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thought
5,000+ Views

시골 마을 어르신들을 슬프게 하는것은?

삶의 전부였던 땅을 밟아볼수 없다는 사실이...? 이곳 시골 농촌마을은 완연한 가을날씨속에 겨울 나기가 시작되고 있다. 부지런한 마을 어르신들 손길로 잘 다듬어진 소나무가 마을 진입로를 더욱 멋지게 만들었다. 다른 지역에도 소나무 가로수길이 있을까 싶다.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에 너무도 좋은 길이다. 추수가 끝난 논은 여전히 황금색을 띄며 평화로운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른 봄부터 이어진 농부의 흘린 땀방울은 풍년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고, 숱한 애환을 담고있는 우리들의 땅은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김장용으로 사용할 배추는 무럭 무럭 자라며 농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보다... 논인지 풀밭인지 모를 정도로 관리가 되지않은 벼... 내 논,밭이 아니어도 농사가 잘 되지 않으면 함께 걱정하는 어르신들이다.자신의 몸 돌보듯 애지중지하는게 농사이거늘 주인없는 땅인양 방치된듯한 모습을보면 보는사람들마다 한마디씩 한다."이럴거면 농사를 짓지나 말던지......" 귀농하기위해 이웃 마을에 정착한 젊은이 몇명이 기특하다며 농사 지을땅을 빌려주었던 어르신이 한마디 하신다. "내 다시 도지 주나봐라..." 뭔가 그들에게 사정이 생겨서 그동안 논을 돌보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어르신들에게는 현재 보여지는 모습이 속상한 상황으로만 보여진다. 정말 어르신들이 슬퍼하는 대목은 다음과 같다. 평생 흙을 벗삼아 살아오시며 땅을 지키기위해 모진 세파 견뎌내오신 분들이다.어르신들 지난날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간직되어있는 땅. 그런 땅들이 점점 주인이 바뀌며 황무지가 되어버리고, 논밭위에는 건물이 생기며 점점 눈 앞에서 사라지고 있다... 내가살고잇는 마을만 보더라도 이미 70% 이상의 토지는 외부인 소유가 되어버렸다. 연로하신데 힘든 농사 그만 지으라는 자손들 성화에 논,밭 팔아 도시에 사는 자손들에게 생활비로 보내주고는 이미 다른사람의 땅이되어버린 논밭을 이른 아침마다 습관처럼 다녀가시는 모습이 안스럽기만하다. 어르신들에게는 당신들의 손때가 묻어있고, 삶의 전부였던 당신의 땅을 이제 다시는 밟아볼수 없다는 사실이 어르신들을 슬프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농촌의 이같은 현실은 비단 이곳 뿐만은 아닐것이다. 원문보기--http://random-thoughts.tistory.com/475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어이 자네, 신사답게 '파브르'처럼 행동해~!~!
두유노 파브르? 사실 파브르는 곤충기 이외에도 흥미로운 일화가 있음 사실 파브르는 교육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진보적이었음 사범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해 초등교사가 된 뒤, 자신이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던 만큼 배움의 열망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음 그 당시는 여자 아이들은 학교를 다닐 수 없었음 하지만 파브르는 자신의 월급을 털어 측량기구를 구입하고, 교장을 설득해 실용 과목을 개설해 소녀들과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줬음 뿐만 아니라 그는 노동자, 농민, 여성들을 자신의 강의에 참석시키고 생물학과 박물학을 강의함 ㅇㅇ 여성의 교육과 권리를 재차 주장했던 그는 당시로서 혁명 그 자체였음 BUT….. 그때나 지금이나 늘 보수 진영은 존재했고,당시 노동자와 농민을 교육시키는 파브르는 사회 체제를 무너뜨릴 만큼 위험한 인물로 인식되었음 먼저 성직자와 교회의 비난이 시작됨 예를들어 꽃의 수정과정에서 암술과 수술의 만남을 강의하면 파브르의 강연이 저질이고 외설적이라며 그를 매도했음; 지들이 음란마귀아님? 그 이후 학자들과 기득권은 정규 코스를 밟지 않았던 파브르를 시기하고 비정규직으로 차별했고, 결국 파브르는 진보 성향을 가진 교육부 장관 뒤쥐와 함께 쫓겨나게 됨 ㅠ 물론 그 이후도 곤충과 식물 연구를 멈추지 않았고, 무려 30년에 걸친 이 대작으로 인해 그는 세계적인 학자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음 ^^ 파브르라는 학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 처럼 단순히 곤충만 연구한 사람이 아님 열린 사고와 사회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뒤뤼의 평생교육론을 받아 들여 자신의 평생을 자연과 교육에 바친 학자이자 교수였음 ㅇㅇ 사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 보다 훨씬 멋지고 편견 없는 인물임
'불 타오네' 우유 먹는 순간 눈이 '번쩍'하는 아기 고양이
지난 10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을 지나던 한 남성이 길가 구석에서 울고 있는 작은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커다란 눈망울로 그를 올려다보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아기 고양이를 지역 고양이 구조대에 연락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아기 고양이를 인계받아 보호소로 데려왔습니다. 직원들은 아기 고양이를 담요로 감싼 후 주사기로 따뜻한 우유를 입가에 떨어뜨렸고, 비실비실하던 아기 고양이는 따뜻한 우유가 코를 따라 입가로 떨어지자 두 눈이 이글이글 불타올랐습니다. [입에 묻은 것만 해도 한 스푼은 더 될 것 같은 우유] 사람들은 아기 고양이의 강한 생존력을 보고 '베어 그릴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베어 그릴스는 자원봉사자 사라 씨의 집으로 임보를 받게 되었는데, 녀석은 사라 씨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서식지와 음식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처럼 생존에 특화된 녀석이더군요. 후훗." [깜빡이 좀 키고 들어오란 말이에요] 베어 그릴스는 배고플 때마다 큰소리로 "묘-" 하고 외쳤고, 그때마다 사라 씨가 나타나 자신에게 밥을 먹여준다는 점을 생존 수첩에 적었습니다. 베어 그릴스는 날이 지날수록 에너지가 넘쳐나기 시작했고, 사라 씨도 녀석이 발랄한 고양이로 자라나도록 최선을 다해 놀아주었죠!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 임보한지 얼마 되지 않아 녀석의 입양을 희망하는 여성이 나타났고, 사라 씨는 그녀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사라 씨 집에 도착한 그녀는 베어 그릴스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품에 안았습니다. 베어 그릴스 역시 자신의 생존 수첩에 그녀를 좋은 사람이라고 기록했죠. [초당 300회의 횟수로 콧구멍을 벌렁거리는 베어그릴스] 사라 씨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 여성과 베어 그릴스는 서로 보자마자 껴안더니 놓을 줄 모르더군요. 살짝 질투도 났지만 한편으론 녀석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사회성 배우랬더니 더욱 버릇없어지는 중인 베어 그릴스] 그렇게 베어 그릴스는 여성을 집사로 간택했지만, 아직은 너무 어리기에 사라 씨 집에 머물며 생존 기술을 좀 더 연마할 계획입니다. "아기 고양이는 사회성 교육을 위해서라도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리는 기간이 필요해요. 아기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지낼수록 배우는 게 많죠. 그다음엔 새로운 가정으로 행복한 여행을 떠날 겁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