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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강타한 韓박스오피스 "소는 누가 키우나?"
- 팬덤 방송다큐가 스크린 장악..웃지 못할 진풍경 방탄소년단(BTS), 김호중부터 '미스터 트롯'까지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방송 가수들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스크린까지 장악에 나서 국내 박스오피스가 선뜻 웃지 못할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장기 침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진 충무로에는 대형 배급사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개봉을 준비하는 탓에 극 장편 영화가 아닌 팬덤을 기반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주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후 국내 관객수는 전년 대비 약 1,060만 명이 줄어들어다는 것. 이러한 침체기에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기존 개봉했던 영화를 재개봉하거나 다중집합시설 이용 제한에 따라 관람이 어려운 뮤지컬, 오페라, 연주 실황 등이 일부 스크린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9월에 개봉했던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 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 등 대작들의 흥행 참패에 따라, 방송에서 인기를 모으는 톱 가수들의 공연 실황과 무대 뒷이야기, 미공개 무대 등을 담은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고 있다.  기존 극 영화를 선호하는 영화팬들에겐 낯선 풍경이지만, 지난 24일 개봉한 BTS의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개봉일 박스오피스에서 21,585명을 유치하며 정상에 올랐고, 25일 실시간 예매율 차트에서도  25.9%로 1위, 얼마 전 군 입대한 트롯 가수 김호중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25.8%로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마치 영국의 팝 그룹 비틀스가 찍어 온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떠올리듯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에 오른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그대, 고맙소>는 지난 8월에 개최된 김호중의 팬미팅 현장을 소재로 트롯 가수의 인간적인 면모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만개' 등 곡들의 미공개 공연 영상을 담았다. 이들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 트롯'의 TOP6 가수의 무대 안팎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도 10월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35.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극장판이라는 설명.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의 이야기와 노래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팬덤을 통해 이번에 네 번째 영화를 개봉하고 있는 BTS처럼 톱스타의 이야기와 공연 등을 다룬 작품들은 개봉을 이어왔다. 하지만, 극영화 산업의 주류들이 배제된 박스오피스에서 사실상, 방송이 스크린을 장악하는 진풍경을 언제 또다시 볼 수 있을까 싶다. 그나마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디바>가 호평을 얻고 <검객>도 개봉했으나 박스오피스에 오른 작품들이 1만 명 안팎의 초라한 성적이라 영화인으로서 시름이 더할 뿐이다.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실소가 나올만한 최근 국내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목도하는 듯하다.  추석 대목을 앞세워 대형 배급사들이 앞다퉈 준비하고 있는 극 영화들에게 충무로의 미래를 맡겨볼 뿐이다.    
저마다 생각하는 명장면이 다른 '히스 조커' 씬들
1. 첫 등장 2. Why So Serious? 3. 병원 폭파씬 4. '와서 얼른 날 들이받아.' 배트맨과의 첫 대면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장면) 5. '난 혼란의 사도야.' 투페이스와의 첫 대면 6. 자발적으로 감옥에 갇혔을 때 7. 짐 고든 - 배트맨과의 심문 장면 8. 첫 등장씬 - 병원 폭파씬과 나란히 거론되는 명장면 9. (+) .. 개인적으로 섹시하다고 생각했던 씬 10. 그리고 조커의 엔딩시퀀스 '광기는 가속도와 같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빨라지고, 멈출 수가 없게 되거든.' - 히스레저의 조커가 아직까지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이유 사실 조커의 한 장면장면이 모두 최고라고 느껴졌을 정도로 '텍스트와 스타일을 완벽하게 장악해낸' 배우라고 생각해 이 사람만의 조커를 능가할 수 있는 조커가 또 있을까? -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모습, 행동에 목적이 없는 순수 ‘악’ 그 자체다. 그리고 그것이 각본가 조너스 놀란과 데이비드 S. 고이어가 설정한 조커 캐릭터의 핵심적인 모습이다. 그들은 조커의 행동을 설명하거나 정당화하려 할수록 조커의 매력이 반감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설명과 달리 재미있는 점은 히스 레저가 조커를 연기하면서 흔들림없는 어떤 원칙을 세워놓은 걸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영화에서 관객은 조커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조커는 등장할 때마다 명확한 목표의식(배트맨, 하비 덴트, 고담시)을 보여준다. 캐릭터가 상징하는 ‘카오스’와 달리 히스 레저의 조커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계산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리고 폭발적으로 감정을 내뱉는 연기가 아닌 감정을 계속 억누르는 연기로 더 차갑고 깊은 어둠을 보여준다. 그 결과 배트맨, 하비 덴트, 고담시 그리고 관객은 조커가 파놓은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이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연출 목표와 맞닿아 있다. 아무도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고 끊임없이 변한다. 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과 같고 세계의 모든 것들은 방향을 잃은 혼돈 그 자체다. 조커와 부딪힐수록 딜레마에 빠져들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배트맨과 달리 조커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냉철하게 자신만의 행동을 한다. 여기서 히스 레저는 조커가 배트맨, 하비 덴트 나아가 고담시를 압도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달리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동시에 관객이 히스 레저라는 배우의 존재감이 아닌 철저하게 조커 캐릭터와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감정을 겉으로 쉽게 내지르지 않는 연기는 그의 전작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by 씨네21 <[히스 레저] 감정의 심장을 건드리는 절제된 카리스마> 中 - 출처 : 쭉빵카페 '윤화평' 진짜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였죠 T_T 보고싶네요 . . 히스레저 . .
'도망친 여자', 반복 가운데 차이를 발견케 하는 관계의 미학
[리뷰] 인간의 생애주기 중 '결혼'에 관한 성찰 홍상수 감독은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는 연애의 속성을 그려낸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조건부가 아닌 있는 그대로 상대를 신뢰할 때 관계 회복과 수용이 가능하다는 성찰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 영화가 반복과 대구 속에 틀린 그림 찾기처럼 다가왔다면, 홍상수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반복 가운데 차이를 발견케 하는 관계의 미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는 연애나 꿈 등을 소재로 했던 그동안 작품과 달리, <강변 호텔><풀잎들>처럼 인간의 생애주기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톱스타와 염문설에 둘러싸인 감독이 점차 나이를 들면서 인생에 대해 성찰한다고 할까요, 아니면 관조적이라 해야 할까요? 죽음을 소재로 한 영화 <강변 호텔><풀잎들>, 권태기의 중년 부부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그 후>에 이어 이번 작품 <도망친 여자>에서는 전통 가족주의 제도 가운데 1인 가구, 비혼족 등 현대 사회에서 필수가 아닌 선택이 돼버린 '결혼'을 조명합니다. 영화 제목이 아마도 전통 가족주의 제도인 결혼을 통해 출산과 육아, 양육이란 과정을 거친 대부분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한다고 할까요? 처음엔 영화 속에서 감희(김민희 분)가 처음 방문하는 지인의 이웃에 사는 취업준비생(강이서 분)의 엄마가 '도망친 여자'라 그렇게 제목을 붙인 줄 알았습니다.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우연과 반복이란 형식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전복시키면서 우리가 인생에서 되돌리고 싶은 순간을 성찰한다면, 이번 작품 <도망친 여자>는 세 가지 에피소드 형식으로 인물 간에 반복되는 대화 속의 차이를 통해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유추케 하고 이들의 관계가 진심인지 아니면 일상적인 인사인지 의심케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는 <옥희의 영화><우리 선희> 등 작품과 연장선에서 함께 우리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 차이를 발견하는 홍상수의 작품 세계가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대학생 옥희가 1년이란 시간을 두고 갖는 두 남자와의 만남을 소재로 시간의 차이로 반복되는 일상의 기이함을 그려낸 <옥희의 영화>처럼 영화는 꽃집을 운영하는 감희(김민희 분)란 여자가 남편의 며칠간 출장으로 5년 만에 집을 떠나 그동안 소원했던 두 지인의 집을 찾고 영화관에서 우연히 지인을 또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첫 번째 지인, 중년의 여성 영순(서영화 분)은 연극배우 출신의 남편과 이혼하고 시내에서 벗어난 주택지에서 도망친 여자의 딸을 이웃으로 두고 또 다른 여성과 동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길고양이에게 끼니마다 밥을 주기도 하고, 지인들이 찾아오면 넓은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하고 감희에겐 보여주기 싫은 위층의 비밀까지 간직한 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두 번째 지인 수영(송선미 분)은 부모로부터 독립해 필라테스 운영과 독신 생활로 큰돈을 모았으며 예술인들이 사는 도심 부근에 터를 잡고 최근에는 건축가인 윗집 남자와 예술인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 썸을 타고 있습니다. 감희가 가져다준 명품 옷을 좋아하고 식사 후엔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기도 합니다. 서영화와의 식사 장면에서 "너 잘 먹는다"라는 칭찬과 함께 고기 먹방을 선보였던 김민희는 송선미와도 크림 파스타, 와인 먹방을 선보입니다. 두 사람이 스파클링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로 차려놓은 초콜릿 스틱 쿠키는 때 마침 찾아온 천고마비의 계절, 얼마 전 본 영화 <하워즈 엔드>의 스콘과 더불어 관객들의 식욕을 자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후, 한낮에 영화관을 찾은 감희는 독립영화관을 운영하는 우진(김새벽 분)을 우연히 만나 자신의 옛 연인인 정선생(권해효 분)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무슨 사연인지 우진은 감희에게 연달아 사과하고 현재 행복하다고 말하는 감희는 이를 받아줍니다. 영화는 홍 감독 여느 작품처럼 시종일관 건조하게 감희의 며칠간 일상을 조명하는데, 각 에피소드마다 튀어나오는 남자 캐릭터는 지극히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지인들의 말과 달리, 불협화음을 경험케 하고 감희가 지인들과 동질감을 나타내려 했던 건지 불쾌한 기분을 갖게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 홍 감독은 자신의 전작들처럼 인물과 인물의 대화에 집중하고, 캐릭터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듯한 투 샷 구도와 클로즈업을 많이 활용했고 가급적이면 카메라를 옮기지 않는 롱테이크를 통해 인물의 이면을 들여다보라고 하는 듯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모호함을 피하려고 마음이 시키지 않는 말을 반복하여 늘어놓던 <우리 선희> 속 캐릭터처럼 영화 속 감희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인사치레 말을 내뱉는 것이 꺼려져 사람을 만나지 않았고 "같은 말을 자주 들을 때 진심인지 의문"이라고 지인들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감희 자신은 정작 지인들이 늘어놓은 일상과 고민에 대해 그런 말들로 되풀이하여 대구 해주면서 말입니다. 관객은 "5년 동안 한 번도 남편과 떨어져 있어 본 적이 없다"는 말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는 감희의 말이 우진을 만나면서 뉘앙스가 바뀌며 진심인지 진짜 꽃집을 운영하는지 결혼 생활이 행복한지 의심하게 만듭니다. 혹은 그가 우연히 만난 옛 연인이자 우진의 남편이 된 정선생에게 "이제 그만 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전하는 대사처럼 등을 돌린 채 되돌아서는 감희가 지인에게 늘어놓았던 무수한 말이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불편한 관계에서 도망치려는 것인지 의심하게 됩니다. 또한, 우진이 감희에게 연이어 사과하는 것으로 비추어 볼 때 불륜에 버금가는 연애사가 유추되어 극 중에 감희가 만나는 세 여성 모두가 전통적인 가족주의로부터 '도망친 여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감희 역시도 그의 말이 사실이더라도 지금은 일상에서 도망쳐 나온 것이기도 했고요. 반복 가운데 차이를 발견케 하는 관계의 미학을 고유한 작품세계로 구축해 온 홍상수 감독이 도망친 여자들을 소재로 인간의 생애주기 중 '결혼'에 관해 성찰하는 작품 <도망친 여자>였습니다. /시크푸치
[리뷰]'보건교사 안은영', 인간의 욕망과 상처를 치유하는 퇴마록
- 이경미 표 키치 감성 학원 컬트 드라마 정세랑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토대로, 영화 <홍당무><비밀은 없다>를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B급 감성으로 연출한 학원 컬트 드라마인 6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은 엄마를 일찍 여의고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란 은영(정유미 분)이 한 고등학교에 보건교사로 부임하면서 이사장의 손자인 인표(남주혁 분)와 함께 학교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고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젤리를 없애는 이야기입니다. 원작이 스릴있고 공포스러운 퇴마 스토리였다면, 비주얼로 시작화한 이경미표 학원물은 컬트스러운 위트와 더불어 "학교는 참 거지 같아"라는 극중 캐릭터의 대사처럼 학원폭력, 따돌림, 학원비리, 입시제도 등 아이들을 둘러싸고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계급 자본주의의 폐해와 학원 공동체에서 소외된 이들 끼리의 연대를 성찰해 눈길을 모읍니다. 특히, 이번 드라마의 등장인물은 보육원 출신이거나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아이거나 사회 공동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 고독하고 쓸쓸한 아웃사이더 영혼들을 위한 랩소디처럼 다가옵니다. 요즘, 만성 두드러기로 인해 먹는 음식이나 하루의 컨디션에 따라 몸 곳곳에 붉게 부어오르는 걸 경험했던 필자로서는 내 몸 어딘가에도 젤리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극 중 점액질의 젤리는 왜곡된 인간관계의 욕망과 상처의 잔유물처럼 보이는데, 은영이 휘두르는 유아용 야광 검이나 비비탄총과 만나면 빨갛고 노란 형형색색의 하트 모양으로 부서집니다.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도 B급 감성을 선호하는 이 감독의 연출 특성에 따라 드라마 속에 키치적인 감성을 덧입혀 지상파 TV, 종편 등 주류 방송이라면 쉽게 편성되기 어려운 소재와 스토리를 넷플릭스라는 채널을 통해 실험적으로 선보입니다. 주인공 은영은 죽은 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어 남과 다른 자신에 대한 정체성도 고민합니다. "이걸로 나 혼자 어떻게 싸워, 김강선.. 일광소독은 왜 학교를 버렸을까. 학교, 그만두고 싶어." 은영의 눈에만 보이는 젤리는 액체 성격을 띠었다가 귀여움을 띠는 작은 옴벌레로 변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머릿속 욕망이 형상화되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며 극 초반부 좀비물처럼 웃음소리와 함께 떼를 지어 옥상으로 올라간 아이들이 과거 연못이 있던 자리에서 튀어나온 두꺼비와 생선 머리를 닮은 듯한 괴물로까지 변하기도 합니다. 이번 드라마는 저승으로 떠나기 전에 "도구를 쓰라고. 다치지 말고 유쾌하게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사는.."이라는 충고와 조언을 줬던 고교시절 짝꿍 강선(최준영 분)과 대화하는 은영은 tvN 드라마 <도깨비>의 지은탁(김고은 분)을 떠올리는데, 그가 광선검과 비비탄총을 쓰게 된 배경과 학창 시절에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따돌림과 괴롭힘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후광이 비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표의 손을 잡으면 광선검이나 비비탄총뿐 아니라 자신의 볼도 붉게 변하는 은영은 인표와 썸을 탈 시간도 잠시, 학교 주변에 연이어 터지는 일련의 사건들에 의혹을 갖게 되고 단서를 추척해나가던 중 부산의 한 낚시터 현재의 사진과 인표가 앨범에서 발견한 사진에서 단서를 찾게 됩니다.  총 6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 후반부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이하게 했던 사이비 종교단체 신천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은영은 자신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며 힘들 때마다 소통이 창구가 되어준 화수(문소리 분)가 속해 있는 단체 '안전한 행복'의 음모를 파헤치며 맞서게 됩니다. 하지만, 은영은 이 단체의 추천으로 학교 보건교사로 일하게 됐고 아이들을 둘러싼 이상하고도 해괴한 사건들에 맞서 지하실의 소독을 맡은 일광소독이라는 업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인표와 함께 학교를 제자리에 돌려놓으려고 하지만 사이비 종교집단은 처음부터 다른 공동체에 잠입해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에게 다가가 돕다가 이들을 자신의 탐욕과 권력 유지를 위해 이용하는데요... 수많은 떡밥을 회수하지 않은 채 시즌2를 예고하는 드라마는 열린 결말을 택합니다. '안전한 행복' 출신의 체육교사 메켄지(유태오 분), 그리고 학교 이외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에 대한 해결을 의뢰하는 학생, 그리고 스무 살만 되면 사라지고 옴벌레를 먹으며 살아간다는 혜민(송혜준 분)이 자신의 이동 한계를 넘어서는 등 드라마는 학교로부터 사회로의 공동체 확장을 예고합니다.  인간의 욕망과 상처를 치유하는 퇴마록, 벌써부터 시즌2가 기대되는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이었습니다.
수작과 평작,그 중간 지점.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
*본 게시글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의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영화를 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영화의 감상 후,리뷰를 봐주시길 바랍니다.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시작합니다* 주의 드립니다.저는 이영화의 원작을 전혀 모릅니다.그러니까 저는 영화만 본 입장에서 얘기 할겁니다.이 점,유념 해주세요. 이 영화는 인간의 욕망,그것을 이루려는 모습,위기,실패의 모습을 그립니다.사실 이런 소재의 영화들은 수없이 많습니다.새롭다거나 참신하단 말을 듣기엔 어려운 영화죠.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를 만들지 말란 법도 없고,참신한 소재로만 영화를 만들어야 한단 법도 없어요. 이 흔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영화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것은,구체적인 인물의 욕망과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한 행동이 가지는 절박함 입니다.그렇다면 이 영화는 어떨까요?하나씩 알아봅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물이 상당히 많습니다.이들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섞여있고 이걸 자세히 설명하려면 한없이 길어질테니 요약을 조금 심하게 할려고 합니다.뒤에 붙일 내용 해석도 꽤 길거든요. 이 와중에 진경 배우의 프로필 사진이 포스도 넘치고 자신감도 뿜뿜이네요.인상적 입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3명의 주연급 인물들.전도연,정우성,신현빈은 공통적으로 거액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예외적으로 배성우는 거액의 빚이 있다는 구체적 묘사가 없죠.배성우는 아버지의 횟집을 물려 받았지만,말아먹어서 급한대로 목욕탕일을 하는 인물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는 것이 제1목표죠.하지만 그것이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그러다가 호구를 하나씩 무는데,정우성은 범죄를 저지르고 밀항을 준비하는 친구,배성우는 목욕탕에 돈을 두고 간 손님(그는 알고보니 정우성이였죠.),신현빈은 자신에게 반한 조선족 남자,전도연은 남편을 살해하는 것에 도움을 준 덕분에 자신을 믿고 따르는 신현빈을 호구로 삼는 것입니다. 정우성은 친구에게 받을 돈,배성우는 정우성의 돈가방,신현빈은 남자친구를 시켜 남편을 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뒤 받을 보험금,전도연은 신현빈에게 도움을 주고 방심하게 해서 살해한 뒤 어찌저찌 얻을 돈으로 자신의 인생을 풀어나가려 하지만,그게 그렇게 쉬울 리 없죠. 신현빈의 남자친구가 죽인 사람은 남편이 아니라 정우성의 친구였고,전도연의 돈은 정우성이 들고 날랐습니다.정우성이 결국 죽지만 정우성이 죽기 직전 목욕탕에 놓고 간 돈은 배성우가 집에 고이 모셔 놓구요.전도연은 이 돈을 들고 튀려 하지만,전도연 역시 사채업자 일당의 손에 죽게 되면서 이 돈은 배성우의 아내인 진경의 손에 넘겨지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신현빈의 남자친구는 어떻게 됬냐구요?그는 살인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신현빈의 손에 죽습니다. 이 영화는 개연성이 딱딱 들어맞어서 물흐르듯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대부분은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만,대표적으로 정우성이 문제죠.정우성과 전도연은 사귀는 사이였는데,전도연의 빚보증을 정우성이 섰고 전도연은 도망갔다가 후에 다시 돌아옵니다. 여기까진 자연스러운데요.문제는 이 사채업자가 이자율도 상당히 높게 받고,돈 안갚는 사람을 묻어버리는 짓은 서슴치 않을 정도의 범죄자라는 거죠.그런데 정우성은 왜 경찰에 신고를 안하죠?지가 죽게 생겼는데 말입니다. 신현빈의 남자친구,정가람 배우의 캐릭터를 문제 삼는 분도 계시던데.저는 생각이 조금 달라요.얘가 아무리 조선족이라지만 전과가 있다는 직접적 묘사는 없었습니다. 즉,조선족 이미지를 떼놓고 보면 허세.그러니까 센척.쉽게 말하면 가오가 치사량으로 차있고,철없지만 금사빠로 보이며 ,마음만은 여려서 트라우마도 잘 생기고 심적으로 연약한 어린애로 보인단 거죠.소수민족에 대한 배려심이 느껴집니다. 이 영화는 이런 배려심을 관객들에게도 베풉니다.욕망에 비해 범죄의 스케일이 큰 인물들을 죽임으로써 관객의 불편함을 풀어주기도 하구요.'더 잔인하면 불쾌할 것같다.'하는 지점에서 다른 장면으로 넘김으로써 관객들이 느낄 불쾌함을 덜어주기도 합니다.저는 그랬어요.v.i.p(2017)같은 영화와 확실히 비교됩니다. 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요?꽁돈 바라지 말란겁니다.애초에 빚을 만들지도 말고,범죄는 더더욱 짓지 말란거죠.간단합니다.그렇기에 배성우와 그의 가족들만 무사히 생존한거죠.조금 게을러 보이긴해도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죄를 지은 것도 아닙니다.그나마 양심적인 행동도 보여주구요.몰입이 쉬운만큼,우리 아버지들을 생각하게 하기도 합니다.그의 죄라곤 꽁돈을 바란것 뿐이죠.그 댓가로 집을 불태웠구요. 영화의 열린 결말 역시, 진경이 돈을 그냥 가지고 간다면 또 다시 합당한 댓가를 받겠지만,그돈을 경찰에게 준다고 했을 때.그 돈은 이미 주인이 없기 때문에 진경이 돈의 주인이 될겁니다.그것은 정직함의 합당한 댓가인것이죠. 오랜만에 꽤 괜찮은 국산 영화 였습니다.잔인한 것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청소년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아요.잔인한것을 굉장히 싫어하신다면 이 영화는 길고 지루하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잔인한 영화로 남을테니까요. 그런 분이 아니시라면 이 영화를 보시는 것을 말리진 않겠습니다.연기력 좋았구요.시나리오도 이만하면 괜찮습니다.저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감독인,김용훈 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해 보겠습니다.전도연은 매우 돋보였고 정가람 배우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제가 주고 싶은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입니다.다음편은 반도(2020)으로 돌아오겠습니다.오타나 영화와 다른점을 피드백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기대해주세요.하트도 눌러주세요.저의 저녁은 여러분들의 하트입니다.
넷플릭스 9.30 종료 예정 영화들 (마블, 디즈니 시리즈)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들어오려 준비하면서 넷플릭스에서 디즈니 영화들이 빠지기 시작하네요 T_T 종료되기 전에 마블, 디즈니 애니메이션 좀 많이 봐둬야겠어요 . . 넷플릭스 자주 보진 않았는데 이렇게 영화 줄줄 빠지니까 갑자기 넘 아쉬운 느낌 :(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작품들이 많은데 . . 이번 주말은 팝콘 한 통 끼고 MOVIE ALL NIGHT🌙을 즐겨야겠어요 +_+ 9월 30일 종료 예정 영화 LIST 마블 시리즈 아이언맨 아이언맨 2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토르: 천둥의 신 토르: 라그나로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블랙 팬서 영화 녹색 카드 어글리 트루스 숲속으로 거울나라의 앨리스 프린세스 다이어리 프린세스 다이어리 2 13층 그랜 토리노 죽은 시인의 사회 헬프 크리스틴 페어런트 트랩 게임 플랜 레드 라이딩 후드 죽여줘! 제니퍼 룸메이트 (2011)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써로게이트 엣지 오브 투모로우 리얼 스틸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쇼퍼홀릭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1989)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 2 토이 스토리 3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라이온 킹 굿 다이노 쿠스코? 쿠스코!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뮬란 (1998) 덤보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메리다와 마법의 숲 샤크 카3: 새로운 도전 출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