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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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머리를 안 쓰려고 애쓴다

인간의 뇌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소화하고 처리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동시에 뇌는 이 과정에서 가능한 한 에너지를 절약하려고도 한다. 왜냐,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는 유기체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유리하니까. 밀려오는 정보 가운데 뇌가 사람의 의식으로 전달하는 정보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신경정보학자들은 눈은 초당 1,000만 비트의 정보를, 귀는 100만, 후각은 10만, 나머지 모든 감각 기관 역시 10만 비트의 정보를 뇌로 전송한다. 모두 합해보면 초당 약 1,100만 비트의 정보가 뇌로 전송되는 셈. 그 중 사람이 의식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정보는 초당 40비트에 불과하다고... ​다시 말해, 고작 0,004%의 정보만이 사람 의식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Norretranders, T.(1998) The User Illusion. London: Penguin Books) 결국, 까다로운 정보 선별 과정을 거친 결과물만이 의식으로 전달된다. 뇌의 진정한 독창성은, 정보를 의식하는데 있는 게 아니라,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처리하고, 저장하며, 흔히 의식을 배제한 채로 행동으로 전환하는 능력에 있다.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 Brain View ,흐름출판) 오늘도 아파트 14층에서 1층까지 걸어 내려간다. 13층까지만 시행착오를 거쳤을 뿐, ​그 담부터는 발에 눈이라도 달린 듯 알아서 디디고, 건너뛰며, 사뿐 댄다. 기계같다. 나랑 상관없이 습관처럼 굴러가는... [출처] 머리는 머리를 안 쓰려고 애쓴다|작성자 진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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