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Holic
1,000+ Views

리눅스 탑재한 소총 “최적의 발사시기 알려준다”

마일 메이커(Mile Maker)는 트래킹포인트(TrackingPoint)가 만든 스마트 라이플이다. 이 회사는 2년 전 리눅스를 탑재한 이 스마트 총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 기능을 더 끌어올리는 한편 지원용 선글라스인 샷글라스(ShotGlass)를 선보였다. 마일 메이커와 샷글라스는 모두 아직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이지만 거의 완성 단계라고 한다. 소총에 탑재된 컴퓨터 조준기에는 리눅스가 내장되어 있다. 덕분에 카메라로 포착한 이미지와 실제 풍량이나 기온 등 조건을 계산해 최적의 발사시기를 알아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PGF(Precision Guided Firearm)라고 불리는 컴퓨터 조준기를 축으로 소총 발사 타이밍을 제어한다. 조준기와 소총 본체에 있는 트리거는 트리거 링크(TriggerLink)로 연결되어 있다. 덕분에 렌즈가 포착한 이미지에서 가장 적당한 발사 타이밍을 산출한 다음 트리거 잠금을 해제한다. 표적을 붉은 십자선 커서 중심에 위치하도록 한 다음 트리거 옆에 있는 태그 버튼을 누르면 표전 조준이 끝난다. 이 과정을 거치면 트리거에 손가락을 걸고 힘을 주고 있으면 컴퓨터가 적절한 시기에 트리거 잠금을 해제해 총알이 발사되도록 한다. 제조사 측은 이 시스템을 날개 없는 전투기(Fighter jet without wings)라고 표현한다. 카메라가 포착한 이미지는 무선으로 전용 선글라스인 샷글라스에 보낼 수 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실제로 표적이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저격을 할 수도 있다. 또 카메라로 잡은 이미지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마일 메이커를 이용하면 1,600m에서 50km/h 속도로 움직이는 표적을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4만 달러 이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arstechnica.com/gadgets/2015/01/trackingpoint-shows-off-the-mile-maker-a-smart-rifle-with-1800-yard-rang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추분
추분 추분(秋分)은 24절기 가운데 열여섯째 절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입니다. 이날을 기준으로 밤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며 가을도 그만큼 깊어가지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추분의 의미는 이것이 다일까요? 아닙니다. 《철종실록》 10년(1859년) 기록에 보면 "(임금께서) '성문의 자물쇠를 여는 데 대해 의견을 모으라고 하시면서 종 치는 시각은 예부터 전해오는 관례에 따라 정하여 행하라는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추분 뒤에 자정(子正) 3각(三刻)에 파루를 치게 되면, 이르지도 늦지도 않아서 딱 중간에 해당하여 중도(中道)에 맞게 될 것 같다"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이 기록처럼 추분 날 종 치는 일조차 중도의 균형 감각을 바탕에 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도 덜도 치우침이 없는 날이 추분이므로 그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곳에 덕(德)이 있다는 뜻의 중용과 일맥상통하는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추분엔 향에 대한 의미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추분의 들녘에 서면 벼가 익어가며 구수한 냄새가 나는데 그 냄새를 한자 말로 '향(香)'이라고 합니다. '벼 화(禾)' 자와 '날 일(日)' 자가 합해진 글자이지요. 한여름 뜨거운 해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벼는 그 안에 진한 향기를 잉태합니다. 이처럼 사람도 내면에 치열한 내공을 쌓아갈 때 진한 향기가 진동하겠지요. 또 들판의 익어가는 수수와 조, 벼 들은 뜨거운 햇볕, 천둥과 큰비의 나날을 견뎌 저마다 겸손하게 고개를 숙입니다. 내공을 쌓은 사람이 머리가 무거워져 고개를 숙이는 것과 벼가 수많은 비바람의 세월을 견뎌 머리를 수그리는 것은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이렇게 추분은 중용과 내면의 향기와 겸손을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때입니다. #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