 진평왕의 큰 딸이자 신라의 27대왕인 선덕여왕. 그녀가 즉위하기 전까지는 여성이 단 한 번도 왕위에 오른 일이 없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평왕의 큰 딸인 덕만공주가 왕위에 오를 수 있었을까? 632년 1월, 선덕여왕은 국가 중대사를 정하는 화백회의를 통해 왕위에 오른다. 성조황고(聖祖皇姑)라는 말은 성스러운 조상을 가진 황실여성이라는 뜻으로 성골, 즉 성스러운 조상을 가지고 있는 혈통으로서 황제가 될 수 있는 여성이라는 뜻이다. 삼국사기는 선덕여왕의 어린 시절 뛰어난 예지력을 모란꽃 일화로 전한다. 진평왕이 당나라에서 온 모란꽃 그림과 씨앗을 덕만에게 보여주자 덕만은 벌과 나비가 함께 있지 않으니 모란꽃의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직접 확인해보자 덕만의 말과 같았다는 이야기는 총명했던 공주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실제로 모란은 종류가 굉장히 많으며 그에 따라 향기의 강도도 제각기 다르다. 또 향기가 없는 꽃에 곤충이 들지 않는다는 추측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선덕여왕의 모란도 일화는 여왕에게 남편이 없음을 조롱하기 위해 향기없는 꽃그림을 보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허나 당시 당태종이 신라에 이를 선물한 것은 왕의 부귀를 축원하는 의미로 보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림과 함께 씨앗을 함께 보낸 것은 조롱이나 비하의 의미가 아닌 중국에서 모란꽃을 선물하는 풍속에 따랐음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이는 최초 여왕이 남성들과는 다른 특별한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부각시키기 위해 만든 설화일 가능성이 높다. 신라의 4대 임금 탈해이사금과 13대 미추 이사금과 같이 신라에는 왕의 사위가 왕위를 잇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진평왕은 왜 사위가 아닌 딸에게 왕위를 잇게 했을까? 삼국유사 왕력편은 성골남진, 즉 성골에 더이상 왕위를 이을 남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라는 왕족과 육두품의 신분 구별에 따라 사회생활 전반이 규제되었다. 왕족은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성골과 그렇지 않은 진골로 나뉘는데 그 기준은 명확치 않다. 선덕여왕의 아버지 진평왕은 54년 동안 재위하면서 강력한 왕권을 확립했고, 자신의 가족만을 성골로 한정지었다. 기록에 따르면 선덕여왕의 남편 음갈문왕은 진평왕의 동생 백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신의 삼촌과 혼인한 것이다. 신라 왕실의 근친혼은 불륜이 아닌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기 위한 관행이었다. (다른 기록에서는 음갈문왕을 진지왕의 아들 용춘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하여간 다들 친족 관계인건 변함없죠.) 성골은 출생과 더불어 고정되는 신분은 아니었다. 성골이었던 진지왕의 아들 용춘은 진지왕의 폐위로 진골이 되었고, 그의 아들인 김춘추도 진골이 되었다. 여왕 즉위 당시 왕위를 이을 남자가 없었다는 건 자신만의 강력한 왕권을 만들었던 진평왕이 자신의 혈통을 지키기 위해 딸을 왕으로 만들기 위한 명분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진평왕은 왜 이렇게 딸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을까? 신라 왕실 사람들의 불교적 이름 신라 국토를 석가의 국토인 불국토로 여겼던 신라 왕실은 진평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석가모니만큼 강력한 왕이 태어나길 바랐던 것이다. 진평왕은 비록 아들은 얻지 못했지만 그의 혈육이 석가모니와 같은 신성한 왕이 될 거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덕만공주가 왕이 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다. 하지만 덕만공주는 전쟁의 시대에 전쟁터에 나가지 못하는 여왕으로서 다른 왕들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진평왕 재위 53년, 귀족인 이천 칠숙과 아천 석품이 왕실을 향해 반란을 시도한다. 왕권을 향한 귀족의 반란, 이는 진평왕이 딸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진평왕은 여왕 즉위의 장애물들을 제거하는데 단호했다. 칠숙과 석품의 목을 베고 구족을 멸했다. 이후로도 여왕의 지세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백제 침공이 잦아지면서 수세에 몰린 여왕은 사신을 보내 당나라에 지원을 요청한다. 당태종은 신라의 사신에게 여인이 나라를 다스리기 어려우니 신하를 보내주겠다며 대놓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전쟁에 직접 나가지 못했던 선덕여왕은 내부 귀족들의 반발과 대외적인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려 했을까? 여왕은 수십여개의 사찰과 대규모 불사로 국력을 모았다. 그리고 신라 최대 규모인 황룡사 9층목탑을 조성하는데 이것은 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다. 높이가 82m에 달해 서라벌 어디에서도 보였다는 황룡사 9층목탑은 국토 수호에 대한 여왕의 굳은 의지를 온 천하에 알렸을 것이다. 황룡사 9층목탑은 각 층마다 신라가 극복해야 할 적들을 의미한다. 삼국유사에는 겨울철에 나타난 개구리떼를 본 여왕이 백제군 매복을 직감해 알천 장군을 여근곡으로 보냈다는 작전이 기록되어 있다. 선덕여왕의 명을 받은 알천은 이곳에 잠복해 있던 백제군 수백명을 무찌른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행간에서도 역시 여왕의 약점을 읽을 수 있다. 경주의 아주 가까운 지역까지 백제군이 매복해 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국방력과 군사 체계가 허물어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여왕은 폭넓게 인재를 등용해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을 견제했다. 군사적인 면에서는 전통 귀족 알천과 멸망한 가야계 귀족 유신을, 외교적인 면에서는 진지왕의 손자 김춘추를 등용한다. 특히 귀족사회의 비주류였던 김춘추와 김유신이 전쟁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는 여왕에게 큰 버팀목이 된다. 하지만 곧 위기가 찾아왔다. 642년 백제의 젊은 의자왕은 신라의 대야성을 대대적으로 침공한다. 이 대야성에서 벌어진 전투는 선덕여왕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당시 대야성은 김춘추의 사위 품석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전세가 불리해지자 끝까지 싸우지 않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항복해버린 것이다. 대야성은 신라의 서쪽 국경을 지키는 요충지로 결코 잃어서는 안되는 땅이었다. 귀족들은 대야성 싸움에서 끝까지 항전하다 전사한 죽죽에게 벼슬을 내려 그의 공적을 높이 샀지만 거꾸로 그것은 선덕여왕에 대한 비난이기도 했다. 김춘추를 비롯한 여왕의 지지 세력은 크게 힘을 잃어갔다. 대야성 패배 이후 수세에 몰린 여왕은 비담을 상대등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비담은 여왕의 반대 세력. 상대등 비담은 선덕여왕 16년, 반란을 일으킨다. 그 명분은 여주불능선리. 즉, 여성 군주는 좋은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647년 정월, 비담의 난은 상당한 규모로 진행됐다. 그만큼 여왕에 반대하는 정치 세력이 강경해졌던 것이다. 왕실을 방어하던 명활산성은 왕실 반대 세력의 근거지가 되었다. 월성 신라 왕궁에 별이 떨어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비담은 힘을 얻어갔다. 하지만 이를 반전시킨 것은 김유신. 연에 불을 붙여 떨어진 별이 다시 하늘로 떠오르는 모습을 연출하여 민심을 수습했던 것이다. 비담의 난으로 벼랑 끝까지 몰렸던 선덕여왕. 우연이었을까? 여왕은 비담이 난을 일으킨 다음 날 승하한다. 중년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16년 동안 신라를 다스렸던 선덕여왕은 반란의 와중에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칠숙의 난을 겪고 즉위한 후,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구보다 공을 들였던 선덕여왕에게 최고 지위인 상대등의 반란은 치명적이었을 것이다. 선덕여왕은 수많은 전쟁과 정치적 갈등, 자식을 낳지 못하는 괴로움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군사들을 전쟁터에 내보내야 했던 여왕은 많은 사찰을 지으며 불교의 힘을 빌어 민심을 수습코자 했다. 포항의 천곡사. 이곳의 비석에는 선덕여왕이 천곡사를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곳에는 평소 피부병이 심했던 선덕여왕이 천곡연의 물로 목욕을 하자 어떠한 방법으로도 낫지 않았던 병세가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선덕여왕 때에 만들어진 첨성대. 첨성대를 이루고 있는 27단의 층은 달의 공전주기기와 같으면서 동시에 제27대 선덕왕을 의미한다고 해석된다. 이는 수학적으로도 여왕의 천문대임을 상징한다고 한다. 하늘에서 바라본 첨성대는 마치 우물과 같은 모양이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나 그의 비인 알영은 각각 나정과 알영정에서 탄생했다. 신라의 우물이라는 것은 거룩한 인물이 탄생하는 곳이며, 다른 세계와 신라를 연결해 주는 통로의 구실을 한 것이다. 신라 왕궁인 월성을 바라보며 우물과 같은 모양을 가진 첨성대. 천상의 세계인 도리천에서 강력한 왕으로 환생하고 싶은 선덕여왕의 바람이 가득 담겨있을 지도 모른다. 천명(天明) 삼국사기에는 태종무열왕에 대해 이름은 춘추요, 아버지는 진지왕의 아들 용춘이며 어머니는 진평왕의 딸 천명부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천명공주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선덕여왕이 머리가 좋고 지도력있는 미인이었다고 하니 천명공주도 그에 버금가는 능력을 지녔을 것으로 추측된다. 천명공주는 진평왕의 삼촌으로 즉위한 지 4년만에 폐위된 진지왕의 아들 용춘과 결혼한다. 왜 천명공주는 폐위된 왕의 아들과 결혼했을까? 아들이 없던 진평왕은 폐위된 전왕의 아들을 사위삼아 왕권을 물려주려 했을 지도 모른다. 사료가치에 있어 논란이 있지만 화랑세기에는 천명공주에 대한 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천명의 남편인 용춘 또는 용수가 화랑세기에서는 형제로 등장한다. 폐위된 진지왕의 아들 용춘과 용수는 진평왕에 의해 거두어져 월성궁에서 공주들과 함께 자랐다. 천명공주는 동생 용춘을 흠모하게 되고, 어머니 마야부인에게 자신은 용숙(龍叔-용 삼촌)이 좋다고 마음을 알리게 된다. 그런데 마야부인은 용춘을 의미했던 용숙을 용수로 오해하여 천명공주를 용춘의 형 용수와 결혼시킨다. 당시에도 장자를 선호하는 것이 왕실의 전통이었기 때문이다. 순종적인 천명공주는 용수와 결혼하지만 용춘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어머니 마야부인의 적극적인 중재에 의해 용춘과 만날 수 있게 된다. 어찌됐든 진평왕이 과거의 선례처럼 사위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면 천명공주는 왕비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평왕은 사위보다는 자신의 딸에게 왕권을 이어줄 결심을 한다. 진평왕은 선덕을 왕위계승자로 선정하고 용수와 천명공주를 출궁시킨다. 천명공주는 자신의 지위를 내세워 남편을 왕위에 올릴 수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기꺼이 내려놓고 순순히 왕궁을 떠난다. 천명공주는 604년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춘추라고 짓는다. 신라왕실이 철저히 불교식으로 이름을 지어주던 것과는 달리, 공자의 저서 춘추(春秋)와 같은 유교식 이름이었다. 이 아이는 커서 선덕여왕을 보필하고 이후 진덕여왕의 뒤를 이어 태종무열왕에 즉위하게 된다. 춘추는 즉위 후 어머니인 천명공주에게 문정태후라는 시호를 올린다. 왕권 안정을 위해 폐위된 왕의 아들과 결혼한 천명공주는 죽어서 태후의 시호를 받게 된 것이다. 선화(善花) 백제 청년 서동과 신라 공주 선화의 만남 이야기는 천년을 넘어 현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백제의 무왕과 결혼해 왕비가 된다는 선화공주의 이야기는 삼국유사 무왕편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서동요를 퍼뜨린 서동은 쫓겨난 선화공주를 만나 결혼한 후 훗날 백제 무왕으로 즉위한다. 그리고 무왕은 연못에서 미륵삼존의 출현을 본 선화공주의 발언으로 백제 최대의 사찰 미륵사를 창건한다. 서동이 말을 키우며 살았다고 전해지는 마룡지. 어린 시절 백제의 수도 부여가 아니라 이곳 익산 지역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통해 무왕은 왕실의 적통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자인 서동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신라 선화공주는 든든한 지원군이었을 것이다. 익산 왕궁리 유적지는 백제 무왕이 건설한 왕궁의 터로 이곳에 새로운 수도를 만들고자 했던 무왕의 의지가 담겨 있는 곳이다.  신라를 떠나 백제의 왕비가 되었던 선화공주 역시 이곳을 기반으로 삼았을 것이다. 하지만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 이면에는 가혹한 역사적 현실이 이어진다. 서동은 무왕으로 즉위하자마자 신라를 거세게 공격한다. 고구려의 견제에 무왕의 공격이 더해져 신라는 사면초가의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된다. 무왕에겐 분열되어 있는 귀족사회를 통합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강력한 축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였다. 그러기 위해선 공공의 적이 필요했고, 신라만큼 적합한 적은 없었다. 자신의 처가인 신라를 공격함으로써 지배 세력을 통합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남편인 무왕과 아버지인 진평왕이 서로에게 창을 겨누는 상황에 처한 선화공주.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이 결혼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고구려의 압박으로 수세에 몰리자 백제와 신라는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는다. 이후 양국은 적대국이지만 전쟁 상황에 따라 종종 왕실간의 정략결혼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화공주와 무왕의 결혼도 국가간의 이익을 고려한 정략결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선화공주의 발언으로 창건된 미륵사지의 세 개의 탑 중 유일하게 남아있던 탑은 일제강점기 보수를 거치면서 흉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석탑을 해체 복원하던 중 놀라운 비밀이 세상에 드러났다. 금으로 만든 사리호와 더불어 사리호를 모신 내력이 쓰인 금제사리봉안기가 발견됐다. 이 사리봉안기는 무왕의 왕후가 선화공주가 아닌 백제의 귀족 사택적덕녀라고 적고 있다. 기록에 확인되는 무왕의 왕비는 3~4명 정도로 거론된다. 선화공주의 존재 여부는 현재 학계에서도 큰 쟁점이 되고 있다. 서동요 속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는 새로운 발견으로 인해 그 실존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익산의 무왕릉 인근에 자그마한 능이 자리잡고 있다. 익산 주민들은 이 능을 선화공주의 능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무왕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넘는 사랑 이야기는 삼국전쟁 시기 평화를 갈구했던 백성들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지도 모른다. 진평왕의 딸로 태어나 자매로 자랐지만 최초의 여왕으로, 통일제국을 이룬 왕의 어머니로, 또 적국의 왕비로 서로 각기 다른 운명을 걸었던 세 여인의 삶. 이들의 이야기는 고대 사회 개인의 선택이나 자유보다 정치적 결정을 따라야만 했던 왕실 여인의 숙명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 덕만의 남편 음갈문왕이 누구인가,용수와 용춘은 동일인물인가 각기 다른 형제인가에 대해선 기록마다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 역사스페셜에서는 음갈문왕을 삼촌 백반으로 보고 있는데 다른 자료에서는 용춘으로 보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음을 덧붙입니다.
영천 보현산 자연휴양림
오늘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임고서원 들렀다 숙소로 가는데 드뎌 이정표 발견. 보현산댐 출렁다리 공사중이더라구요. 드뎌 숙소 도착. 저흰 숲속의 집인데 옆집이랑 많이 떨어져있는 독채여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오늘 바비큐 할겁니다. 시설과 집기들이 완전 깔끔. 자연휴양림엔 원래 타월이 없는데 여긴 한장 걸려져 있더라구요. 근데 드라이기는 없네요. 저녁 먹으러 나갑니다 밖으로… 코스트코에서 굴을 좀 샀어요. 목살이랑 굴이랑 구워 먹을겁니다. 초3이 열심히 굽네요. 숯과 토치, 석쇠는 준비해 와야 합니다. 숯집게는 있어요. 굴과 목살을 요렇게 싸서 한입… 고기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숙소에 들어가서 먹으려구요. 해가 참 많이 길어졌네요. 남은 굴은 삶아서 와인이랑 먹어줍니다. 심은하가 나왔던 청춘의 덫을 보면서 ㅎ 이젠 맥주 타임… 팝콘이랑 먹으려고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대참사가… 집에서 하던데로 했는데 팝콘이 타버렸어요. 와트가 달라서 그런건가 ㅡ..ㅡ 색깔이 완전 다르죠? 초3은 서진이네 시청중… 굴을 넣고 라면 끓여 먹습니다 ㅎ 배가 넘 불러서 야간산책 하고 왔습니다. 여기 캠핑장도 있어요. 이곳의 유일한 단점. TV 신호가 잘 안잡혀요 ㅠㅠ. 나혼산이랑 모범택시 봐야되는데 ㅋ 퇴실시간이 12시라 천천히 나가도 되는데 직원분들의 작업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여기가 체크인아웃 하는 비지터센텁니다. 보현산 자연휴양림 여기 진짜 괜찮더라구요.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영천에서 무주로 넘어갑니다. 곰탕으로 아점 먹고 작년 12월에 오픈했다는 스벅 영천 완산DT점에서 에쏘프라푸치노 테잌아웃해서 이제 무주로 갑니다. 이곳이 이번 여행 두번째 자연휴양림 숙소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여기 3층이긴한데 5층같은 3층이었어오 ㅋ 설마 오늘은 TV 잘 나오겠지… 온풍기까지…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ㅎ 여긴 전자렌지가 없더라구요. 부모님 집에가서 제사 지낼때 등장하는 상인데… 여긴 다른 자연휴양림처럼 타월이 없습니다. 오, 영천엔 없었던 드라이기가 있더라구요. 청소기가 여기 있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체크인할때 아직 청소가 덜돼서 기다리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바로 체크인은 됐는데 입실해서보니 방바닥에 머리카락이 보이더라구요. 바빠서 청소가 제대로 안됐을수도 있겠다싶어 청소기를 부탁해서 저희가 한번더 청소했습니다 ㅡ..ㅡ 영천이 그립다… 저녁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모노레일 타러 왔습니다 ㅋ 아주 천천히 올라갑니다 ㅋ. 그닥 볼건 없어요… 좌측이 읍내인듯한 느낌이 팍팍 ㅋ. 머 볼건 전혀 없네요… 봄이나 가을에 오면 좀 나을듯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더라구요. 바로 하산… 녹색 버튼을 누르면 출발합니다. 1층에 바비큐 하는 곳이 있는데 저흰 어제 했으니 오늘은 패스. 여긴 영천과 다르게 25,000원을 내면 숯, 망, 장갑, 식탁보(일회용)를 주고 불도 피워주더라구요. 딱 한팀이 바비큐 하더라구요. 바베큐통만 이용할수도 있는데 그건 15,000원. 무료로 해도 될것 같은데… 푸드코트랑 와인체험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오늘 저녁은 와인과 백숙입니다. 10분 정도 거리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장보고 왔습니다. 뭐보니? 맥주 한잔더… 배가 넘 불러서 야간산책… 여기 구력은 영천보다 오래됐는데 오히려 가격은 영천보다 3만원이나 비싸더라구요.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건가… 벽지를 유심히 보다보니 진짜 풀이더라구요 ㅋ. 자연휴양림스런 벽지^^ 간단히 아침 먹고 체크아웃 하기전에 차로 캠핑장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자연휴양림엔 겨울에 화롯대 사용이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여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선지 장작이 잘 팔리더라구요. 시설대비 살짝 비싼듯도 했습니다. 영천이 넘 좋아서 비교가 되나봐요 ㅋ.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