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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축약건배사.jpg (1도 모르겠다..)

1도모르겠네요. 진짜이런가요?ㅋㅋㅋㅋㅋ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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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모르겠다'가 설마 '하나도 모르겠다'인가요...?
행쇼라는것도.. 최근알앗는데.. 이건뭔지. 무튼 알아두면 좋겟죠..ㅋㅋ
우아미 괜찮네요
1도 모르겠다니... 정말 소호오르음
@PaulNJKim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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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 대학로
대학로의 심야식당은 2017년 여름 첫 방문했어요 워낙 대학로 술집이 많기때문에 이곳저곳 가다가 이름에 끌려 갔던 곳이에요 심야식당이라는 유명 일드도 있고, 그걸 리메이크한 한드도 있고..말 그대로 이름에 끌렸어요 요즘 수많은 가게들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아직도 자리하고 있는 건 지역에서 인정받은게 아닐까싶네요 드라마에서 봤던 내부와는 사뭇다르지만 아늑한 조명이 내부를 가득 채워줘요 늘 심야식당에 가면 사람이 많아서 못 들어갈 때도 있었는데, 최근에 다녀왔을 때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어요 메뉴는 지극히 토속적이에요 원래 아는 맛이 무서운 맛이라고 정말 흔한 메뉴이지만, 그 매력에 때문에 분명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밑반찬 마저도 참 토속적이에요 도토리묵, 산고추절임, 단무지까지 참 친숙한 밑반찬이죠 대학로 술집들이 참 많지만 이런 밑반찬은 거의 포장마차 혹은 노포집에서나 볼 수 있는 반찬인데 심야식당에서 보니 그저 반가운 메뉴가 되요 심야식당에 오면 이상하게도 색다른 술이 땡기더라구요 친구들과 술집에 가면 대부분 소주, 혹은 소맥이지만 여기선 특별한게 땡겨요 물론, 일반적인 소주와 맥주도 판매하지만 말이에요 화요+토닉+레몬까지 주는 세트가 있다보니까 한번 먹어볼까하는 마음이 생기는것 같아요 화요를 시킬때와 일품진로를 시킬때의 잔이 다르게 나오는거 넘나 좋아요 흔히들 거기서 거기지 생각에 아무 잔이나 주는 술집들도 많은데 주종에 맞게 작은 거 하나 챙겨주는 느낌이 넘나 좋네요 또 제가 집에서 쓰는 컵 종류를 나누는 것도 일맥상 통해서 그러지 않나싶어요 여기 올 때 출출하면 낙지볶음을 시켜요 불맛나는 낙지볶음에 배를 든든히 채워줄 소면이 예쁘게 자리잡고 있어요 하나씩 섞어먹으면 진짜 존맛탱이에요 양도 넉넉해서 허기진배를 잘 채워줘요 깻잎도 좋아하는데 깻잎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넘나 좋아요 심야식당은 2003년 홍대오뎅바로 시작해서 이사온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오뎅탕도 그냥 오뎅탕이 아니라, 명품오뎅탕이에요 그럼 또 안먹어 볼 수 없으니 시켜본 오뎅탕은 어육이 살아있는 오뎅탕인데 오래있어도 불지 않아요 심야식당에서는 뭔가 도담도담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보내기 참 좋은 장소에요 심야식당 ; 대학로
진대감 ; 공덕동
전지적참견시점에서 이영자맛집으로 유명한 진대감-! 원래도 차돌삼합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였지만 방송타고 더..... 유명해졌..... 이 날도 날이 쌀쌀해졌는데 무려... 40분넘게 기다렸어요.... 타이밍도 그지같이 잡아가지고 진짜 넘나 힘들었...TAT 근처에 어디 들어갈 때도 없어서 쌩으로 밖에서 기다렸어요 진짜 진대감 공덕점은 주차해도 1시간 무료밖에 안되니 무조건 뚜벅이로 가야해요 진대감 공덕점 따뜻함이 물씬나는 내부를 가졌어요 전참시 뿐만 아니라 식신로드에도 나왔고, 나의아저씨 촬영도 했다고 하네요 연예인도 참 많이 찾아왔네요 그래서 본점이 아닌대도 불구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많나봐요 아무래도 한우 차돌이기때문에 가격대가 비싸요 한우 1++ 차돌박이, 생 키조개관자, 돌산 갓김치 해서 삼합인데 기대가 크네요 원산지 표기도 메뉴별로 다 되어있는 것 같아요 명이나물, 백김치, 곤드레나물, 갓김치, 부추무침, 깻잎짱아찌 등 차돌삼합과 어울리는 반찬들이 쫙 깔렸어요 반찬만 봐도 침이 고여요 옆자리에서 나는 향과 치익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미칠 지경이였어요 오늘은 왜인지 특별한 술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보해복분자를 주문했어요 좋은 음식와 좋은 술, 좋은 친구까지 완벽한 삼합이네요 좋은 술을 마시니 시원한게 땡겨서 묵사발 시켰는데 이 집 묵사발 맛집이네- 진짜 뻔히 아는 맛인데 넘나 맛있어요 드디어 차돌삼합이 나왔어요, 영롱하네요 개인적으로 살고기파라 기름붙은 거 잘 안먹는데 동그랗게 썰린 차돌은 넘나 먹음직스러워요 차돌과 비슷한 두께로 얇게 썰린 관자도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졌어요 처음에는 직원분이 구워주시면서 먹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집게 질 하나 하나 눈을 뗄 수가 없더라구요 갓김치뿐만 아니라 모든 반찬과 곁들여 먹어도 넘나 맛있었어요 둘이서 진짜 많이 먹었네요 지갑 빵꾸나는 날로 생각하고 와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많이 먹어서 좋더라구요 고기를 그렇게 먹었는데도 볶음밥을 뺄 수 없어서 밥을 시켰더니 된장국과 순두부찌개를 가져다 주셨어요 볶음밥 먹는 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에요 삼합도 삼합이였는데 진짜 볶음밥 맛있어요 진짜 울뻔했네요 아 이래서 다 진대감 진대감 하는구나 가격만 조금 쌌으면 진짜 자주 갔을껀데 그러니깐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T 진대감 ; 공덕동
문스타파 ; 도화동
여자여자하러 가기위해 도화동의 문스타파로 향했어요 공덕 와인바라고 하는데 간만에 와인바라 설레더라구요 스페인 타파스를 베이스한 곳이라는게 그래서 이름이 문스타파인가봐요 문스타파는 반지하에 있는데 외부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서 찾기 어렵지 않아요 또 외부에 별로의 메뉴판이 크게 있어서 뭘 먹을지 미리 고르고 들어갈 수도 있어요 영업시간 완전 혜자라 늦은 시간에 와인땡길때도 좋을 것 같아요 반지하치고 공간에 조명이며 시선분산이 되서 그런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분위기가 넘나 좋으니까 여자여자한 느낌도 물씬 낼 수 있을 것 같고, 굳이 여자끼리가 아니더라도 데이트로 와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에도 설명이 되어있는데 스페인의 어느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위해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역시나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메뉴는 생각보다 많아서 뭘 먹을지 참 고민이 많았어요 스페인에 왔으면 역시 멜론에 하몽이죠-! 그냥 하몽도 아니고 이베리코 하몽이라니까 더 기대가 되었어요 저녁을 먹고왔기때문에 간단한 메뉴로 손색이 없었어요 참나물 페스토 소스로 맛을 낸 구운 문어 감자요리도 나왔어요 참나물이라는 한식 재료를 스페인요리와 접목했다는데 참 독특하더라구요 아쉬운건 스페인에서 먹었던 문어는 부드러운 맛인데 아무래도 한국 문어라 쫄깃한 맛이 강해서 그게 쬐끔 아쉬웠지만 맛은 참 좋았어요 직원의 추천을 받은 산타 디고나 칠레와인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가볍게 먹을 만한 와인이였어요 탄닌이 강한 걸 좋아하는 편인데 살짝 그게 약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여튼 간만에 여자여자하니 느낌이 새로웠어요 다음에도 여자여자하러 가즈아-! 문스타파 ; 도화동
김장 ..(feat.노동주의 힘이란...)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보다 더 오지고 지리는 그분.... 김 to the 장 요즘 젊은 주부들은 그냥 김치 사먹거나... 그래도 김장은 집에서 해야지 하는 사람들도 절인 배추를 사다가 한다 하드만... 우리집은 ..... 아예 배추를 심는다 그나마 하찮은 좝이라도 있는 나는 밭에까지 소환 되지는 않는다 엄니 아부지와 언니가 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고 대충 다듬어 집으로 배송하면 이제 그때부터 나의 김장헬게이트는 열린다 어서와 올해는 140 포기야~~~ 그나마 올해는 너무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탓에 엄니 혼자 배추를 절궈놓으셨고 언니와 내가 급하게 투입되었다 작년에 배추 씻다가 정말 허리가 아작나고 다음날 움직이지도 못했던 추억으로 우리 둘은 욕실을 한가득 메운 140포기의 이분 혹은 사분으로 나눠져 최소 400개 정도되는 아이들을 쳐다보며.... 언니.... 이건 도저히 맨정신으로 할 짓이 못된다... 맞지? 그럼..... 우리 작업 시작전에 노동주 한잔 때리뿌까? 콜~~ 그리하여 우리둘은 츄리닝 바람으로 동네 봉구비어에 가서 크림맥주 두잔과 소주 한병을 시켜 션하게 말아 묵고 한시간 수다 떨고 편의점 들러 내사랑 스텔라까지 둘러메고 집으로 고고 밤 12시 반부터 배추 3단 목욕 타임 스따뜨~~~~~ 욕조에서 신안 출신의 간수빠진 소금으로 파바박 절궈진 아이들은 1차 다라이에서 흔들어 씻기고 2차 다라이에서 말끔이 헹군 후 바구니에서 잠시 물기를 뺀 후 대왕 소쿠리에 가지런히 담긴다 캬 역시 노동주의 힘은 대단쓰 하나도 힘든줄을 모르겠더이다 ㅋㅋㅋㅋㅋ 반 정도 하고 중간 노동주 타임 ㅋ 맥주 한깬 뽀사먹고 술김에 노동노동 진정 몸쓰는 노동자들이 왜그리 술을 마셔야만 하는지를 몸소 깨달았달까..... 그렇게 배추를 다 씻어 쌓아놓으니 새벽 두시가 넘었다 길건너 사는 언니는 즈그 집으로 퇴근 엄니와 나는 속을 버무린다 아까 미리 썰어놓은 무, 쪽파, 갓, 사과 , 배에 아부지가 여름내 밭에서 키운 고추를 엄니께서 일일이 실로 엮어 베란다 밖에 널어 말린 백퍼 태양초 고춧가루를 넣고 마늘 생강 찹쌀풀 까나리액젓 매실액기스 생새우 새우젓 넣고 버물버물~~ 아 이게 또 보통 힘든작업이 아님 은근 쌔빠짐 그렇게 준비를 다 해 놓으니 새벽 세시 반.... 난 집이 걸어서 삼십분이고 버스는 이미 영업종료 했고 집에 가면 분명 못일어날게 뻔하기에 엄니집에서 합숙 ㅋ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 든든히 먹고 9시 애들 학교보낸 언니 합류하여 본격 속넣기 시작 내가 배추속을 넣는건지 배추속이 날 넣는건지를 모를만큼 배추와 내가 혼연일체가 됨을 경험하며 노동노동 어느덧 점심때... 김장 날 하면 바로바로 수육 캬~~~~~ 때깔 보소 수육에 또 소맥 찐하게 말아 잡수니 힘듦이 싹 잊혀지는 느낌적 느낌 이맛에 김장한다 진짜 !! 점심먹고 좀 쉬고나서 마지막 피치 끌어당겨 배추속을 야무지게 넣고 떨어진 배춧잎들과 남은 양념 싹싹 긁어모아 겉절이로 대망의 2019김장 완료!! 잠깐의 TMI -이 망할 오빠놈이 바쁘다며 김치통을 안갖고 온거임 하놔 새언니가 김장 같이하는건 이젠 바라지도 않음 김치통이라도 갖고 오라고 ㅠㅠ 속 넣으면서 바로 김치통에 담아야 편한데 저 오빠놈 때문에 울엄니 일 두번했음 모든일을 다 끝내니 오후 3시 잠을 못자고 고된 육체노동을 했더니 잠이 쏟아진다 하.... 나의 불면증은.... 몸땡이가 편해서였구나를 깨닫게 되었음 과외 일요일로 미루고 바로 기절 눈뜨니 밤 9시 사실 이날 아침 일어나 세수도 안하고 바로 일했고 죙일 양념냄새가 온몸에 베어서 간만에~~~ 거품목욕~~~~ 다행히 내가 전에 사다놓은 버블바가 욕실 장 꾸석에 있길래 거의 일년만에 기분좀 내봤음 뜨끈한 물에 들어앉으니 정말 몸이 노곤노곤 그렇게 올해도 엄마랑 언니랑 나는 셋이서 배추 140포기 김장을 해치웠다!!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