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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야기 14]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Brooklyn Roasting Company)의 캠페인

[#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 그리고 필요한 행동] 현대인들이 때론 개미처럼 긴 행렬로 줄줄이 서서 길을 걸어가기도 합니다. 도시의 공간이 좁을지언정 그들의 발걸음은 빠르고 거침없이 인파 속에 헤치며 저마다의 목적지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현대인들의 손에는 '저마다의 음료'가 담긴 테이크 아웃 종이컵이 있습니다. 저마다의 음료는 커피일수도, 녹차일수도, 다른 음료수일수도 있습니다만 그 음료가 담긴 테이크 아웃 종이컵은 담고 있는 종류와 모양만 다를 뿐 종이컵이란 사실은 불변이 없습니다. 그런 종이컵은 수 많은 인파를 헤쳐 도착한 목적지 앞에서나, 약속 장소에 좀 더 빨리 가기 위해 짐을 치워야 하는 경우에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버리면 쓰레기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집단 지성들의 합리적 사고방식에 의해서 그 쓰레기는 아무 이유없이 방치되고 말지요. 지금 이 이야기는 저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바로 우 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커피, 커피, 커피]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관세청 자료를 살펴보면 대한민국 성인 1명당 31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추정했습니다. 2015년이 되면 1인당 약 400잔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도 언급하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커피관련 산업의 성장세를 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커피원두 수입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BIG3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카페베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의 규모를 살펴봐도 3년전보다 많게는 300개 이상 적게는 100개 이하의 신규매장이 지금 이 시간에도 오픈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과연 '커피'가 단순히 기호식품을 넘어 전 국민의 일상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커피 시장'의 성장에 따른 진출 가능여부에 대해서도 고심을 할 필요가 있을겁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자국의 커피와 차에 대한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니 말이죠. 커피전문점을 오픈하는 진입장벽도 처음과 달리 많이 낮아져 요즘에 들어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거리로 전락한 것도 진출 가능여부를 가늠짓는 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과연 커피를 판매한다는 것이 환경에는 어느 정도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오픈하는 커피전문점이 지역사회엔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분들은 드물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1인당 400잔을 1년에 마신다고 봤을 때, 그리고 대한민국의 남녀 인구 中, 250만명이 커피를 꾸준히 마신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들 中, 50%가 테이크아웃을 해서 마신다는 설정까지하고 테이크아웃 컵 용기 1개의 가격을 100원으로 책정했을 때, 125만명의 사람들이 1년에 400잔을 마시니 테이크 아웃 종이컵 1개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대략 12g 정도. [# 뉴욕시의 플라스틱폼 퇴출 전쟁] 現,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이전에, 무려 3선이나 당선하여 뉴욕시장을 역임한 바 있던 마이클 블룸버그는 사재(私財)를 털어 뉴욕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뉴욕타임즈의 기사에서는 그가 시장 재임 12년간 무료 6천8백억원 가량을 썼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재임 中, 시장의 연봉인 270만 달러를 받기 거부하고 1년에 1달러만 받은 것도 세간의 화제였습니다. 포브스지(誌)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정치력이 큰 갑부 1위에도 올랐던 블룸버그의 사재출현은 당시 미국 여론에서도 '호불호'가 갈렸지만 지난 2002년 뉴욕 시장에 취임한 이후 담배, 트랜스지방, 대용량 탄산음료등 건강을 해치는 음식과 습관을 몰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업계의 로비(?)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은 것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로 그는 임기 마지막 해였던 지난 2013년 플라스틱 폼(Plastic Form)퇴출을 목표로 뉴욕 시 전역을 목표로 하되, 우선 공립학교에서부터 용기 퇴출과 동시에 이를 법재화, 레스토랑 및 커피점 등에서도 식품 용기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폼은 우리 주변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단 남의 나라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저렴함과 편리함, 그리고 이동성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물건이지만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잘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열을 가할 시엔 환경호르몬이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하는 '발전의 폐해'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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