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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대사] Never Let Me Go, 2011

그처럼 촘촘하게 얽혀있던 우리 삶이 그토록 빨리 풀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럴 줄 알았다면 우리 사이를 더 촘촘하게 만들고, 보이지 않는 물결이 우리를 갈라놓지 않게 했을 것이다. - 영화 네버 렛미고 중에서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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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좋아요 배우들도 영화 색감도 대사도 그냥 다 좋더라구요^^
ㅜㅜ계속 봐야지 하고 미뤄뒀던 영환데.. 대사를 보니깐 꼭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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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임(Shame)(2011)
수치심(羞恥心, Shame) :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 처음장면부터 잠에서 깨어난 브랜든의 전라와 성기가 필터링 없이 고스란히 나온다. 브랜든을 연기하는 마이클 패스벤더나,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 모두 수치심을 느끼는 장면일 것이다. 심지어 브랜든이 여러 여자와 섹스하는 장면이나, 그가 오줌을 누는 장면, 심지어 화장실에서 자위하는 장면까지 아무렇지 않게 나온다. 이것이 잘나가는 뉴요커의 브랜든의 일상이자, 현대인들 또한 여기서 크게 다르진 않다. 하지만 브랜든의 섹스에 찌든 삶은, 그의 여동생인 씨씨가 예고없이 그의 집에 쳐들어오면서부터 별 문제 없었던(?) 브랜든의 일상생활이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다. 영화 <셰임>의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다. <셰임>을 보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부분이 이 영화의 코드가 "근친관계" 에 맞춰져 있냐는 점이다. 브랜든과 씨씨 남매의 관계와 둘 사이의 행동을 보고 있자면,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결코 이상한게 아닌 것은 사실이다. 전라상태로 샤워하고 있는 씨씨의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쳐다보는 브랜든이나, 브랜든의 전화메시지에 단순 남매이상의 메시지를 남기는 씨씨나, 데이비드와 씨씨가 자신의 방에서 속닥거림에 안절부절 못해 뛰쳐나가는 브랜든, 침대에 자고 있는 브랜든 옆에 조용히 살갗을 맡대며 파고들어온 씨씨, 영화 후반부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그들의 관계를 의심하는 데 절정으로 치닫는다 봐도 무방했다. 씨씨 : "난 항상 오빠를 화나게 하고 그 이유가 뭔지 몰라." 브랜든 : "아니 네가 나를 옭아 매는 거야. 넌 나를 궁지로 몰아놓고 꼼짝도 못하게 해." 누가 봐도 충분히 이 두 사람이 단순히 나이 차 많이 나는 남매로 보는 게 이상하다고 여길 것이며, 이걸 아무렇지 않게 넘길 이들이 거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셰임>을 '근친' 코드에 맞춰 영화 전체를 끼워맞추는 데에는 다소 아쉽다고 생각된다. 나는 브랜든이나, 씨씨, 이 두 사람이 오늘날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표본 중 하나로 보이며, 우리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현대 사회에서 느끼는 공허함과 자신에게 결핍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대안거리를 찾아나서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브랜든은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택한 것이 바로 '섹스' 고,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섹스 중독자' 가 되어있었다. 그 '섹스' 는 브랜든의 삶의 공허함을 채워주고 있었던 것이 아닌 언제부턴가 브랜드의 삶을 갉아먹기 시작해버린 좀벌레로 변모했다. 그렇다보니 지하철 건너편에 타고 있는 유부녀를 유혹해서 어떻게 한 번 해보려는 욕구까지 생겨나 그녀를 쫓아가는 모습도 나왔다. 그러다가, 자위하는 장면을 씨씨에게 들키고, 회사 상사로부터 사내 컴퓨터에 있는 야동을 정리하라는 공개적인 모욕을 당하면서 브랜든은 수치심을 느꼈다. 그래서 모든 야동과 야한 잡지를 버렸다. 현자타임이 온 것이다. 자신이 진지하게 생각했던 마리안과 관계를 가지려다가도 현자타임이 와버렸다(※ 현자타임 : 보통 남성들이 사정한 후에 겪는 시간인데, 이 때가 가장 이성적으로 바뀌는 시기라고 하는 데에서 유래된 용어). 외간 남성과 유사 성행위를 하고, 창녀 두 명과 무려 2대1 섹스를 하는 데도 브랜든의 표정은 쾌락을 즐기기 보단, 더욱 더 환멸과 수치심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했다. 브랜든의 여동생인 씨씨, 가수이면서 상당한 애정결핍을 지닌 여성이다. 말그대로 사랑에 목말라있는 어린아이 같았다. 그녀가 샤워를 하면서 틀었던 노래 중 계속 울려퍼지는 "I want your love" 나 사랑받지 못해 손목에 수없이 그어진 자해자국이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공허함을 해결하기 위한 또다른 방법으로 브랜든이 있는 뉴욕으로 무작정 올라섰으나, 그녀가 부른 <New York, New York>처럼 슬프게도 자신의 애정결핍을 채워주기엔 뉴욕 또한 너무나도 차갑고 건조했다. 그녀는 단지 사랑받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또 한 번 극단적으로 행동을 취하려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씨씨의 행동 덕분에(?) 브랜든은 공허하고 현자타임이 만연한 그의 삶을 타개할 방법을 찾았다. 그 사건 이후로, 브랜든은 그간 섹스 중독자로서의 살았던 삶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영화 마지막 장면은 그것을 암시했다. 우리는 사회과목을 배우면서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라는 말이며, 그렇기에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결국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야지, 혼자 살 수는 없다는 답을 항상 얻는다. <셰임>을 통해서 하나 깨달을 수 있는 점 하나도 이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현대인들이 겪는 결핍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결국 인간 대 인간의 관계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며, 단순 일시적인 관계로는 영원히 해소할 수는 없다. 그리고 비밀은 지켜지기란 참 어렵고, 수면 위로 드러나는 순간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What a shame..." 원문 : http://syrano63.blog.me/220573482211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 2014)_평점:8/10점
2015.02.04 (시사회)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또 다시 한번의 천재 연기(<호킹>, <셜록>에 이은)에 대한 기대,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에 대한 이야기라는 2개의 주요 감상 포인트에 더해진 멋진 영국 배우들의 대거 추가(매튜 구드, 마크 스트롱, 찰스 댄스, 알렌 리치, 로니 키니어, 키이라 나이틀리)는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습니다. (전 특히 매튜 구드... - 역사를 모르고 본 터라, 혹시나 앨런 튜링과 휴 알렉산더의 이벤트도 있나 기대를 했건만, 역시 덕스러운 기대였습니다. 기계의 성공을 확인한 후 나눈 미묘한 눈빛 대화는 제 맘대로 상상해 버리렵니다. 훗;;) 줄거리_어릴 때부터 수학에 뛰어났지만 사회성이 부족했던 앨런 튜링은, 기숙학교에서 자신을 챙겨주던 크리스토퍼를 통해 암호학을 접하게 되고 깊이 빠져든다.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암호전문가들을 구인하는 곳에 지원하여 팀원이 된 튜링은, 팀원이나 사령관(데니스턴 중령)과 마찰을 빚게 되지만, 처칠 수상에게 쓴 편지로 인해 팀장의 직위를 갖게 된다. 암호해독을 위한 기계를 만들기 위해 더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조안을 만나게 되고, 그녀로 인해 사회성을 좀 더 익히고 팀원들과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가게 되지만, 기계(현재의 컴퓨터)의 완성은 더디기만 하는데... 동성애가 범죄인 시기의 동성애자, 수학 밖에 모르는 사회성 부족한 수학 천재. 이 2가지가 복합되어 앨런 튜링의 삶은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의 그런 아픔을 최대한 보듬으려 애쓴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했던 건 어린 시절 친구들로부터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든지, 조안과의 약혼을 깬 것이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본다든지 - 이건 사실 찾아보니까 역사적 근거는 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괴짜들에 호기심과 호감을 느끼긴 하지만, 정말 이런 인물이 근처에,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면 짜증나고 두려울 수 밖에 없겠지요. (<빅뱅이론>의 '쉘던'도 관찰자 입장에서는 재밌습니다만, 제 룸메이트라면 전 같이 못 살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이 영화에서는 천재를 방해하는 '부족한 인간들'로 비춰질 수 있는 동료들이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어쨌든 막판에는 서로 도와서 과업을 완수해냈잖아요?) 영화는 앨런 튜링의 말년(이라고 하기엔 사실 중년이지만)인 현재(1950년대), 그의 어린시절(너무 사실적인 캐스팅이 충격적이었던)인 과거(1930년대), 과업을 진행했던 2차 세계대전 당시(1940년대)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데요, 개인적으로는 현재는 시작과 끝 부분에서 정도만 삽입되었으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명하는 데에 더 깔끔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뭔가 로니 키니어의 등장씬을 많이 해주고 싶었던 것 같은 느낌?), 감독의 선택도 많이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전반적으로 훌륭했기에 모든 이야기들을 설득력있게, 진지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베니는, 역시나 앨런 튜링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연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성적으로 조금 미화되었다고 느껴지지만. 이 정도면 뭐.) 후반부에 외로움과 크리스토퍼에 대한 애정이 복합되어 표현된 북받치는 울음은, 정말이지 앨런 튜링의 인간적 고뇌와 베니의 연기력이 잘 발현된 씬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니는 이런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스타트렉>에서도 '칸'이 자신의 동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한 씬에서 감정을 정확하게 조절해서 눈물을 흘렸죠.) 개인적으로는 영화 마지막에,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기밀자료들을 캠프파이어 놀이 하듯이 동료들과 태우는 장면이 가장 맘에 들었는데요, 비록 그들의 업적을 담은 문서들은 한 줌의 재로 사라지지만, 자신들이 해냈던 성과(나중에 나오지만, 종전을 2년 정도 앞당김으로써 사망자를 1400만 명 정도 줄일 수 있었던)에 대한 확신과 뿌듯함이 담겨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베니와 어깨동무하고 있는 매튜의 그림이 너무 좋았을지도... 쿨럭;) 영화를 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서 진실이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앨런 튜링의 이러한 업적에 대해서 영국 정부는 50년 동안이나 감추고 있었고 이 영화에서 보여준 것도 그 중에 얼마나 될런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흘러간 시간들의 10%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이번 영화를 통해서 2차 대전에서의 '수학'이 얼마나 엄청난 역할을 했었는지, 폭격이 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공포에 떨었을지, 누군가를 살리고 죽이는 결정을 해야했던 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고 무감각해졌을지) 그 시대를 살던 동성애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 시대를 살던 여성들은 얼마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을지... 정말 다양한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천재 과학자가 너무 이른 나이(41세)에 자살(영국정부에서 암살했다는 설도 있네요)로 생을 마감했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R.I.P. 이 영화의 한 줄 정리: 모든 판단의 기준이 지적 능력이었을, 어느 천재 수학자의 시대를 잘못 타고난 영웅 이야기. + 영화에서 감동적인 명구였지만, 직역하기 넘흐 힘든 문장... - 저보고 해석하라고 했으면 못했을 듯; "Sometimes it is the people who no one imagines anything of who do the things that no one can imagine." +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기한 '조안(Joan) 클라크'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자료가 거의 없네요. 하지만 실존인물인 것은 확실합니다. 어느 자료에는 John Clarke과 약혼했다고 잘못 쓰여진 것도 있던데, 아마 앨런 튜링이 동성애자였기 때문에 누군가 남자겠거니 생각하고 그렇게 썼던 것 같아요. + 영화와 앨런 튜링 관련한 FAQ 형식의 페이지도 찾았는데, 은근 재밌네요. http://aperiodical.com/2014/11/an-alan-turing-expert-answers-your-the-imitation-game-questions/ + 찰스 댄스 아저씨는 <Game of Throne> 저번 시즌에서 인기 투표 1위를 했다고 하더니만, 이런 영화에서도 잘 어울리십니다. GOT에서 볼 땐 못 느꼈는데 키가 상당히 크시더군요. (191cm!) + 영화 때문에 정보 찾다가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에이다 러브레이스 백작부인'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튜링의 논문에도 언급되었다고 하네요) 바이런 시인의 버림받은(?) 친딸이어서, '아버지는 마음의 프로그래머이고 딸은 기계의 시인이다'라는 평이 있다고 합니다. https://mirror.enha.kr/wiki/%EC%97%90%EC%9D%B4%EB%8B%A4%20%EB%9F%AC%EB%B8%8C%EB%A0%88%EC%9D%B4%EC%8A%A4%20%EB%B0%B1%EC%9E%91%EB%B6%80%EC%9D%B8
우울함의 끝을 느끼고 싶을 때 볼만한 영화들
아래 영화들은 너무 우울할 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컨디션 좋은 날 보세요! 어둠 속의 댄서 (2000) 체코에서 이민 온 가난한 노동자 셀마(비욕)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 가면서도 뮤지컬 같은 세상을 꿈꾸며 살아 간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같은 병을 앓는 아들 진이 장님이 되기 전에 눈을 수술해 주는 것. 셀마는 밤낮 없이 일해 수술비를 거의 다 모으지만 믿었던 이웃이자 경찰인 빌(데이비드 모스)이 그녀의 돈을 훔쳐 간다. 절망한 셀마는 빌과 다투다 권총으로 그를 살해하고 만다. 빌은 죄책감 때문에 셀마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했었지만 누구도 셀마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2001) '릴리 슈슈'의 노래를 너무나 사랑하는 열네 살 소년 유이치. 그러나 그의 일상은 힘들다. 둘도 없는 단짝 친구 호시노가 어느날 반 아이들의 리더가 되어 자신을 이지메 시키고 첫사랑 쿠노 역시 이지메를 당하지만 그녀를 도와주기에는 자신의 슬픔을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소년의 유일한 안식처는 오로지 영혼을 뒤흔드는 듯한 ‘릴리 슈슈’의 노래 뿐... 그러나 현실은 노래로 감출 만큼 만만하지 않다. 가상의 가수 '릴리 슈슈'를 좋아하는 팬 클럽의 운영자 유이치. 현실에서는 따돌림을 당하고 금품 갈취를 당하거나 폭력을 당하는 것이 일상이다. 그 반동으로 릴리 슈슈의 팬 클럽 운영에 더 적극적이게 되지만... 멜랑콜리아 (2011) 유능한 광고 카피라이터인 저스틴(커스틴 던스트)은 마이클(알렉산더 스카스가드)과 결혼식을 올리지만 고질적인 우울증으로 인해 이상 행동을 보이며 결국 결혼을 망치고 만다. 상태가 심해진 저스틴은 언니인 클레어(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되고 클레어는 그런 저스틴을 극진히 보살핀다. 한편 ‘멜랑콜리아’라는 이름의 거대한 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클레어는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만 과학자의 말을 맹신하는 남편 존(키퍼 서덜랜드)으로 인해 내색은 하지 못한다. 날이 갈수록 더 이상 행동을 보이는 저스틴과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는 클레어. 다행히 과학자들의 말대로 멜랑콜리아는 지구를 지나쳐 다시 멀어지는데... 토니 타키타니 (2011) 토니 타키타니는 외로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일찍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재즈 연주로 항상 집을 비우는 가운데 토니는 오히려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미술을 전공하면서 주변사람에게 항상 "너의 그림에는 감정이 결여되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에게 있어 '감정'이란 비논리적이고 미성숙한 것일 뿐이었다.  정교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확실한 재능을 보인 그는 어느 날 아담한 체구에 단정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에이코란 여성에게 불현듯 마음을 뺏겨 결혼에까지 이른다. 그의 삶은 변화했고, 난생 처음으로 생의 떨림을 맛보았으며 '다시 외로워진다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하지만 에이코에게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들을 구매하는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그녀의 쇼핑에 대한 집착은 점점 커져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고, 토니는 걱정이 되어 그러한 충동을 억제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얘기해보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비극적이었다.  다시 혼자가 된 토니는 멍하니 앉아 아내가 남긴 옷장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너무도 아름다운 옷들이 마치 그녀의 유령을 보는 듯 하여 괴로움에 빠진다. 토니는 결국 아내와 완벽히 일치하는 치수를 가진 여성을 모집한다는 신문 광고를 내게 되고 그의 광고를 보고 한 여인이 찾아오는데... 레퀴엠 (2000) 미망인 사라(엘렌 버스틴)는 평소에 TV 다이어트 강의 '태피 티본스 쇼'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러던 어느날 사라는 그 TV 쇼의 출연 섭외를 받고 들떠, 남편과 함께 참석한 아들의 고교 졸업식 때 입었던 아름다운 빨간 드레스 속의 자신을 상상하지만 살이 찐 그녀에게 드레스는 너무 작아져 버렸다. 그래도 시청자들에게 빨간 드레스 속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결국 의사를 만나 알약을 복용하면서 위험한 다이어트를 감행한다. 한편, 약을 사기 위해 엄마(사라)의 애장품 1호 TV를 동네 중고점에 끊임없이 팔아치우는 사라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 해리(자레드 레토)는 삶의 목표 없이 헤매이는 아름다운 여자친구 마리온(제니퍼 코넬리)과 달콤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외부의 현실과는 단절된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해리의 흑인 친구 타이론(말론 웨이언즈 분)과 함께 한탕 해 멋지게 살아보자고 결심한 이들은 마약 딜러로 나서 성공하지만 모두 헤로인 중독자가 되는데... 아무도 모른다 (2004) 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겠다는 메모와 약간의 돈을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린 엄마. 열두 살의 장남 아키라, 둘째 교코, 셋째 시게루, 그리고 막내인 유키까지 네 명의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키라는 동생들을 돌보며 헤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네 명의 아이들은 감당하기 벅찬 시간들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보내기 시작하는데… 디태치먼트 (2011) 새로운 학교에 배치된 교사 헨리는 학생들을 다루는데 능숙하지만 과거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정규직이 아닌 기간제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유난히 문제아들만 모여있는 학교는 교사도 학생도 서로를 포기한 암담한 상황. 그러나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헨리의 모습에 학생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더 이상 학생들에게 애정을 주지 않으려 했던 헨리 역시 왕따 메레디스와 거리에서 만난 10대 소녀 에리카로 인해 점차 변화하게 되는데...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2008) 2차 대전을 배경으로 나치 장교의 아들이었던 소년 브루노가 아빠의 전근으로 베를린에서 폴란드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의 아빠는 그저 군인이 아닌 나치의 최고 엘리트 장교 중 한 명. 농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유대인들이 홀로코스트의 학대를 받은 아우슈비츠다. 숲 속을 거닐던 브루노는 철조망을 발견하게 되고 슈무얼이라는 동갑내기 유대인 소년을 만나 친구가 된다. 전쟁, 학살이라는 말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순진무구한 소년들의 우정은 끔찍한 결말을 가져오게 되는데... 출처ㅣ도탁스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 남자가 사랑할 때
Lover, gold-hatted, high-bouncing lover, I must have you! _Thomas Parke D'Invilliers 증권업에 뛰어들기 위해 웨스트 에그로 이사 온 닉(토비 맥과이어)은 거대한 저택에 사는 이웃 개츠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개츠비가 매주 여는 성대한 파티에 초대받으며 우정을 쌓아갈 무렵, 부자들이 모여사는 이스트에그에 사는 사촌동생인 데이지(캐리 멀리건)와 개츠비가 서로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개츠비의 간곡한 부탁으로 닉은 개츠비와 데이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날의 만남을 시작으로 정신없이 사랑을 나누었다. 하루를 멀다하고 집을 나서는 데이지를 바라보는 그녀의 남편 톰의 눈길이 날카로워지던 어느 날이었다. 개츠비와 데이지를 비롯한 모두가 시내 호텔로 나들이를 갔다. 그곳에서 개츠비와 데이지의 밀회가 들통이 나고, 이 사건을 시작으로 가려져있던 일들이 드러나게 되면서 모두가 파국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데이지를 향한 개츠비의 순수했던 사랑은 시간이 흐르면서 열병이 되었다. 당시 펼치지 못했던 그 열병은 후에 데이지를 만나게 되면서 주체할 수 없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때와 마찬가지로 사랑을 쏟아붓는 건 여전히 개츠비고, 데이지는 사랑을 받을 뿐이었다. 게다가 건재했던 개츠비가 조금씩 무너질 무렵, 그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개츠비 자체를 알아가려는 사람은 닉 뿐이었다. 편견을 가졌다가 걷어내고 바라 본 개츠비는, 첫사랑이라는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 과거때문에 절망을 맞이한 사람일 뿐이었다. 사람들은 과거를 그리워하며 '그때 그랬었다면'이란 부질없는 문장을 띄운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에 얽매여서는 나아갈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과거에 떠밀려가는 것보단 조금씩 정리해가며 내가 나아가는 모양새가 낫다. 과거에서 배운 것을 정리하며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때 조금씩 떠올리며 살아가야 '절망' 또한 지나가고 '일상'이 쌓여 날들이 되고 또 한묶음의 돌아보기 좋은 과거가 된다. 차가운 물을 급히 들이키는 것보다는, 뜨거운 물을 호호 불며 천천히 음미하는 것과 같은 관계가 더 필요한 요즘이다. 무엇보다 요즘 상영 중인 영화 '더 울프 오브 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에 등장하는 요염한 디카프리오와 대조되는 모습의 사랑에 빠진 디카프리오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어느 순간부터 극장에서 훅 사라진 영화들.jpg
낭만적이고 동화스러운 판타지 기반 아동영화들이 그립고 다시 보고 싶어서 글싸봄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한 가정의 삼남매가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를 따라 한 외진 숲의 저택으로 이사오는데, 그 숲에 신비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 영화에는 저택에 숨겨져 있는 전 집주인의 책을 목적으로 저택을 습격하려는 괴물같은 존재들과 그 두목 물가래스가 나옴. 삼남매는 숲의 선한 생물들을 지키기 위해 괴물들과 맞서 싸우게 됨. 문프린세스: 문에이커의 비밀 주인공 마리아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가문의 저택에 가서 살게 됨. 그러다 자기 가문과 대대로 앙숙인 가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듣고, 두 가문 사이의 앙금을 풀어내기 위해 필요한 문 프린세스의 진주를 찾으러 상대 가문에 잠입하면서 이것저것 하는 이야기.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주인공 제시는 옆집으로 전학 온 전학생 레슬리와 우연히 친해짐. 어느 날 레슬리는 제시를 자기가 찾아낸 숲으로 초대하는데, 그곳은 모든 것이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임. 테라비시아에서 있었던 일들이 점차 현실에 개입하기 시작하는 이야기. 표면적으로는 판타지 영화기는 한데, 어린 날 겪는 고통과 성장통을 마법의 숲이라는 소재를 차용해서 풀어낸 성장영화인듯. 잉크 하트: 어둠의 부활 교주파티임. 활자를 소리내어 읽으면 읽은 활자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희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음. 주인공이 그 능력자인데 어느 날 실수로 책을 잘못 읽어서 책 속 어둠의 존재들을 불러내고, 대신에 아내가 책 속으로 빨려들어감. 아내를 찾고 어둠의 존재들을 저지하기 위해 딸과 함께 책 속으로 들어가는 영화. 그린치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후빌 마을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산꼭대기에 사는 크리스마스를 증오하는 그린치는 마을의 크리스마스를 망쳐 놓을 계획을 짬. 사전 준비를 위해 잠깐 마을로 내려온 그린치는 한 소녀 신디를 만나는데 신디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기보단 그 존재 의미에 대해 궁금해하는 애기임.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하기로 한 신디가 그린치가 누구고 왜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지 알아가면서 이것저것 하는 이야기. 폴라 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를 믿지 않는 소년이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집앞으로 찾아온 수상한 기차를 타면서 시작되는 영화. 기차에서는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져서, 아이가 실종되기도 하고 자꾸 헛것 같은 게 보이기도 함.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너무 잘 보여주는 영화임. 아더와 미니모이 주인공 아더는 할머니의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실종된 할아버지가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서 집을 지키기 위해 비밀의 미니모이 왕국으로 모험을 떠남. 여기서 평화롭게 보물만 찾아가면 영화가 성립이 안 되지 여기는 미니모이 왕국을 파괴하려는 악당이 있음. 왕국을 지키고 보물을 획득하기 위해 공주랑 왕자랑 이것저것 하는 이야기. 이거 존잼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과 부모님을 모두 잃은 삼남매는 후견인인 친척 올라프 백작에게 맡겨짐. 부모님이 상당한 부자였어서 남매는 엄청난 유산을 받았는데, 아직 애들이 어려서 한 푼도 사용할 수가 없음. 그걸 노린 올라프 백작이 갖은 수를 써서 아이들을 해치고 그걸 갈취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 교주파티. 일곱 남매의 아빠 세드릭은 일찍이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아이들을 키움. 그런데 아내의 부자 고모인 백작부인의 후원금을 건 요구에 따라 세드릭이 재혼을 결심하게 되면서 아이들과의 사이가 벌어짐. 악동이 된 아이들은 보모들이 오는 족족 심한 말썽을 부려서 쫓아내는데, 궁지에 몰린 세드릭은 국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마법의 힘을 가진 유모 맥피가 나타나 아이들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샬롯의 거미줄 시골 농장에서 태어난 아기돼지 윌버가 농장 천장에서 사는 거미 샬롯과 친구가 되면서 기상천외한 일들이 일어남. 도축될 위기에 처한 윌버를 구하기 위해 샬롯은 윌버를 근사한 돼지 대회에 내보내려고 윌버를 브랜딩함. 너무너무 귀엽고 몽글한 영화임. 네버엔딩 스토리 주인공 소년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음. 어느 비 오는 날 가해자들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낯선 서점에 들어가 낡은 책을 한 권 읽게 되는데, 그 책 속의 세계와 자신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 책의 세계는 어떤 어둠의 존재에 의해 서서히 파멸해 가고 있는데, 자신이 책 속의 용사 아트레이유를 도와 세계의 멸망을 막아야만 함. 주인공 애기가 귀엽고 아트레이유가 겁나 구르는 이야기. 이거 진짜 미장센 특이함. 황금나침반 내아내 머니엘 나옴. 마법의 모래 더스트가 존재하고, 모든 사람은 영혼의 동반자인 데몬을 갖고 태어나는 세계관임. 그 더스트를 몰아내고자 하는 음모를 가진 어떤 집단이 있고, 그 집단이 탐내는 미래를 보여주는 황금 나침반이라는 보물이 있음. 주인공 라이라는 그 황금나침반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자임. 그 집단이랑 쫓고 쫓기는 이야기. 재밌었는데 1편 내내 앞으로 큰 전쟁이 일어날 거야... 하더니 그냥 끝남. 후속편들 나오기로 예정돼 있었다는데 무기한 연기되면서 지금은 그냥 안 나온다고 보면 됨... +)추가 목록에 넣어놓고 멍청하게 빼먹은 거 있길래 급하게 추가함ㅠㅠㅠ 마틸다 반지성주의 집안에서 또래보다도 머리가 월등하게 좋게 태어난 천재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 어느덧 나이가 차서 학교를 가게 되는데, 거기에는 아이들을 공포와 폭력으로 다스리는 교장 선생님이 있음. 뛰어난 두뇌로 어떤 능력까지 갖게 된 커여운 마틸다가 뽀짝뽀짝 지혜롭게 대처하는 이야기.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만들어낸 영화들 너무 그립다 이런 아동영화들이 의외로 세계관도 독창적으로 다양한데다 흥미롭고 두근두근해서 좋았는데 요새는 많이들 안 나와서 아쉬움 근데 그때 그시절만의 감성으로 본 거라 안 나오는 이유는 다 있을듯 저기 있는 영화들 중에 끌리는 거 있으면 한 번씩 봐보는 것도 추천함 아동 영화 특유의 지루함은 있을 수 있는데 은근히 신선하고 편안하게 재밌음 출처 성인이 봐도 재밌는 영화들임.. 어릴때 진짜 재밌게봤던 영화인듯 ㅋㅋㅋㅋ
고요한 위로를 건네는 영화 <그래비티> 속 대사들.jpg
우주에 있어서 제일 좋은게 뭐야? What do you like about being up here? 고요한거요. The silence. 어때, 아름답지? Beautiful, don't you think? 뭐가요? What? 일출 말이야 The sunrise. 저게 제일 그리울거야. That's what I'm gonna miss the most. 네살인 딸이 있었어요. I had a daughter. She was four. 학교에서 술래잡기를 하는데 넘어져서 She was at school playing tag.  머리를 부딪혔어요. 그게 다에요 Slipped, hit her head, and that was it. 바보같이. Stupidest thing. 전화 받았을땐 운전중이었어요 I was driving when I got the call, so... 그래서 그 이후로, 그냥 그렇게 살아요 Ever since then, that's what I do. 일어나서, 일하고.. 운전하고 I wake up, I go to work, and I just drive. 자네 갠지스 강위에 걸린 해를 꼭 봐야되는데. You should see the sun on the Ganges.  정말 아름다워. It's amazing. 그래, 여기 멋진건 나도 알아 I get it, it's nice up here. 여기선 자네 상처 줄 사람 아무도 없어 There's nobody up here that can hurt you. 안전하지 It's safe. 하지만 가기로 했으면 계속 가야돼 If you decide to go, then you gotta just get on with it. 두 발로 딱 버티고서 살아가는거야 You gotta plant both your feet on the ground and start livin' life. 그러니 한모금씩 마셔, 들이키지 말고 You need to sip, not gulp. 와인처럼, 맥주말고 Wine, not beer. 라이언, 보내야 하는 법도 배워야 해 Ryan, you're gonna have to learn to let go. 엄마는 포기 않을 거라고 전해줘요. And you tell her that I'm not quitting.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도 전해줘요. You tell her that I love her, Matt. 출처
영국판 드레수애, 키이라 나이틀리의 드레스패션
한국에 드레수애언니가 있다면 영국에는 이 언니가 있습니다. 드레스빨의 절대 강자 키이라 나이틀리 언니! 광대랑 턱이 발달한 편이라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예쁘다는 소리를 못듣는거같지만 일부러 광대강조하는 화장을 할정도로 각진 얼굴을 귀티나고 이쁘다고 쳐주는 서양에서는 거의 미녀 of 미녀급 평을 듣고있는 분이죠. 최고 미녀리스트 뽑을때마다 빠지지않고 연기스타일 싫어하는 사람들도 얼굴로는 못까는.. 뭐 고정도의 스펙.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깜짝흥행한 '비긴어게인 걔'로도 많이 알려져있는 듯하지만.. 현대극에서보다는 시대극에서 미모를 발하는 스타일. 아무래도 엄청 고전적인 스타일의 외모라 그런듯. 감독들도 이 언니가 드레스빨을 잘받는다는거 알아서그런지 오만과편견, 공작부인, 안나 카레니나 등등 온갖 시대극에 다 캐스팅함. 시대극 전문배우라는 소리를 들을정도. 그 중에서도 특히나 독보적인 드레스빨을 자랑한 영화가 바로 '어톤먼트'져. 영화 속 가장 인상깊었던 의상 얘기할때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그 초록드레스'. 영화보신분들은 아실듯. 등 전체가 노출되는 관능적인 옷인데 굉장히 우아해보이는 것이 왜 이게 영화사상 최고의 드레스중 한벌로 꼽히는지 이해 ㅇㅇ 키이라 언니가 사실 얼굴만큼이나 절벽(..)인것으로도 유명한데 오히려 전 글래머였으면 이 분위기는 안났을거같아요. 10~20년대 그림에서 튀어나온것같은 보이쉬한 몸매라 저 시대 미녀라는 느낌이 확 들었던듯. 영화 밖에서도 드레스를 즐겨입으시는 언니. 드레스 선택이 하나같이 탁월하시다. 러블리란게 바로 이런걸까. 드레스하면 역시 시상식이죠. 그래서 레드카펫 사진만 모아봤습니다. 요 발렌티노는 임신했을때 입었던것인데..... 하아 임신은 내가 햇나보다. 저런드레스빨이라니.. 요 의상도 꽤 유명한듯. 아카데미 시상식때 입었던 골드 드레스 토론토 국제영화제 흑조같고 너무나 예쁘다능. 도대체 이 언니에게 굴욕짤은 없는가....궁금해질때즈음 바람이 잘못했네 엽사만 남기고 가면 키이라 언니한테 미안하니까 전설의 샤넬짤방으로 마무리! 재밌으셨으면 좋아요 한번씩 눌러주세요 :) 덧: 저번에 페기굴드 추천해주신분들 많은데 제가 잘 모르는 분이라 카드쓰기가 좀 어렵네요ㅋㅋㅋ혹시 다른 배우중에 추천해주고 싶은 분 있으면 댓글로 얘기해주세요!
영화 속 숨겨진 썸을 찾아서: 스파이더맨-해리 오스본 커플
비록 영화 속에서 이어지진 못했지만, 심지어 이어질 기미도 의도도 없었지만(...), 팬들 만은 어떻게든 '엮여라! 엮여라!'를 외쳤던 커플들, 그야말로 팬들의 손에서 탄생한 커플들을 추적합니다. 이름하야 '영화 속 숨겨진 썸을 찾아서'! 난 저런 커플 처음 들어봐라고 하지만 사실은 님들도 뒤에선 몰래 파고 있었다는거 다 알아(...). 그리하야 오늘은 첫 시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로 시작합니다. 바로 훈훈함의 대명사 '피터(스파이더맨)-해리 오스본' 커플! 이 커플을 지지하시나요? 댓글로 지지 여부를 남겨주세요! 사실 피터-해리 커플의 떡밥의 전통은 유구합니다. 서방에서는 코믹스 시절부터 두 사람을 알음알음 엮었고,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삼부작에서도 당대의 꽃미남 배우 제임스 프랑코(당대요,, 당대,,)가 해리 오스본 역할을 맡으면서 이 커플의 지지자들의 상상을 자극했지요. 하지만 피터-해리 커플이 환호성을 지른 것은 바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이는 피터를 향한 해리의 집착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즐비했기에 그랬는데요... 아이고야 달달하구나 이건 흡사 아침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군... 그리하야 이런 짤이 등장하고 아쉬우니까 또 끌어안고 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부.jpg 애인 앞에서 깨방정 기성 3부작의 해리가 평범한 부자집 도련님의 이미지였다면, 어메이징 시리즈의 해리는 병약+집착의 이미지였습니다. 때문에 친구인 피터에게도 저렇게 앵기고, 그리고 많은 피터-해리 커플 지지자들의 가슴을 흐뭇하게 했지요.(+기쁨의 환호성) 좋은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 이 숨겨진 썸이 맘에 드시나요? 댓글로 지지의 목소리를 남겨주세요! 혹시 아시는 다른 썸이 있다면 제보해주세요~ 대신 파드립니다! 그럼 전 다음 카드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소름끼치게 예쁜외모 갖고 10억 받기의 현실판같은 한 배우의 일화
1. 중고등학교때 레슬링하다가 부상 입고 연기로 전향함 첫 오디션 지원은 단역이었는데 바로 붙었음. 그래서 생전 처음으로 촬영장에 갔는데  감독이 자길 보자마자 "벨리시모...벨리시모..." 하더니 갑자기 없던 단독 대사를 주고 팬티에 가까운 트임 숏팬츠 입히더니 영화 찍게 함 나중에 알아보니 벨리시모=아름답다의 최상급 단어 2. 다음 오디션도 단역에 지원함, 그리고 또 합격함. 근데 비중있는 조연으로 합격해버림 엥? 전 단역 지원했는데요 하니 너한텐 더 좋은 거 아님? 그래서 그건 글쵸 하고 찍게 됨 덕분에 살면서 두번째로 찍은 영화인데 포스터에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등장함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조연까지 와버림 3. 그 다음 영화는 원래 에이전트 측에서 이 배우를 오디션 없이 바로 주연으로 뽑으려 했는데, 감독이 캐스팅 반대함.  왜냐면 전에 조연으로 나온 영화에서 개또라이미친놈 역을 맡은 바람에 중산층 도련님 역할에 어울릴 리가 없다고 판단.  (감독이 "저녀석을 조엘에 캐스팅하라고? 저녀석은 살인자야! 가서 호러무비나 찍으라고 해!" 라고 실제로 말했다 함 대체 얼마나 안어울린다고 생각했으면ㅋㅋ) 그래서 일단 카메라 테스트 받으러 감, 바로 합격함 참고로 살면서 단 한번도 오디션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함 3-1. 그 영화가 북미 흥행 대박치고 순식간에 라이징 스타가 됨. 밖에 나가서 밥을 못 먹는 수준 촬영 당시 레이벤 선글라스를 착용했는데 영화 개봉 후 레이벤 매출이 80% 증가함...  걍 끼고 영화 찍었을 뿐인데 당시 스타일과 맞지 않아 파산 직전이던 레이밴을 살려낸 구세주 됨 그리고 한 번도 연기 배워본 적 없었는데 첫 주연작으로 골글 남우주연상에 노미됨 이 모든 게 데뷔 3년차에 일어난 일 4. 그 영화와 같은 연도에 개봉한 다른 주연 영화도 있었는데 (이거임) 이 영화를 본 한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하고 싶어서 2년 동안 설득함.  첨엔 계속 완강히 거절하다가 전투기 체험을 한 뒤 자신이 대본 수정한다는 전제 하에 수락하게 됨 역할은 반항적인 젊은 천재 해군 파일럿 5. 그렇게 촬영하고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 주부터 미친 수익을 벌어 들이더니 그 해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의 영화가 됨  영화 하나 찍었을 뿐인데 그 해에 해군, 공군 가리지않고 입대지원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 (미해군은 지원자 5배 증가함) 영화 내에서 착용한 레이밴은 매출이 40% 더 증가 이 영화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돌자고 먼저 제안함, 할리우드 월드 프리미어의 창시자가 됨 그리고 이 영화로 데뷔한 지 겨우 5년, 24살의 나이로 전세계의 탑스타가 됨 5-1. 후에 저 영화를 인상깊게 본 레이건 대통령이 만남 청해서 만남 이왜찐 6. 님 얼굴은 작품으로 남겨야 한다며 앤디워홀이 초상화 그려줌 위 그림 밑 사진 6-1. 그 뒤 앤디워홀, 키스해링과 마돈나-숀펜 결혼식 참석도 함 ㅈㄴ그사세 7. 그냥 흰티, 청바지, 항공점퍼를 걸쳤을 뿐인데 수트 팔던 하이패션 브랜드들이 똑같은 흰티, 청바지, 항공점퍼에 지들 브랜드 박아서 팔기 시작함 내의였던 흰티를 패션으로 만든 게 말론 브란도라면 이 패션을 하이엔드로까지 전파하게됨 쟤 때문에 티쪼가리 하나가 수십만원 한다고 원망도 들음.  그냥 늘 입던대로 청바지에 흰티 입고 나갔는데 패션 잡지들이 찬양하면서 "미국 캐쥬얼의 왕" 이라고 이름 붙여줌 밑은 당시의 실제 지큐 기사 THE KING OF CASUAL AMERICANA In the past few years, you’ve probably noticed expensive plain T-shirts with fancy designer labels. And you might have wondered, When did the humble T-shirt become fashion? You’re looking at the answer. [미국 캐주얼의 왕] 지난 몇 년 동안 당신은 평범한 티셔츠가 디자이너 브랜드를 달고서 값비싸게 팔리는 것을 봤을 것이다. 혹시 궁금했던 적은 있는가? 대체 언제부터 평범한 티셔츠가 패션이 되었는가? 당신은 지금 그 대답을 보고 있다. If you're wondering what to wear today, we suggest exactly this. 당신이 오늘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중이라면, 바로 이대로 입을 것을 제안한다. 8. 그 다음 영화 찍었더니 레이밴 매출 15% 더 증가 (이후 미임파 2로 39% 또 증가) 이쯤되면 레이밴은 뭐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9. 이후 모든 필모가 승승장구함 그 와중에 썩토 5퍼 막장극마저 <톰 크루즈> 단 네 글자로 대흥행시킴 추후에 동료배우가 '그는 칵테일 같은 영화조차 흥행시켰다' 라고 말하게 되는... 게다가 그냥 흥행만 시킨 게 아니라 당시 칵테일 문화를 뒤집어 엎어버림 전세계에 칵테일 붐을 일으키고 동네마다 칵테일 바가 생기게 하고 바텐더들이 칵테일쇼를 하게 만듦 이시기에 바텐더 된 사람 중 이 영화를 보고 꿈을 키웠던 사람도 많다고 한다 +) 얼마나 어린나이에 성공했는가를 보여주는 80년대 파라산 75주년 단체사진 쟁쟁한 배우 사이에 박혀있는 뽀송한 빨간 니트... 톰 크루즈의 데뷔 후 20대 중반 정도까지의 일화임ㅋㅋㅋ 출처ㅣ해연갤
인사이드 르윈(Inside Llewyn Davis) ::: 수 많은 르윈 데이비스를 위하여
르윈(오스카 아이삭)은 답 없는 남자다. 미래에 대한 계획없이 자신의 무대를 찾아다니며, 친구인 짐(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여자친구인 진(캐리 멀리건)을 임신시켰다. 그래놓고 짐에게 돈을 빌리는 뻔뻔함까지 소유한 이 최악의 남자의 이상한 일주일.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이 묵을 소파를 찾아서 아는 교수님 댁으로 왔다. 하루를 지내고 나가려는 데 교수님의 고양이가 따라나와서 기타와 고양이를 들고 짐과 진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집에 머물기도 쉽지 않아 다른 집을 찾아 짐과 또 다른 짐이 되어버린 고양이를 들고 떠났다. 여차저차 시카고와 뉴욕을 오고가며 마약중독자와 그의 무심한 운전기사,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만났다. 소득없는 며칠이 지나자 솔로앨범을 내는 것이나 오디션조차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피곤한 얼굴이 되었다. 우선 돈을 벌자싶어서 배에 타려고 했지만 이게 왠일인가, 그것조차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다시 돌아온 짐과 진의 집. 이제 정말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자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르윈의 지쳐버린 몸과 마음은 그 기회를 덥석 낚아챌 생각을 하지 않는다. 코엔 형제의 작품은 들어보기만 했지 정식으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옴니버스 영화인 '사랑해, 파리'에서 짧게 만나긴 했지만 코엔 형제에게 매료되기에는 부족했다. 이들이 음악영화를 만들었다고 했을 때부터 주위 반응이 심상치않아서 덩달아 나도 기대했었지만. 보고나니 이들의 유머코드도 재미있고, 영상과 인물에 어떤 의미를 담아내는 능력이 굉장한 것 같다. 이 영화는 '데이브 반 롱크'라는 뮤지션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뮤지션을 그대로 영화에 내보낸 것이 아니라 가상인물인 '르윈 데이비스'로 변신시킨 점이 독특했다. 음악영화라고 해서 영화 '원스'를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보고나니 영화도 감독도 매력적인 구석이 한 무더기다. 당분간은 코엔형제의 이전 작품들을 차근차근 볼 생각이다. 오랜만에 이야기거리 쏟아지는 작품을 만나 흥겹다! -사진 출처는 네이버 영화 -동영상은 인사이드 르윈 O.S.T 중 하나인 'The Death of Queen Jane' -다음 카드는 영화 인사이드 르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을 생각이다. 영화가 쫀쫀하게 잘 만들어진 만큼이나 에피소드가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