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elee89
5 years ago5,000+ Views
준하야 살아서 와야해 준하야 꼭 살아서 와야해 준하야 대답좀 해봐 주희(손예진)은 준하가 자기를 돌아봐 줄 때까지 하염없이 창문을 두들깁니다. 하지만 사지로 떠나가는 마당에 주희를 바라 볼 자신이 없던 준하는 머리를 돌리고야 말지만, 이내 간절한 그녀의 청에 철모를 벗어던지고 결국 기차 문턱까지 나와서 그녀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너무나 아픈 사랑은 차라리 고통일지언정 사랑이 아니라는 노래 제목에 동감을 할 수 있었던 장면이 아닐까요. 바로 준하는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싣었던 것이고, 주희는 이제는 영영 준하를 다시 볼 수 없는 상황이었을테니까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영원히 보지 못한다는 고통,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고문일테지요. 이 영화가 아름다웠던 이유는 바로 BGM의 도움이 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조승우+조인성+손예진 삼인방이 뭉친 아주 대단한 영화. 연기력과 더불어 아름다운 BGM은 다시 돌아가볼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속삭이고 있습니다.
2 comments
아 정말ㅠㅠ 이 영화, 이 장면... 늘 가슴에 담고삽니다그려ㅜㅜㅜ
5 years ago·Reply
@reneeckim 반전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액션이 가미된 것도 아니지만 잔잔한 음악 속에서 남녀주인공들의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종종 다시 찾아보는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ㅋㅋ
5 years ago·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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