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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권과 김재호의 기묘한 평행이론

최훈 작가의 인기 웹툰 ‘GM’과 ‘클로저 이상용’에는 ‘수원 램즈’의 유격수 정인권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2005년 1순위로 지명된 유격수로 뛰어난 수비와 컨택 능력을 자랑하는 선수이다. 2006년 2군에서 두각을 보여주며 1군으로 승격하게 되는데 ‘클로저 이상용’의 세계관에서는 좀처럼 스윙 매커니즘이 확립이 되지 않아 3년 째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타율이 2할 5푼에도 못 미치는 멘도사 라인에 머무르고 있다. 3년 동안 BABIP가 0.250을 넘은 적이 없고, 2013 시즌 현재도 0.247에 그쳐 타율과 BABIP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웹툰 대사에 나오듯 “이 정도면 거의 범타를 노려치는” 수준이다. 올 시즌 손시헌의 이적으로 두산 베어스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김재호 선수는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유격수로 뛰어난 수비와 컨택 능력으로 기대를 받아온 선수이다. 그러나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격 포텐셜 때문에 두산의 강력한 내야 뎁스를 뚫지 못해 여러 해 동안 백업 롤에 머물러야 했다. 이런 그에게 기회가 찾아오는데 2013년 부진했던 손시헌을 대신하여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것! 뛰어난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91경기 출전에 타율 0.315, OPS 0.768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구단은 FA가 된 손시헌을 미련 없이 NC 다이노스로 보낸다. 그러나 2014년은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이었음에도 김재호는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타율 0.252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OPS 역시 0.674에 그치며 혼자서 투고타저 시즌을 보냈다. 그 원인은 묘하게도 웹툰속의 정인권과 비슷하게, 낮은 BABIP이다. 혼자서 투고타저 시즌을 보낸 김재호 2013년 0.315 / 0.377 / 0.391 / 0.768 BABIP 0.342 (리그 평균 BABIP 0.315) 2014년 0.252 / 0.348 / 0.326 / 0.674 BABIP 0.286 (리그 평균 BABIP 0.330) 리그 평균 BABIP는 급격하게 상승했으나 김재호의 BABIP는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 결과 타율 역시 BABIP의 하락폭과 비슷하게 떨어졌다. 그렇다면 올 시즌 김재호의 낮은 BABIP는 떨어진 타격 능력에서 온 것일까? 혹은 단순히 불운일까? 여기서 정인권과의 기묘한 평행이론이 드러난다. 리그 최고의 컨택능력 클로저 이상용 226화에서 정인권은 인천 돌핀스의 포크볼러, 신동준의 강력한 포크볼을 보고 때려내며 뛰어난 컨택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작 중에서 TV로 이 경기를 시청하던 주인공 이상용은 그의 컨택능력에 깜짝 놀라며 스탯을 검색하는데 정인권의 헛스윙률은 겨우 1.2%였다. 배트가 나왔다 하면 거의 모든 공을 맞출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 이처럼 정인권은 리그 최고의 컨택능력을 가진 선수임을 알 수 있다. 김재호 역시 마찬가지다. 올 시즌 김재호는 타율로는 멘도사 라인에 머물렀지만, 리그 최고의 컨택능력을 보여줬다. 배트를 휘둘렀을 때 공을 맞춘 비율을 나타내는 Contact%에서 91.4%를 기록했다. 스윙을 했을 때 91.4%의 확률로 공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는 350타석 이상 나온 선수 중 한화 이용규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체 투구 수 중에서 헛스윙의 비율을 나타낸 헛스윙%에서는 3.3%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김재호는 클로저 이상용의 정인권과 같이 배트를 휘둘렀을 때 거의 모든 공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컨택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올 시즌 똑같이 멘도사 라인에 머무른 NC 모창민(타율 0.263, BABIP 0.289) 선수와 비교했을 때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표 참조) 모창민 선수의 경우 컨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타율과 BABIP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김재호는 상당히 뛰어난 컨택 능력을 보유했음에도 낮은 타율과 BABIP를 기록했는데 이는 낮은 BABIP를 만드는 다른 요인이 존재했거나 혹은 불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과연 김재호의 낮은 BABIP는 단지 불운했기 때문일까? BABIP를 낮게 만드는 요인들을 하나씩 검증하여 운이 없어서인지 확인해보자! 내야플라이볼 비율 검증 타자의 BABIP의 경우 타자의 타격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같은 타구라도 그 형태에 따라 안타가 될 확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낮고 빠르게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의 경우 안타가 될 확률이 약 73%, 땅볼 타구의 경우 24%, 플라이볼 타구는 15%이다. 이처럼 플라이볼 타구는 안타가 될 확률이 낮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내야 팝업 타구는 ‘히드랍더볼’과 같은 대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한 거의 범타로 처리된다. 이렇게 전체 타구 중 내야플라이볼 비율이 높은 선수라면 BABIP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표 참조) 땅볼 아웃 대비 플라이볼 아웃 비율이 높은 선수는 대체로 플라이볼 타구 비율이 높은 성향을 갖고 있어 BABIP가 낮을 확률이 높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 강민호 선수의 경우 FO/GO가 2.24로 플라이볼을 만들어내는 타자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선수의 경우 원래 BABIP가 낮은 타격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또 300타석 이상 출전한 71명의 선수에 한해서 전체 타구 중 내야플라이볼의 비율을 조사하였다. 300타석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타율 최하위를 기록한 최경철과 강민호 선수는 상당히 높은 내야플라이볼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강민호 선수의 경우 내야플라이볼 비율이 15.2%로 리그 1위를 차지했는데 리그 평균이 7.8%임을 고려했을 때 강민호의 낮은 BABIP는 높은 내야플라이볼 비율이 문제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김재호의 내야플라이볼 비율은 5.1%로 리그 56위였다. 김재호는 리그에서 내야플라이볼을 거의 만들어내지 않는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김재호가 BABIP 낮은 이유가 내야플라이볼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내/외야 타구비율 검증 타구의 종류뿐만 아니라 타구 위치에 따라서도 타자의 BABIP는 달라진다. 타구가 내야에 머무를 경우 외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집된 수비에 타구가 잡힐 확률이 높다. 반면 외야 타구는 공간이 내야에 비해 훨씬 넓고 수비가 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안타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 타구를 외야로 많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은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외야 타구 비율이 높을수록 BABIP가 높게 나온다. 이렇게 내/외야 타구 비율을 비교함으로써 낮은 BABIP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표 참조) 올 시즌 김재호와 같이 멘도사 라인에 머무른 조동화(타율 0.260, BABIP 0.304)와 비교해서 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조동화의 경우 내야 타구 비율이 62.4%로 30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조동화가 낮은 BABIP를 기록한 이유를 파악할 수 있다. 타구에 힘을 싣지 못해 내야에 머무른 타구가 많다 보니 밀집된 수비에 걸려서 범타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재호는 다르다. 김재호는 내야 타구 비율이 51.2%로 리그 평균에 비해 높긴 하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 내/외야 타구 비율은 김재호가 낮은 BABIP를 기록한 원인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타구 방향 검증 타구 방향이 한 쪽으로 쏠리는 선수의 경우 수비 시프트로 인해 BABIP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풀히터 좌타자의 경우 1-2루 간 수비 시프트로 인해 손해를 많이 보는 경우가 많다.(표 참조) 2014년 메이저리그는 수비 시프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14년 메이저리그 팀들의 수비 시프트 횟수는 2013년의 두 배를 웃돌았을 정도로 많은 팀들이 수비 시프트를 활용했다. 위 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자 별 수비 시프트 있을 시 BABIP와 수비 시프트가 없을 시 BABIP를 비교한 자료이다.[1] 필라델피아의 라이언 하워드, 볼티모어의 크리스 데이비스, 밀워키의 아담 린드 등 좌타 풀히터의 경우 수비 시프트가 있을 때와 없을 때 BABIP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타구 방향이 한 쪽으로 쏠리는 경우 수비 시프트로 인해 BABIP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표 참조) 김재호는 좌타자가 아닌 우타자이기 때문에 수비 시프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그리고 타구 분포를 통해 보았을 때, 김재호는 약간 밀어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타구를 경기장 구석구석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스프레이 히터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았을 때, 김재호의 낮은 BABIP는 타구 방향 분포와는 상관없다고 할 수 있다. BABIP 신이 외면한 김재호, 정인권처럼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3가지 검증을 통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컨택 능력을 보유한 김재호의 BABIP가 올 시즌 하락한 요인은 김재호의 타격 능력 자체가 아니라 외부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올 시즌 김재호는 심각하게 타구 운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경기장 구석구석으로 괜찮은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선수가 BABIP가 낮다는 것은 불운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정인권과의 평행이론으로 돌아가보자. 수원 램즈의 천재 단장 하민우는 정인권의 지속된 부진에 대해 스스로 딛고 일어서야 하는 문제이며, 외부에서 건들면 오히려 더 망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시즌까지는 지켜보겠다고 평한다. BABIP 신의 외면을 받은 김재호 역시 마찬가지다. 타격 매커니즘에 있어서 아무 문제가 없으며 단지 불운했을 뿐이다. 자신감을 갖고, 불운을 딛고 일어선다면 내년 시즌 충분히 반등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정인권은 웹툰 ‘GM’의 마지막 회에서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을 치며 팀의 2013 시즌 우승을 이끈다. 클로저 이상용의 세계관에서 시즌 막판의 모습인데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서 정인권이 타격에서 각성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정인권은 2013 시즌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김재호 역시 2015 시즌 다시 일어서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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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석글입니다
엄청난 분석글이네요...ㅋㅋ 김재호의 부진에는 송일수 감독의 혹사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허경민 등의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김재호만 계속 기용하더라구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네요ㅎㅎ 김재호의 경우 BABIP의 신이 외면했다는 해석을 할 수 있겠네요. 올 시즌 부진했다고 내년 타격 메커니즘을 바꾸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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