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로잉9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PERSONA- London의 봄 영국날씨는 참 당황스러웠다. 분명 꽃도 피고 파릇파릇 새싹도 돋았는데 틈만나면 비에 찬바람. 겨울옷을 입지 않으면 추워서 다니기가 힘들지경이었다. 그런데도 나무들은 물이 오르기 시작했고 마치 동화책속의 풍경처럼 예쁘고 멋졌다. 나무들이 어찌나 그리 하나같이 멋지던지. 시골동네에 작은 개천에 커다란 버드나무를 보고 고향생각이 났었다. 타국에서 느끼는 향수. 수양버드나무, 동백꽃, 벚꽃, 소나무, 목련등등 저기서도 풍성하게 봄을 알리고 있었다. 오락가락오는 비와 아주 덥지도 춥지도 않은 기후 덕분에 어디서나 고목들이 꽃들이 흔했다. 버드나무를 보니 할머니께서 줄기로 그릇이며 채반을 만들어 자식들에게 선물했던게 기억이 났다. 우리집 앞 개천변에 버드나무가 많았었다. #Alice_in_Wonderland #PERSONA_LIFE #Passion #Persona #Seo_Young_Ran #서양화가서영란 #일기 #dance_in_blue #life_goes_on #서영란 #a_pretty_shade #어반드로잉 #일일드로잉 #루틴 #새해루틴 #아이패드 #아이패드드로잉 #드로잉 #영국 # #London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