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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은 ‘공동’, ‘협력’, ‘협업’, ‘협조’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보와 데이터를 비롯해 메시지, 의견 등을 서로 전달하는 것이라면, 컬래버레이션은 바로, 이 커뮤니케이션에서 한발 더 나아갑니다. 컬래버레이션이란, 두 상대가 더욱 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서로에게 합리적으로 납득시키는 것입니다. 세대와 세대 사이, 국가와 국가 사이에 발생하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서로의 생각을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른바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면 맞닥뜨린 눈앞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가족 구성원 사이에도 컬래버레이션이 필요한데 현대 사회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고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반인륜적 범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가족 구성원 사이에도 서로의 생각과 말과 입장 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방증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가 긴밀히 지내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 ‘몸을 닦고 집을 안정시킨 후에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한다.’ 나라의 안정이 가정에서 시작한다고 볼 만큼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가정의 화목을 중요시했습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납득시키려는 노력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정이야말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모든 싸움이 자취를 감추고 사랑이 싹트는 곳이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이다. – 하버트 조지 웰스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공동#협업#협력#협조#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버번의 토스티드 배럴
모든 버번은 속을 태운(Charred) 뉴 오크 배럴에 숙성해야한다. (챠링 뉴 오크 배럴을 사용하는 주류는 생각보다 드문데 와인이나 주정 강화 와인은 챠링보다 토스티드 캐스크를 사용한다.) 버번은 챠링 배럴이라는 같은 기준으로 시작하지만 다른 컬러와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얼마나 열을 가할지 조절하면서 배럴의 영향력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쿠퍼리지(배럴 제작소)는 140도 이상의 직화를 활용해 40~60초 미만동안 배럴을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원한다면 3분까지도 챠링이 가능하다. 이렇게 챠링을 한 배럴에 스피릿을 넣었다 바로 빼더라도 버번이라고 칭할 수 있다. 그리고 챠링한 뉴오크 배럴에서 다른 배럴로 옮겨서 피니싱을 하더라도 버번이다. 버번의 경우 ‘Double Oaked’나 ‘Twiced Barrel’같은 이름으로 캐스크 피니싱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Toasted Barrel를 사용하는 피니싱이 많은데, 기존 버번의 개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증류소가 애용하고 있다. 토스티드 배럴 피니싱은 2014년 믹터스의 리미티드 버번 ‘토스티스 배럴 피니시’가 대박을 치면서 판이 깔리기 시작한다. 간단하게 토스티드를 설명하자면 Charred가 직화 구이라면 Toasted는 오븐 구이다. 강한 불을 배럴에 그대로 때려버리는 챠링과 달리 토스팅은 불의 간접열을 활용하므로 배럴이 불과 떨어져 있다. 직화(챠링)로 인해 만들어지는 배럴 안쪽 면의 숯은 오크 나무의 영향력을 줄이고 불필요한 맛을 제거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토스팅은 숯, 즉 필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toasted 배럴이 charred 배럴보다 나무의 영향력이 강하다. 2020년 헤븐힐에서 일라이자 크레이그 토스티드 배럴을 출시했다. 기존의 일라이자 크레이그 스몰배치를 18개월간 자연건조하고 토스팅한 배럴에 피니싱한다. 위 방식은 믹터스 토스티드 배럴과 동일하다. (토스티드 배럴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과거 병입시설이 없던 시절에는 버번을 오크통채로 팔았고, 이때 작은 토스티드 배럴에 담아 보내줬다고 한다.) 토스티드 배럴을 활용한 버번으로 우드포드 리저브 Double Oaked도 유명하다. (비슷한 스타일로 올드포레스터 1910도 있다.) 이를 한번 더 꼬아서 Double Double Oaked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Heavily toasted & Lightly charred 배럴에다 두번 피니싱하는 방식이다. 이런 토스티드 배럴 피니싱 버번의 문제점이 있다면 가격이다. 아무래도 뉴오크 배럴을 2개 혹은 그 이상을 사용해야하기에 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거기다 토스팅은 챠링보다 오랜기간 불을 유지해야 하고 자연 건조 등 공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쿠퍼리지에서도 증류소에 추가 금액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Peerless, Penelope, Nulu 등 자가증류를 하지 않고 소싱을 하는 증류소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 토스티드 배럴을 활용하고 있다. 위스키갤러리 블랑톤님 펌
오랜만에 다시 미켈러 왔습니다!
최근에 가로수길 가다가 오랜만에 미켈러 서울을 방문했네요. https://www.vingle.net/posts/3778125?q=%EB%AF%B8%EC%BC%88%EB%9F%AC https://www.vingle.net/posts/2961229?q=mikkeller 미켈러는 서울 그리고 세계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물론, 최근에 몇몇 일(?)이 있었지만... 뭐 사람이 문제지 술은 죄가 없으니 ㅎㅎ 이번에도 즐겁게 맥주를 즐겼습니다. 텝룸에 생각보다 익숙한 녀석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비어있는 텝이 좀 있어서 실망했는데 그래도 항상 1, 2 종 매력있는 맥주가 있어 항상 마실게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저 혼자 있었습니다. 가끔 오후에 방문하면 이렇게 조용히 혼술하는 장소가 있다는게 참 좋네요 ㅎㅎ 홀짝 홀짝 해줍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미켈러 베럴 와일드 에일 맥주 베그헤븐 맥주들을 마셨는데요. 부재료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특징인 베그헤븐 와일드 에일 & 세종들은 언제나 마셔도 인상적입니다. 물론, 가격은 그렇지 않다는게 흠입니다 ㅎㅎ 다음은 스폰탄 체리를 주문!! 스폰탄 체리는 사실상 현재까지 미켈러 사워 명맥을 유지해준 1등 공신 맥주입니다. 만약에 오셔서 텝으로 마실 기회가 있으면 일단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주말에 방문했는데 4시간(?) 동안 저 혼자여서 서버 분이 자꾸 제 쪽을 응시(?) 하시더라고요 ㅎㅎ. 부담 되었지만 꿋꿋하게 맥주를 마셔줍니다 ㅎㅎ ( 결코 친구가 없어서 혼자 마시는 거 아니다라는 것을 온 몸으로 표현했습니다.) 슬슬 저녁이 되니 사람이 하나 둘 오더라고요. 마침 저도 술 다 마셔서 후다닥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좋은 맥주들을 많이 볼 수가 있어서 덕분에 좋은 주말 보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