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f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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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의 다음 영화가 결정되었습니다!

(사진은 딱히 내용과 큰 관련은 없습니다;;;) 내년 2월부터 킬리언이 새로운 영화를 촬영한다고 해요. 제목은 <Cry/Fly>. 현재 라틴 아메리카 영화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감독 클라우디아 로사(Claudia Llosa)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킬리언과 더불어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와 멜라니 로랑(Melanie Laurent)도 출연을 확정지었네요. 영화 <Cry/Fly>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제니퍼 코넬리), 투병 중인 딸, 매를 키우는(falcon-keeper) 아들(킬리언 머피)이 헤어지고 난 20년 뒤, 프랑스 출신의 저널리스트(멜라니 로랑)의 설득으로 인해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목과 시놉시스에서 왠지 모를 강한 여운이 느껴지는 터라 어떤 영화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매를 기르는 킬리언의 모습은 얼마나 멋질지 궁금하고요.....ㅋㅋㅋㅋㅋㅋ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Peaky Blinders>가 마무리되는 대로 크랭크인에 들어가면 킬리언에겐 꽤나 바쁜 일정이겠지만 얼른 영화가 완성되길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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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에서 아침을(Breakfast on Pluto, 2005)_평점:5/10
2015.01.10. 킬리언 머피의 트렌스젠더(라기 보다는 아직은 여장 단계라고 봐야 맞겠지만)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개인적으로 정말 남성적인 사람이 이런 역할을 했을 때 오히려 울림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게 당연한 게, 그만큼 그런 성향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임을 보여주기 때문일 듯) 전체적으로 가볍고 주인공이 인생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심각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슬프고 안타깝고 애처롭다. 특히 주인공 패트릭은 어머니는 얼굴도 못 본 채, 아버지는 누구인지 짐작은 가지만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상황에서 남의 집에 입양되어 천덕꾸러기 처럼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기에 그렇다. 나중에는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를 찾기위한 여정으로 사회의 고난을 시작하고 결국엔 어머니를 찾아내지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못한 채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킬리언 머피는 여기서의 연기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_그 간의 많은 이런 소재의 영화를 봤지만, 이번 영화를 볼 때는 특이하게도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떠올랐다.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 2명인데, 이 친구들(남자)이 유난히 여성스러웠는데, 그땐 그저 장난으로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다(오히려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다). 헌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어쩌면 이들도 그런 과정을 겪고 있었던 게 아닐까... 그 친구들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다.
킬리언 머피에 관한 몇 가지 사소한 진실
킬리언에 대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발견한 재밌는 이야기들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_+ 1. 대학시절 킬리언은 법학을 전공했다. 원래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우연히 연극 '디스코 피그(Disco Pig)'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 그의 데뷔작도 이 연극을 스크린에 옮긴 동명의 영화. 훗날 킬리언은 '만약 변호사가 되었다면 굉장히 따분한 삶을 살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똑똑해 보이는 역을 자주 맡는 것 같다. '배트맨 비긴즈' 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닥터 크레인/스케어크로우를, '선샤인'에서는 꺼져가는 태양을 살릴 수 있는 물리학자 로버트 카파를, 최근작 '레드 라이트'에서는 심령술의 비밀을 풀어내려는 천재 물리학자 톰 버클리를 연기했다. 물리학자를 두 번이나 맡다니 왠지 물리학을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느낌 3. 킬리언은 학창시절 The Sons of Mr. Greengenes 라는 밴드에서 기타리스트 겸 보컬로 활동했다. 이 밴드는 한 레코드사와 계약까지 체결했지만, 함께 활동하던 형/동생(인지 잘 모르겠네요)의 학업 문제로 인해 해체하게 된다. 킬리언의 노래 실력은 위에서 언급한 '디스코 피그'의 OST인 'So New'라는 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youtu.be/rfmmsmBwfRw) 4. 하지만 아직도 곡을 쓰기도 하고, 기타 연주도 틈틈이 한다고 한다. 그러나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할 생각은 없단다ㅠㅜㅠ 5. 킬리언과 가장 절친한 배우는 같은 아일랜드 출신인 콜린 파렐. 그 탓에 콜린과 많이 비교되기도 했지만, 킬리언은 '콜린과 나는 같은 나라 출신인 거 빼고는 하나도 공통점이 없어요'라고 했다. 아, 리암 리슨과도 친하다고. 6. 크리스토퍼 놀란이 배트맨 트릴로지에 출연한 배우를 뽑는 오디션을 진행할 때, 킬리언은 배트맨 역을 지원했다. 비록 그 역은 크리스찬 베일이 맡게 되었지만, 그의 연기를 눈여겨본 놀란 감독은 킬리언에게 스케어크로우 역을 제안했고, 킬리언은 이를 수락했다. 놀란 감독은 '어떻게 하면 닥터 크레인의 안경을 벗기고 눈을 클로즈업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라는 말로 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남녀노소 모두 반하는 그의 눈빛...ㅠㅜㅠ 7. 매우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으로 유명한 킬리언은 레드카펫에 서는 것 조차 부담스럽다고 말한 적이 있다. 화려한 스타가 되기보다는 지하철을 타면서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기타를 치거나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단다. 저기 그 지하철 나도 좀 탑시다. 8. 그의 내성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 하나; 우연히 뉴욕행 비행기에서 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을 만난 킬리언. 그의 엄청난 팬이었던 킬리언은 호프만의 주변을 수없이 맴돌던 끝에, 겨우 입을 떼 '저기, 제가요, 당신 연기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당신 영화들은 다 좋아해요'라고 말한 뒤 얼굴이 새빨개져서 도망갔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9. 하지만 사회적 이슈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채식주의자인 그는 대농장 경영에 대한 폐해를 비판하는 견해를 밝혔고, 아일랜드 청년층의 투표를 장려하는 'Rock The Vote'라는 캠페인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아일랜드 노숙인들의 인권 보호를 주장하는 'Focus Ireland'란 단체와 함께 활동한 적도 있다. 이 남자.... 알면 알 수록 매력이 잭팟처럼 터지네요+_+_+_+
영국 배우계에 대한 분석(계급제?)
먼저 전제로 깔고 가야 하는 것은 1. 영국은 계급제 사회이냐? yes 2. 영국은 만악의 근원이냐? yes(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갈등의 씨는 이 나라가 다 뿌렸다고 생각해도 무방함.) 먼저, 영국에서 귀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임. 그런데 귀족의 수는 사실 엄청 적음.;;; 현재 영국 기준으로 공작 가문은 30개가 있으며 그 중 6개가 왕족 소유임. (ex. 윌리엄 왕자는 케임브리지 공작 작위를 가지고 있음.) 그 밑으로 이것저것 작위가 있지만 애초에 수도 적고 장자에게만 작위가 상속되기 때문에 영국 사회에서 진짜 귀족은 생각보다 적음. 그래서 영국 내에서도 일명 aristocratic background를 가졌다고 하면 작위가 진짜 있는 집안에 한정하기보다는 조상 대에 귀족이 있었다거나, 왕족이랑 커넥션이 있다거나,  근대 유력 정치인,군인 집안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음. (애초에 과거에는 명문가 사람들이 정치를 했기 때문에~처칠같은) 이런 유명인들의 사례를 제시하자면  1. 카라 델레바인(델러빈이 맞는 발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표기가 델레바인으로 굳어졌기에 이렇게 표기) 카라 델레바인의 경우 친가도 부잣집이지만 외할아버지가 귀족 자손이고 외할머니는 엘리자베스 여왕 마거릿 공주의 시녀였음(시녀가 하인 개념이 아니라 이것도 높은 신분이여야 할 수 있는 일, 그래서 외할머니가  마거릿 공주의 딸 사라 샤토의 대모이기도 함.) 말 그대로 왕실이랑 연줄이 있는 집안.   2. 랄프 파인즈(볼드모트 아저씨) 찰스 왕세자랑 팔촌관계  3. 헬레나 본햄 카터 증조부 대에 영국 수상이 있음(헨리 위스키스 총리,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재임)  사실 이런 사람들도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 오히려 최근 영국 배우계의 편차는 미들 클래스와 워킹 클래스 간에 난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함. 미들 클래스를 직역하면 중산층이 되겠지만 우리나라 중산층이랑 일대일로 대입되는 개념은 아니고 그냥 재벌은 아닌 부자라고 보는 것이 다 타당함. 워킹 클래스는 말 그대로 서민이고.   영국의 경우 본인이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꽤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됨. 물론 명시적으로 막고 있는 것은 아님. 하지만 돈::: 돈이 결국 문제고 돈만 있다면 워킹~미들 사이의 편입은 비교적 쉬움. 그런데 돈이 많이 필요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지.   포쉬한 미들 클래스 배우가 되는 과정  먼저 사립학교를 나와야 함. 명문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이튼 (윌리엄 해리 왕자, 에디 레드메인, 톰 히들스턴 졸업) 해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졸업), 스토 (헨리 카빌-슈퍼맨) 등이 대표적임. 학비가 1년 4~5000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  진입 격차가 정말 우리나라 사립들에 비해서도 확 느껴짐.  기본적으로 부모가 최소한 전문직이 아닌 이상 그림의 떡임.  ㅠㅠㅠ. 워킹 클래스들은 공립 학교로 진학하게 됨. 이런 명문 사립 출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억양이 일명 '포쉬'임(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억양을 생각하면 쉬울 것). 요즘은 오히려 위화감 때문에 이를 쓰던 사람들도 좀 억양을 친근하게 바꾸는 경향도 있지만(대표적인 사람이 브렉시트 똥을 싸고 도망친 카메런 총리. 이 사람도 집안이 왕의 사생아 출신인 명문가 사람) 아직까지 '포쉬 억양-사립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 일대일 관계는 강하게 남아 있는 편.    이후 명문 사립대를 나오고(ex.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드라마스쿨(ex: RADA)를 나와서 배우가 되는 것이 정석적인  미들 클래스 배우의 코스임. 이것도 돈 무지하게 듬.   이런 코스를 거친 대표적인 배우가 에디 레드메인(신동사의 뉴트 스캐멘더), 톰 히들스턴(어벤져스의 로키)임. 에디 레드메인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전문직 부모 밑에서 이튼 스쿨을 나와 케임브리지를 졸업했고, 톰 히들스턴 또한 전문직 부모님 밑에서 이튼을 나와 케임브리지-라다까지 거침.  물론 이런 코스를 거치지 않은 배우들도 존재함. 대표주자로 향수의 벤 휘쇼가 있음.(워킹클래스 출신이지만 라다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헀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 미들 클래스 출신 배우들이 잘못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영국 사회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은데, 배우 업계는 기형적으로 이들의 비율이 높은 것은 문제가 아닌가(그만큼 배우가 되는 데에 경제적 장벽이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가 워킹 클래스 출신 배우들(제임스 맥어보이, 제이미 벨 등등)이 지적하는 부분임. 실제로 영국 배우들 파보다 보면 저 특정 코스를 밟은 사람이 정말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음. 포쉬 악센트에 대한 업계의 선호도 한몫 하는 것 같고.  제임스 맥어보이의 경우에는 워킹클래스에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부분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  https://m.youtube.com/watch?v=hDdcnBiqnMk  마지막으로 제임스 맥어보이가 스티븐 콜베어 쇼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부분 올리면서 마무리.  (ㅊㅊ - 더쿠)
나이브스 아웃, 깔끔한 한 판 승부!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시험 기간임에도 영화는 꼬박 챙겨보는 사람은 흔치 않죠. 바로 그 특이한 인간이 저입니다. 점수는 놓쳐도 보고 싶은 작품은 버릴 수 없습니다! 오늘도 심야로 보고 온 따끈한 신작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간만에 보는 추리소설극 '나이브스 아웃'입니다. 12월 첫째주부터 쟁쟁한 작품들이 쏟아졌는데요. 앞선 시사회나 해외 반응부터가 호평일색이었습니다. 특히 각본에 대한 칭찬이 많았는데요. 과연 어땠을지 세상 가장 솔직한 후기/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추리극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한 편의 영화에 담아 놓았습니다. 최근에 찾기 힘들었던 의문의 사건에 대한 추리극은 옛날의 향수마저 풍기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소재가 반갑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죠. 추리극인만큼 사건을 풀어가는 탐정의 역할도 중요하고 영화 자체의 탄탄한 대본은 필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들기도 어렵고 카타르시스를 얻어가기는 꽤 힘든 장르입니다. 그럼에도 나이브스 아웃은 빈틈 없는 각본을 통해 추리를 완성했습니다. 거기다 영화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 현재의 단면들을 노골적으로 담아내며 작품 자체의 개성 또한 살리게 됐죠. 추리소설이나 탐정영화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단비 같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현실 겉보기에는 오락적인 추리극일지 모르나 사실 그 이면에는 추악한 미국의 단면을 품고 있습니다. 얼핏봐서는 매너 있고 친절한 집안이지만 실상은 검은 속내로 가득차 있죠. 이 모든 요소는 '돈'과 관련됩니다. 유산을 둘러싸고는 가족들끼리도 갈등을 피하지 않죠. 마치 자본에 크게 움직이는 현재의 미국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집안의 간병인은 에콰도르인지, 브라질인지 잘 알지도 못하는 이민자 인물입니다. 불법체류자인 어머니와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성실하게 일을 하는 캐릭터죠. 집안 사람들은 전통 미국인이자 자부심이 넘치는 백인을 대표하고 간병인 마르타는 미국으로 넘어온 멕시코인을 대변합니다. 문제는 불편한 상하관계가 존재하고 은연중에 편견을 강요하며 절대 바뀌어서는 안 되는 규칙으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미국 역시 이민자들의 나라며 본인들도 전통과는 거리가 멉니다. 분명 대단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을지 모르는 집안의 모습이 바로 지금 미국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진짜 칼을 뽑는다면 영화의 제목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나이브스 아웃은 직역하면 '칼을 뽑다'입니다. 영화가 말하는 칼의 의미는 '사람 됨됨이'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선함이 승리하고 진정한 칼이라고 보는 것이죠. 그런 진짜 칼과 가짜 칼을 구분하길 원하는 집 주인 할란의 의지는 영화 전반적인 주제에 퍼져있습니다. 당연히 가짜 칼을 뽑은 자는 진짜 칼을 쥔 자를 이길 수 없기에 애초부터 칼을 뽑는다면 진짜 칼을 선별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상투적인 교훈이지만 이 또한 영화 자체의 노스텔지어를 부각하는 설정일지도 모릅니다. 퍼즐 맞추기 우리는 왜 퍼즐을 푸는가. 사실 퍼즐을 하다보면 다 만들기도 전에 대충 전체적인 그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중간에 퍼즐을 그만두지는 않죠. 이미 알고 있음에도 본인이 상상한 그림과 맞는지 비교해보기 위함이거나 혹시 모를 반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분명한 건 퍼즐은 끝까지 완성됐을 때 그 의미가 있다는 말이죠. 분명 뻔하고 큰 반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뒤가 맞아떨어지는 스토리와 적절한 반전, 알맞은 교훈을 섞어 깔끔한 한 판 승부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작품의 몰입력 또한 훌륭했습니다. 중간중간 루즈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취향에 따라 이 부분 또한 의견이 갈릴 수 있겠네요.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탐정물을 보고 왔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고 관객수는 150만 정도 예상해봅니다. 선함은 생각보다 날카로운 칼임을 알려주는 추리소설극,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