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ᆞ술래잡기/도선ᆞ

말똥말똥. 에이,개똥개똥. 휴...소똥소똥. 한놈.두식이..석삼...너구리.... 뚱딴지 놀음을 하느라 꼬박샛다. 다섯시간째 잠과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여섯시다. 문득, 왜 잘려고 노력을 해야하지! 그래, 잠이 안오면 안자면 되잟아! 이런 바보. 누구라도 깰까 조심조심 발걸음이 느렁거린다. 아무도 없는 작은 방에 들어와 문을 닫는다. 몽한 눈으로 뻘끔뻘끔 머리가 이런다. 바보 진작 이럴걸. 근데 왜 이러질 않았을까. 다섯시간의 노력으로 청하지 못한 잠이란 놈에게 의문을 던진다. 오호라, 네가 있었구나. 늘 잤으니 꼭 자야 한다는 네놈이. 머리란 놈은 방금 전까지 의기양양 하더니, 어느새 쥐죽은듯 조용하다. 제가 언제요. 발을 쭈욱 뻗어 편안히 누워 있다. 그래, 지금에 살면 이리 편한걸. 머리는 늘 지몸 묶을 걱정인게다. 요놈의 머리야 한대 맞어!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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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긴 '규모 6.0 지진'을 미리 감지한 고양이들
대만 타이베이에 사는 페이 유궈 씨는 아파트 거실에 홈 카메라를 설치해 반려묘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게 취미입니다. 말 그대로 고양이들이 서로 장난치거나 낮잠을 자는 등의 평범한 하루를 촬영하기 위함이었죠. 그러나 8월 8일, 목요일 새벽 5시 28분, 평범한 일상과는 다른 특별한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5마리의 고양이들. 화면 오른쪽에 있는 고양이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눈을 번쩍 뜹니다. 곧이어 나머지 고양이들도 동시에 눈을 뜨고. 잠시 후, 집안의 선풍기를 비롯한 소품들과 고양이들의 머리가 좌우로 격하게 흔들립니다. 규모 6.0의 지진입니다! 다행히 영상 속 고양이들은 모두 새벽에 자다 깼음에도 지진에 침착하게 대응했으며, 다친 고양이는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놀라운 건 바로 지진을 한참 전에 미리 예측하는 능력인데요. 동물이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은 수 세기 전부터 나왔습니다. 실제로 대만에서는 1년 전 반려견이 지진을 미리 예측하여 보호자를 구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명한 영상 자료에도 불구하고, 동물이 지진을 예측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까지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동물에 의존해 지진을 대비하기보다는 지진계를 믿는 게 더욱 정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지만, 일각에선 일반 가정에서는 '지진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진계'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반려동물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지진을 대비하는 방법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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