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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COLLABORATION)

사실 협업을 생각하면 서로 같이 일한다는 뜻으로 무조건 좋은 것으로 간주가되고 있다 하지만 책 서두에서는 협업에 대한 무조건 적인 낙관론에 대해 경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체계적 협업의 세가지 단계를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으며, 1. 협업의 기회를 평가하라 2. 협업 장벽을 파악하라. 3. 맞춤형 해결책을 적용하라. 협업의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지침들과 아래와 같은 4가지 협업 장벽에 대한 소개를 한다. 1. NH(Not-Invented-Here) 장벽 2. 독점(Hoarding) 장벽 3. 검색(Searching) 장벽 4. 이전(Transfer) 장벽 그리고, 그 각 장벽에 대한 해결책과 협업적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제시 하고 있다. 협업, 즉 한가지 일을 여러명이 힘을 합쳐 한다는 것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 무조건 시도 해야 하며, 우리일을 해 나갈 때 추구해야할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는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며, 자기 자신의 일을 획기적으로 잘하고 다른 이들도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할 때라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제 조건이 불확실한 현실세계에서의 협업이란 너무나 암담하다. 우리는 우리와 협업하는 대상도 정확히 모를 때가 많으며, 그들이 어떤 상태인지, 내가 보낸 메일은 확인이나 하고 질문을 하는 건지, 왜이렇게 회신은 항상 느리기만 한 건지 또 그 회신은 항상 퇴근시간 무렵에 또 다른 질문과 함께 하는지에 대해 항상 불만을 쏟아 내며 그들은 우리의 동료가 아니라 일을 더 어렵게 만드는 또하나의 적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한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로써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왜냐하면 협업 장벽이란 우리가 우리 가족과 일을 해도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 당연히 존재하는 것인데, 그것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우리를 모아놓은 리더가 그 협업 장벽을 제거 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우리의 리더들은 프로젝트에 해당 직무 전문가들을 모아만 놓으면 저절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원하는 데이터 혹은 대답을 듣기 위해 협업하는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그리고 그 좋은 관계로 인해 프로젝트가 성과가 나고, 일을 열심히 하는 이보다 상대와 좋은 관계를 맺는 그들이 빠른 승진과 높은 인센티브를 보장 받는 것이 현재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기에 사회초년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현재 자신의 회사에 임원들이 어떻게 그 위치까지 올라갔는지 잘모르겠다고 이야기 하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처세술, 화술 그리고 인맥이라는 것이다. 물론 모든 기업의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다. 현재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를 고민하던 중 얼마전 읽었던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故 로빈 윌리암스를 향한 추도문을 읽고 바로 그가 기업를 넘어 이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상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요약 하자면, 빠르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협업은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살아 남기 위한 협업. 하지만 그 협업의 화살의 방향은 대부분 우리를 향해 있으며, 그것을 우리의 목표로 바로 겨냥하기 위한 리더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얼마전 읽었던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故 로빈 윌리암스를 향한 추도문을 옮겨 본다. "로빈 윌리엄스는 공군사병이자, 지니였고, 보모, 대통령, 교수, 소란스런 피터팬이었으며, 그 밖에 모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였습니다." "그는 우리 삶에 이방인으로서 찾아왔으나, 인간 정신의 모든면에 감동을 주고 말았습니다." "그는 우리를 웃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울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무수한 재능을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 해외 주둔한 군대에서 부터 소외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아낌없이 선사하였습니다." "저희 오바마 가족은 로빈의 유가족, 그의 친구들,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 덕분에 자신의 목소리와 노래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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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은 참 쉽지 않은거 같아요. 서로의 이해관계가 너무 엮여 있어서. 하지만 잘 할 수 있다면 그거보다 큰 무기는 없죠.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협업도 이렇게 분석할 수 있군요ㅎㅎ 이 책 꼭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와~!! 너무 좋은 요약 감사해요!!
@caramel3 댓글 감사합니다! 읽어보세요~! 관련 카드 기대됩니다!
@jyp0 감사합니다-! ㅎㅎ 실생활에 적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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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독서노트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완전 지멋대로인
1. 준비물 솔직히 볼펜 하나면 됩니다만, 전 볼펜 하나만을 쓰진 않습니다. 파란색 펜과 검은 잉크펜, 검은색 볼펜이 절 기다리고 있죠. 볼펜, 책, 노트. 이것들이 있어야 뭘 쓰든말든 하겠죠? 여기서 선택 사항이라면 컴퓨터를 이용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책 표지를 검색해 복사하여 붙여둘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러면 그냥 재밌습니다. 한컴 기준으로 이미지 사이즈 41.33/60.00 추천드립니다. 제 노트 기준 줄공책 9줄 안되게 잡아먹습니다. 2. 책 제목과 지은이 적기. 책 표지가 있다면 잘라서 붙여주시고요, 옆에다가 제목과 지은이를 적습니다. 전 이렇게 하긴 하는데 종종 가다가 출판사부터 시작해서 저걸 왜 적는거임 하는 것도 적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취향존중 해드리겠습니다. 제목과 지은이는 잉크펜으로 적어서 좀 강조되게 만듭니다. 3. 별점 달기 니가 뭔데 별점을 주고 난리냐 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전 순전히 재미 위주로 판단합니다. 근데 제 유머코드가 뭣같아서 그런지 이상하게 3점을 넘는 책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전 제목 아래에 파란색 펜으로 별점을 줍니다. 별을 못 그리는 편이라 며칠안에 숫자로 바뀔 것 같긴 합니다. 4. 감상평 쓰기 전 따로 필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공책에 적을 때 마음에도 없는 말들 다 꺼내서 적곤 합니다. 그렇게 몇 줄 채우시면 됩니다. 읽는 도중에 하시거나 저처럼 몰아서 하셔도 지구는 멀쩡하니 원하시는 대로 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추가로 한줄평이라든가 여러분 입맛대로 MSG 열심히 쳐주시면 그럴싸하게 완성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독후감 쓸 때 1시간 넘어가면 사치라고 생각해서 후딱 끝내고 제 할 일이나 합니다. 이렇게 다 쓰고나면 골목길 깡패랑 맞짱이라도 뜬 기분이 되실텐데 노트를 책상 위에 세워놓고 저 멀리 가셔서 한 번 심각한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걸 계속 할 필요가 있나ㅎ?
초여름 장마에 읽기를 바라는 시집
제목처럼 초여름 장마에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시집 추천글을 들고 왔어요. 기재된 모든 시집은 순수문학이에요. 조금 더 대중적인 글을 찾는다면 맞지 않을 수 있어요. (ㅠㅠ) ** k=keyword 1. 포개놓은 접시처럼 단단하면서도 위태로운 장미의 꽃잎 손가락으로 권총 모양을 만들어 겨누었는데 폭격이 시작된다 봄은 전방위적으로 와서 무작위로 쓸려내려간다 세계는 피의 정원 권총을 장미로 장식한다고 해서 총구에서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총구를 손가락으로 막을 수는 없다 심장과 총구의 거리는 줄어들지 않는다 장미 꽃다발에서 권총을 꺼내 누군가의 심장을 겨누는 시절은 갔다 - 권총을 자신의 관자놀이에 겨누고 널 사랑해 두 손을 모아 장미꽃을 바치며 널 사랑해 우리는 서로의 눈이 아니라 발밑을 보며 춤을 추고 있었지 권총과 장미 中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 신철규 K  그득한 슬픔의 아름다움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속 세계는 무척 파랗고 그만큼 냉혹해요. 아무리 헤엄쳐도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무거운 슬픔이 드러난 문장이 많아요.  그렇지만 어떤 부분에선 또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해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번쯤 읽었으면 하는 작품이에요. 이미지 묘사가 뚜렷해 장면이 절로 눈앞에 그려지곤 했어요. 느낌보단 주로 장면을 묘사해요. 그래선지 대체로 한편당 길이가 길어요. 2.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무화과 숲 「구관조 씻기기」 , 황인찬 K 흐르는 고요함 오늘 추천한 다른 시집들과는 달리 조금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집이에요.  감정의 과잉을 나타낸다기 보단 사회의 어두운 내면을 시인만의 따뜻한 방식으로 포용하는 느낌. [황인찬의 시는 '도취'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고요하다. 표면적으로는 애초에 그 어떤 감정의 너울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는 듯 황인찬의 시적 주체는 격양되는 법이 없고 크게 절망하여 한탄하는 일도 없다. 그저 너를 지켜보는 것으로 나의 일을 다하였다는 듯이 담담하게 대상을 바라볼 뿐이다. 작품해설 '서글픈 백자의 눈부심', 박상수] 3. 너에게 줄 선물이 있어 이런, 목에 깃털이 잔뜩 뽑혀 있네 빨갛게 부푼 곳에 맑은 꿀을 발라 줄게 조금만 조금만 가까이 와 봐 - 선물 상자를 열면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온다 앵두들이 한 움쿰 익어 가고 있을 거야 너의 안경이 하얗게 변할 동안 나는 눈을 세 번 깜빡깜빡하고 그사이 두 번 입맞춤을 할게 청혼 中 「조이와의 키스」 , 배수연 K 음울한 동화 시집에선 '조이' 라는 이름의 누군가가 자주 등장해요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동화적인 분위기의 표현이 많아요 문장이 파격적이라 입문용으로는 조금 힘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만큼 낭만적이기도 해요. 구체적인 사랑을 묘사한 순간이 많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가느다란 눈썹을 꺼내 네 발 에 시를 적었어- , -조이의 굽은 손가락을 작은 지팡이처럼 걸어 잡고 한낮이 지나도록 앉아 있었다- 4 소년이 손을 열어 보여준 건 칼이었다. 분홍색 손바닥 위로 슬몃 피가 비쳤다. "연필이나 깎지 그러니?" 소녀는 분명히 비웃었다. 소녀는 뚫어지게 소년을 응시했다. 칼, 사춘기3 中 「사춘기」 , 김행숙 K 떠들썩한 미숙함 김행숙 시인의 첫 시집. 처음의 들뜸과 미숙함, 약간의 과도함이 잘 드러난 작품. 마치 처음 맞이한 사춘기처럼. 제목처럼 사춘기思春期 를 써낸 시가 많아요. 발칙하고 미숙한. 간혹 유령이 등장하는 시도 있는데, 조금은 섬뜩하기도 하고 재치있는 발상이 간혹 있어 흥미로웠어요. 5 열두 시간과 열두 시간이 똑같았다. 사랑은 어둠을 좋아했으므로 사랑하지 않는 날들이 지속된다. 낮 中 「에코의 초상」 , 김행숙 K 짙은 사색의 흔적, 삼켜버리기엔 너무도 거대한 사랑 / [김행숙은 시쓰기를 “삶의 운동, 사랑의 행위”이라 말하며, “이 말썽 많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줄곧 써오고 있다”고 한다.] 사춘기와 에코의 초상의 출판 년도 차는 11년 정도인데, 그 시간의 간극에서 작가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에코의 초상」.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요. 그리고 죽음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인간', '사랑'에 관해서도 긴 관찰을 통해 이야기해요. 미숙하고 옛 분위기가 드러난 문체의 시를 읽고 싶다면 사춘기를, 인간과 사랑에 대한 더 깊은 사색을 원한다면 에코의 초상을 읽어보길 권할게요. :) 출처ㅣ쭉빵, 프리저브드 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