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인물들의 빈부격차
1.빈민층 강백호 강백호의 집안에 대해 나오는 장면은 이 내용이 다였으나 상황으로 봐서 중학생 때 아버지가 갑자기 쓰려지셨고, 아마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아버지가 없으니 집안에 돈을 벌어줄 사람이 없으니 경제가 쪼들렸을 것이다. 경태는 강백호의 낡은 운동화를 보고 한눈에 그가 가난하다는 것을 파악한다. 주머니를 다 뒤져봐도 300엔~500엔 정도의 돈만 소지하고 있는 강백호는 슬램덩크 내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송태섭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나왔듯이 송태섭의 집안은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고, 얼마 후 집안의 가장이었던 큰 형마져 사망한다. 어머니 혼자 송태섭과 송태섭 여동생을 부양하며 살아야 하니 역시 가정 형편이 좋지 않다. 오키나와에서 살던 송태섭네 가족은 중학교 때 카나가와 현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네티즌들이 송태섭이 살던 동네의 배경을 '츠지도 단지'로 추리를 했다. 실제 사진들을 보면 만화의 배경과 상당히 흡사하다. 이 동네는 오래된 주공 아파트 들이 있는 낙후된 동네이다. 대략 월세는 한국 돈으로 55만원 정도로 여기서 송태섭네 가족이 같이 살았을 것이다. 송태섭이 동네에서 농구공을 치다가 이웃에게 시끄럽다고 항의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이런 동네 배경을 묘사한 거 같다. 2.서민층 변덕규 변덕규는 고교 졸업과 동시에 요리사가 되기로 아버지와 약속을 했다. 자식을 대학에 안보내고, 좋아하는 농구를 계속 하지 못하고 바로 집안의 일을 이어서 상업 활동을 해야하니 돈이 그리 많은 집안은 아닌거 같다. 3.중산층 채치수 채치수와 채소연은 꽤 괜찮은 2층 양옥집에서 살고 있다. 가족 자가집으로 보이고 가족들도 화목해 보인다. 부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돈이 궁하지도 않은 중산층 정도로 보인다. 아버지가 대기업 간부 정도 되지 않을까? 정우성 정우성네 집은 대출로 사긴 했지만 농구 코트가 있는 시골집이다. 아마 장학금으로 갔었을 확률이 높지만 집 안에서 미국으로 유학도 보내주는 만큼, 집안 형편은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정대만 정대만이 개심하자 집안에서 바로 임플란트 해주었다. 이 당시 임플란트 가격은 꽤 비쌌기 때문에 정대만의 집안도 꽤 잘 살았던 걸로 추정이 된다. 4.부자집 남훈 남훈은 약국집 아들이다. 의사,약사 아들이니 당연히 집안도 잘 살것이다. 서태웅 서태웅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 가격을 보자 무려 300만원 이나 하는 고급 자전거이다. 정우성 보고 바로 필 받아서 자기도 바로 미국 유학 가겠다고 결심할 만큼 집안은 잘 사는 것 같다. 안선생님 전 국가대표 출신이며 북산고교의 감독 이전에는 대학 농구팀의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최고의 명장이라 불렸다. 과거 경력이 화려하다 보니 지금도 농구 감독들 사이에서 존경 받는 위치이다. 일본에서 정원 딸린 집에서 사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부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 슬램덩크 10일후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에서 이정환의 취미는 서핑보드를 타는 것으로 나온다. 고교생이 고급 취미인 서핑을 타는 것에서 이미 범상치가 않다. 빠칭코에서 놀고 있는 강백호를 보고 같이 전국대회 상대팀을 보러가자고 제의를 한다. 가난한 강백호는 수중에 500엔 밖에 없었기 떄문에 기차표는 사주는 걸로 얻어타고 같이 간다. 누가 기차표를 사주었는지 묘사되지 않으나 아마 말을 꺼냈던 이정환이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몇 만원 짜리 기차표 정도는 쿨하게 사주는 부자집의 여유가 느껴진다. 또한, 라이벌 팀의 건강 안부를 묻는 대인배 이기도 하다. 98년도에 나온 슬램덩크 달력 일러스트를 보자 여기서 이정환을 자가용을 몰고 있는데 핸들이 왼쪽에 달려있다. 보통 오른쪽에 핸들이 달려있는 일본차와 달리 이것은 외제차라는 증거이다. 고교생이 차를 몰지는 않았을 거고, 아마 대학생 때 모습으로 추정된다. 아버지 차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차를 새로 샀을 수도 있다. 어찌 됐건 대학생 때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부자집 아들인게 이정환이다. 부자이고, 농구도 잘하고, 리더십도 있고, 주변인도 배려하는 이정환은 엄친아가 아닐까? ㄷㄷㄷ 싱글벙글지구촌갤러리 eyetoy님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