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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존 스몰츠 : 공기 반 소리 반, 아니 선발 반 마무리 반

선수 스스로가 인정했듯, 존 스몰츠의 커리어는 지난 명예의 전당 입성자들이 세워놓은 전통적인 기준과는 사뭇 차이가 난다. 지난 화요일 기자회견장에서 그가 말했듯이 그가 가진 각각의 커리어 (선발로서, 마무리로서) 개별적으로는 명예의 전당 레벨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면 스몰츠의 선발로서의 성적과 마무리로서의 성적이 각각 명예의 전당급 선발투수와 마무리 기록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0.5+0.5=1 이듯 스몰츠 역시 명예의 전당 동료들만큼의 커리어를 쌓았다고 말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명예의 전당이 샌디 쿠팩스와 같이 전성기 몇 년간을 불꽃처럼 태운 선수들에게도 입성의 기회를 주는 것은 명확하다. 그러나 스몰츠는 그 정도로 압도적인 전성기를 보내지는 못했다. 쿠팩스가 그의 커리어 마지막 4년간 WAR 평균 9를 기록한 반면에 스몰츠가 7을 넘는 WAR을 기록한 시즌은 오직 한 시즌 뿐이다. 스몰츠가 마무리로 나섰던 4년 간의 기록을 제거한다면 누적기록에서 심각한 손해를 보게된다. 8.5의 WAR과 280이닝이 사라지고, 누적 3000 탈삼진 기록이 없어진다. 또,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한 해가 사라진다. 이렇게하면 릭 러쉘(1972-1991)보다 약간 나은 투수가 될 뿐이다. 그러나 이번엔 그 4년간을 스몰츠가 선발투수로 뛰었다고 가정해보자. 그의 WAR 곡선을 보면 마무리로 나섰던 4년간 WAR 상으로 많은 손해를 본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는 2000년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가 2001년에 완벽한 몸상태로 뛰었다고 계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제프 짐머맨에 의하면 대부분의 투수들은 토미존 수술 이후 ‘400이닝의 허니문’을 갖게 되기에 스몰츠 역시 다음 3년간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말년의 건강 문제가 더 빨리 왔을 확률도 있지만 넘어가도록 하겠다. 투수들은 해마다 성적의 변화가 크다. 그래서 단순히 두 점을 잇는 것만으로 설명을 하기가 쉽지 않다. 스몰츠의 커리어를 살펴보기 위해 무시나를 비교대상으로 해보자. 그들은 선발투수로서 비슷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데, 스몰츠가 마무리로 뛰던 4년과 같은 나이에 무시나는 선발투수로서 17.4의 WAR을 기록했다. 스몰츠는 그동안 8.5를 기록했는데 스몰츠에게 그 차이만큼인 8의 WAR을 추가로 준다면 그는 올타임 WAR 순위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바로 뒤인 16위까지 올라간다. 그의 누적 기록은 어떻게 됐을까? 그가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있었다고 생각하고 평균자책점을 예상해보자. Steamer 기록을 만든 Jared Cross에게 스몰츠가 2001년 선발투수로 뛰었다고 가정했을때의 성적을 예측해달라고 하였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그리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마무리로 뛰기 전후의 기록을 살펴보면 스몰츠는 5214 명의 타자를 상대로 3.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 기간동안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들의 평균 방어율은 4.45였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들의 방어율은 4.40이었기에 우리는 리그 공격 수준을 약간 하향조정해 3.09의 방어율을 구해냈다. 그런데 현재 Steamer 프로젝션 상의 평균타자수준이 그 당시보다 약간 낮은 점을 고려했을 때 그의 방어율 예상은 3.27까지 올라간다. 여러가지 요소들과 그의 불펜 시절 경기력을 고려하고, 다른 시즌들보다 더 많은 의문이 있는 마무리로 뛴 시즌의 가중치를 생각해봄으로써 우리는 좀 더 나은 예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FIP가 그의 평균자책점과 큰 차이가 없으므로 필자는 큰 그림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존 스몰츠에게 추가된 3.75년 간의 선발 출전 기록(타미존 영향으로 0.25년 배제)이 커리어에 남기는 영향을 살펴보자. 그의 커리어 평균자책점은 선발로 뛸 때의 평균자책점인 3.39와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는 43승을 추가로 거둘것이고(3.75*13 – 6) 그의 누적 승수는 무시나보다 14승 적고 페팃과 같은 256승이 될것이다. 삼진 역시 더 많이 잡을것인데 추가되는 465이닝 동안 그의 커리어 삼진률을 대입했을 때 410 개의 삼진을 추가로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Dave Cameron의 에이징 곡선을 참고한다면 그의 누적 WAR 역시 지금보다 올라갈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우리에게 커리어 내내 마무리로 뛰는 스몰츠를 볼 기회는 없었다. 스몰츠가 인정했듯 불펜으로 옮긴 것은 팀을 돕기 위하여 지시된 것이었고 (스몰츠 曰, “감독은 쉽게 받아들이진 못했지만 프런트가 냉철한 결정했죠.”) 애초에 디트로이트에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됐을 때 선발투수로 등판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뻐했던 선수였다. (스몰츠 曰, “나는 애틀란타에서 유망주로서 더 많은 선발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4년간의 마무리로서의 기록을 토대로 커리어 예측을 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 30대 중반의 마무리로서 그는 4년간 평균 71이닝, 2.65의 방어율, 9.5의 K/9, 1.7의 BB/9를 기록했으며 평균 39세이브를 거뒀다. 심지어 2001년 초반은 마무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명예의 전당에 구원투수로 들어간 투수는 다섯명이다. 호이트 윌헬름, 롤리 핑거스, 데니스 에커슬리, 브루스 서터, 구스 고시지가 그들이다. 마리아노 리베라도 미리 넣어두자. 그들은 모두 다른 시기에 뛰었지만 조정 기록으로 스몰츠와 같은 나이로 비교해볼 수 있다. (우리는 브르스 서터의 커리어가 비교하기에는 너무 짧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 Pitcher, age 34-37 ERA+ K%+ BB%+ SV Mariano Rivera 218 135 60 160 Dennis Eckersley 210 192 29 175 Rollie Fingers 199 160 68 80 John Smoltz 162 160 58 154 Hoyt Wilhelm 140 123 94 24 Bruce Sutter* 115 89 75 85 Goose Gossage 100 119 105 50 존 스몰츠는 4위인 조정방어율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록에서 3위 안에 들어간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들과 같은 선상에 놓여지는 것이다. 우리는 같은 방법으로 스몰츠를 풀타임 마무리로 바꿔볼 수 있다. 선발 스몰츠에 비해 마무리 스몰츠의 방어율은 28% 낮았고, 그의 삼진률은 26% 높았으며 볼넷 허용률은 49% 낮았다. 그는 한 시즌에 선발로서 소화한 이닝의 35% 만큼을 마무리로 등판했다. 스몰츠의 실제 커리어 상의 부상이나 기복 역시 고려해서 기록을 예측해보았다. 세이브를 예측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가 마무리가 아닌 구원투수로 등판하던 시기까지 전부 넣더라도 그는 1이닝당 0.54 개의 세이브를 거두었다. 세이브는 허점이 많은 기록이기도 하지만 브레이브스는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던 팀이었으며 (스몰츠가 지적했듯, 그의 커리어 초반의 팀들과는 다르게) 스몰츠가 처음부터 마무리로 뛰지는 않았다고 가정하자. 즉, 그는 마리아노 리베라처럼 셋업맨으로 처음 3년을 보냈다고 우리는 가정했다. 예측결과는 다음과 같다. ERA Innings Strikeouts Wins Saves WAR John Smoltz, starter 3.36 3937 3494 256 1 87.5 John Smoltz, reliever 2.42 1378 1541 30 627 37.5 각각의 스몰츠의 비교대상을 찾아보자. 다승, 방어율, 삼진 그리고 WAR을 고려했을 때 이 평행우주에서 선발 스몰츠, 마무리 스몰츠와 비슷한 투수들은 다음과 같다. Starters ERA Innings Strikeouts Wins Saves WAR John Smoltz 3.36 3937 3494 256 1 87.5 Bob Gibson 2.42 3884 3117 251 6 91.1 Pedro Martinez 2.93 2827 3154 219 3 87.1 Curt Schilling 3.46 3261 3116 216 22 83.2 선발 스몰츠는 두 명의 명예의 전당 입성자와 한 명의 후보자와 함께한다. 커트 쉴링이 힘든 투표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선발 스몰츠 역시 높은 득표를 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선발 스몰츠는 쉴링보다 약간 낫다. 커리어의 면면은 달랐지만 그의 누적 기록은 밥 깁슨과 비슷한 면이 많다. Relievers ERA Innings Strikeouts Wins Saves WAR John Smoltz 2.42 1378 1541 30 627 37.5 Mariano Rivera 2.21 1284 1173 82 652 40.2 Rich Gossage 3.01 1809 1502 124 310 30.5 Trevor Hoffman 2.87 1089 1133 61 601 23.0 마무리 스몰츠는 명예의 전당 한 자리를 예약해놓은 리베라와 비슷하다. 스몰츠가 마무리로 계속 던졌으면 건강 관리를 더 잘해 우리가 계산해놓은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수도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마치면서 하고싶은 말은 사실 우리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해본 것은 무척 러프한 추정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존 스몰츠가 두 명의 명예의 전당 커리어를 각각 절반씩 가지고 있다는 아이디어는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스몰츠의 실제 커리어는 이 칼럼의 초반에 그의 발언을 인용한대로 굉장히 특이한 커리어였다는 것이다. 원문링크 http://www.fangraphs.com/blogs/john-smoltz-two-half-hall-of-famers/ Bizball Project 조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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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스몰츠가 대단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인 줄은 몰랐네요ㅋㅋ @neandertal 블랙잉크, 그레이잉크 등 지표가 중요한 건 동감하나 스몰츠에게는 또 다른 스토리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팀 사정상 보직을 옮길 수 밖에 없었고 손해를 많이 봤죠. 위 글도 그런 것에 대한 글 지적이고요. 다만, 이 정도 표차까지 날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라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선발과 마무리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특한 투수임을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런 면면을 고려했을 때 들어갈 자격이 충분히 있지요. 다만, 블랙잉크, 그레이잉크, HOF 모니터, HOF 스탠다드에서 모두 앞서는 쉴링은 고전하고 있는 반면 스몰츠는 쉽게쉽게 가는 건 다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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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전광판 보는 법
야구장에 가본 동생들이라면 경기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한 야구 전광판 즉, 스코어 보드를 봤을 거야. 그런데 그 전광판을 보면서 도통 무슨 말인지 어려웠지? 이제 야구언니가 알려줄게. 그럼 야구 전광판을 살펴볼까 ? # 페이스북 : facebook.com/sisterbaseball (검색'야구언니') # 경기 때마다 팀명 옆에 빨간불이 켜지는 곳이 공격하는 팀이다. # 위에 적힌 팀은 초에 공격을 하는 원정팀이고 아래에 적힌 팀은 회말에 공격을 하는 홈팀이다. # 1 ~ 12 까지의 숫자는 1회 부터 12회 까지를 나타낸다. 야구는 9회까지인데 12까지 표시된 이유는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하기 때문이다. 그 밑에 각 이닝(회)에 각 팀이 낸 점수를 표시한다. 사진 속에서 1회 밑, 삼성 옆에 표시 된 노란색 숫자 0은 1회초 삼성이 공격할 때 점수를 1점도 내지 못해서 0점을 표시한 것이다. # 숫자들과 사람이름이 있는 저 곳은 각 팀들의 출전선수명단을 나타낸다. # 흰 색의 1 ~9까지 순서대로 표시된 숫자들은 타자가 나오는 순서이다. ex) 1번 타자(첫번째타자), 2번 타자(두 번째 타자) .. # 이름 옆에 초록색으로 표시된 숫자들과 알파벳은 수비할 때 타자의 수비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 알파벳 P : 투수 (Pitcher) 를 나타내고 1로 표시되기도 한다. - 알파벳 D : 지명타자(Designated Hitter) - 숫 자 2 : 투수의 공을 받는 포수(Catcher) - 숫 자 3 : 1루 베이스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을 수비하는 1루 수비수 - 숫 자 4 : 2루 베이스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을 수비하는 2루 수비수 - 숫 자 5 : 3루 베이스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을 수비하는 3루 수비수 - 숫 자 6 : 2루와 3루 사이를 수비하는 유격수 - 숫 자 7 : 외야에서 왼쪽지역을 수비하는 좌익수 - 숫 자 8 : 외야에서 중간지역을 수비하는 중견수 - 숫 자 9 : 외야에서 오른쪽 지역을 수비하는 우익수 # 각 위치별 심판을 나타낸다. CH : 주심 I : 1루 심판 Ⅱ : 2루 심판 Ⅲ : 3루 심판 LF : 좌선심 (좌측 파울선 라인 심판) RF : 우선심 (우측 파울선 라인 심판) #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일반적으로 4명이 심판을 보며,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6명이 심판을 본다. # 점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나타내는 스코어보드이다. R(Runs) : 득점 H(Safe Hit) : 안타의 수 E(Error) : 실책 수 B(Base on balls) : 볼넷 수 #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한 심판의 판정을 표시한 곳. ( 볼 카운트 ) B(Ball) : 볼로 판정이 되면 색칠된 원이 표시되고 4개가 되면 볼넷이므로 3개까지만 표시된다. S(Strike) : 스트라이크를 나타내는 것으로, 스트라이크가 3개가 되면 아웃이 되므로 2개까지만 표시된다. O(Out) : 아웃을 표시하는 것으로, 아웃이 3개가 되면 공격이 끝나므로 2개까지만 표시된다. # 타자가 친 공이 안타인지, 수비수의 실책인지 등 실책에 의한 출루인지 안타에 의한 출루인지에 대한 것으로 즉, 타구의 판정을 표시하는 곳이다. H (Hit) : 타자가 친 공이 안타라고 심판이 판정하면 불이 들어온다. E(Error) : 타자가 친 공이 안타는 아니고 수비수가 실책을 하여 타자가 안전하게 베이스를 갔다고 판정하면 불이 들어온다. FC(Fileders Choice) : 야수선택으로 판정되면 불이 들어온다. # 투수가 던진 공의 스피드와 타자의 기록을 표시하는 곳. # 타자의 기록 : 현재 공을 치러 들어온 타자의 해당시즌 중이 경기전까지의 기록 정보를 표시한 곳. ex) 사진에서 HR이 8이므로 홈런은 지금까지 8개를 쳤고, RB는 28이므로 안타 혹은 홈런 등을 쳐서 28점의 득점을 만든 것이고, AV가 0.272로 타율이 2할7푼2리 라는 것 HR(Home Run) : 홈런 수 RB(Run Batted in) : 타점 수 AV(batting Average) : 타율 # SP는 투수가 던진 공의 스피드를 나타낸 것이다. 안녕하세요 야구언니 입니다.^^ 저는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가게 되면서부터 야구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저의 야구사랑은 시작되었답니다. 주위에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통해 야구를 보러 간 경험이나, 보러 가고 싶지만 규칙을 몰라 보러가기 부담스럽다는 분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그런데 야구에 대한 규칙이나 용어들을 잘 몰라서 재미없게 보신 분들도 있고 심지어 남자친구와 갔을 때 싸우신 분들도 계셨죠. ㅠㅠ 여러분도 이러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래서! 야구언니가 여러분들께 야구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더 다양하고 좋은 정보들을 구독하고 싶으시면 야구언니 블로그를 들어오세요^^
현지팬들이 오승환을 물고 빠는 이유
오늘 있었던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오승환 선수가 3K, 시즌 12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시즌초 중간 계투로 나왔던 오승환인데 이젠 자신의 원래 자리였던 마무리로 또 한 번 빛을 내고 있습니다. 부상에 시달리는 로젠탈의 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는 오승환이기에 카디널스 팬들 역시 오승환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다 '어떠한 이유'때문에 오승환에 더욱 환장한다고 하는데요? 시카고 컵스의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입니다. 이번 시즌 양키즈로 이적했다가 다시 내셔널 리그 중부로 리턴한 마무리 투수죠. 채프먼은 특히 세인트루이스에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2011년 9월 2일 이 후로 27.1이닝 동안 46명의 카디널스 타자들을 삼진 아웃 시켰으며 27경기 동안 무실점 행진 중이다.' 단적인 이 기록 만으로도 채프먼이 얼마나 카디널스에 강한지 그리고 카디널스 팬들이 얼마나 채프먼을 치가 떨릴 만큼 싫어할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채프먼보다 더 개쩌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게 바로 '오승환'입니다. @오승환 11세이브 당시 카디널스 팬들 반응 '우리 모두 102마일을 던지는 파이어 볼러를 좋아하지만 오승환 같은 마무리도 그들과 똑같이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이렇게 채프먼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며 2이닝 4K, 1이닝 3K,, 삼진을 밥먹듯이 하고 상대 타자들을 윽박지르는 투구를 보여주는 오승환을 카디널스 팬들이 물고 빨고 맛보고 즐기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 일 것입니다. 현지 팬들은 오승환과 몰리나의 이 세레모니를 '잘자요 세인트루이즈 팬들' 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오승환의 굿나잇 인사가 오랫동안 계속되길 바랍니다!
몽이의 인스타그램 (feat.박기량)
분명 치어리더 박기량씨 SNS인데 박기량씨는 묻어가는 느낌인 SNS 실제로 아이디부터 몽이맘인... 개덕후 박기량씨ㅋㅋㅋㅋㅋ 몽이 정말 귀엽죠?ㅠㅠ 몽이랑 엄마가 닮았나요?♡ 존예 발바닥ㅠㅠㅠㅠ 박기량씨는 대선기간동안 문재인 선거캠프에 합류하기도 했죠! 치어리더가 선거 캠프에 참여하게 된것을 의아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이유는 치어리더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겉으로는 연예인만큼 화려해보이고, 연봉도 억대로 받을것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한달 내내 일해봤자, 편의점 알바보다 돈을 못버는 치어리더들이 많은 현실 .. 오히려 15~20년전과 비교해보면 지금이 더 인건비가 낮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을때 속으로 걱정도 많이했지만, 수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헤요ㅠㅠ 후기로는 문재인 후보를 보러갔는데, 박기량씨의 팬이 되었다고..... (우리 엄마의 위엄) 실제로 한국고용정보원이 736개 직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어리더는 '소득이 낮은 직업 50개'에 속합니다ㅠㅠ 부업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힘들다고 하네요~ 박기량씨의 바람처럼 꼭 사회적 약자의 근무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 세상 반드시 올거에요♡ 박기량씨는 어렸을때부터 춤을 좋아해서 치어리더가 된 케이스라고 합니다! 춤은 좋아하지만 스포츠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우연히 서면 길거리를 걷다가 치어리더 팀장의 눈에 띄어서 발탁!! 현재는 몽이 엄마가 되었읍니다... 네... (진짜) ㅋㅋㅋㅋ물론 이게 끝이 아니고 치어리더라는 고된 일을 선택한 딸이 걱정된 아버지는 결사 반대를 하였고 박기량씨는 엄청난 설득끝에 겨우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 박기량씨의 가장 든든한 팬은 바로 아버지라고 합니다ㅠㅠ) 2007년 프로농구 개막 후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치어리더로 투입된 박기량씨 그러다 2년뒤, 치어리더 선배가 야구장 구경오라고 해서 부산 야구 경기를 보러 갔는데.. 야구장의 우렁찬 응원 열기에 희열을 느꼈고, 바로 오디션에 도전해서 합격했다고 합니다 (당연...) 그리고 2012년 역대 구단 치어리더 팀장중 최연소로 팀장이 되죠 그 후 점점 인기를 얻은 박기량은 주류 광고도 찍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 치어리더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게 되었어요! 차도녀의 비쥬얼을 가졌지만, 세상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밝은 에너지 뿜뿜 하는 치어리더 박기량씨! 정면도 예쁜데 측면은 정말 예술이네요.. 별이 다섯개 ★★★★★!!! 마무리는 움직이면 더 예쁜 박기량씨의 움짤>.<bb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2015 MLB 선발투수 로테이션 랭킹
안녕하세요! 제 두번째 포스팅은 미국 유명기자들이 뽑은 이번시즌 선발투수 로테이션 랭킹입니다. 벌써 시범경기 열기도 뜨거워지고, 메이저리그 개막까지 22일밖에 안남은게 믿겨지지 않네요. 몇일전에 다르빗슈 선수가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추신수 선수가 뛰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작년에 프린스 필더 같은 주축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절대적인 에이스, 다르빗슈 선수가 이번시즌을 뛰지 못함으로써 레인저스는 시즌전부터 다시 부상악몽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랭킹을 보시게 되면 내셔널리그팀들이 강세라는것을 볼수 있고, 또 놀랄점은 매디슨 범가너 선수가 이끌고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센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톱10랭킹안에 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류현진 선수가 속해있는 LA다저스는 랭킹에 포함됬고요! 그렇다면 이번 프리시즌 선발 로테이션 랭킹을 한번 살펴볼까요? 출저: www.sportsonearth.com 10위: Atlanta Braves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브레이브스는 항상 좋은 선발투수들을 가지고 있었죠. 대표적으로 보자면 그랙 매덕스, 톰 글레빈, 그리고 존 스몰츠 등이 있었죠. 그리고 한가지 눈여겨봐야 할점은 브레이브스는 최근 24년간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랭킹 톱10안에 들었습니다. 이번시즌에 기대해볼 만한 선수로는 훌리오 테헤란, 쉘비 밀러, 알렉스 우드, 그리고 마이크 마이너 선수가 있습니다. 9위: Chicago White Sox (시카고 화이트삭스) 화이트삭스는 선수층은 얇다고 평가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촉망받는 왼손투수 크리스 세일이 있고, 제프 사마라지아 선수또한 이번시즌 시카고에서 다시한번 (작년 시카고 컵스) 선을 보이게 됬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투수인 호세 퀸타나 또한 이번시즌 기대주 입니다. 8위: St. Louis Cardinal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디널스 또한 선수층에 대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지만, 존 래키 선수 뿐만 아니라 최근 다섯시즌동안 네번이나 사이영 투표에서 2위 또는 3위를 한 아담 웨인라이트 선수가 있기 때문에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점은 웨인라이트 선수가 작년 여름에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을 했는데, 선발투수로써 부상만 조심한다면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할것이라고 봅니다. 7위: Tampa Bay Rays (탬파베이 레이스) 7위는 현재 이학주 선수가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향해 뛰고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인데요, 레이스의 선발투수 로테이션은 예전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선수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작년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트레이드 되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투수진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일단 아메리칸 리그 동부 디비젼에선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가지고 있으며, 알렉스 콥, 크리스 아처, 그리고 시즌 중반에 토미존 수술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맷 무어 선수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6위: Cleveland Indian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인디언스는 일단 작년 사이영 수상자 코리 클루버 선수가 에이스 로써 좋은 활약을 할것이라고 보구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FIP (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랭킹에 메이버리그 전체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은 2위를 기록하면서 강력한 투수진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이어 트레버 바우어 선수와 데니 살라자르 선수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시즌 인디언스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5위: New York Mets (뉴욕 메츠) 뉴욕 메츠는 이번시즌 에이스 맷 하비 선수가 다시 돌아오게 됬습니다! 1년이 넘는 토미존 수술과 재활을 맞추었는데요, 이번시즌 3월11일에 시범경기에 등판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펜들에게 다시 각인시켰습니다. 시범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98마일의 공을 뿌리면서 팬들은 벌써부터 에이스의 귀환을 환영했습니다. 첫공식 선발전 영상또한 첨부하였으니 참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맷 하비 선수와 함께 신인왕 출신 제이콥 디그롬 선수가 이끄는 메츠 선발진은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4위: San Diego Padres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센디에이고는 류현진 선수의 옛동료인 맷 켐프 선수가 이번시즌 둥지를 옮기면서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죠.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제임스 쉴즈 선수를 영입하고, 앤드류 캐쉬너 와 타이슨 로스 선수는 지금현재 전성기를 달리고 있으므로 이번시즌 기대를 많이 모으고 있습니다. 거기다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베테랑 이언 케네디 선수까지 네명의 선수의 활약을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3위: Seattle Mariners (시애틀 매리너스) 3위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차지했습니다. 먼저 킹 펠릭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선수가 에이스로 버티는 로테이션은 막강하다고 볼수있죠. 그리고 '13 보다는 평균자책점이 조금 높아졌지만, FIP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에선 '14년에 더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와쿠마 히사시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가 촉망받는 제임스 팩스턴 선수와 타이후안 워커 선수들 또한 유심히 지켜봐야할 대목들 입니다. 2위: LA Dodgers (LA 다저스) 이제 한국팬들에게 아주 친숙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입니다. 작년 사이영 수상자인 클레이튼 커쇼 선수를 비롯해서 잭 그레인키, 그리고 우리의 류현진 선수가 구축하는 3선발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강으로 손꼽히고 있죠. 여기서 이번시즌 새롭게 다저스 로테이션에 포함된 브랫 앤더슨 선수와 브랜든 맥카시 선수의 활약은 미지수 지만 기대가 되는 점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커쇼 선수는 다섯 시즌동안 네번째 사이영 수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에 이번시즌 도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커쇼 선수를 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 수상자자리에 도전하는 다른 투수가 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도전하는 투수가 포함되 있는 이팀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 Washington Nationals (워싱턴 내셔널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맥스 슈어저 선수가 내셔널스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만큼 슈어저 선수는 내셔널스와 7년 2억 1천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내면서 지난 2009년 양키스와 7년 1억 6100만달러 계약을 채결한 C.C. 사바시아 선수의 투수 FA계약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슈어저 선수에 이은 더그 피스터, 조던 짐머맨,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그리고 태너 로어크 선수로 구성된 5선발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 최강자리에 전문가들로부터 뽑혔습니다. 여기다 작년시즌 부진을 겪은 좌완투수 지오 곤잘레스 선수또한 있으므로 두터운 선수층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곤잘레스 선수는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는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리그 평균 보다는 좋은 수치를 보이면서 내셔널스 선발진 합류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 시범경기가 한창인 만큼 이번시즌에 대한 기대도 엄청나게 큰데요, 이 랭킹 또한 시즌이 들어가면 바뀔확률도 아주 높습니다. 다르빗슈 선수처럼 부상이란 변수도 봐야되고 또 위에 언급된 선수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칠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작년 우승팀 자이언츠가 포함되있지 않은것만 봐서 선발투수로만 경기를 꾸려나가는것은 아니라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이번시즌에 기대도 한몸에 받고 있는 선발투수 로테이션으로 꾸려진 이번 랭킹 한번 보시고 여러분들의 생각또한 밝혀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슈어저 선수가 아메리칸 리그에서 내셔널리그로 간만큼 커쇼 선수와의 사이영 경쟁도 엄청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있고 다음번에는 불펜투수 랭킹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절벽 끝의 사나이들
2014 WS – 범가너 “마, 함 해보겠심더” 매디슨 범가너가 해냈다. 월드시리즈 1차전, 5차전에서 각각 7이닝 1실점, 9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거두더니 7차전 3:2로 살떨리는 리드 중이던 5회 이틀을 쉰 채로 구원등판해 그대로 5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리즈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가져왔다. 1984년 한국시리즈의 최동원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로 자신이 가진 모든걸 불태웠으며 마침 당시의 감독 역시 “병철” 감독으로 “보치” 감독과 비슷하기까지 해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재밌는 사실은 범가너가 근 100년간 전무후무한 포스트시즌 기록을 세우는 것과 동시에 월드시리즈 7차전 양 팀의 선발투수는 그 존재감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자이언츠의 베테랑 팀 헛슨은 2회에 일찌감치 무너지며 1 2/3이닝 2자책의 초라한 기록을 남겼고 로얄스의 제레미 거스리 역시 3 1/3이닝 동안 3자책점을 내주고 불펜 3인방에게 공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범가너라는 희대의 영웅을 탄생시키는 배경이 됐지만 대망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양 팀의 선발투수가 모두 조기강판당하며 마운드를 내려가는 것은 기나긴 시즌의 마지막 경기에서 영웅적인 서사시를 기대했을 야구팬들에게는 김 빠지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필자가 태어난 해인 1990년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 경우는 1991년, 1997년, 2001년, 2002년, 2011년, 그리고 올해까지 6번이었는데 이 시리즈들의 7차전에는 그에 어울리는 걸출한 선발투수들이 등판했고 합당한 주인공이 탄생했었다. 1991 WS - 우승 청부사 잭 모리스의 10이닝 완봉승 80년대를 대표하는 투수중 하나인 잭 모리스는 올 초 그렉 매덕스와 톰 글래빈과의 비교에 시달려야 했다. 그에게 있어 명예의 전당 투표는 올해가 15번째로서 마지막 입성 기회였고, 작년에 60대 후반의 득표율을 기록해 마지막 해 입성 기대를 했던 모리스였지만 매덕스와 글래빈이라는 희대의 투수들이 처음으로 입성 자격을 얻게 됨에 따라 결국 75%의 득표율을 채우지 못하게 된 것이다. 매덕스와 글래빈이 나왔으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이름인 존 스몰츠와도 모리스는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둘은 1991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애틀랜타와 미네소타를 대표해 등판한 선발투수들이었다. 그 해 FA로 미네소타로 옮긴 모리스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 출전해 3승을 거두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7차전 선발로 등판하게 되고 그 경기는 경기의 무게에 어울리는 전설이 되었다. 스몰츠 역시 7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치며 불펜에게 공을 넘겼지만 애틀랜타는 모리스가 혼자 버티는 미네소타를 넘을 수 없었다. 8, 9회말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한 미네소타는 모리스가 10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내는걸 보자마자 결국 10회말 대타 라킨의 시리즈 끝내기 안타로 우승을 하게 된다. 잭 모리스가 시리즈 MVP가 됐음은 물론이다. 2001 WS – 역사상 최고의 원투펀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양키스의 대결은 역대로 손꼽히는 승부이자 김병현의 존재로 인해 수많은 한국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시리즈였다. 1, 2차전에서 커트 쉴링-랜디 존슨 최강 원투펀치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둔 애리조나는 4, 5차전에서 믿었던 마무리 김병현이 두 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시리즈를 내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의외로 손쉽게 6차전을 가져온 디백스는 7차전 선발로 1, 4차전에 나왔던 커트 쉴링을 세우고 양키스는 로저 클레멘스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먹을게 많았던 소문난 잔치였다. 7회까지 양 투수는 명성에 걸맞게 1실점만을 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8회초 알폰소 소리아노가 쉴링에게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양키스가 리드를 잡게 된다. 쉴링에 이어 올라온 투수는 5차전 선발 바티스타였고 그는 지터를 범타로 잡아낸다. 애리조나의 마지막 투수로 올라온 선수는 6차전 선발투수였던 랜디 존슨이었고 그는 9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을 다한다. 그리고 운명의 9회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리베라를 공략해냈고 루이스 곤잘레스의 시리즈 끝내기 안타로 창단 첫 우승을 손에 넣는다. 커트 쉴링, 랜디 존슨의 공동 MVP 수상.   2011 WS – 마지막 불꽃을 태워 우승을 가져온 크리스 카펜터 확실하게 장담할 수 있다. 크리스 카펜터가 없었더라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은 불가능했다. 애초에 정규시즌 242이닝을 던지며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를 가져와 불가능해 보였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것부터가 카펜터의 공이 컸다.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카펜터는 6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이는 2001년의 커트 쉴링과 함께 단일년도 포스트시즌 최다 등판 횟수이다. 특히 당시 판타스틱 4를 자랑하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로이 할러데이와 펼쳤던 혈전에서 3안타 완봉승을 일궈내며 팀을 챔피언쉽 시리즈로 보내는 등 그야말로 빅게임 피처로서의 모습을 과시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1, 5, 7차전에 선발등판해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고 7차전의 승리투수가 됨으로써 텍사스의 2년 연속 준우승을 이끈 장본인이 되었다. 이렇게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270이닝을 넘게 투구한 카펜터는 이후 건강하게 복귀하는데 실패하였고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커리어 내내 수많은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꿋꿋이 돌아왔고 건강과 맞바꾸면서 팀을 왕좌로 올려왔던 크리스 카펜터를 보면 한 시즌의 마지막 경기, 월드시리즈 7차전의 선발투수가 된다는 것의 의미와 무게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이들은 뒤가 없는 절벽에서 투쟁할 것을 강요받았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았고 그들의 힘으로 영웅이 된 것이다.
7월22일 애틀랜타VS다저스 경기분석
정규이닝을 소화하면서 2점대 중후반 ERA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 등판한 경기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경기에서 불안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현재 3.76ERA를 기록하고 있는 애틀랜타의 알렉스 우드 대 이번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뒤를 책임지며 현재 3.17ERA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면서 충분히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다저스의 브랫 앤더슨 간의 맞대결입니다. 오늘 경기 애틀랜타의 선발인 알렉스 우드는 이번 시즌 자신이 홈에서 등판한 6경기중 무려 5경기에서 다실점을 허용하며 현재 홈 통산 5.18ERA로 이번 시즌 홈에서 매우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다저스의 브렛 앤더슨은 이번 시즌 자신이 어웨이 등판한 8경기중 3경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면서 현재 어웨이 통산 2.92ERA로 어웨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상대팀을 상대로 한 차례씩 등판한 경험이 있는데요. 애틀랜타의 우드는 7이닝1실점을, 다저스의 앤더슨은 7이닝2실점을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상대팀을 상대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타선의 타격감은 다저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한데요. 비록 어제 경기에서 다저스가 애틀랜타에게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이는 어제 경기 다저스의 선발이었던 브랜든 비치가 경기 초반부터 4실점을 허용한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허나 오늘 경기만큼은 선발투수적인 측면에서 다저스가 더 우세한 위치에 있으므로 해당 경기는 어제처럼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점을 감안해 보았을 때, 비록 이번 시즌 애틀랜타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다저스는 어웨이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조금 우려되긴 하나 그만큼 두 팀 타선의 타격감 격차가 크고 애틀랜타가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더라도 오늘 경기 애틀랜타의 선발인 알렉스 우드가 이번 시즌 홈에서 매우X2 불안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해당 경기는 투타 모든 측면에서 우세한 다저스가 승리할 것 같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존 하트의 새로운 도전
미국 4대 스포츠(MLB/NFL/NBA/NHL) 역사상 최고의 기록인 14년 연속 (92~05년) 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언제까지나 우승을 할 것 같았던 그들이지만, 그 중심축이던 투수 3인방(매덕스/글래빈/스몰츠)이 은퇴하면서 그 영광은 서서히 퇴색되고 있었다. 야심만만하게 데려왔던 FA인 댄 어글라와 BJ 업튼그야말로 “재앙”의 상징이 되고 말았고, 팀의 특급 유망주 제프 프랑쿠어, 토미 핸슨, 제이슨 헤이워드 등이 모두 기대치만큼 성장 해주지 못하며 그들이 꿈꾸었던 제 2의 애틀랜타 왕조는 무산되고 만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선두 워싱턴에 17게임이나 뒤쳐진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한다. 결국 시즌 중 프렝크 렌 단장은 경질되었고, 애틀랜타 구단은 새 단장으로 존 하트를 선임하여 팀의 전면적인 리빌딩을 선언한다. 하지만 새 단장 존 하트의 영입 정책과 트레이드 정책은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기존의 리빌딩 상식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FA 선수들을 영입하고, 실패한 고액 연봉 선수들을 처분하기는커녕 오히려 추가하는 모습은 그런 의혹의 눈길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트 단장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처참했던 실패 (A.로드, 후안 곤잘레스, 박찬호 영입) 까지 연결시켜 “또 다시 팀을 망친다”며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하지만 취임 반 년이 지난 지금 그러한 목소리는 쏙 들어갔다. 오히려 그가 팀을 재건하는데에 있어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한 것이 아니냐는 찬사가 나온다. 그의 방법은 어떤 면에서 색다를까? 기존의 리빌딩 방법 기존 메이저리그 구단의 리빌딩은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로 천편일률적인 하나의 공식을 따라왔다. 1. 먼저 팀의 스타급 고액 연봉 선수를 최대한 처분하여 팀의 연봉총액을 낮춘다. 2. 이 와중에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을 받아 팜은 점점 더 비옥해진다. 3.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시점에 맞추어 FA시장에 뛰어들어 필요한 선수들을 구매한다. 올 시즌의 컵스와 휴스턴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컵스는 라이언 뎀스터/맷 가자/제프 사마자 등 3년에 걸쳐 팀의 1선발을 처분해 수준급 유망주를 수급해왔다. 뿐만 아니라 드래프트를 통해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카일 슈워버 등을 키워냈다. 그 유망주들이 트리플 A ~ MLB 수준까지 올라온 올 시즌, 최고의 좌완투수중 하나인 존 레스터와 함께 덱스터 파울러, 제이슨 하멜등 중견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 결과 컵스는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경합권에 위치해있다. 휴스턴은 조금 더 극단적인 방법을 취했다. A급은 물론이거니와 B급, C급의 선수까지 모두 팔아 넘기고 수년간 트리플 A급 선수로 팀을 운영했다. 팀의 연봉총액은 2500만달러 선까지 내려와 스타 선수 한 명의 연봉 수준까지 떨어졌다. 꼴지는 맡아놓은 것이나 다름없어 매년 1라운드 1픽을 받아 양질의 유망주를 수급했다. “휴지통”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여지며 비아냥까지 듣던 그들이지만, 차곡차곡 모아온 유망주인 댈러스 카이클, 호세 알투베, 조지 스프링어, 카를로스 코레아 등등이 차례로 포텐셜을 터뜨리며 올 시즌 개막 이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이러한 기존의 리빌딩 방법은 효과적이었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었다. 바로 준비기간이 길고 그 기간의 고통이 너무 커, 지역 팬들의 불만이 쌓이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좋은 예인데, 3년 연속 승률 30위를 기록한 후 맞이했던 2014시즌 중계 시청률 0.0%를 기록하는 날이 비일비재할 정도로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아무리 프로스포츠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지만, 팬들이 야구다운 야구를 볼 권리를 무시한 채 “한번의 우승을 위해 4~5시즌을 버리는” 행태가 과연 옳은 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애틀랜타의 리빌딩 1 - 계약종료 1년 남은 선수를 판매하는 리빌딩의 정석 그렇다면 현재 애틀랜타의 모습은 어떨까? 애틀랜타의 리빌딩 역시 시작은 기존의 방법의 큰 틀과 함께 했다. 다만 컵스와 휴스턴등과는 달리 서비스타임이 2년, 3년씩 남은 선수는 최대한 남겨두려 했다. 기존의 주축 선수인 프레디 프리먼, 훌리오 테헤란, 안들레톤 시몬스 등이 그들이다. 크게 비싸지 않은 선에서 새로운 FA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닉 마카키스, 짐 존슨 등) 덕택에 컵스와 휴스턴처럼 팀의 성적이 바닥까지 곤두박질치지는 않았다. (현재 40승 42패 승률 0.488) 그런 그들이 먼저 시장에 내놓은 것은, 계약종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저스틴 업튼과 제이슨 헤이워드였다. 플레이오프와 거리가 먼 팀이 그런 선수를 파는 것은 상식적이지만 기존의 사례들을 보면 이러한 상식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이런저런 카드를 맞추며 다른 팀과의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되어서야 판매에 성공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가령 베이스볼 아메리카(BA)의 유망주 30위권 안에 든다거나) 선수를 데려오는데 크게 집착하지 않았고, 예전에 비해 조금 가치가 떨어져 있는 선수들을 타겟으로 삼아 빠르게 거래를 성사시켰다. 애틀랜타 get 쉘비 밀러, 타일러 젠킨스 세인트루이스 get 제이슨 헤이워드, 조던 왈든 애틀랜타 get 제이스 피터슨, 맥스 프라이드, 더스틴 패터슨, 말렉스 스미스 샌디에이고 get 저스틴 업튼, 애런 노스크래프트 쉘비 밀러의 경우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내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연착륙했지만 (13년 15승 9패 ERA 3.06), 보조 구질 장착 실패로 후발주자인 마이클 와카에게 밀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타일러 젠킨스는 팀 내 1라운더로 폭발적인 구위를 가진 선수였지만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달리다가 13년 어깨 수술을 받기까지 했던 선수. 하지만 트레이드 이후 쉘비 밀러는 애틀랜타 코칭스태프로부터 커터를 완벽하게 익히는데 성공하여 현재 NL 사이영상에 도전해볼만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경기 108.2이닝 ERA 2.07) 타일러 젠킨스 역시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더블 A에서 3번의 완투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는 모양새이다. 샌디에이고에서 받아온 선수들도 약간씩의 하자가 있던 선수들이었다. 제이스 피터슨의 경우 전형적인 수비형 2루수로 메이저에서 통할만한 타격이 있는지 의심을 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내야수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타격을 선보이고 있으며 (.279/.360/.382) 유격수인 안들레톤 시몬스와 함께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합작해 “통곡의 벽”을 구축하고 있다. 맥스 프라이드는 고등학교 졸업 후 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라운드에 지명되어 3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던 대형 유망주로, 14년 중반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을 하던 중 트레이드 되었다. 올 가을 교육리그에서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토미존 서저리의 성공률이 80%를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 복귀가 예상된다. 애틀랜타의 리빌딩 2 - 높은 실링과 위험도를 가진 선수의 영입 애틀랜타 get 매니 바누엘로스 양키스 get 데이빗 카펜터, 체이슨 슈레브 (불펜 투수) 애틀랜타 get 아롤디스 비즈카이노 컵스 get 토미 라 스텔라 (내야 유틸) 애틀랜타 get 15년 2라운드 픽 (AJ 민터) 애리조나 get 빅터 레이예스 애틀랜타 get 마이크 폴티뉴이츠, 리오 루이즈, 앤드류 서만 휴스턴 get 에반 게티스, 제임스 호이트 앞 두건의 영입은 앞서 말한 젠킨스와 프라이드를 데려온것의 연장선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부상)으로 가치가 떨어져 있는 상태의 선수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다. 그 덕택에 애틀랜타는 그다지 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바누엘로스(12년 BA 29위)와 비즈카이노(12년 BA 40위) 데려왔다. 이 중 비즈카이노는 실패로 끝나는 모양새이지만, 바누엘로스에게 걸었던 도박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현재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등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79.2이닝) 평균자책점은 2.03을 기록하며 AAA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 승격 통보를 받은 그는 금요일 경기에서 메이저 데뷔전 치뤄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팀 내 30위권 유망주를 주고 받아온 2라운드 지명권으로는 올 시즌 초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타 팀의 외면을 받았던 AJ 민터를 지명했다. 최고 98마일의 패스트볼과 함께 완성도 있는 3가지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그는 내년 하반기 프로무대에 데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휴스턴으로 보낸 에반 게티스는 2년 연속 20홈런 포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는 있지만, 리그 최하급의 수비력으로 인해 “포수이되 포수가 아닌” 빚 좋은 개살구였다. 외야 수비 역시 크게 떨어지는터라 사실상 지명타자로 뛰어야 하는 상태. 팀 내 최고 포수 유망주인 베탄코트가 메이저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더 데리고 있어봐야 가치가 오를리 없는 상황의 선수였다. 애틀랜타는 더 늦기 전에 한 발 앞서 게티스를 시장에 내놓아, 마이너에서 가장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던 마이크 폴티뉴이츠, 3루 거포 유망주 리오 루이즈 등을 받아올 수 있었다. 애틀랜타의 리빌딩 3 - 타팀의 골칫거리를 대신 부담 기존의 리빌딩과 가장 확실하게 구별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그들은 페이롤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팀의 골칫거리를 떠안는 움직임을 보였다. 애틀랜타 get 카메론 메이빈, 카를로스 퀀틴, 맷 위슬러, 조던 파로우벡, 1라운드 픽 샌디에이고 get 그렉 킴브렐, 멜빈 업튼 주니어 (舊 BJ 업튼) 애틀랜타 get 후안 유리베, 크리스 위드로 다저스 get 알베르토 카야스포, 에릭 스털츠, 이안 토마스, 후안 하이메 애틀랜타 get 투키 투상, 브론슨 아로요 애리조나 get 필 고셀린 팀의 상징과 같은 마무리 투수 킴브렐과 계약 종료까지 3년 남은 '골칫덩이' 멜빈 업튼을 샌디에이고로 보내면서, 애틀랜타는 유망주들과 함께 카메론 메이빈과 카를로스 퀀틴 등을 받아왔다. 이 둘은 2015년 1500만달러의 연봉이 보장되어 있는 선수들이었다. 아직 젊은 나이인 카메론 메이빈에게는 팀의 주전 중견수의 기회를 주었는데, 이는 기대치 않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286/.359/.398 시즌 fWAR 3.5 페이스) 지난 2년 간 상위권 3루수였으나 부상기간 동안 저스틴 터너와 알렉스 게레로에게 자리를 빼앗긴 후안 유리베 (2015년 연봉 650만달러) 역시 애틀랜타의 영입망에 걸려들었다. 유리베는 트레이드 이후 팀의 주전 3루수를 차지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28경기 .298/.365/.436) 자신의 가치를 회복했으며, 조만간 좀 더 나은 대가를 받고 재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애리조나와의 아로요(15년 연봉 950만달러, 바이아웃 450만달러) 트레이드이다. 아로요와 함께 받은 투키 투상은 지난해 1라운드에 지명받아 싱글 A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 19살의 선수이다. 전국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트레이드 이후 애틀랜타 유망주 1위로 꼽히고 있다. 이에 반해 대가로 준 고셀린은 내야 유틸리티 선수 이상이 되기 힘든 선수. 사실상 브론슨 아로요 (토미존 이후 15년 하반기 복귀)의 남은 연봉 값을 주고 A급 유망주를 사온 것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이러한 일련의 트레이드 결과 애틀랜타는 연봉총액의 26.3%를 데드샐러리(방출 선수 혹은 연봉보조로 낭비되는 비용)로 사용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팀은 이 수치에서 5%미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쉬 해밀턴의 대부분의 연봉을 부담하는 LA 에인절스, 맷 캠프와 댄 하렌등을 부담하는 LA 다저스 등이 1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들이 페이롤을 떨구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현재의 평가 존 하트가 단 6개월 만에 이룩해낸 “포텐 가득 젊은 로테이션” 1. 훌리오 테헤란 (91년생) 12년 BA 5위 (우완투수 2위) 2. 알렉스 우드 (91년생) 3. 쉘비 밀러 (90년생) 13년 BA 6위 (우완투수 3위) 4. 맷 위슬러 (92년생) 15년 BA 34위 (우완투수 10위) 5. 매니 바누엘로스 (91년생) 12년 BA 29위 (좌완투수 4위) 팬그래프에서는 지금까지의 존 하트의 리빌딩 방법을 “NBA 방식”의 새로운 시도라 이름 붙이고 있다. NBA에는 각 팀별로 엄격한 샐러리캡 제한과 사치세 제도가 자리잡혀 있다. 때문에 연봉총액에 여유가 있는 팀이 타팀의 고액 연봉자를 대신 부담하는 대신 다른 이익을 보장받는 유형의 트레이드가 정착되어 있는데, 존 하트 단장이 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존 하트의 방법이 기존의 방법에 비해 돈을 좀 더 쓰는 대신 좀 더 빠르게 유망주를 수집할 수 있어 리빌딩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팀의 성적도 어느정도 유지시켜 팬들의 반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Re-building”이 아닌 “Re-tooling”이라고 구별해 호칭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그가 건강에 이상이 있는 높은 잠재력의 선수를 모으는 것에 대해서도, 나날이 발전중인 의료기술과 높아져만 가는 재활 성공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메디컬볼”의 정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텍사스에서 큰 실패를 거두며 체면을 구기기는 했지만, 애초 존 하트는 클리블랜드에서 혁신적인 방법으로 큰 성공을 거둔 단장으로 유명세를 떨친 인물이다. 지금도 많은 팀들이 행하고 있는 1~2년차 선수와 한타이밍 빠른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은, 바로 그가 도입한 방법이다. 그는 이를 통해 팀의 전력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켰으며 클리블랜드 재임 10년간 7번의 기회 중 6번의 지구 우승을 차지하였고 (나머지 3번은 노조 파업으로 인한 단축 시즌), 2번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이룩해내며 메이저 역사에 길이 남을 강팀을 이룩해냈었다. 그가 도전하는 또 한번의 낯선 시도가 애틀랜타 왕조의 재건으로 이어질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고사이트> Baseball America / Baseball Prospectus / Cot''s Baseball Contract Fangraphs "The Braves’ NBA-Style Rebuild" 비즈볼 프로젝트 임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