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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멤피스 데파이 스카우팅 리포트

오늘의 스카우팅 타겟은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 입니다. 지느님이 말년병장 놀이하러 갔다가 행보관처럼 쌔빠지게 뛰는 안습의 상황일때 눈에 띄던 친구였는데 어제 네덜란드와 라트비아 경기를 하는걸 보니까 첫 스카우팅 리포트로 딱 일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슨슈냐고 물어 보신다면.. 씽킹훼스트볼에 빠른 낙차큰 슬라이더... 아아.. 이건 아니고요.. 제가 느끼기에는 피지컬 좋은 카가와(스탯귀신..), 벌크업된 나니, 유연한 발렌시아(더치맨인데 이베리아윙어 냄새가.. 킁킁) 확실한건 에슐리영과는 무관한 스타일입니다..(갑자기 모예수님께서 제자를 데려가시겠다고 하시니.. 감사.. 안데르손도 춈..) 한마디로 다시 정의하자면 잘크면 뻣뻣한 날두... 까딱하면 어중간한 망나니가 될것 같다 정도 되겠네요.. (어차피 스탯은 리그 특성+선수롤+팀전술 삼위일체의 결과물이기에 빼는걸로 하겠습니다) 뭐 아시는분들은 아시다 시피.. 발빠르고, 킥도 준수하고, 피지컬이 딴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터치가 투박하고.. 약간의 타랍끼가 있다는게 흠입니다..(타랍끼는 요새 많이 고쳤고.. 뭐 날두도 비슷했으니..) 거기에 저는 스탯을 신봉하지 않고, 요즘 에레데비지가 하향 평준화의 개막장테크를 타고 있어서.. 기록은 안들고 온다지만.. 지난시즌 30개 넘는골에 어시도 10개 정도했고.. 올시즌도 이미 10골이 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주목할점은 유에파컵에서도 몇골을 넣은 친구라서.. 클래시컬 윙보다는 윙포워드로 분류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지금 왼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되버린 팀상황에서는 별로 큰 장점은 아니지만.. 왠말도 준수하게 쓰고... 왼쪽,오른쪽 안가리고 뛴다는 장점도 있습니다..(국대에서도 로벤이 오른쪽을 선호하니 왼쪽이 주가된...) 아차.. 그리고 반할 대감님이 아주 좋아라 하는 영계백숙...(이인간이 진짜 미쳤나...)입니다.. 어차피 이적할거 아니까 아직은 때가 아니고 한시즌 더 PSV에서 뛰며 몸값을 올리고, 실력을 쌓으라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사담... 처음에는 올거면 그냥 데려오지 우리한테 왜그랬어요?라고 할랬더니.. 사타구니 부상 두둥... 부상치료도 잘했고, 변함없는 스탯을 쌓는걸 보며.. 대감님의 혜안이란.... 그냥 델고 왔다가는 호스피털 유나이티드에 한자리 줄뻔.. 암튼... 대감님이 아끼는 애제자인 만큼 오면 적응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특히 오베르마스를 비롯해 피구, 반데메이데 등 좋은 윙어들을 데리고 있어본 반할대감님한테 저정도 유망주 키우는건 껌이죠.. 날두의 예시처럼 감독과의 관계가 우리는 선수 성장에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잘 알고 있기에.. 믿습니다.. 할느님...(어감이 쫌..) 이미 코쿠감독도 언젠가는 팔꺼라고 밑밥을 깔았습니다..(이 솔직한 미중년을 보라.. 언플따위 개나 줬다..) 얍삽한 포르투갈 리그 감독들과 다르게 대인배의 마인드로... 알아서 팔테니 줄껀 주고가라... 얼마나 멋집니까.. 현재 4년인가 5년 재계약을 했는데 그것때메 몸값이 한 300억 넘게 걸린걸로 아는데 뭐.. 비싼것 같지는 않습니다.. 옛날같음 윙어 천국이라서 미쳤나 이러겠지만.. 요새 왼체스터 유나이티드라 오른발도 드물 뿐더러.. 있는 것들도.. 거원참.... 당장의 실력이나 특징이나 암튼 요모조모 따져보면... 멤피스의 수준은 딱 영이나 발렌시아와 큰차이 없다고 봅니다.. 뭐.. 그점은 모 커뮤니티의 국뽕쟁이들이 (물떠놓고라고 쓰고,입으로만 읽는다) 미는 손흥민 선수도 마찬가지고요..(쏜! 까서 미안!) 고만고만한 상황이지만 데파이 영입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장래를 보고서 영입한다랄까요.. 이미 발렌시아와 영은 80년대생이기에 갈때까지 갔다고 봐야하고... 팔수 있는 기회는 마지막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발렌시아는 약간의 만능 유틸기질이 있어서 윙백으로라도 돌려서 로테이션으로라도 쓴다지만..(지금 수비진 보면 반드시..) 영은... 어따가 쓸데도 없어서... 모예수님께서 적당한 값에 들고가주셨으면..(안데르손이랑 1+1이면 더 감사..) 그렇게 정리 좀 하고 난뒤에 올만한건 데파이가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쏜이 오면.. 카페에 갑자기 키워들이 저글링처럼 들이닥이며 카페가 도그 스테이지가 되는것도 안보고 싶기에..) 데파이의 미래에 대한 별점을 주자면 이렇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페 우수회원 P모씨.. 별점 5개 만점에 3.5개 당장은 데려와봤자.. 발렌시아나 영하고 큰차이가 없다... 까딱하면 망나니가 될게 뻔하기에... 하지만 할느님을 믿기에 뻣뻣한 날두라도 되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싼값에 영입했으면 좋겠다.. 15년 먹은 네덜란드빠 윤모씨.. 별점 5개 만점에 4개.. 믿고 쓰는 네덜란드산 모르시나.. 거기에 감독도 네덜란드.. 많은 팬들이 원하는 오베르마스까지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최소한 반 더 메이데나 카위트 이상은 될것이다.. 딴팀서 침흘리기전에 어여 데려갑쇼..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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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이 굉장하시군요. 다른 선수들 분석도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카페에서 활동중입니다^^ 거기서 가끔 똥글 쓰고 햇는데 새롭게 빙글 시작한김에 옮겨쓰고 있습니다. 자주 쓸테니까 올려오세요~
ㅋㅋ 글이 재밌고 읽는데 휙휙 내려가네요 ㅎㅎ 다른 선수편도 기대하겠습니다!
@timeless 허허.. 그냥 뻘글입니다. 종종 글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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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골장면보다도 더 값졌던 손흥민의 마지막 퍼포먼스
마냥 축구를 잘한다고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치열하고 냉정한 승부의 세계와 상반되는 감정인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선수를 더욱 사랑합니다. 우리가 지금도 박지성을 해버지라 부르고 어느누구도 범접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필연적으로 박지성과의 비교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박지성보다는 저평가를 받아왔죠. 바로 감동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씩 손흥민에게서 그 감동의 냄새가 납니다. 바로 오늘 있었던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그 감동을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감동은 손흥민이 해버지 빙의한 흥민턴을 보여줬을 때도 아니고 역사적인 토트넘 홈경기 5경기 연속골의 대기록을 작성했을 때도 아닙니다. 감동의 순간은 오히려 평범한 그래서 쉽게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정규시간이 거의 종료된 후반 89분, 지난 경기에 이어서 또 다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항상 체력적인 문제로 교체 1순위였던 손흥민이었기에 연이은 풀타임에 손흥민은 몹시 지쳐보였습니다. 그런데 추가시간 2분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 산체스는 경기 종료가 다가왔음을 느끼고 공을 멀리 차버립니다. 공교롭게도 볼은 손흥민 쪽으로 흘렀고 몹시도 지쳐보였던 손흥민이 갑자기 전력질주를 하며 전방 압박을 시작합니다. 놀랍게도 그 압박은 이내 골키퍼에게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휘슬이 울립니다. 시종일관 손흥민을 잡았었던 카메라가 경기 종료 후 곧바로 손흥민을 잡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전방 압박 후 지쳐 쪼그려 앉아 있던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1골 1도움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에 찬사와 기쁨이 느껴져야 하는데 되려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공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고스란히 화면을 통해 감동으로 전달됐습니다. 팬들은 승리도 좋아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선수들이 얼마나 팀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뛰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승리는 그 열정 뒤에 따라오는 것이니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손흥민의 마지막 전방압박은 그가 보여줬던 수많은 원더골들 보다더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경기후 무리뉴의 표정이 시종일관 좋지 않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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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국가대표 TOP5 골!!!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접전을 펼치며 조 2위로 월드컵 예선을 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5경기에서 지금의 순위를 지켜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유독 박지성 선수가 생각나는 한 해였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하던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2골이나 넣으며 이란을 탈락 시켰죠~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레전드 박지성의 대표팀 TOP5 골!!! 먼저 박지성을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 시켰던 그 골!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프랑스와의 평가전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 탈락 1순위였던 박지성은 잉글랜드전 헤딩골로 언론들을 잠재우더니 이어진 98 프랑스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동점골을 기록합니다! 이 골로 박지성이라는 이름 석자를 온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죠. 2002.5.26 두 번째 골은 너무나도 유명한 골이죠. 바로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골입니다. 이 골로 당시 FIFA랭킹 5위인 포르투갈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당시 포르투갈은 89년, 91년 청소년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멤버들이 모여 월드컵 우승을 바라봤던 멤버들이죠. 결국 박지성의 결승골로 대한민국은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를 발판으로 4강 신화를 이룹니다! 2002.6.14 세 번째 골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이었습니다. 당시 맨유 소속이었던 박지성은 영국에서 곧바로 이란으로 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죠. 네쿠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5분 기성용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다이빙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역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 5패로 단 한번의 승리도 없는 대한민국이 이란 원정에서 따내온 귀중한 승점이었습니다. 이후 서울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동점골을 기록한 박지성 덕분에 북한이 월드컵에 나가고 이란이 탈락했죠~ 2009.2.11 네 번째 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직전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입니다~일본도 월드컵 직전 국내에서 가지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는데 박지성의 전반 5분 선제골로 결국 0-2 패배를 당했네요. 당시 경기 전 박지성을 바라보던 일본 선수들의 존경스러운 표정이 기억나에요.(맨유의 위엄) 이날 경기서 박지성은 나카토모를 끝까지 쫓아가 태클을 시도해 투지의 아이콘임을 보여줬죠~또한, 골을 넣고 일본 관중을 바라보며 산책 세레머니를 보여줘 화제가 됐었습니다~ 2010.5.24 마지막 골은 박지성의 A매치 마지막 골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차전에서 나온 추가골이었죠~유럽예선을 잘 치르고 온 그리스를 상대로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는데 박지성에게 볼 수 없었던 개인 플레이 골이었습니다. 집중력 좋게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채 두 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네요~1차전에서 첫 승을 올린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죠~(16강에서 수아레스가 박지성에게 유니폼을 교환하러 뛰어오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2010.6.12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로 넣은 13골 모두 소중하지만, 재미로 5골을 선정해본 만큼 넓은 아량 부탁드립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한 번 부탁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sportsgurukorea/
경기 종료 후 맨유선수들이 상대편 골키퍼에게 몰려간 이유
맨유에게 있어 벤피카는 항상 만나면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ㅠㅠㅠ 오늘도 역시 그랬구요 ㅠㅠ 그래도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둬 다행입니다. 사실 조금 행운이 따랐죠. 벤피카 골키퍼의 실수가 있었거든요. 사실 이런 실수는 프로에서 쉽사리 볼 수 있는 실수가 아니긴 합니다. 알고보니 전반전 끝나고 무리뉴가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골문으로 공을 붙이고 슛팅을 주문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인즉슨, 벤피카의 골키퍼였던 스빌라가 98년생의 아주 어린 골키퍼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어리고 경험이 적은 선수다보니 이런 상황에서 대처에 문제가 생길거라 내다본거죠. 결국 예상도 적중했구요. 스빌라에게는 굉장히 굴욕적인 경기가 되겠지만 무리뉴의 전략이 빛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무리뉴의 전략보다 흥미로운건 경기 후 맨유 선수들이 향한 곳이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맨유 선수들은 일제히 스빌라에게 향했습니다. 어린 키퍼가 자신의 실수때문에 자책하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에레라, 스몰링, 데헤아까지 모두 스빌라에게 위로의 말을 건냈습니다. 상대편의 어린 골키퍼지만 자신들도 겪어봤을 선수 생활 초기의 좌절이기에 모두들 한 마음으로 다가간 것이겠죠. 특히 루카쿠는 한참동안이나 스빌라에게 위로와 조언을 건냈습니다. 뭐 스빌라는 대충 듣고 있는거 같긴하지만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스빌라도 루카쿠와 같은 국적인 벨기에라고 합니다. 그래서 루카쿠가 특히 더 케어를 해준 모양이에요. 움짤출처 : GabrielBarbosa님 블로그 어린 선수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그리고 누구에게나 있었을 초년생의 실수를 위로해주는 선수들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