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t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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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써 클래식수트에 관심이 있고, 그 의미를 알고 사랑을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정확히 언제부터 이 갑옷을 입기 시작했는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그 계기는 '오치아이 마사카츠'의 책을 읽으면서 부터 인듯 하다. 예전에 어느 설문조사에서,'국'자가 들어가는 국가 중에서 스타일이 가장 형편 없는 국가가 '한국' 이라는 결과를 본적이 있다. 과거에는 명품이라고 하면 몸에 맞지도 않는 수트를 휘어 감았다고들 하니, 기분은 썩 좋지 않지만 이해는 된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클래식수트 스타일이라고 칭하는 Look이 한국에 자리 잡았는지 궁금해졌는데, 지극히 '주관'적으로 생각해 봤다. 나의 견해일 뿐이니까. 한때는 열정적인 패션학도였기에 나의 몸에 맞는 스타일을 찾기 전에는 이 스타일 저 style 입어 보고트랜디한 Look을 쫒아 다녔다. 힙합, 스트릿등의 대중에게 많이 사랑받은 스타일로만 쳤을 때에도 느꼇었는데 '일본' 이라는 나라를 빼놓을 수 는 없지. 꼴보기 싫을 때도 많지만, 나름 선진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로 패션에서도 개성이 강한편이다 아직 왕족이 존재해서 그런가? 패션문화가 영국 '런던'과 비슷함을 느낀다. 깔끔한 신사들과 펑키하면서도 개성강한 스타일이 함께 공존한다는 점에서 닮았음을 느낀다. 4대 컬렉션(런던,파리,밀라노,뉴욕)에는 못미치지만 다시 말해 패션 강대국인 일본. 무엇이든 좋은게 있으면 빨리 흡수하려고 하는 습성 때문인지 몰라도, 클래식수트도 잘 받아 들인듯 함 우리나라에서 클래식한 정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나폴리','나폴리탄 수트' 라는 말들을 많이 쓴다. 그만큼 이태리 나폴리수트가 멋져서 일까? 개인적인 취향이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클래식수트의 본고장이라고 할수있는 영국의 품위있는 스타일을 좋아하지요. 우리가 스냅이라고 일컷는 착장들을 보면 나폴리의 수트와 일본멋쟁이들이 입는 수트가 좀 비슷한것을 알 수 있다. 옷이라는게 입혀지면서 조금씩 변화는 하지만 비슷한건 비슷한것. 그 영향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받지 않았나 싶다. 위에 까지는 그냥 나의 궁금증이었고, 나는 클래식수트가 정말로 좋다. '신사' 같은 느낌 때문? 몇년전부터 여기저기서 주어들은 수트의 법칙, 원칙들이 이젠 머리가 아닌 가슴에 있는 듯 하다고 해야할까? 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수트를 착용하고 있으면 내 언행에 신경을 쓴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붙은 수트의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규칙들도 많이 존재하는데, 가끔은 그것들을 강요하는 집단에 상처를 받기도 했고, 많이 배우기도 했었다. 내가 영국에 가보지도 않고 그들을 흉내만 내고 있다는 생각에 가볍게 웃어 넘기기도 했었고.. 수트를 그냥 옷으로만 생각 했던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요즘에서야 많이 느끼고 있다. 처음에는 재미로 입문한 클래식수트. 어느정도 알게되니 그 심오함도 알게 되고, 남자가 왜 정장을 멋지게 입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조금씩 찾고 있다. 이 포스팅은 어쩌다가 클래식수트가 우리나라에 자리를 잡았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중간중간에 다른 얘기들도 많다-_-a '일본인들의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단정 짓지는 않았지만, 글을 다 쓰고 나니 위 생각도 조금 틀렸던것 같다. 아무래도 유명하신 명장님들과, 타지에서 클래식수트에 빠져서 한국에 전파한 우리의 힘인듯 싶다. 어느 분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저 또한 공감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복의 역사는 굉장히 짧습니다. 짧은 역사만큼 너무 많은 변화를 받아들이다 보니 옷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려함만 내세운 디자인과, 과하게 잡힌 라인, 불필요한 부자재 그리고 입었을때 편하지 않은 옷... 현재 우리나라의 의복 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옷은 가장 기본에 충실하여야 하며 기본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옷의 밸런스 자체가 크게 흐트러져 입었을 때에 편안한 느낌을 전달할 수 없습니다. "남자 수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라펠이 아니라 어깨 부분이라고" 정통 이태리 출신 디자이너 겸 저희 마스터 테일러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이태리 본토에서도 팔자뜨기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어깨의 중요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수트는 소재에 따라 자연스레 골이지는 것이 아름다운 수트 핏이라 생각합니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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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g3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soonma1 큭 닥스필~~ 닥스는 영국에서 바지가 유명했던 브랜드이지 슈트는 아닙니다;;;
sooma1 님. 영국식의 매력은 압판이죠.^^ 저도 영국식을 조금 더 선호합니다.
저도 영국의 슈트가 멋스러워요 . 그래서 닥스필 좋아라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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