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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애인 유튜버의 휠체어로 대중교통 이용기

몸이 불편한 일본인 이 유튜버는 약 10년 전부터 휠체어 타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거에 대해서 찍어올렸는데
일본이 상당히 장애인 이동보장이 잘되어있어서 올림

*코로나 전에 올린것들이라 마스크 다들 안썼음

1. 도쿄 시내버스


우리나라로 치면 저상버스의 경우임
2014년엔
도쿄 버스는 승차문 바로 옆에 캐비넷? 열면 발판을 꺼낼 수 있게 해놓음

이걸 꺼내서 휠체어가 올라탈수 있게 기사가 발판을 깔아줌
최근엔 아예 버스 입구 발판이 뚜껑 접이식?으로 해서 열면 발판으로 놓을 수 있게 해놓음
승객은 올라타기만 하면됨
휠체어석 옆 하차벨을 누르면
운전석 하차벨 램프에 장애인 마크가 뜸
(이러면 내릴때도 발판 놓을 수 있게 기사가 운전석에서 나옴)


2. 일반 전철

같이 플랫폼까지 가서 발판을 깔아줌

*보통은 같이 안가고 이용자가 혼자 내려가면
플랫폼에서 상주하면서 대기하는 직원을 만나는 경우도 있음.
장애인이 타는 탑승구역은 한정되어있기 때문
탑승 완료




3. 신칸센 (우리나라로 치면 KTX)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휠체어석을 구매 할 수 있다.
이경우 티켓에 휠체어 마크가 붙음
이때도 직원이 안내를 위해 나와서 같이 플랫폼까지 이동함
휠체어석으로 이동

참고로 신칸센은 턱이 없어서 발판이 필요 없음
KTX도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할 때 전용엘베를 사용할 수 있음
KTX는 탑승구에 계단 있음

휠체어석의 경우 보통 3인이 앉는 자리에 의자 하나가 빠져서
휠체어 놓을 수 있게 해줌

통로도 확보가능
참고로 코레일 KTX도 넓은 장애인석이 있어
근데 예매등 문제로 뒷얘기가 많음 ㅠㅠㅠ
(장애인석은 현장예매만 된다거나 KTX가 탑승구에 계단이 있어서 탑승할때 리프트로만 가능하니
이래서 지연되어서 클레임 들어온다 만다 얘기가 많더라구...쩝)
그리고 열차내에 있는 다목적실
공간도 넓은 곳인데 탑승중 상태가 안좋아지거나 몸이 매우 안좋은 사람을 위해서 쓸수 있다고 함
시트를 펼치면 침대로 변신 가능

바로 옆엔 다목적 화장실도 있음

휠체어 들어가고도 남는 공간
열차에 비상용 휠체어를 상시 구비한다고 함
고객에 탄 휠체어(특히 전동휠체어)가 크기 문제로
통로를 지나갈 수 없을 때 지나가기 위해서 사용한다고




4. 번외)

대만 여행 갔을 때 대만전철 이용기

휠체어 마크가 있는 곳에서 대기
탑승장과 전철의 턱이 차이가 없이 평평해서
스무스하게 발판없이도 탑승 가능

탑승완료
역에 있는 다목적 화장실

문 여는 스위치 위치가 알맞게 있음

그 안은 매우 넓음. 옆에 어린이용 변기도
변기 사이에 바로 옆에 휠체어 세우면 딱임
다목적이라 옆공간엔 기저귀 교환대도 있음.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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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edd 그럼 어딜가도 인정 못 받는 댁은 뭐요?? 무력한 사람이구만? 깝치는건 누가 봐도 댁인것 같소만?? 좀 정신차리는게 어떠신지??
우리는 저상버스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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