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anluna
4 years ago50,000+ Views
맘앤앙팡 기사를 읽다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요즘 아빠들의 자녀교육 참여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글이 많이 나오고, 아빠들의 생각도 많이 달라지면서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육아휴직을 쓰는 아빠들도 점점 늘어난다고 하죠. 하지만, 정작 제 주변에서는 이런 긍정적인 태도로 아이를 대하고 있는 아빠들이 별로 없습니다. 잦은 야근으로 몸이 피곤하고 상사나 직장동료와의 트러블은 늘 마음을 더 피곤하게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가끔 좋은 글귀를 읽으면 마음도 다잡게 되고 좋더라고요. 같이 읽어봐요. 화이팅이예요, 아빠들 !! ------------------------------------------------------------------------------ 조선시대 아버지들이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엄마보다 더 세심하게 자녀 교육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바쁜 대학자나 고위 공직자도 예외가 없었다. 하지만 주5일제 근무로 바뀌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 요즘 아빠들은 어떤가. 자녀 교육에 관심은 많지만 아이에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시간을 투자하는 아빠가 얼마나 될까. 조선시대 명문가의 자녀 교육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효과적인 아빠 육아법을 실천하고 있다는 요즘 아빠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아빠의 자녀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라. 독서*노력*겸손을 강조한 조선시대 선비들의 말 “젊어 노력하지 않으면 무정한 세월 앞에 안타까운 탄식만 남는다. 인생을 빈 배에 싣지 마라. 큰 뜻을 품어 그 길로 매진하라.” 탄옹 권시가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 “실질을 갖추어야지 겉보기만 번드르한 것은 절대 못쓴다. 저 소나무와 대나무를 보아라. 곧은 절개를 지녀 늘 늠름해도 꽃을 뽐내는 법이 없지 않더냐.” 목재 홍여하가 아들에게 준 훈계 “눈앞의 역경은 자기 역량을 드높일 든든한 힘이다. 가난 타령으로 허송세월하지 말고, 술타령으로 덕성을 잃지 마라. 독서로 뜻을 세우고, 쉼없이 마음밭을 개간하라.” 제월당 송규렴이 자식과 사위와 조카들을 경계한 시 “자신을 낮추는 겸손, 잠시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근면, 빈틈없는 꼼꼼함,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침묵. 아들아! 너는 이 네 가지 덕목에 몸과 마음을 푹 담가라.” 명곡 최석정이 아들에게 한 훈계 “사람이 공부하지 않고는 지식이 생겨나지 않아 무식한 사람이 되고 만다. 내 집에 책이 넉넉하니 부지런히 읽어라.” 회헌 조관빈이 입양한 아들을 훈계한 글 놀이 교육*체험*인성을 강조한 핫 대디들의 말 “잘 노는 게 최고의 교육! 창의성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데 놀이만한 교육이 없다” 아빠 놀이학교 교장 권오진 “아이에게 가치 있는 장난감을 선물해라. 아빠가 직접 만들어준 장난감은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놀잇감이다.” 토이 어드바이저 김혁 “아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아들과 말이 통하는 아빠, 어려운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르고, 기쁘고 행복한 순간에는 그 기쁨을 제일 먼저 나누고 싶은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 <친구 같은 아빠 되기>의 저자 김대중 “많이 보고 듣고 느껴라. 감상을 적어라.” 소윤, 민재 두 아이의 아빠 최성훈 “네잎클로버는 꺾지 말고 그냥 두렴. 풀밭이 온통 네잎클로버로 가득 차서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얻게 될 거야.” <요절복통 아빠의 육아일기>의 저자 백기영 1 생활*육아에 힘쓰다 손자를 위한 육아일기 <양아록>을 쓴 묵재 이문건 남녀의 역할 구분이 확실했던 가부장적인 조선시대에 자신의 손으로 살뜰히 손자를 키워낸 사대부 이문건. 손수 손자를 돌보고 올바르게 훈육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으며, 손자의 성장 과정을 육아일기 <양아록>에 세심하게 기록했다. 고지식한 조선 남자, 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애틋한 진짜 속내를 엿볼 수 있다. 묵재 이문건에게 배우자 1 아이의 건강 상태를 자세히 체크한다 <양아록>에 보면 손자가 아플 때마다 시간에 따른 아이의 상태를 상세히 적어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의 건강 상태는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알아둬야 할 필수 사항이다. 2 귀하게만 키우지 말라 “사랑으로 대하되 너무 귀하게는 키우지 말라”는 내용이 나온다. 사랑은 하되 잘못된 것은 반드시 훈육해야 한다.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내 아이의 시간을 담다 <요절복통 아빠의 육아일기>의 저자 백기영 사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들어오는 부녀의 모습이 어쩌면 저리도 다정할까. 둘째 딸 승윤이(7세)의 출생신고 후 받은 주민등록번호로 계정한 메일에 지금까지 7년간 육아일기를 쓰고 있는 백기영(45세) 씨 부녀의 모습은 마치 막 연애를 시작한 연인처럼 부드럽고 달콤했다. 아이가 기억하지 못할 유년 시절을 모두 기록해 남겨주고 싶었다는 그의 애틋함은 유별나게 손자를 사랑한 조선시대의 묵재 이문건과 닮았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과거 어린 시절의 모습은 부모에게 말로 밖에 들을 수 없잖아요. 삶의 공백기라고 볼 수밖에 없죠. 내 아이에게 그 시간까지 남겨주고 싶었어요. 성장 과정, 엄마 아빠의 마음, 그리고 순간순간의 희망까지 모두 말이죠.” 그의 육아일기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행복하고 유쾌한 에피소드가 가득하지만 무엇보다 어떤 일이든 ‘노력하라’는 아빠의 바람이 곳곳에 담겨 있다. 하지만 묵묵히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이 본보기가 될 거라 믿고 특별한 교육으로 아이를 다그치진 않는다. 물론 공부하는 습관도 아빠가 아침마다 영어 공부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으로 대신할 뿐 강요하지 않는다. 이문건의 <양아록>을 보면 엄격한 규율과 손자를 향한 애틋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도 그럴까 궁금했다. 행여 마음이라도 다칠까, 딸아이의 잘못을 덮어주기만 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는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따끔한 자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 스스로 잘못된 점을 느낄 수 있는 체벌로 유도해야 한다. “아이가 잘못했을 땐 벌을 세워요. 벽을 마주 보게 세워놓는 것이 전부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팔을 들게 하거나 무릎을 꿇게 하면 힘든 상황에 결국 자기 잘못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빼앗기는 역효과를 볼 거예요. 체벌은 스스로 잘못에 대해 생각하고 뉘우치는 시간이 돼야 하죠.” 자신의 육아일기가 승윤이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 바란다는 그는 아이가 자신만 생각하는 편협한 사람이 아닌, 남과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백기영 씨의 육아 노하우 1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라 혼자서 공부를 하든 청소를 하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본보기가 되도록 한다. 아내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잊지 말자. 가족이 함께할 시간이 많아야 따뜻한 아이로 자란다. 2 아이에게 힘이 되어줘라 당연한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아이가 잘못했을 때 무조건 나무라기보다는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어느 날, 힘들어하는 아빠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 자녀 교육에 힘쓰다 아들에게 학업을 강조한 편지를 쓴 퇴계 이황 퇴계 이황은 수많은 제자를 길러 영남학파를 만든 조선 최고의 유학자였고, 자녀 교육에 큰 힘을 쏟은 엄격한 아버지이기도 했다. 평생 큰아들 준에게 편지를 써서 독서를 강조하고, 선비로서 교양과 인품을 갖출 것을 권했다. 성인으로 추앙받는 퇴계 이황도 자녀 교육에는 요즘 부모들처럼 극성스러웠다. 퇴계 이황에게 배우자 1 아이에겐 세심한 격려도 중요하다 아들의 시험 성적이 좋지 않자 혹 실망하고 상처를 받을까 봐 염려하는 아버지의 편지가 인상적이다. 엄격하지만, 때로는 세심한 격려가 사기를 돋운다. 2 인적 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했다 요즘 강조되는 덕목인 ‘인적 네트워크’ 교육은 조선시대에도 실시했었다. 학문이 깊고 똑똑한 제자가 있으면 아들과 손자, 다른 제자들에게 소개해주고 함께 공부하게 했다. 아빠의 적극적인 교육이 우등생 아이를 만든다 <아빠 하루 10분이 아이 공부 머리를 깨운다>의 저자 이상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재혁(8세)이는 지금까지 4천5백여 권의 책을 읽고, 한자 준5급, 최연소 워드자격증 4개, 초등영어 펠트 1급을 취득한 소위 ‘꼬마 신동’이라 불리는 아이다. 아빠 이상화(40세) 씨는 아빠가 아이의 교육에 적극적이면 엄마가 해주는 교육보다 10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비가 내리는 날 남자들은 물이 고인 웅덩이를 밟고 지나가며 흙탕물의 느낌을 맛봅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대부분 고인 웅덩이를 비켜서 지나갑니다. 옷이 더러워질 것을 예상해서 피하는 거죠. 이처럼 아빠가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엄마와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엄마의 섬세함과 아빠의 적극성을 모두 보고 자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능력의 많고 적음의 차이로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아이를 위해 특별한 교육을 한 것은 없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시간을 내고, 책을 많이 읽어주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아이에게 강요하기보다는 먼저 모범을 보였다.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고, 10분 일찍 들어오고, TV 보는 시간을 10분 줄여 아이를 위해 10분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10분 중 가장 집중한 것은 바로 독서 교육이다. “화장실에 갈 때, 출근할 때도 책을 들고 읽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어요. 재혁이를 처음 도서관에 데리고 갔을 때 책은 읽어주지 않고 재혁이가 좋아하는 간식만 먹고 집으로 오기를 반복했죠. 도서관을 ‘매일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준 거죠. 그렇게 들인 독서 습관이 재혁이가 한글, 영어, 한자, 컴퓨터 등의 공부를 일찍 시작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영*유아기 때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들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읽고, 그런 독서 습관이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수월하게 받아들이게 만든다는 그는 오늘도 아이 교육에 적극적인 아빠가 되기 위해 하루 중 가장 소중한 10분을 투자한다. 이상화 씨의 독서 교육 노하우 1 아빠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빠의 모습을 무조건 흉내 내고 싶어 하는 영*유아기 아이에게 아빠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크다. 2 아이의 주변에 손만 뻗치면 책이 닿을 수 있게 한다 방바닥이든 소파 위든 상관없다. 책장은 아이가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높이를 맞추고 책등이 잘 보이도록 꽂아둔다. 3 아이와 함께 책 방을 꾸며라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와 함께 아이의 책 방을 꾸며보자. 그 안에서 아이와 놀이, 독서 등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면 아빠가 없을 때도 혼자 그 안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정서 발달에 힘쓰다 겸손함과 신중함을 강조한 신숙주 조선 초기의 문신인 신숙주는 자녀들을 위해 겸손함과 신중함을 강조한 가훈을 만들었다. “하늘의 도는 가득 참을 꺼리는 법이니 넘치도록 누릴 생각은 말고 오히려 덜어 버릴 것을 생각하라!” 빼어난 호걸의 인사가 되기보다 근면하고 신중한 사람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당부에 아버지의 깊은 사랑이 배어 있다. 신숙주에게 배우자 1 자만심을 버리고 근면, 성실하길 바랐다 아무리 학업에 우수하고 능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해도 노력하는 자는 따라올 수 없다고 했다. 아이에게 인성 교육을 먼저 시키자. 2 아빠가 먼저 본보기가 된다 신숙주는 늘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는 등 자식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아빠였다. 아빠를 모방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간다는 것을 명심하자. 다양한 체험 교육이 올바른 아이로 자라게 한다 <제대로 하고 싶다, 아빠 노릇>의 저자 정나연 “풍부한 정서는 하루이틀에 갑자기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갑자기 아이를 이끌고 공연장을 찾는다고 해서 아이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정서는 문화처럼 오랜 시간 상호 교감이 필요해요.” 행사기획자 정나연(44세) 씨는 아이를 위해 주말마다 즐겁고 새로운 체험 교육 시간을 만든다. 화가를 꿈꾸는 아이를 위해 디자인전, 패션쇼 등을 관람하기도 하고, 미술관, 박물관 등을 찾아 아이와 느낀 점을 토론하기도 한다. 다양한 공연과 문화를 꾸준히 접한 아이는 어느 날 좋은 작품에 감동을 받기 시작하고, 그 감동은 오랜 시간 아이의 정서를 지배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런 깊고 풍부한 정서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부모가 끊임없이 체험 기회를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는 논리적인 지식보다 오감을 통해 얻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은교는 2004년 영재교육학술원(KAGE)에서 실시한 영재판별검사에서 추리력과 지각력, 공간 능력, 인지 능력이 뛰어난 전국 상위 1%의 영재성을 입증받았다. 수학, 컴퓨터, 영어, 골프 등을 배우며 바쁜 일과를 보내는 아이가 안쓰러워 좀 줄여보자고 제안해도 오히려 은교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은 것이 없다며 욕심을 부린다. “어떤 교육이든 시작하기에 앞서 꼭 아이의 관심사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는 거죠. 요즘 아빠들이 의욕을 갖고 교육에 동참하지만, 많은 아빠들이 아이와 제대로 교감하지 못해서 교육 효과를 보지 못해요. 자녀 교육은 아이보다 부모가 몇 배 더 큰 인내심을 갖춰야 합니다.” 그는 육아에 동참하길 바라는 아빠들에게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함께 문화활동을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그런 체험활동이야말로 아이와 교감하기 제일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빠와 함께 문화를 즐기면서 대화를 나누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과 머리가 훌쩍 자란 아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정나연 씨의 체험 교육 노하우 1 체험 전에는 충분히 설명해준다 어떤 경험을 하기 전에 충분한 지식을 주는 것이 좋다. 기초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경험을 하는 아이는 받아들이는 학습의 양이 다르다. 2 사고력을 유도하는 질문을 한다 그저 훑어보듯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황에 따라 사고력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고 아빠의 지식도 들려준다. 3 아이에게 애정을 표현해라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고, 아이가 아프면 왜 아빠의 마음이 아픈지도 설명해준다.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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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신랑에게 고고씽!
남편하게 보여줘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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