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ysyoo
4 years ago100,000+ Views
이제 2015년이 눈 앞에 와 있습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2014년과 달리 평온한 한해가 되길 바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또한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분들도 많을 거구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는 매년 말 다음 연도 소비트렌드를 예측해 발표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 코리아 2015>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샌터에서는 매년 10가지 소비트렌트 키워드의 머리글자 조합을 그해의 띠 동물에 맞춰 발표합니다. 2015년은 양의 해죠, 그래서 이번 조합은 양을 센다는 뜻의 'COUNT SHEEP'입니다(2014년 소비트렌드 키워드 조합은 DARK HORSES). 2015년의 소비트렌드를 간략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책 속에서 확인하시구요, 이 외에 센터에서 선정한 2014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에 대한 분석과 2014년 소비트렌드에 대한 회고도 담겨 있으니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기에 충분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2015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 Can't make up my mind 햄릿증후군 : 과잉의 시대, 단호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햄릿처럼 '결정장애'를 앓는 소비자들의 '베스트셀러 추종형' 의사 결정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소비자의 결정을 도와주는 개인 컨설팅, 큐레이션 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Orchestra of all the senses 감각의 향연 : 소비자들은 시각, 미각, 청각 외에 후각과 촉각 등 기존에 덜 주목했던 감각까지 동원해 라이프스타일을 차별화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감각의 결합을 가능케 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Ultimate 'omni-channel' wars 옴니채널 전쟁 : 여러 유통채널들이 확장되고 결합되며 '옴니채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핀테크(FinTech)의 도입과 빅데이터 분석 등 쇼핑분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Now, show me the evidence 증거중독 : 불안이 만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증거 수집이라는 새로운 방식에 기반해 구매 의사결정을 내리려는 소비 현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객관적인 정보를 수치로 증명하는 제품에 신뢰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 Tail wagging the dog 꼬리, 몸통을 흔들다 : 부수적인 서비스라고 생각되던 것들이 제품과 결합해 새로운 제품군을 형성합니다. 제품의 품질 수준이 유사해지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희미해지는 시대, '덤'이 새로운 경쟁의 룰을 만들고 있습니다. ●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 :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자랑이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단순히 '좋은 상품'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멋지게 자랑질 할 수 있도록 이야깃거리와 경험을 제공하는, 그리고 고객이 재창조할 수 있도록 편집권까지 제공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 불투명한 현대사회를 얕고 넓게 간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책임은 싫고 이득은 달콤한 소비자들에게 무조건 구매를 호소하기보다 체험이나 렌탈 등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 End of luxury: just normal 럭셔리의 끝, 평범 : 명품이 사치의 아이콘이던 시대는 가고, 최대한 평범하고 단순한 멋이 만들어내는 여유로운 우아한 라이프스타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박한 삶을 담은 킨포크라이프가 동경의 대상이자 가장 고차원적인 욕구가 되고 있습니다. ● Elegant 'urban-granny'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즐기겠다고 선언합니다. 자신만의 멋진 인생을 추구하는 신세대 할머니를 지칭하는 어번그래니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마케팅이 필수적입니다. ● Playing in hidden alleys 숨은 골목 찾기 : '획일'보다는 '다양'에 가치를 두는 개성 강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낙후되고 촌스럽던 골목길이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골목길은 모험적이고 젊은 사업가들이 펼치는 '미니 자본'의 새로운 실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양을 센다는 말은 양들이 큰 재산이었던 시절에 목축업자들이 양의 수가 맞는지 모두 센 후 편히 잠들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고, sleep과 sheep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sheep을 반복해서 세면 sleep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진짜 유래가 무엇이건 부디 날마다 마음 편히 잘 수 있는 2015년을 희망합니다.
4 comments
Suggested
Recent
이 책은 매년 나오네요ㅋㅋ SERI나 타경제 연구소에서도 매년 이런 보고서를 내줬으면 좋겠는데요.
항상 연말이면 이런 책들을 사곤 했는데, 끝까지 읽은 기억은 없어요. 대다수의 사람은 저 같을지도... 고양이님은 다 읽으셨다는 게 정말 대단하셔요^^
@caramel3 대단하긴요. 그런데 이런 종류의 책은 이때 아니면 읽기가 약간 애매한 게 있죠^^
@greenfactory99 네. 역시나 이런 전망에는 관심이 많은지 초판 나온지 한달만에 8쇄를 찍었네요.
96
4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