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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중력화면

오래, 많이 쓰는 것만큼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 게 스마트폰이다. 우리는 하루에 스마트폰을 몇 번이나 열어볼까? CJ E&M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77만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하루 164.5번 스마트폰을 열어본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1시간에 10번, 6분에 1번 꼴로 보는 셈이다. 스마트폰은 24시간 온라인이기 때문에 각종 메시지와 e메일, 알림 등이 들어올 때는 물론이고 시계를 본다거나 일정을 확인하고, 또 심심해서, 불안해서 등 이유를 다 댈 수 없을 만큼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열어보게 마련이다. 하루에 160번만 스마트폰을 봐도 전원 버튼은 320번 이상 누르는 셈이다. ‘중력화면‘은 화면을 자동으로 켜고 꺼주는 역할을 한다. 전원 버튼을 누를 것 같은 순간을 딱 잡아서 먼저 전원 버튼을 눌러주고 필요할 때 스마트폰이 꺼지지 않도록 유지했다가 다 쓰면 저절로 꺼주는 것이다. 이런 자동화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적절한 상황에서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오작동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쓰기 꺼리는 이유다. 중력화면은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의 기본 센서들을 이용해 주요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들을 마련해서 쓰기 쉬우면서도 거부감이 거의 없다. 전력 소비도 스마트폰 쓰는 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유튜브로 영상보기 주머니 센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는 상황을 알아챈다. 기본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을 때 손에 쥐고 있다가 거꾸로 집어넣는다는 점에 주목한 기능이다. 스마트폰을 미리 정해둔 각도로 주머니에 넣으면 곧바로 화면이 꺼진다. 기본은 스마트폰 윗부분을 아래로 두었을 때 기준으로 60도다. 뒤집어져 있다는 판단을 하는 기준이다. 이 각도는 조절할 수 있는데 기본 각도 정도면 거의 오작동이 없다. 중력센서만을 이용하는 건 아니고 근접센서도 함께 쓴다. 화면 앞 가까이에 뭔가 닿아 있고 스마트폰이 아래로 향해 있다면 꺼진다. 물론 반대의 상황, 그러니까 스마트폰이 정상적인 방향으로 놓여 있고 근접센서에 닿는 것이 없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화면을 켜준다. 메뉴에서 ‘모든 방향’에 체크하면 각도와 관계 없이 근접센서만 활용해서 판단한다. 테이블 센서 휴대폰이 편평한 책상, 테이블 등에 올려져 있는 것을 알아채 전원을 끄고 켜는 기능이다. 기본적인 역할은 스마트폰을 뒤집어서 화면을 아래로 한 채 테이블에 올려두면 곧장 스마트폰의 전원을 끈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다가 그대로 책상 위에 엎어 높으면 화면이 꺼진다. 이 역시 중력센서와 모션센서를 동시에 활용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을 쥐어 들면 곧장 화면이 켜진다. 반대로 스마트폰 화면을 위로 향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화면을 켜 둔다. 화면이 꺼질 것 같으면 스마트폰 앞을 손으로 한번 스치면 1분 동안 더 켜져 있다. 근접센서를 1.5초 동안 가리고 있으면 5분 동안 화면이 꺼지지 않는다. gravity 모션으로 화면 켜기 테이블 센서와 반대로 놓여 있던 스마트폰을 쥐어 들면 화면을 켠다. 동작센서를 이용하는 것인데, 동작이 없는 상태에서 화면이 위로 향하고 스마트폰이 움직인다고 판단하면 화면을 켜주는 것이다. 뜻하지 않게 켜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어서 센서의 감도나 예외처리도 많다. ‘손 또는 자동차에서 실수로 화면 켜기 방지’는 켜고 쓰는 편이 좋다. 기본 설정에서는 모든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움직이면 화면이 켜지는데 주머니 속에 두거나 가만히 내려두지 않은 상황, 그러니까 걷거나 운전할 때 차에 스마트폰을 어디에라도 두면 계속 화면이 켜지는 문제가 있다. 이 옵션을 켜면 전원 버튼을 눌러 직접 껐을 때는 움직임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다. ‘테이블 센서’의 시나리오로 꺼졌을 때만 다시 켜진다고 보면 된다. 모션으로 화면 켜 두기 스마트폰으로 뭔가 보고 있을 때 화면이 어두워지거나 저절로 꺼지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절전 기능으로, 터치 입력 없이 30초 혹은 미리 정해둔 시간이 지나면 절전모드로 보고 화면을 끄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한동안 카메라를 이용해 눈을 감지하고 화면을 본다고 파악하면 전원을 끄지 않는 기능이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확도가 썩 높지 않은데다 카메라가 상대적으로 전력을 많이 쓴다는 단점을 지녔다. 중력 화면의 방식은 동작센서를 이용한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것 같은 각도에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하면 화면이 저절로 꺼지지 않도록 한다. 아무리 손을 떨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사람은 미세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또한 동작센서는 전력을 별로 쓰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부담도 적다. 암호 잠금은? 중력 화면의 역할은 아예 잠금을 푸는 건 아니고 ‘전원 버튼’을 누르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다. 이용자가 전원을 켜고 끄는 상황을 미리 시나리오로 만든 것일 뿐 완전히 잠금 해제를 하는 건 아니다. 기본 설정인 밀어서 잠금 해제는 물론이고 핀번호, 패턴 잠금 등 스마트폰을 푸는 암호는 따로 입력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설정 메뉴의 ‘화면 잠금 선택’ 메뉴에서 ‘없음’을 고르면 중력 화면이 켜지는 순간 곧장 스마트폰을 쓸 수 있긴 하지만 오작동의 위험과 보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중력화면은 알림창에서 필요하지 않은 순간에 언제고 껐다켤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상황에 맞춰 껐다 켰다 하면서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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