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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보는 일식이 칼같이 이루어지는 이유
오늘은 지구에서 보는 개기일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 일식이면 일식이지 왜 하필 지구에서? 그것도 개기일식에 대해서? 왜 그런지는 후술할테니 일단 읽어보도록 하자. 솔직히 일식의 원리는 문돌이들도 코웃음치면서 주저리주저리 말할 수 있잖아?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며 태양 앞을 가리기 때문이다. 달이 한 달에 한 번 지구를 공전하니까 매달 일식이 일어나야 하지 않나 싶겠지만 달의 궤도가 5도정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일식은 일어나지 않는다. 여하간 우린 일식의 원리 정도는 초등학생때 배워서 알고 있어 근데 지구에서 보는 일식은 특별한 걸까? 이게 오늘 얘기할 핵심이야. 자 이 사진은 화성에서 일어난 일식을 화성 탐사로봇이 찍은 거야. 뭔가 졸라 볼품없지 않아...? 게다가 이런 일식이라면 맨 눈으로 볼 수 있을리가 없다. 그런데 왜 지구에서는 딱 떨어지게 맞는 일식이 일어날까? 이 영상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코로나그래프라는 장비를 통해 촬영한 개기일식이야. 달과 태양의 시직경이 신이 설계한 것마냥 딱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어. 물론 금환일식 같은 예외도 있지만 이건 달의 궤도가 타원이기 때문에 시직경이 조금 달라지는 거지 근본적으로 오늘의 주제는 아니야.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달은 지구로부터 계속 멀어지고 있어. 1년에 약 4cm씩 멀어지고 있는데 원인은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여하간에 반대로 말하면 달은 과거에 지구에 매우 가까웠다는 말이 된다. 사진은 과장한 바가 있는 합성사진이기는 한데 어쨌거나 과거 달은 지금보다 훨씬 크게 보였다는 거야. 근데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으니까 그 시직경이 점점 작아지겠지? 이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와 '달과 태양 사이의 거리비'가 대략 400배가 되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달은 태양보다 약 400배 작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달과 태양은 지구에서 보기에 같은 겉보기 크기를 가져 문제는 그 시직경이 일치하는 천문학적으로 찰나의 타이밍에 인류 문명이 탄생한 거야 달과 태양의 시직경이 일치하는 건 어떤 물리학적 원인이 있거나 지적설계의 개념이 아니야 달은 우리가 사는 시대보다 과거에는 태양보다 크게 보였고 앞으로 미래에는 태양보다 작게 보이게 되어 개기일식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거야. 즉 쉽게 말해 달의 시직경이 점점 작아지다가 태양과 일치하는 타이밍에 우리가 탄생한 것 뿐이야 기막힌 우연이 아닐 수 없는 거지. 이런 식으로 위성의 시지름과 모항성의 시지름이 일치하는 타이밍에 문명이 탄생할 확률은 아마 전 우주적으로도 극히 희박하지 않을까? 특히 동양에서 발생한 음양사상이나 일반 상대성이론의 증명이 개기일식을 통해서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인류 문명의 발전에도 천운같은 타이밍이 아니었나 싶다. 만약에 개기일식을 볼 환경이 되는 싱붕이들이 있다면 놓치지 말고 꼭 보도록 하자. (출처)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 시기에 딱 맞춰서 인류가 탄생을 하다니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레전드 어록 창백한 푸른 점
오늘은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어록중 가장 유명한 '창백한 푸른 점'에 대해서 소개하러 왔다. 사진의 주인공은 보이저라는 탐사선인데 인류가 만든 물체 중에 가장 멀리 떨어진 물체로 잘 알려져 있어 이 커여운 탐사선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임 보이저 탐사선은 1호와 2호로 이루어진 쌍둥이 탐사선으로 둘 다 1977년에 발사되었어 얘네의 목적은 바로 태양계의 외행성 특히 목성형 행성들의 탐사였지 년도를 보면 알겠지만 저땐 워낙 옛날이라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적었다. 그래서 이 쌍둥이 탐사선을 통해 1호는 목성과 토성을 2호는 목,토,천,해를 전부 탐사할 계획이었어. 특히 보이저 2호는 아직까지도 천왕성과 해왕성을 방문한 유일한 탐사선이라는 어마무시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교과서로 보던 천왕성과 해왕성의 사진은 전부 이 보이저 2호가 찍은 사진들이야. 아무튼간에 이 보이저 탐사선들은 본래의 임무를 마친 뒤 태양계 바깥을 향해 항해를 시작했다. 허구한 날 보이저 탐사선 태양계 벗어났다는 기사 보이지? 그 주인공도 얘네들임 아무튼 그렇게 임무를 마치고 태양계를 벗어나려는 보이저 탐사선을 보며 당시 나사에 근무중이던 칼 세이건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음 그건 바로... 카메라를 돌려 지구를 찍어보자. 근데 이건 상당히 위험한 제안이었다. 왜냐하면 이유는 간단한데 태양계를 벗어나네마네 할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 시점에서 지구를 본다면? 당연히 바로 옆에 태양이 붙어있지 않겠음? 카메라가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그 비싼 탐사선이 어떻게 될지는 불을 보듯 뻔했다. 그래서 나사 과학자들은 이 제안을 엄청 반대했음 근데 칼 세이건의 제안에 호의적이던 우주비행사 출신 리처드 트룰리 형님께서 나사 국장이 되어버림 ㅋㅋ 아 까라면 까라고 새끼들아 ㅋㅋㅋ 나사 국장이 까라는데 어떻게 해야겠어. 나사 국장이 "이거 찍자는데 어떻게 생각함?" 하니까 다들 ㄹㅇㅋㅋ만 치면서 허겁지겁 카메라를 돌렸어. 그렇게 인류 역사상 가장 먼 곳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본 한 장의 사진이 찍혔다. 이게 1990년 2월14일 커플들이 초콜렛 주고받는다고 바쁜 날로 유명한 발렌타인 데이에 일어난 일이다. 파란 원 안에 점이 보임? 저게 지구다. 사진의 64만개 픽셀중에 지구는 단 1개의 픽셀을 차지하고 있었어. 칼 세이건은 이 사진을 받아보자마자 이름을 창백한 푸른 점으로 짓고 이렇게 말했어. 저 점을 다시 보세요. 저것이 바로 이곳입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입니다. 저것이 우리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들어보았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인류가 저 곳에서 삶을 영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이, 우리가 확신하는 모든 종교와 이념, 경제 체제가,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가, 모든 영웅과 겁쟁이, 모든 문명의 창시자와 파괴자가, 모든 왕과 농부가, 사랑에 빠진 모든 젊은 연인들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희망에 찬 모든 아이들이,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가, 모든 도덕적 스승과 부패한 정치인들이, 모든 슈퍼스타들이,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이,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바로 저곳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지구는 우주라는 거대한 극장의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그 모든 장군과 황제들이 아주 잠시 동안 저 점의 일부분을 지배하려 한 탓에 흘렀던 수많은 피의 강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점의 한 영역의 주민들이 거의 분간할 수도 없는 다른 영역의 주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잔학 행위를 저지르는지를,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불화를 일으키고, 얼마나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며, 얼마나 열렬히 서로를 증오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이 거대함 속에 묻힌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 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지구는 생명을 품은 유일한 행성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종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세계를 방문할 수는 있지만, 정착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좋든 싫든, 현재로선 우리가 머물 곳은 지구뿐입니다. 천문학을 공부하면 겸손해지고 인격이 함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찍힌 이 이미지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걸 잘 보여 주는 건 없을 겁니다. 저 사진은 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인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보이저 탐사선은 페이크 주인공이고 진짜 주인공은 지구와 인류였던것임 그렇게 이 사진은 칼 세이건의 명언과 함께 가장 먼 곳에서 찍은 우리 모습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동명의 책이 있으나 딱히 구체적 언급은 삼가겠음. 마지막으로 내 글쓰기 실력이 폐급이라 뭔가 와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링크 하나 걸어둘게 오늘도 지구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즐겁게 갤질하렴 출처 코스모스 감동 칼세이건은 정말 감동스럽게 말하는 방법을 잘 아는 사람 역시 인문학과 과학이 콜라보가 돼야함 아름다운 지구 창백한 푸른 점 싱글벙글
올해 3월에 발사될 스타쉽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오늘은 스페이스x에서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우주선 스타쉽에 대해 알아보자. 풀네임은 스타십 발사 시스템(Starship Launch System)이야 이 로켓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른쪽은 1단인 슈퍼헤비 라고 불리는 부스터야, 왼쪽에 있는 우주선 스타쉽을 궤도로 올리는데 무조건 필요한 부스터지 이제 스펙에 대해 설명해줄게. 높이 120m 폭 9m 연료는 액체메탄을 사용하고 산화제는 액체산소를 사용해 스타쉽의 장점중 하나는 페이로드야 지구 저궤도에 100t 이상을 올릴수 있어 이게 말로 들으면 실감이 안나니까 예를들면 저번 크리스마스에 발사한 제임스웹 망원경은 아리안5란 로켓으로 발사했는데 망원경이 워낙 커서 페어링 공간이 큰 아리안5 로켓에게도 버거웠거든 근데 스타쉽은 페어링공간이 워낙 커서 이렇게 공간이 남을 정도야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로켓이지 세턴보다도 더 커 그리고 스타쉽의 가장큰 장점은 가격이야 오른쪽에 있을수록 발사비용이 비싼데 스타쉽은 가장 크면서 가장 저렴한 발사비용을 가지고 있어.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1단과 2단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야. 위 짤처럼 둘다 착륙이 가능해서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 올해 3월에 첫 궤도비행이 있을 예정이야. 원래는 1월에 발사해야 했는데 FAA의 환경검토가 2월 29일 까지 연기되어서 3월에 발사하게 되었어. 우리도 올해 3월에 꼭 시청하도록 하자! (출처) 기대기대 싱글벙글
어느 디씨인이 찍은 천체 사진들.jpg
어제 찍은 천체사진들 위에서 찍은 성운 사진 반토막난 사과처럼 생겼는데 별이 죽으면서 퍼트린 가스라 크기가 매우 작지만 밀도가 높아서 밝아 사과 확대 3천만 광년이 조금 넘는곳에 위치한 사자자리의 은하 사진 두개만 잘 보이는데 11시 방향 구석에도 3억 천만광년 떨어진 은하가 하나 있음 ㅋㅋ 얘네는 확대하기에 퀄리티가 조금 애매한거같네 만약 저 은하에 지적생명체가 존재하고 인류만큼의 광학, 카메라 센서 기술을 갖고있다면 내가 저 은하들을 촬영한 것처럼 저 은하에서 살고있는 생명체도 우리은하랑 안드로메다 은하를 비슷한 느낌으로 한 화면에 담아 촬영하지 않았을까? 오리온자리에 있는 반사성운, 암흑성운 암흑성운은 날씨 좋고 먼지 없고 습도 적은날 찍어야 잘 나오는데 이거 찍은 날은 초미세먼지 나쁨에 주변이 부옇게 서리안개 같은것도 끼고 중간중간 구름이 지나가다보니 노이즈가 많이 섞여 들어갔어  지난주에 찍은것들보다 퀄리티가 좀 떨어지기는 하는데 다음에 나가서 또 찍으면 되니까 괜찮음 ㅋㅋ 대충 드르렁 하다가 아까 던져놓은 니콘 국밥을 회수하러간다 영하 15도에 얼어버린 국밥 20초 노출로 총 580장 찍었는데  배터리 2칸 남았더라 풀충으로 오기는 했지만 카메라 좀 따듯하게 녹여주니 배터리가 3칸으로 올라가는거 보고 좀 놀랐음  이래도 니콘 안살거야? 니콘 정상영업 합니다 국밥이 찍은 별 일주사진 노출을 은하수 찍듯이 줬더니 별이 너무 많이 찍혀서 스테인레스 냄비 밑바닥처럼 나옴 그래도 처음 치곤 잘 나온듯 다음에는 풍경이 적당히 조명 받는곳에서 1스탑 낮춰봐야겠다 위에 일주사진 만든걸로 뽑은 타임랩스인데 위 사진 보면 알겠지만 원래 별 엄청 많이 찍혀서 징그러웠는데 gif로 만드니까 열화먹고 별 다 지워졌음 ㅋㅋㅋ 큰별들만 남아서 왼쪽에 희미한 겨울은하수 남고 오른쪽에 북두칠성 국자 돌아가는거만 딱 보여서 오히려 심플하고 좋은거같네 이제 원하는만큼 사진 다 찍었으면 장비 접고 안전하게 집에 가면 된다! 장비를 접을 무렵 서리맞고 회색이 되어버린 검은색 의자 추위를 말해주는 사이언스베슬 5호기의 앞유리 완전히 얼어버렸는데 너무 얼어서 깨진 유리처럼 나옴 ㅋㅋㅋ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나해서 적는데 별 사진 찍겠다고 겨울에 맨몸으로 그냥 산골짜기 들어가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 죽을수도 있으니 차를 끌고가고 차가 없다면 쏘카나 그린카라도 사용하자 렌트카 바이럴이 아니라 진짜로 산골짜기에서 얼어죽을수도 있음 예전에 어떤 디붕이가 천체사진 어떻게 찍는지 궁금하다고 그랬었는데 좀 지났지만 어제밤 사진찍으면서 어떻게 찍는지 러프하게 갖고와봤어 일단 도시에서 나와 산골짜기로 갑니다 적도의 설치를 마치고 공폰을 꺼내 천체사진을 찍는 앱을 켬니다 앱으로 적도의가 별을 잘 추적할수있게 대충 지구 자전축방향으로 맞춰주는 작업 폰에 나오는 정보는 대충 지구 자전축과 적도의 사이에 대충 오차가 꽤 있다는 뜻 오차가 조금 크지만 이렇게 해도 사진에 문제 없으니 그냥 상남자처럼 넘어감니다 카메라 센서를 냉각함니다 센서를 차갑게 만드는 이유는 주간 사진과 다르게 야간 천체사진은 노출이 너무 길다보니 카메라에서 엄청난 장노출노이즈가 발생하는데 그거 줄이려고 하는검니다 천체사진은 30초~1200초 까지 노출을 다양하게 쓰지만 나는 보통 300~600초를 애용함 이론상 보통 장노출노이즈는 센서 온도가 5도 내려갈때마다 노이즈의양이 반감된다고 함 망원경 위에 까만 경통과 서브카메라로 대충 적도의 오차를 측정하고 오차만큼 재추적하는 내용 여기까지 끝냈으면 천체사진을 찍으면 된다 300초로 성운을 찍고 잔뜩 확대해놓은 모습 밑에는 히스토그램 정보고 그 밑에는 실시간 센서온도 냉각세기등의 정보가 표시됌 이제 천체사진은 세팅이 완전히 끝남 요즘 디갤에 예쁜 일주사진 많이 올라와서 원래는 관심없던 일주사진도 찍어보고 싶더라고 이번에는 일주사진을 찍을 국밥을 대충 버리러 감 얼어붙은 산속에 버려진 국밥 추우니까 대충 릴리즈로 자동촬영 걸고 빤쓰런 몇시간 뒤에 회수하기로 하자 위 사진들이 위 같은 과정을 거쳐 어제 찍은 천체사진들 - 셀프 혹한기 훈련 결과 12.31~1.1 친구랑 2021년 마지막을 별을 보며 마감하고 2022년을 별을 보며 시작하기로 함 기상모델 8개 중 6개가 흐림을 예보하고 있어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일단 가서 맛있는거나 먹자는 마인드로 깡촌 산골짜기로 들어가봄 해가 떨어지며 시작되는 산골짜기의 지옥 해 떨어지고 찬바람이 많이 불어서 솔직히 그냥 집에 가고싶었는데 조금 기다리니까 다행히 바람은 잦아들었어 새벽에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더라 오리온자리를 조준하는 천체망원경과 쏟아지는 겨울별하늘 아래 사진부터 망선생님을 이용하여 위 삼양 14mm F2.8로 찍은 밤하늘 사진 대비 대략 200배 가량 확대 위 사진 망원경이 조준하고 있는 오리온자리의 불꽃 물고기자리의 꼬리방향으로 36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 노출 부족으로 퀄리티가 떨어짐 ㅠㅠ 고래자리 방향 왼쪽 은하는 6000만 오른쪽은 4700만 광년 4700만 크롭 6000만 크롭 처녀자리의 어깨쪽으로 위쪽이 3500만 아래쪽이 3580만 광년 3500만 크롭 3580만 크롭 집에 오며 치로공 삼양14로 찍은 2022년 첫 일출 갤노트20 망원모드 제팩 갤노트20 표준광각 제팩 폰카가 나보다 보정 훨신 잘하는거 같아서 슬프다... 그리고 한국 기상청 간만에 1승 구름 따윈 없었다고 한다 (출처) 너무 멋있어서 같이 보고싶길래 :) 부자가 돼서 하늘이 뻥 뚫린 곳에 천체 망원경 여러개 들여놓고 살고싶네요
별 볼일 있는 천문대 여행지 TOP 3
(주의 :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커뮤니티 모더레이터 모노트레블러입니다. 매주에 한 번씩은 좋은 팁을 알려드리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네요. 나름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작업이니.. 귀차니즘도 가끔 발동하고 말이죠. 그래도 늘 꿀정보를 알려주시는 우리 여행커뮤니티 유저님들을 위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나름 1년간 커뮤니티를 운영하다보니 왠지 모르게 사명감이 발동하는 저 +_+. 오늘은요, 천문대 위주의 여행 코스를 짜볼까 합니다. 보통 긴 글은 읽지 않으셔서 간단하게 카드블록 3개만 활용해서 간단하게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저는 초등학교 장래희망이 '천문학자' 였을 정도로 별을 광적으로 좋아했답니다. 부모님이 사다 주셨던 백과사전에 우주 파트를 보고 완전 매료되어서 유치원 졸업작품 그림 그릴때도 태양계를 그려 냈었어요 -_-(그땐 우리 아들 천재네 했었는데.... 지금은...크흙흙흐극흐극) 아무튼 문과를 가게 되면서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나버렸지만, 나름 여행을 할 때 코스에 천문대를 넣거나 우주와 관련된 유적지를 찾아가곤 했어요. 그래서 제가 다녀온 천문대중에 TOP 3를 골라봤습니다. 천문대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 인프라도 제법 잘 되어있는 곳으로 정해보았어요. 1. 별마로 천문대 (영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천문대입니다. 천문대 위치가 영월 봉래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서 영월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야경도 정말 끝내주거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고 유명한 천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아요. 상시 오픈하고 있으며 https://www.yao.or.kr 이곳을 통해서 예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교통편은 없고 자차 혹은 택시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제 경우에는 봉래산까지 가서 택시비를 여쭤봤더니 2만 5천원 (왕복)을 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봉래산 밑 포도밭에서 저녁 7시에 트래킹해서 한 2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만, 절대 저를 따라하지 마시고 차를 타고 올라가세요 (엉엉) 별마로 천문대는 최근 VR을 이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고, 별자리 관련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고 있으니 사이트에서 확인 바랍니다. 주변 추천 여행지 : 영월 동강(레프팅), 선암마을(한반도지형), 선돌, 장릉, 청령포, 고씨동굴 가까운 관광지끼리 묶기 : 선암마을-선돌-장릉 / 청령포 / 고씨동굴 지역별미 : 동강 다슬기 (해장국, 된장국) + 내일로 여행자들은 한번 쯤 가봐도 좋은 여행지! 4명이서 돈 각출해서 택시를 타면 이득입니다~ 요건 제가 갔을 때 진행되던 프로그램 사진입니다 :) 2. 송암 스페이스 센터 (경기도 양주) 양주 장흥유원지에 위치한 천문 테마파크입니다. 제겐 참 감사한 곳입니다. 예전에 봉사활동으로 어린이 공부방에서 천문관련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게 도와줬던 곳이거든요. 시설은 별마로 천문대보다 훨씬 좋습니다. 안에는 플라네타리움(추천!)도 있고 케이블카를 타고 별 관측도 합니다. 프로그램은 야광성도 만들기, 별자리 교육까지 짜임새 있게 진행되고 숙박 시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서울 근교의 천문대를 가실거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장흥에 있는 계곡과 겸사겸사 다녀오면 좋은 곳입니다. 상시 오픈이며 프로그램과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www.starsvalley.com 주변 추천 여행지 : 장흥수목원, 장흥조각공원, 두리랜드, 송추계곡 교통편 : 가능역, 양주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350번) 지역별미 : 닭도리탕 (요즘 이 단어 다시 쓸 수 있담서용?) + 송암 스페이스 센터는 이름이 3가지(송암 천문대, 송암 스페이스 센터, 송암 스타밸리)랍니다 참고하세요 (왜때문에 이름 통일 안하는거죠?) 요건 제가 갔을 때 진행했던 프로그램과 내부 시설 사진입니다. 그립네용 ㅠㅠ 얘들아 잘 지내니? 3. 보현산 천문대 (경상북도 영천) 연구목적으로 지어진 천문대입니다. 그래서 개방행사를 하는 시기에만 갈 수 있어요. 4월, 5월, 6월, 9월, 10월의 네번째 토요일입니다. 그 외에는 전시관만 개방합니다. 진짜 천문대를 가보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참, 대중교통으로는 엄두도 못낼만큼 오지에 위치해 있지만(한시간 마다 있는 버스를 타고 마을에 도착해서 등산로를 타고 2시간을 올라가야 함) 자신있게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바로 국내 최대의 망원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백과사전에 여기서 찍은 사진이 실리는 경우도 있으니 정말 의미 있겠죠? 프로그램은 간단하게 천문학 강연, 망원경 관람입니다. 입장료 무료, 예약은 요기서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필수) https://www.kasi.re.kr/boao/index 주변 추천 여행지 : 은해사, 치산관광지 등입니다만 영천 인근 도시 여행을 겸하셔도 좋습니다. (포항, 대구, 안동) 교통편 : 자차 추천 지역별미 : 영천 소머리국밥(시장), 영천 와인(와이너리 투어가 있습니다) 이상 천문대 여행지 소개였습니다. 별을 보기 가장 좋은 달이 10월 쯤이라고 합니다. 가을하늘 공활하고 높을 때 천문대 여행 한번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요? ^^ 강력! 추천! 합니다.
쉬움) 싱글벙글 별의 죽음 초신성에 대해서 알아보자.jpgif
안녕 오늘은 별이 죽는 과정인 초신성에 대해 알아볼 거야 원피스 보면서 초신성이 혜성처럼 등장한 슈퍼루키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현실은 흰수염 성님처럼 늙어 죽는 게 초신성의 진짜 정체야 초신성도 종류가 많고 모든 별이 이렇게 죽는 것도 아니기는 한데 임팩트가 가장 강하기 때문에 가장 핫한 천문학계의 빅 이벤트라서 소개하도록 한다.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내용은 싹 빼고 진짜 최대한 쉽게 쓸 거기 때문에 생략되거나 뭉뚱그리는 개념이 있어도 아는 싱붕이들은 그러려니 해줘라 이거야 별의 죽음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먼저 간단하게 별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별 그러니까 항성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는 천체를 말해 지구, 목성, 달 등등 우리가 아는 천체들은 태양빛을 반사하는 거지 스스로 빛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천문학적으로 '별'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 이 별은 대체 어떻게 빛나는 것인가? 하면 별의 중심부는 매우 고온고압이기 때문에 이런 환경속에서는 자연적으로 핵융합 반응이라는 걸 일으켜 원자핵들이 융합하며 더 무거운 원자가 되는 건데 원리는 각설하고 쉽게 수소가 퓨전하여 헬륨이 되고 헬륨이 퓨전하여 탄소가 되고 하는 식이야 수소폭탄이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한 폭탄이니 별의 중심부에선 이론상 쉴새없이 수소폭탄이 터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 여기 재미없어 보이는 짤이 하나 있지만 다 필요없고 3시 방향에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것에 주목하자 핵융합 과정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과정이다. 이 원리 역시 각설하겠지만 아무튼 핵융합 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바로 별이 환한 빛을 내며 불타고 있는 이유임 별은 태양만 봐도 알겠지만 존나 뚱뚱하고 무거운 천체이고 항상 스스로의 강한 중력에 짓눌려서 붕괴할 위험에 처해 있는데 이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바깥으로의 압력이 자신의 중력을 상쇄시키기 때문에 별은 대부분의 수명 동안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며 빛을 낼 수 있다. 문제는 이 핵융합 과정이 철(Fe)에 다다르면 시작된다. 철은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낼 수 없어. 때문에 별의 중심부에 철이 쌓이기 시작하면 핵융합을 못 하니까 별은 더 이상 바깥으로 압력을 행사하지 못 함. 자연스럽게 별은 자신의 중력으로 인해 쪼그라들며 중심부로 낙하하기 시작하고 이 속도는 광속의 23%가량인 7만km/s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 근데 다같이 붕괴하는 와중에 중심부의 철핵 부분에서는 '중성자 축퇴압'이라는 힘에 의해 갑자기 붕괴를 멈춰버리게 돼 그러니 중심부로 쏟아져 내려오던 나머지 부분들은 핵에 순차적으로 충돌하면서 낙하하던 에너지 그대로 다시 별의 바깥부분으로 튀어오르며 어마어마한 충격파를 발산해 만약에 농구공 ,축구공, 야구공, 탁구공을 순서대로 포갠 뒤에 떨어뜨리면 농구공이 튀어오르면서 위에 공들을 순차적으로 쳐서 맨 위의 탁구공은 하늘로 솟구쳐 오르지 않겠어? 마찬가지 원리로 쏟아져 내려오던 별 전체를 관통하는 충격파의 에너지는 어마어마해서 별이 일생동안 찔끔찔끔 하며 겨우 목숨줄을 유지하던 핵융합이 별 전체에서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대폭발을 일으키게 돼 이게 바로 우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장렬한 죽음인 초신성 폭발이야. 이 폭발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이 초신성이 속한 은하 전체의 밝기와 맞먹을 수 있다고 해 은하 바이 은하지만 보통 은하에 있는 별의 수는 수천억개 혼자서 같은 은하에 있는 수천억개 별의 밝기와 맞짱을 뜰 정도인 것임 그래서 이 폭발은 다른 은하에서 봐도 관측될 정도로 밝아. 별은 이렇게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 전부를 찢어발기면서 거-하게 폭발하고 쿨하게 죽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죽고 나서 남는 천체로 중성자별과 그 유명한 블랙홀이 있는데 그거까지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글은 이걸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긴 글 읽느라 수고했고 혹시나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을 위해 대중과학계의 치트키 쿠르츠게작트의 영상을 놓고 가겠다 한글자막 있고 초신성에 대한 설명은 2분 50초까지니까 시간 없는 싱붕이들은 거기까지만 봐도 무방함. (출처) 학창시절 지구과학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싱글벙글
우주덕후 모여라
안녕하세요. 강지구입니다. 지난번 미니 그림들에 이어 이번엔 우주 미니 그림들을 소개하려구요. 왜냐. 내가 취향저격당했으니까. 작가 Lorraine Loot의 4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Microcosm Mondays 라는 프로젝트인데.. 정 말 취 향 저 격 시작은 달로 시작할게요. 흑 정말 좋아 ㅠㅠ 제 마음속 1순위였던 행성 명왕성.. 더이상 행성이 아니지만 난 아직 널 사랑해 화성 태양계의 행성 중 인간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행성이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설명하네요. (ㅋㅋㅋ 관심없음을 너무 드러내나요) 목성에 대적점이 있을때의 모습을 그린 작업 대적점이란 '목성(木星)의 남위 20° 부근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타원형의 긴 반점' 이라고 두산백과사전에서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Pillars of Creation 라고 한국이름은 창조의 기둥이라고 하는 이것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지구로부터 약 7,000 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의 성간가스와 성간먼지의 덩어리'로 (땡큐 구글) 원래는 1995년에 찍은 사진이 원조인데 그림 속 모습은 2014년도에 업데이트 된 사진 모습이네요. 뭐든 좋아.. 말머리성운... 마냥 예쁨... 사진작가 Tanja (인스타아이디: astrotanja) 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은하수 사진작가도 영광일듯...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오는 법 보기만 해도 행복쓰. 작가 홈페이지: http://paintingsforants.com/ 인스타아이디: lorraineloots 이 외에도 홈페이지 가시면 작가의 다른 프로젝트들을 보실 수 있어요! * 계속 말씀드리지만 제가 그린게 아니라 본문 상단에도 알려드렸다시피 Lorraine Loots 라는 작가의 작업입니다.
역사상 가장 특이한 발사대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머스크형이야. 지난번에는 스타쉽에 대해 설명했었지. 이번에는 스타쉽의 발사대에 대해 설명할거야. 사진에 있는 타워의 이름은 메카질라(mechazilla)야. 오늘 설명할 발사탑이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메카고질라에서 이름을 따왔어. 이유는 아마도 머스크가 씹덕이라서 그럴거야. 메카질라에는 이런 로봇팔 같은게 있는데 이름은 quick disconnect arm 이야 보통은 QDarm 이라고 불려. 용도는 로켓의 2단인 스타쉽(Starship)을 고정하고 로켓 발사 직전에 추진제를 스타쉽으로 운반하는데 사용될 거야. 사실 이런 엄빌리칼 시스템은 누리호 뿐만 아니라 왠만한 발사대에는 다 있어, 진짜 알갱이는 따로 있지. 이 거대한 로봇팔의 이름은 catching arm 이야. 별명으로는 chopsticks 이라고 불려. 이 팔의 목적은 스타쉽이 발사 한 후 재착륙하는 1단 부스터 슈퍼헤비를 공중에서 낚아채서 다시 발사대로 옮기는 역할이야. 저 부스터 위의 그리드핀을 팔로 걸치는 방식이지. 이런 로켓발사대는 역사상 존재하지도 않았어. 로켓을 로봇팔로 잡는다는게 멋지지? 올해 3월쯤에 발사할 예정이야. 이런 멋진 순간을 라이브로 보도록 하자! 그리고 도지코인은 개구라야! 절대 사지마!! 출처 도지 싱글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