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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아이유 추천도서 모음.jpg
어릴적 체벌 대신 독서벌칙을 받고 자랐다는 아이유,, 그런 그의 추천 도서를 한데 모아봤으면 해서 찌는 글,,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 순간 떠오른 책이라며 추천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2013년 최근 읽은 책으로 꼽았는데 "사람은 깃털처럼 가벼운 존재로 태어나, 살면서 점점 무게를 짊어지는 것 같다"며 덧붙임 카스테라 / 박민규 라디오에서 책 추천해달라는 청취자에게 추천한 책 파씨의 입문 / 황정은 2014 팬카페에서 언급함 야만적인 앨리스씨 / 황정은 2016년 팬카페에서 언급 따뜻함을 드세요 / 오가와 이토 가을에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함 음식 관련 이야기가 있어서 취향에 딱 맞았다고 함 초역 니체의 말 / 프리드리히 니체 해당 책의 일부 구절을 밑줄 그어서 인스타그램에 공개함 엄마와 연애할 떄 / 임경선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입문자에게 추천함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무심하면서 담담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고 밝힘 낙하하는 저녁 / 에쿠니 가오리 스펙타클한 블록버스터 소설보다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책이 좋다며 추천함 제이콥의 방 / 버지니아 울프 2016년 아이유의 곡 Black out에 책의 등장인물이 인용됨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자작곡 '무릎'을 작사할 때 소설과 상징적인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밝힘 아침의 문 / 박민규 2015년 쉴 떄 뭘 하느냐는 질문에 "책을 읽는다"며 이를 추천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2017년 팬카페에서 언급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2017년 팬카페에서 언급 이외에도 아이유가 읽은 게 목격된 책들은 카리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 씁쓸한 초콜릿 / 미리암 프레슬러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 이혜린 달팽이 식당 / 오가와 이토 이번엔 비교적 최근 추천한 책들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앤드루 포터 슬픔의 위안 / 브라이언 셔프, 론 마라스코 희한한 위로 / 강세형 빛의 과거 / 은희경 네가지 질문 / 바이런 케이티 레몬 / 권여선 최선의 삶 / 임솔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아이유는 평소 공지영, 박광수, 기욤 뮈소, 알랭 드 보통의 책들을 좋아하는데 '내가 느낀 걸 이렇게 표현했구나'하고 한 번 더 읽게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함 안그래도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되어가는데 올해는 우리 같이 독서해보자! 출처
광기의 철학자 디오게네스.jpg
1. 어느 날 플라톤이 토론을 하며 인간을 두 발로 걷는 털 없는 짐승이라 정의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디오게네스는 시장에서 닭을 하나 데려와 털을 마구잡이로 뽑은 뒤 들고 와서 “이게 플라톤의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2. 플라톤은 항상 욕망을 버리고 살아라 이야기했지만, 본인은 정작 커다란 집에서 살았다. 이 사실이 못마땅했던 디오게네스는, 어느 날 진흙투성이 발로 플라톤의 집에 들어가서는 침대를 짓밟아놓고 나왔다. 3. 하루는 디오게네스가 벌건 대낮에 손에 램프를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어떤 사람이 뭐 하나고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 “인간을 찾고 있다네.” 4. 시노페의 시민들이 자신에게 추방형(形)을 내렸다는 말을 듣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나는 그들에게 체류형을 내리노라.” 5. 그는 벌거숭이로 길거리 생활 했으며 집은 항아리였다. 딸치고 싶으면 딸치고 자고 싶으면 잤다. 6.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스승으로 삼고자 했으나 그에게 다가가 질문을 하면 “나 개새끼다. 꺼져!”하고 답하곤 했다. 7. 어느 날 알렉산더 대왕이 그에게 흥미가 생겨 다가가 원하는 게 무엇이냐 묻자 “햇빛가리지 말고 꺼져.” 그는 90세 때 그냥 일부러 숨을 안 쉬어서 생을 마감했다. 그냥 1호선 광인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결말까지 광기 ㅋㅋㅋㅋㅁㅊ 하고싶은 말 다하고 살아서 그런가 그래도 장수하심 ㅇㅇ
소심하면서 울보, 말더듬이였던 위대한 왕 조지 6세
조지 6세의 말더듬이는 아버지 조지 5세의 탓이 큽니다 어린 조지는 엄격했던 아버지 조지 5세의 교육을 받으며 말더듬 증세가 악화되었는데요 특히 조지 5세는 '의지가 중요한 것이다! 의지가! (19세기 버전)'를 실제로 실천하던 시대의 사람이라 윽박지를수록 아들의 말더듬 증세가 악화되고, 그럴수록 더 윽박지르는 희대의 악순환이 시작됐죠 그래도 실제로 녹음된 연설문을 들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말더듬는 버릇이 나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관련된 영화 '킹스 스피치'도 있습니다. 형 에드워드 8세가 많이 노출되다보니 사람들의 시선도 거기에 쏠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실 4남인 조지가 사생활이 제일 심각합니다. 에드워드 8세는 단순히 스캔들에 얽혔을 뿐, 왕이라는 직위를 빼고 보면 그렇게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도 아니지만 4남 조지 왕자는 스캔들은 물론이고 마약, 사생아, 양성애, 난교, 소아성애 의혹, 불륜 + 양다리에 온갖 상상할 수 있는 미친 짓은 다 저질렀습니다. 이게 심지어 엘리자베스 여왕의 작은 아버지란 놈이 저질렀다는 것이 더 문제지요. 대부분의 방송사도 이 놈을 건드리는 순간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안 다루는 것이 암묵적으로 합의되어 있습니다. 건드릴 이유도 없고요. (출처) 한쪽은 유창한 언변과 말빨로 국민을 속이고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고 다른 한쪽은 말더듬이에 말주변도 적지만 진심으로 국민을 위하는 구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