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ju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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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한 때,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고 말할 사람도 없는 것 같고 세상에 똑 나 혼자인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우연이 알게된 이 시를 읽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한 구절 구절 와닿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 후에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시를 보내주었는데, 그 때마다 정말 큰 위로 받았다며 위로 받았다는 반응을 받았던 시이다. 이 시를 읽는 또 누군가도 혼자가 아니니 이렇게 함께 슬퍼하고 외로워하고 있으니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seongju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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