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ay
5,000+ Views

연인 생일에 29만3600원 쓰는 여자들…남자들 지출은 얼마?

남녀 취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선물은 마음이 가득 담긴 현금이 좋겠네요.

기획 : 이석희 기자 / 그래픽 : 박혜수 기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 Comments
Suggested
Recent
마음???!!! 통계의 신뢰성에 의심이 간다
현금이라......막상 현금 선물을 받으면 드럽게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클레이로 만든게 안 믿어지는 개고퀄 스톱모션 요리채널.jpgif
w motion 채널 클레이 스톱모션 요리영상이 주 컨텐츠인데 진짜진짜진짜 고퀄이라 같이 보자고 쓰는 글 1. 김장편 먼저 배추김치 배추 손질 시작 복장부터 범상치않음 윗부분만 자르고 쩍 가르는 디테일 양념은 배춧잎 한장한장 비벼주기 가지런히 정리해주면 배추김치 끝 그 다음 깍두기 칼질 진짜 잘함 (이거 스톱모션임 움직임 ㄹㅇ 부드러워서 신기함) 양념 넣고 비비면 깍두기 완성 맛잘알 파김치도 담궜음 알고보니 자취하는 자식한테 보낼 김치였나봄 엄마초록이가 보내준 김치로 볶음밥 해먹었다고 합니다 (김치 칼로 자를 때 양념 퍼지는거 너무 진짜같음🫢) 2 갈비찜편 갈비를 끓는 물에 데치고 양념장도 만들어주고 밤도 손질해줌 처음 칼질할 때 헛손질하고 한번에 깔끔하게 안깎여서 두번 깍는거 ㅋㅋㅋ 다 넣고 보글보글 갈비찜 완성!🤤🤤🤤 3. 베이글편 초록이는 한식도 잘 만들지만 디저트도 잘 만듦 베이글을 만들어보자 밀가루에 설탕 소금 등을 섞어주고 반죽 시작 반죽하다가 팔 아파서 탈탈 터는 초록이 랩 싸서 숙성..... 4등분 해서 다시 숙성...😪 숙성된 반죽으로 베이글 모양 잡아줌 원덬은 이걸로 베이글 모양 어떻게 잡는지 처음 앎 이건 댓글보니까 베이킹소다 넣은 물에 데치면 베이글이 쫄깃해진다고 함 디테일..ㄷㄷ 오븐에서 노릇 노릇노릇 구워주면 베이글 완성🥯 채널에 이거 말고도 엄청 많음 치즈볼도 만들어먹고 달고나커피도 만들어먹음 초록이가 나보다 잘해먹고 사는듯 개금손 본문엔 짤밖에 없지만 영상으로 보면 사운드도 정말 고퀄임 https://youtu.be/YHamfNEQqI8 https://youtu.be/fBRglk3PUUI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Legend'의 진짜 의미
한국에선 ‘나는 전설이다’를 단순 좀비가 나오는 서바이벌 액션공포물 정도로 생각하것지만 이 소설을 이미 3번이나 영화화가 시도 되었음 지구 최후의 사나이, 오메가맨, 그리고 윌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 이렇게 말이지.. 항상 코믹스나 소설처럼 원작을 따로 두고 있는 영화를 평론할 때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xx를 봐야함!” <- 이런 말하는 거 가볍게 무시하면서 “ㅈ까고 영화는 영화로 평가해야 함!!..”이라곤 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새로운 재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 암튼.. 이 작품의 메인 아이디어는 홀로 남겨진 군의관 네빌이 수 년간 자신을 유일하게 남은 정상인이라고 생각해왔고 남아있는 다른 이들은 괴물 (소설작품에선 거의 흡혈귀, 뱀파이어 비슷하게 묘사)이라 생각하는 데서 출발한다. 여기서 전설이란 단어에서 한국어와 영어에 대한 어떤 센스차이가 있는데.. 이 영화와 소설작품 제목 “I am Legend” 나는 전살이라는 게.. 한국식 느낌으론 대단한 사람이다! 레전드급! 전설급! 뭐 이런 한국식 표현으로만 대입하면 존나 영웅이란 뉘앙스가 있지만 여기서 legend는 그저 ‘신화’, 오늘날 인기있는 이미 오래된 이야기, 진짜일 수도 가짜일 수도 있는 이야기. 이런 것을 의미함. 아무튼 여기 나오는 ‘비정상’이라 할 수 있는 괴물들은 오늘날 현대 사회에선 미라, 드라큘라, 좀비 같은 신화, 미신, legend라고 할 수 있지. 작품 끝에 가서는.. 주인공 네빌이 깨닫는 부분이 있다. 그의 눈 속에 새로 출현한 사회, 괴물들의 사회 속에선 네빌이 바로 괴물이고 비정상이었다는 것. 지금까지 네빌이 그 새로운 세계에 구성원들 (즉, 영화상 좀비로 표현되는)을, 그들을 네빌이 살해해왔고, 납치해왔고, 납치해서 실험재료로 썼고 그들의 사회와 관계, 감정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그런 일을 벌였는지.. 하는 그런 과정을 그려가면서 그런 반전을 천천히 묘사해간 거다. 원작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And suddenly he thought, I’m the abnormal one now. Normalcy was a majoriy concept, the standard of many and not just the standard of just one man.” “문득, 그는 생각했다. 내가 바로 비정상이다. ‘정상’이란 것은 결국 한 명의 남자에 의한 기준이 아닌, 수적우세에 의한 기준, 다수(majority)의 개념 아닌가.” - “he knew that, like the vampires, he was anathema and black terror to be destroyed.” “그는 알고 있었다. 흡혈귀라는 이름의 신화속 괴물들 처럼, 그는 저주였고, 파괴되어야 할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 “A new terror born in death, a new superstition enterning the unassailable fortress of forever. I am legend.” “새로운 공포는 죽음 속에서 태어난다. 난공불락의 영원의 요새에 들어가는 새로운 미신, 신화. 나는 레전드다.” - 여기서 말하는 legend란 이런 맥락인 것이다. I am legend. 알고 봤더니 내가 바로 신화 속 괴물이더라.. 내가 레전드다. 이 작품의 주요 메인 아이디어는 결국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개념의 충돌을 노출시키는 것. 정상인이라는게.. 수적 우세로 본 통계적 개념이다 이거지. 정상인들이 볼 때의 장애인, 그리고 세상을 통틀어 봤을 때의 정상인. 출처 : 개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