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불교, 도교, 힌두교와 현대 서구영성의 공통점은 이원성에서 벗어나 일원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데서 답을 찾는다는 점입니다. 공자가 제자 안회를 청출어람으로 존경하는 근거도 안회가 도교 패러다임인 좌망 심재를 터득한 때문입니다. 좌망이란 감각의 세계를 벗어나 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좋고 싫음이 없고 집착이 없는 경지입니다.
그때 도달한 경지를 소요자재 또는 소요유라 하는데 이는 공자가 70세이 이뤘다고 하는 종심소욕불유구와 같습니다. 불교의 경우 신심명에서 싫고 좋음(憎愛)도, 끌리고 거슬림(順逆)도 없어야 지극한 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힌두교의 아드바이타(Advaita) 또한 비이원성을 추구하는 수행법입니다. 이 공부들의 목표 역시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 무아가 되는 것이고 제가 몰입하는 방법이 나비되기와 호킨스입니다.
「의식의 본성을 분석해보면 의식이 원시 본래의 비이원성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자유가 옵니다. 그것은 에고가 의지의 이원성과 고집을 포기하고 절대 진리에 "순종"할 때만 성취할 수 있습니다. 에고의 이원성에서 벗어나 영의 비이원성으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라서 신의 은총으로만 가능합니다. (Dissolving the Ego, Realizing the Self, p.170)」
그러나 오늘날 풍부한 영적 정보와 의식측정법의 도움으로 과거보다 목표에 이를 가능성이 천배나 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나는 모른다' 하는 자세라고 하는데 제가 맛본 홍익학당과 기적수업 모두 이것을 준수하고 있음을 덧붙입니다.
tj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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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원성(아드바이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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