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능주역은 공식적으로는 간이역이 아니고 보통역 신분입니다.
간이역의 사전적 의미는 지역주민이나 관광 등의 필요에 의해서 보통역들 사이에 만드는 역으로, 역장은 없고 역무원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역무원이 있으면 배치간이역, 없으면 무배치간이역으로 분류합니다. 인근의 보통역에서 역장을 대행하고요. 보통역은 서울역, 부산역, 청량리역처럼 역장과 역무원이 있는 모든 역이 해당되며, 다시 특1급, 1급, 2급, 3급 등으로 등급이 구분됩니다.
주민편익이나 관광 등의 필요에 의해서 열차가 정차할려고 간이역을 만들었다가, 나중에 자동차에 밀리고 지역 주민수의 감소로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여객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간이역이 하나둘 생기게 됩니다.
간이역은 사전적인 의미 보다는 정서적인 의미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간이역은 고향, 부모님, 추억, 시골, 상상, 기다림, 느림 등의 이미지로 우리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지요.
이런 의미에서 능주역은 보통역이지만 간이역같이 여겨지는 역입니다. 간이역같은 보통역으로는 풍금소리가 울려퍼지는 득량역도 있습니다.
능주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의 지석천 강변에 16세기에 만들어진 영벽정이라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으며, 이 정자 옆으로 지석천을 건너는 철교가 있습니다. 이 철교를 지나는 기차 사진을 꼭 찍어보고 싶습니다.
역명 폴사인이 승강장에서 모두 철거된 것이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능주역의 2013년 총 승하차인원은 8,189명이었고 일평균 승하차인원은 22명이었습니다.
<2014.12.13>
[능주역] (출처:위키백과)
소재지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학포로 1896-10
개업일 : 1930년 12월 25일
역 종별 : 보통역
역 등급 : 3급
승강장 구조 : 1면 2선
경전선 삼랑진 기점 254.9 km
← 이양 (12.2 km) / 화순 (8.9 km) →
능주역(綾州驛)은 경전선의 철도역이다. 1930년 12월 25일에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무궁화호가 1일 8회 정차한다.
역명 유래
조선 인조 10년(1632년)에 능성고을이 인조의 어머니인 인현왕후의 성씨인 능성 구씨의 성향이라 하여 현고을에서 주목고을로 승격하면서 지명이 능주로 개칭되었다. 그 후 지역명에 따라 능주역이라 칭하게 되었다.
역 연혁
1930년 12월 25일 :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1945년 10월 5일 : 역사 소실
1957년 1월 10일 : 역사 신축 준공
1966년 11월 1일 : 만수역 관리역으로 지정
1981년 11월 25일 : 무연탄취급개시(수입무연탄 한정)
1992년 6월 10일 : 수소화물 취급중지
1996년 3월 7일 : 이양역 원격제어
2002년 12월 9일 : 무궁화호 4회, 통일호 2회 추가정차
2008년 11월 1일 : 화물취급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