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lion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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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액션씬 시리즈: 견자단의 패도무혼] 젊은 견자단의 넘치는 패기넘치는 곤봉 액션

이 드라마는 견자단이 '정무문'이라는 40편짜리 드라마를 촬영하기 전 주연한 12편짜리 드라마입니다. 중국 무술중에서도 으뜸 중 하나로 여겨지는 홍가권의 창시자 홍희관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인데요, 한국에서는 패도무혼이라고 비디오가 나왔고 SBS에서도 소림의사 홍희관이라는 이름으로 아마 나왔을 겁니다. 홍희관이 무술을 소림사에서 배웠기 때문에 소림의사 홍희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견자단의 액션씬을 그가 데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 보고있노라면 계속 반복되는 클리셰들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도 그런게 너무 많이 나와서 굳이 다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딱 하나 강조하고 싶은게 있다면 견자단이 진짜 사람 죽일듯이 휘두르는 곤봉액션에 주목해보라는 것입니다. 견자단은 도나 검보다는 봉을 더 선호하는 것 같더라구요. 대부분의 영화에서 꼭 봉을 이용한 액션이 1회 이상은 나오는 듯 합니다. 제가 올린 동영상은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액션씬을 모두 취합한 건데 이것만 봐도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ㅎㅎ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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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ion306 스타일도 감독따라 다르긴 하는데 그 타격감과 스피드 덕분에 엽문에 나오는 영춘권을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한거예요~ 사실 견자단의 액션갑은 도화선이죠 ㅎㅎ
@zzacco 견자단 특유의 캐릭터를 잘 살린거는 엽문으로 보기 어려운게 사실 홍금보가 무술감독으로 있으면서 홍금보 스타일의 전통적인 무술과 견자단의 타격감과 스피드있는 스타일이 짬뽕된 거라서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어요 ㅎㅎ 그게 절묘하게 잘 살렸죠 ㅎㅎ
견자단은 엽문이 최고인거 같아요 특유의 자기만의 캐릭이랄까 이연걸은 정무문 성룡은 취권 이렇게 잘 맞아 떨어지는거 같아요
역시 견자단!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엽문은 최고의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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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액션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역사적인 액션씬 --- (견자단에 대해서는 별로 설명할 필요가 없고)여기서 견자단과 피터지게 싸우는 예성은 홍콩에서 주로 악역을 전문으로 하는 액션배우입니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없을텐데 몇년 전 성룡과 이연걸이 헐리우드에서 같이 주연으로 나온 쓰레기 영화 '포비든 킹덤'에서 악역으로 나온 배우가 이 배우입니다. 그리고 이연걸의 보디가드에서 이연걸과 대립하는 특수부대 출신의 나쁜놈(?)이 바로 이 배우지요. 이 영화가 홍콩 액션영화사에서 길이길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드디어 홍콩영화가 자신들의 영화에서 실전 기술을 홍콩 특유의 과장된 스타일로 녹아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견자단은 이 영화의 전편 격인 '살파랑' 홍금보와의 대결 도중 그라운드 게임을 영화 내에서 선보이며 아무 생각없이 영화를 보던 MMA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바가 있습니다. 살파랑에서는 몇개의 관절기와 애교 수준의 레슬링 싸움을 연출했었는데 굉장히 놀라운 시도이기는 했지만 홍콩 영화에서 바라는 컨텐츠는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도화선'에서는 견자단이 시도하고자 했던 홍콩 액션 스타일과 실전 격투기의 조화가 영화적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만큼 엄청난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견자단이 실전 MMA스타일을 영화에 녹이기 위해서 얼마나 고민했을까 하는 부분이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에게 충분히 잘 전달이 되었구요. MMA 팬분들이라면 정말 아주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이 기술을 영화에서는 이렇게 연출했네!' '이건 그래도 말이 안돼!' 이렇게 생각하며 영화를 감상하면 배로 영화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영화는 이 7분 남짓의 마지막 액션장면에서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확 분출시키게 하기 위해 이 7분 말고 모든 나머지 시간을 관객들을 열받고 짜증나게 하는 데에 집중합니다. 제목이 도화선인 이유도 여기 나오는 악역들이 주인공을 완전 열받게 하다가 이 마지막에 도화선이 다 되어서 펑!!!!!! 터지며 나쁜놈들을 마구마구 때리는 거죠... 그래서 제목이 도화선입니다. 영화를 다 보셔도 상관없는데 그냥 보는 내내 엄청 짜증날 거라는 건 제가 약속을 드릴 수 있고 그냥 액션만 감상하셔도 충분한 그런 영화입니다.(대부분의 최근 홍콩 액션영화들이 그렇듯이...)
[정보] 최초의 협객은 실존 인물이다?
무협지, 무협영화 속 협객들은 소설로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일까요? 실제 존재했던 협객들의 행적은 사마천의 「사기」 등 다수 문헌에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중국 사회에서 하나의 계층이었기에 역사에 이름이 기록돼지 않은 수많은 협객들 또한 중국 대륙을 스쳐갔습니다. 그렇다면 그 많은 협객들 중 ‘최초의 협객’은 누구고 왜 최초의 협객이 되었을까요? 최초의 협객을 알아보려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혼란기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BC770~BC221)’는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랜 분열기입니다. 특히 전국칠웅이라 불리는 ‘진, 초, 제, 연, 조, 위, 한’ 일곱 나라가 서로 대립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서인지 문화와 사상의 꽃이 활짝 피어나 이때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등 ‘제자백가’라고 불리는 사상가들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최초의 협객 예양은 춘추시대 말기 진(晉)나라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진나라에서는 힘센 여섯 가문, ‘6경’이 서로 세력을 다투고 있었습니다. 민간 무사였던 예양은 여섯 가문 중 범씨와 중항씨 밑에 들어가 그들을 섬겼지만 둘은 예양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양은 마침내 지씨 가문의 수장, 지백을 만나 주군으로 섬기게 됩니다. 지백은 예양을 국사로 중용하며 극진히 예우했습니다. 오로지 지백만이 예양의 진가를 알아봐 준 것이죠. 지백은 진나라 제후를 모시는 신하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한, 위, 조 세 가문이, 자신이 모시는 제후를 죽이려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지백은 그들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그 중 가장 강한 조씨 가문, 조양자와 오랜 전투를 벌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 지백은 죽고 맙니다. 역사가들은, 지백이 죽고 남은 한, 위, 조 세 가문이 세력을 차지한 이때부터를 ‘전국시대’라고 부릅니다. 예양이 섬긴 ‘지백(지씨 가문의 우두머리라는 뜻)’은 춘추시대와 전국시대의 기점에 있는 사람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조양자는 지백의 해골로 술잔 혹은 요강을 만들었다고도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지백과 조양자의 전쟁은 정말 지긋지긋할 만큼 길고 잔혹했기 때문에 조양자는 그런 행동으로 분을 풀었던 거죠. 아마도 이런 행동이 살아남은 예양의 복수심에 불을 지피지 않았을까요? 그는 지백을 대신해서 조양자에게 반드시 복수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때 예양이 복수를 다짐하면서 나온 유명한 말이 있는데요 士爲知己者死(사위지기자사) 女爲悅己者容(여위열기자용)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 그렇게 결연한 의지로 복수를 준비한 예양. 조양자의 집에 화장실 벽을 바르는 인부로 들어가서 매복했다가 그를 공격합니다! 지백의 가문은 이미 멸족되었고 복수에 성공해도 어떠한 보상은 없습니다. 게다가 혈혈단신으로 암살을 시도하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양의 암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조양자에게 심문을 받게 됩니다. 예양이 왜 자신을 죽이려했는지 자초지종을 들은 조양자는 누구의 부탁도 받지 않고 죽은 주군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사실에 크게 감복합니다. 그리고 예양을 풀어줍니다. 그러나 예양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또다시 암살을 준비하죠. 사실 예양이 여기서 멈춘다 해도, 누구도 그를 비난하지 않았을 겁니다. 예양 스스로도 여기서 만족하고 자신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 됐을 겁니다. 하지만 예양은 그러지 않습니다. 복수를 위해 얼굴에 옻칠을 해서 외모를 가리고 숯을 삼켜서 목소리마저 바꿔 위장했습니다. 그의 아내마저도, 그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자기 몸을 심각하게 훼손했습니다. 여기서 예양의 특별한 신념이 돋보이는데요. 사실 예양의 친구들은 예양에게, 조양자의 심복이 되어 그를 속이다가 복수를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 편이 예양에게도 안전하고 복수에 성공할 확률도 높으니까요. 이에 대해 예양은 이러한 말을 남깁니다. "그리하면, 지백의 신하로서 조양자의 신하가 되는 것이니 
지백에 대한 배신이요, 더불어 조양자의 신하가 돼서 그를 죽이려 하는 것이니, 
그 또한 조양자에 대한 배신이 아닌가." 
-예양 (춘추 말기 진나라) 예양에게 조양자를 죽이는 것보다 중요한 건자신이 받은 은혜를 갚는 것 그 자체였습니다. 
자신의 양심을 어기고 표면적인 목적만을 취하는 것은 진정한 복수라고 볼 수 없었던 것이죠. 드디어 결전의 날입니다. 
예양은 조양자 집 근처의 다리 밑에서 두 번째 암살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말에 의해 또 다시 복수에 실패, 조양자에게 붙잡힙니다. 
이제는 조양자도 용서할 수 없죠. 
 한편, 조양자는 예양의 행동이 궁금했습니다. "당신은 지백 이전에도 다른 주인을 섬겼는데 왜 오직 나한테만 이렇게 복수를 하려하느냐?" 지백 이전에도 범씨, 중항씨 두 주인을 섬겼던 예양. 
심지어 두 주인은 모두 지백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는 왜 유독 조양자에게 지독하게(?) 복수했던 걸까요? "범씨와 중항씨는 나를 보통 사람으로 대했소. 
나를 보통 사람으로 대한 그들에게는 
나도 보통사람으로 갚았으나, 지백은 나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국사로 대접해주었기에 나도 
국사로서 그에게 보답하는 것이오." 
-예양 (춘추 말기 진나라) 죽음을 앞둔 예양의 마지막 소원은 저승에 가서 주군 지백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조양자의 옷을 베고 죽는 것이었습니다. 주군에 대한 신의를 지키려는 예양의 신념을 이해한 조양자는 옷을 벗어주고 예양은 옷을 벤 후 자결합니다.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서는 목숨을 바친다는 ‘협객’의 정신. 이후 많은 이들이 예양의 정신을 높이 사고 최초의 협객으로 인정합니다. “의협, 협객의 행동원리이자 중국의 행동원리” 의협(義俠)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에 대해서는 목숨조차 돌보지 않고 충심으로 섬기거나, 목표 혹은 대의(大義)를 이루기 위해 자신뿐 아니라 처자의 목숨까지도 
 그야말로 초개(草芥)같이 버릴 수 있는 의기와 용기를 지닌 이들 
 -「동주 열국지 사전」, 풍몽룡 저 / 김영문 역, 솔 출판사 은혜를 입으면 그 은혜에 보답하고 자신을 알아 준 사람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것은 협객의 이데올로기이자 지금도 중국 사회를 관통하는 행동양식입니다. 

이러한 사상이 우리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지는데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불의도 마다하지 않는 현대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쉬운 게 아닙니다. 주군의 복수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협객의 모습이 우리에겐 낯설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하겠지만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만나고 그를 위해 충절을 지킨 그들의 모습이 한편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 영상으로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