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옛날 기사인데, 다른 엄마분들께 도움되실 것 같아 스크랩했어요~ 은근 효과적인 전략인 것 같아요 ㅎ(저도 가끔 이 전략을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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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행동 특성이 나타난다면 창의성과 관련이 있는 우뇌와 사고력을 나타내는 좌뇌, 둘 다가 낮은 유형에 속할 수 있습니다. 이 유형은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 아이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 아이들은 밖에 나가 땀을 흘리면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면에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체질적으로 싫어합니다. 이 아이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공부는 안 하면서 그래도 반장은 꼭 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몸은 따라가지 않지만 진취성이 높아 하나같이 장래에 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인문사회 분야의 지도자, 즉 대통령, CEO, 외교관, 판사 등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기에 과학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유형의 아이를 건강하고 에너지가 많은 아이로 보면 됩니다.
문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이 유형의 아이는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 노는 곳이 운동장이 아니라 PC방이요, 노래방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반드시 이 유형의 행동패턴을 교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이 유형의 아이에게 놀지 말고 공부할 것을 강요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겁니다. 아이에게 더 이상 공부하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꿈만 크다고 비웃어도 안 됩니다. 오히려 반대로 부모는 진지하게 아이의 꿈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아이에게 대통령, 판사 등의 호칭을 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는 우리 엄마가 왜 그럴까 의아해할 겁니다. 그러나 그 생각도 잠시뿐입니다.
아이는 부모가 공부하라는 소리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꿈을 인정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는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축구공 들고 운동장으로 향할 겁니다. 그때 부모는 “우리 ○대통령, 축구 잘 하고 와” 하고 이야기하세요. 그 다음날 또 축구공을 들고 나가면 “우리 ○대통령, 벌써 이번 주에 두 번 축구하네”라고 이야기하세요.
특히 아이가 놀러갈 때는 반드시 이 호칭을 불러 주세요. 이런 방식을 계속하면, 예전에는 아이가 아무 생각 없이 축구를 했는데, 이제 대통령이라는 자신의 장래 꿈과 지금 축구를 하는 현실이 갈등을 빚는다는 것을 차츰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놀아도 마음이 편치 않게 됩니다. 아이에게 꿈과 현실이 충돌하게 한 것입니다.
사람의 뇌는 본능적으로 갈등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어느 한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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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아이에게 효과적인 부모태도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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