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은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우리 꼭 또 보자, 박연진"
"신이 널 도우면 형벌. 신이 날 도우면 천벌."
"행복해 죽을 만큼 딱 그만큼만 행복해졌으면 좋겠거든요."
"오늘부터 모든 날이 흉흉할 거야.
자극적이고 끔찍할 거야.
막을 수도, 없앨 수도 없을 거야.
나는, 너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거든. 연진아"
"내 몸은 이미 다 망가뜨렸고, 내 영혼도 부서뜨렸고, 네가 뭘 더 할 수 있는데?"
"단 하루도 잊어본 적 없어.
어떤 증오는 그리움을 닮아서 멈출 수가 없거든."
"근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
"죽이고 싶었던 나의 연진아,
안녕 이게 내 마지막 편지야"
박연진
"네가 뭘 착각하는 모양인데,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
"우리 이제 고딩 아니야. 우정만으로 우정이 되니?
분수에 맞게 입고 한도에 맞게 들자?"
"어디서 거지 같은 새끼 만나, 거지 같은 애새끼들 줄줄이 낳고,
거지같이 살 줄 알았더니 제법이다?"
"푼돈으로 방금 내가 쟤 하늘이 됐어."
"너 같은 것들은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자인데, 왜들 딴 데 와서 따질까?"
"내가 널 죽여 버리든 삶아 버리든,
내가 네 년을 상대할 고데기를 다시 찾을 거니까, 꺼져."
"아니, 왜 없는 것들은 세상에 권선징악·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
"내가 잘못했네...
이 썅년을 따를 시킬 게 아니라
그때 그냥 죽여버렸어야 했는데."
진짜 분위기 넘 다른 거 아닌가욥 ><
두 역할 다 찰떠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