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관계 끊는건 너무 칼같아서 상대방한테 미안할정도랍니다..
몇일전 문자로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받고 멍하니 있다가 만나서 이야기하자고했죠..
3일이 지나서 다시 만났고, 일은 둘째치고 어느순간부터 저를 좋아해서 만나는것보다는 그냥 만남을 가지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맘고생하면서 고민한걸 생각하니 맘이 안좋더라고요 그래도 티 안내려고 참다가 마지막 헤어질 때 눈물이 주르륵 흘렀는데.. 위로해주더라고요
한때는 좋아했던 사람이라 제가 모질게 못하고 끝까지 배려하는 것에 자기도 울컥했는지 서로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에 나도 모르게 연락할까봐 그래서 미련이 남을까봐.. 문자로 나를 차단하고 오는 연락도 받지 말라고 부탁했죠. 적잖게 당황했었나봐요
저는 sns친구도 다 끊고 편지며 사진이며 다 지우고 없애버렸는데
이렇게까지 하는게 잘하는 걸까요???
star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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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요...근데 잘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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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때 확실히 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한창 군생활 할 때 일방통보로 헤어지잔 말을 들었었는데 저는 흔적들 전부 못 지웠거든요. 그게 벌써 1년도 더 된 일인데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나네요.
답변고맙습니다!! 정말 온마음을 다해 좋아했기에 미련은 없네요 .. 오히려 다음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랑은 어떻게 하는건지 알게 해줘서 그 사람에게 오히려 고맙네요. 당분간은 생각나겠지만
해야하는 일 꿋꿋히 하려고요
답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날도 추운데 옷 따뜻하게 껴입으시고 감기조심하십시오^^
부럽...어떻게 그래요...? ㅠㅠㅠㅠ
저는 헤어진지 삼개월짼데 일부러 지우려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흔적만 지웠어요. 대청소를 하셨다면 저는 먼지 털어낸 수준인 것 같네요. 못 버리겠어서 사진은 그냥 n드라이브 폴더 깊숙이 넣어두고 가끔 보곤 한답니다. 그래서 아직 이러고 있는 것 일지도 모르겠네요ㅠ 저도 좀 더 깨끗하게 정리하도록 노력해 보아야겠어요.
저는 잘하고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전 이별하고나서 그사람에대해 보지않고, 듣지않고 아애 그사람에 관해 생각할것들이 없어야하더라구요.. 아직 힘들긴하지만요,, 저도 상처받고 끝난지라.. 다시 만날거 아니시라면 확실하게 깨끗이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좋운사람을 만날 준비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