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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관에서는 물고기와 함께 잠을 자야 합니다.

※ 사진 7장, 넘겨서 보세요 누구나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 집에서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 이것이 여행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당신의 특별한 여행을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숙박 시설 중 하나를 소개한다. 시설의 이름은 우터 여관(Utter Inn, 뜻은 '수달 여관')이다. 우터 여관은 스웨덴의 베스테로스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1km 정도 나가야 도착할 수 있는데, 겉모습은 여관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작은 오두막'이다. 겉만 보면 기운이 확 빠진다. 배를 타고 힘들게 찾아온 보람이 없다. 실망이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실망이 놀라움과 감탄으로 바뀐다. 침실이 호수 속에 있기 때문이다! (2번째 사진) 여관의 출입구를 열고 금속 사다리를 내려가면 깔끔한 욕실과 함께, 나를 구경하는 물고기들이 침실 창문에 보인다. 투숙객은 물고기 종류가 적어서 그렇지, 호수에 서식하는 (건강하고 펄떡이는) 자연산 농어와 강꼬치고기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아쿠아리움 숙소'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여관에 조리 시설이 없다는 것이다. 물고기를 낚시해 먹을 수 없다. 대신 투숙객은 카누를 타고 호반(호수의 언저리)로 가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카누를 타기 귀찮다. 그냥 쉬고 싶다면, 식사를 달라고 부탁을 하면 된다. 그럼 보트로 식사를 날라다 준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호수 위의 오두막 아래에서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고 책을 읽고, 일광욕을 즐기다, 식사는 보트에서 근사하게, 잠은 호수 속에서 물고기와 함께... 이렇게 독특한 숙박 시설은 아마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 여관은 예술가 미카엘 옌베리(Mikael Genburg)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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