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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을 계발하고 드러내는 심리 기술 열 가지

사람들은 타인의 이야기가 지루한데도 재미있는 척하고, 슬퍼도 기쁜 척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거짓말과 사탕발림으로 말하고 시치미를 떼며 진심을 억누른다. 진실한 소통이 불편하고 불안할지라도 그 일이 실제로 진행되는 상황에 관해 소통해야 한다. 어떤 관계에서도 솔직하게 소통하기 전까진 진실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1. ‘있는 그대로’를 경험하라 사람들은 머리로만 추구하는 인생을 추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즉, 단순하게 경험하는 대신 비교하고 판단하고 해석하고 이론화한다. 어떤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그것을 그대로 느껴야 하는데 그 감정이 적절치 못하고 논리적이지 않고 이로울 것 없다는 자기 억압적인 핑계가 작용해 그 순간을 피한다. 만약 좋아하는 그녀를 포옹하려고 다가갔는데 그녀가 자신을 밀어낸다면 이때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짐작할까? 보통 사람들은 ‘나랑 포옹하기 싫어?’ ‘나를 거부하는 거야?’ ‘나랑 같이 있고 싶지 않은 사람이랑 같이 있는 건 나도 싫어’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건 있는 그대로의 경험보다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 짐작하는 반응이다.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느끼기를 시도한다면 ‘했을 거야’가 아닌 ‘한’ 행동에 집중해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이다. 2. 왜 솔직해지는 것이 두려울까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면 아무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든다. 저자가 상담한 사람 중에 케빈이라는 사람은 지역신문의 애인구함 광고에 자신을 상당한 재력가로 소개했다. 하지만 사실 그는 가족을 부양하느라 허덕이는 자식 딸린 남자였다. 그는 얼마 후 자신이 신문에 낸 광고를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그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솔직해지는 데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담 결과 케빈이라는 남자에게 잘못된 믿음은 ‘솔직하게 말하면 아무도 내 곁에 남아있지 않는다는 믿음’이었다. 그래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기가 두려웠던 것이다. 솔직해지기 위한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조건은 칭찬이나 비난을 제쳐두고 자신을 바라보고,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어떤 두려움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3. 진짜 의도를 파악하라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만으로는 터놓고 이야기하든, 통제하든 그 의도를 분명히 파악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똑같은 말이라도 의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친구가 ‘네가 나와 같이 파티에 가지 않겠다니 화가 나’라고 했다면 그의 의도는 기분을 풀어달라는 말일까(터놓고 이야기하기)? 아니면 그의 기분에 대한 정보일까(통제하기)?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의도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땐 그 말의 의도를 정확히 말해달라고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야 의사소통 시 오해를 낳거나 관계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4.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 피드백은 불편한 진실일지언정 진실을 듣기 원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솔직한 피드백을 두려워하고 더구나 부정적인 피드백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한 예로 부하직원들이 효과적인 업무 방법을 제시하면 오히려 기피업무를 맡기는 여성 상사가 있었다. 효과적인 업무 방법은 부하직원들의 피드백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피드백이 아니었음에도 그녀는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직원들은 더 이상 그녀에게 그 어떤 보고도 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가 담당하는 부서의 업무 속도가 눈에 띄게 저하되었고 상사의 질책까지 받게 되었다. 이 예는 피드백 수용의 중요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부정적인 피드백은 곧 건설적인 피드백이다. 상대방에게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 피드백이 아니다. 피드백은 내적으로 받아들여 스스로에게 영향을 끼치게 해야 한다. 5.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단호하게 말하라 우리는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말하기를 꺼려한다. 특히 원하지 않는 것을 말하기를 어려워한다. 저자가 상담한 한 사람은 여자에게 홀려 지갑을 쉽게 여는 버릇이 있었다. 그 남자는 여자에게 ‘No’라고 말하는 게 늘 어려웠다. 그는 그 원인을 워크숍 모임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우정이나 사랑을 돈으로 사지 않으면 아무도 자기 곁에 남아 있지 않을 거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었다. ‘No’라고 말하는 것은 그 이후에 느끼게 될 감정과 또 한 사람의 인간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 6. 타인에게 투사된 자신을 되돌아보라 우리는 진실되고 투명한 방식으로 상대방이 올바른 행동을 해주길 바라는 대신, 자기 스스로의 욕구를 전달하려고 투사를 사용한다. 투사를 하려면 그 순간에 자각하는 모든 것, 이를테면 생각, 판단, 불평, 혹은 공포나 분노와 같은 감정과 소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저자의 경험으로 그녀는 자신을 향한 상대의 분노에 버튼이 들어오는 경향이 있었다. 그것은 어린 시절 그녀의 아버지가 큰일 아닌 것에도 화를 내어 아버지가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통제패턴’을 키워와 상대의 분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남자에게 거부감과 동시에 매력을 느꼈다. 거부감은 아버지에 관한 통제패턴이고 매력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과잉으로 획득했기에 느껴지는 것이다. 이처럼 상대방의 어떤 면을 비판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숨겨진 면이다. 타인이 어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그것을 적용해라. 이렇게 자신의 투사를 고백하면 진실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7. 처음 했던 말을 수정하라 사람들은 단번에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는 늘 실수를 하며 말이나 행동을 잘못 할 수가 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세릴은 마음에 드는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그에게 강하게 끌리고 있음에도 그 남자의 프로포즈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 했던 말의 수정’을 활용하면 된다. 말의 수정이 진실이라면 상대방 역시 그런 변경의 의도를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보통 감정이 완화되어 서로를 향해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질 수 있다. 8. 차이를 견지하라 우리는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이 다르면 둘 중 하나는 분명히 틀렸다고 생각하고 상대가 이것을 원하고 내가 저것을 원하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손에 넣고 싶어 하면서 동시에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얻기를 바란다. 결혼 십 년째인 부부가 있었다. 남편이 어느 날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할 때 부인의 기분은 어땠을까? 남편은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열정과 남자로서의 정력을 죽이고 싶지 않았다. 부인은 남편의 행동에 슬픔과 분노로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지만 남편의 말이 진심임을 알고 당분간 남편이 원하는 대로 했는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그들은 각자의 차이를 견지하고, 또 고통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내면서 자신들의 이런 생각이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어떤 분노 때문이었다는 걸 알았다. 이렇듯 시련을 대면하고 고통과 불확실성을 견딜 때에 변화가 일어난다. 보통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빨리 그와 관련된 관계를 결말지으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을 두고 둘 사이의 차이를 견지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내적 변화가 생긴다. 9. 복합적인 감정을 공유하라 솔직한 마음을 말하고 싶은 욕망과 반응에 대한 걱정 같은 복합적인 감정이 동시에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첫 번째 감정을 표현하고 그다음에 떠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라. 일반적으로 먼저 떠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면 다음의 새로운 감정이 솟아오른다.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정에 금이 갈까 봐 말을 하지 못하는 두려움은 하고 싶은 말을 입 밖으로 꺼내려는 마음을 짓누른다. 화가 나지만 두려움으로 인한 망설임도 ‘느껴지는’ 상태이다. 두 가지의 감정이 제대로 느껴지도록 모두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접할 때 사용할 수 있다. 10. 부지의 침묵을 포용하라 행동을 중시하는 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침묵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학교에서는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낫다고 가르치고, 직장에서도 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는 것보다는 바쁘게 보이는 것이 낫다고 한다. 부지의 침묵을 참지 못하는 건 무언가를 회피한다는 뜻이다. 말과 말 사이의 침묵은 서로의 생각이나 감정이 소화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 침묵의 수용은 인내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기다릴 수 있고, 상대방의 진실을 받아드릴 수 있다. <출처 : 솔직함의 심리버튼 yes24 제공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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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80 그래도 정말 피드백이 필요할 땐 진실되게 말해줄 수 있는 친구를 찾게 되더라고요. 좋은말만 듣길 원하는 친구들은 피드백을 원하는게 아니라 위로를 원하는 친구들일거같네요.
@magicalmoment 상대가 뭘 원하는지 본능적으로 잘 읽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공감력의 문제같아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miri80 네 그러시군요. 사실 저도 솔직하단게 어떤걸까 하며 찾아보다가 만난 글입니다. 솔직함의 기준이 어디까지일까, 상대에 따라 다르게 써야하는데 무턱대고 솔직하면 배려없는 까칠함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스킬이 필요한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좋은 말을 원하고.. 조금 불편해도 내게 도움되는 것을 들을 준비가 된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결국 사람 봐가면서 해야한다면 솔직하다 할수 있을까.. 저도 헷갈립니다. 상대의 솔직함에 상처가 된 적도 있기에, 이럴땐 솔직함보단 배려의 스킬로 좀 덜 아프게 이야기해주지..란 생각도 하게 되고요. 솔직함은 자기자신을 향해 먼저 사용하고, 상대에게는 대화의 기술을 잘 구사하는게 보다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는 좀 동감이 안갑니다 제 성격이 솔직한 편이라 특히 친한친구에게 근데 그친구들은 좋은말만 듣길 원하더군요...자주 얘기들어주고 좋은말할땐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땐 쓴소리한걸로 싫어하더라구요..
멋진 글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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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단편선> 안톤 체호프
<체호프 단편선> / 안톤 체호프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현대 단편소설의 아버지, 안톤 체호프의 단편선이다. 사실 현대의 작가들이 쓰는 단편 소설은 거의 전부 안톤 체호프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 수만큼이나 다양한 형태의 단편 내지는 엽편을 써낸 체호프. 그 이후에 나온 모든 단편들은 거칠게 나누자면 두 종류로 평가될 수 있다. 체호프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거나 체호프와 이런 점이 다르다고 평가를 받거나. 그만큼 체호프는 현대의 작품들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작가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체호프의 소설을 읽는 동안 웃기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상황을 비트는 유머가 들어가 있는 작품이 꽤 많은데, 예를 들면 단편선의 첫 작품 <관리의 죽음> 같은 경우 결말을 보고 예전에 유행하던 허무 개그를 들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그 희극성은 체호프의 작품 속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독자를 웃기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그 속에 인간사의 진실이 녹아있다.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죽음, 이성에 대한 호감으로 가득 차 있다가 고백을 받는 순간 식어버리는 사랑, 과할 정도로 묘사되는 아름다움과 그것을 찬양하는 인간. 이런 장면들은 어이없는 실소와 희극성을 자아내지만 또 그것이 인간이 사는 현실이다. 죽음은 언제나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다가오며, 누군가에 대한 호감은 사소한 무언가를 계기로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겉모습이란 고작 살가죽에 불과함을 알면서도 인간은 홀려버리고 마는 것이다. 체호프는 가난한 집안에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대학에 다니면서 싸구려 잡지와 신문에 콩트, 유머 단편 등을 기고했다. 거기서 받는 적은 원고료라도 집안에 보태야 할 만큼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시절 생활고에 시달리며 닥치는 대로 써 온 작품들에 담겨있던 유머가 뒤에 체호프가 본격적인 작가로 발돋움한 뒤에 유감없이 발휘된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썼던 글들로 인해 훈련된 희극성이 체호프의 작품 속에서 웃음과 함께 인간세상에 대한 통찰을 그려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이러니한 느낌도 든다. 굉장히 짧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며 심지어 읽기에도 재미있는 작품을 여럿 써낸 작가가 바로 안톤 체호프다. 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꼭 읽어봐야 할 작가다. 안톤 체호프 단편선은 출판사마다 여러 종류의 책이 나와 있는데 각 출판사별로 담겨 있는 작품들의 목록이 조금씩 다르니 잘 비교해보고 사는 것이 좋다.(이번 리뷰는 민음사에서 나온 <체호프 단편선>을 읽고 썼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단편은 <관리의 죽음>, <티푸스> 그리고 <베로치카>다. 소설 속 한 문장 그리고...... 죽었다.
원작보다 센스있게 오역한 영화 제목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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