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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월 14일, “마이 볼 …” 외쳐도 눈만 “껌뻑” 미국 갔던 박철순 야구용어 달라 곤욕

동아일보 | 1982.01.14. 기사(뉴스) “마이 볼 …” 외쳐도 눈만 “껌뻑” 미국 갔던 박철순 야구용어 달라 곤욕 한국서 쓰는 일본식조어, 미선 안통해 각팀마다 독특한 용어… 우리도 개발을 ○---프로야구시대의 개막은 정확한 야구용어의 터득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쓰는 야구용어는 일본식 조어 투성이다. 프로야구와 보다 친근해지기 위해 우리가 쓰는 야구용어와 미국프로야구에서 통용되는 표준용어의 차이점은 어떤것인지. 미국프로야구에서 1년간 활약하다 귀국한 박철순(두산OB베어스)은 도미직후 용어가 전혀달라 애를 먹었다고 실토했다. 공을 잡는 순간「마이볼」 (My Ball)을 외쳤다가 망신을 했다는 것, 자신이 공을 잡으려 할때는 「아이 갓 잇」 (I got it)이며 「네가 잡아라」는 「테이크 잇」(Take it). 1루수를 부를때는 그저 「원」(One), 2루수는 「투」(Two), 3루수는 「드리」(Three)라고 한다는 것. 미국프로야구에는 그들이 스스로 개발한 특별한 용어가 있다. 우리도 우리프로에 맞는 새로운 말들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에서 쓰는 「투 오클록 히터」 (Two o'clock hitter)라는 말은 연습때는 잘치다 정작 게임에서는 별볼일 없는 타자를 말한다. 미국프로야구의 더블헤더는 보통 오후 3시부터 시작되고 연습은 2시에 개시하기 때문에 생긴말. 득점없이 지는 영패는 「화이트 워싱」 (White washing)이라는 재미있는 말을 쓴다. 미국 프로야구는 더블헤더의 경우 곱빼기 입장료를 받으므로 이를 「트윈 빌」 (Twin bill)이라고 한다. 미국프로야구에서의 특수용어도 있지만 우리가 쓰는 야구의 영어표기에도 잘못된 것이 더러 있다. 흔히 「게임 셋」 (Game set)이라는 말을 쓰지만 이는 사전에도 없는 말. 본고장에서는 「게임 이즈오버」 (Game is over). 미국에는 드롭(Drop)이라는 것이 없으며 이는 그저 커브일 뿐이다. 공중에 뜬 볼을 마운틴 플라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본식 조어이며 본고장에선 「팝」 (Pop) 또는 「팝플라이」라고 부른다. 「팝」은 쏜다는 뜻. ○--- 심판판정에 항의 하는 것을 「어필」 (Appeal)이라고 하지만 본고장에서는 킥(Kick)이라 한다. 중계아나운서들이 입에 담듯이 하고 있는 「홈인」 (Home in)은 미국서 「런인」 (Run in)이다. 병살은 둘을 잡는 것이라해서 겟투(Get two)라고 하는 것도 일본식 조어. 이것은 「더블플레이」다. 투수의 형태를 분류할 때 「오버드로」 투수니 「사이드드로」니 하는데 「오버드로」는 본고장 표현에 따르면 「오버핸드 딜리버리피처」 (Over hand delivery pitcher)또는 「레귤러드로 피처」(Regular throw pitcher)다. 우리가 많이 쓰는 말중에 「텍사스히트」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미국에서 개발된 말이므로 「텍사스리거」 (Texas leaguer)라고 해야 옳다. 방송의 해설자들이 즐겨쓰는 말가운데 「위닝 셧」 (Winning Shut)이라는 것이 있다. 투수의 승부구, 또는 주무기를 일컫는 것인데 이것은 「스터프」 또는 「베스트 스터프」 (Best Stuff)이다. 참고로 본고장 야구에서 쓰이는 특수한 용어 몇 개를 발췌 해보면 투수가 Twirler, 감독은 Skip-per, 기자는 Scriber, 홈런타자 Round trip-per등이다. 경기전문 용어로는 변화구 Hook, 낙차가 큰 예리한 변화구 Jug handle, 어처구니 없는 실수 Rock, 아주느린 커부볼 Roundhose, 삼진 Whiff등을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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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철순 선수는1979년 국가대표로 출전한 '한미 대학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눈에 띄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고 1980년부터 1981년까지 1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며 11승 12패 방어율 4.30을 기록하고,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OB베어스 입단 제의를 받고 국내 프로야구 출범 소식에 바로 복귀 하셨다고 하네요^^
아 1년 밖에 안뛰었어요?
헐ㅎㅎ 마이볼이 미국에서 쓰이는 용어가 아니였다니....ㅎㅎ
백과사전에서 플라이볼의 해설에는 "야수가 플라이 볼을 자신이 잡겠다고 큰소리로 표시하는 것을 콜포플라이볼(call-for-fly-ball)이라고 하는데, ‘마인(mine)’, ‘아이갓잇(I got it.)’, ‘마이 볼(my ball)’이라고 소리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기사의 1982년 당시 미국에서는 I got it 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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