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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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4] 아티스트가 된 엄친아, 로이킴의 "서울의달"

엄친아 로이킴 TOP4 진출<3 축하드려요!!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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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점점 잘해가요 !!
이하늘의 슈퍼패스가 이런결과를ㅋㅋㅋㅋ
점점 색을 찾아가는 느낌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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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 예은, 핫펠트, 1719-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라는 책을 읽었다. 전 원더걸스 멤버이자 현 핫펠트라는 활동명으로 솔로 아티스트의 계보를 잇고 있는 예은이 쓴 책이다. 추억에 잠기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려보길 원더걸스라는 그룹 자체도 참 좋아했지만 전 JYP 소속 때 냈던 첫 미니앨범부터 예은의 음악을 참 좋아했는데 솔로앨범자체는 더 나오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 그래도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때 최우수 팝-노래 노미네이트 중 하나였으며 2015년 그 해의 네티즌들이 뽑은 여자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하면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원더걸스 해체 후 그녀의 행방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새곡이 나왔고 그 음악은 또한 내 취향을 저격했다. 그렇게 새 둥지를 튼 곳은 아메바 컬쳐인데 정말 좋은 소속사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음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그녀가 낸 음악에는 이상하게 나름의 내 사연과 (나름 추억일 수도 있는) 기억들이 스며들어 들을 때마다 떠오르곤 하는 노래들이 되었다. 첫 싱글인 "MEiNE" 의 '새 신발(I Wander)(Feat.개코)'라는 곡은 그 해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날에 나왔던 곡으로 그 영화제 내내 참석하면서 듣던 음악인데 잠수이별을 마주하던 그 때의 내가 즉흥적으로 만나게 된 두 살 연하와의 기억이 담긴 곡이 되었다. 영화제 내내 좋은 영화를 보아도 그 때 뿐, 나를 사로잡는 이 이별의 테마가 계속 나를 힘들게 했기에 날 위로할 어떤 사람이 필요했다. 어떻게 보면 도구적으로 이용했을지 모를 만남이었지만 그 순간 서로는 진심이었던 만남이었다고 덧붙여본다. 그렇게 만난 친구랑 광안리 바닷가에서 맥주 500ML 한 캔씩 들고 웃고 떠들면서 얘기하면서 한 곡씩 노래를 들었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거닐었다. 그 친구는 노래 참 좋다고 뭐냐고 내게 물었고 얼마 전에 나온 신곡이라고 말하면서 소개했는데 그 모습을 보자 그 친구가 내게 말하길 "좋아하는 걸 얘기하는 모습이 이런거구나. 멋지고 귀엽다, 형"이라고 말했다. 화끈 달아오르는 얼굴은 그 당시 밤의 어둠이 가려주었고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는 바람소리가 막아주었다. 그리고 그 때 마침 새 신발을 신고 그 영화제를 갔던 것도 어쩌면 운명이라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그저 우연이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수록곡인 '나란 책(Read Me)(Feat.PUNCHELLO)' 의 곡은 한참 방황하던 그 겨울에 조금씩 더 나의 꿈과 미래를 좀 더 견고히 생각하게 해주는 곡이자 엉켜버린 가족들과의 관계를 풀어주는 곡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4월에 발매한 두 번째 싱글인 "Deine" 의 '위로가 돼요(Pluhmm)' 은 예상밖의 정말 말랑하고 귀엽고 발랄한 곡이었는데 그 때 오랜만에 다시 그런 말랑한 기분을 느끼게 한 사람이 있었다. 처진 봄날의 기분을 상큼하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물론 짧아진 봄날처럼, 더이상 나오지 않는 자두처럼(물론 자두는 봄 과일은 아니지만) 순식간에 지나갔고 어떤 사이로 남지도 못한 채 지나갔지만 그 짧은 1개월만큼은 위로가 됐던 만남이었다.    작년 2020년 발매된 음악 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국내앨범 10개 중 하나를 꼽으라면 핫펠트(HA: TFELT)의 첫 정규앨범인 <1719>였다. (지금도 듣는다, '라 루나'를 더 많이 듣지만!) 진짜 입대 전까지 매일매일 들었고 훈련소로 끌려가는 그 길에도 들었던 노래다. 그 순간에 자주 들었던 곡은 "새 신발(I Wander) (Feat. 개코)" 와 "Solitude" 였다. 이 앨범을 정말 꼭 샀어야 했는데 진짜로 1719개의 한정판이었고 더이상의 출판은 없었다. 뒤늦게라도 구매할까 싶어서 중고나라를 뒤적거렸지만 판매자체도 별로없을 뿐더러 2배이상의 웃도는 돈으로 구매하기엔 내 재력이 따라주지 않아 포기했다. 그렇게 그저 디지털 음원으로만 듣던 찰나였는데 CD는 소장할 수 없지만 그 때의 앨범형태에서 분리되어 핫펠트가 쓴 글만 단독으로 출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여 읽게 되었고 소장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며 그녀의 글을 읽었다.   정말 솔직한 그녀의 일기를 엿본 느낌이 들다가도 아무리 내 일기여도 쓰지 못했을 이야기들까지 담담하게 적어낸 이 책의 포인트는 슬픔이 아니다. 분명히 과거형인 '슬펐다'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그녀의 마지막 트랙이 'How to love'인 이유를 단박에 알 수 있었다. 그녀에겐 정말 '사랑'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녀가 겪은 것들은 일종의 모든 '사랑'이었다. 사랑할 수 없음에도 우린 그것을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어찌됐든 그 감정으로나마 이해하고 포용해보려고 했던 핫펠트의 진심어린 마음들을 읽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난 그녀의 노래에 '나란 책(Read Me)(Feat.PUNCHELLO)' 얼마나 그녀에겐 애틋한 곡일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버렸지만 버려진 하지만 이제는 자신에게 남은 사람들, 곁에 있는 사람들, 앞으로의 사람들에게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애틋하게 느껴지는 책의 에필로그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닫지 못한 채 머물기도 했다. 그리고 [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라는 책은 인간으로서의 예은이자 가수로서의 핫펠트를 살고 있는 그녀가 지나왔던 인생이야기를 두루 담았기도 했지만 어떤 구간으로써 중의적인 의미를 담기도 한다. 그녀가 가장 혼돈했으나 또한 정말 행복했던 꿈을 좇던 시기인 17살에서 19살 사이를 말하기도 하며, 원더걸스 해체 후 독립하여 활동을 시작하게 된 솔로 아티스트로서 걸음을 하게 된 2017년과 2019년. 즉 그리하여 이 두 가지의 1719를 줄이게 된 의미로 이 앨범과 책을 제목으로 선정했을 것이다. 그런 그녀는 그 시기의 감정들과 자신의 경험이자 사건이자 인생을 가감없이 독자와 청자에게 이 [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로 공개했고 나는 그것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음을 핫펠트가 알아주었음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게도 지금 이 시기가 잠겨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는 이 시간. 하지만 잠겨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싶어졌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하루하루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나를 애틋하게 생각해주는 시간들로 이 곳의 시간을 채우고 싶다.   TMI 1.  부산국제영화제 때 만난 그 연하남과는 결국 잘 되지 않았다. 거리적인 문제도 있었으며 잠수이별이라고 말했던 그 상황을 어떻게든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국 약 3-4주 후에 그 사람에게 전화했고 "우리 헤어진거지, 헤어지자" 라고 물었고 그는 "그렇지, 그러자"라며 대답했고 그렇게 나는 (지금까지도 마지막 연애로 남는 첫 남자와의 연애) 1년 7개월의 연애는 종지부를 지었다. 물론 난 못볼꼴 안볼꼴 끝장내며 이 관계를 끝냈다면 더 TMI.   TMI 2. [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는 12,800원이다. 읽고 싶은 분은 꼭 사서 읽어보실 바란다. 그리고 혹시 정가에 이 앨범 파실 분T^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6809817   
[MV] 이천원 2000won - '서울이 싫어졌어 '
K팝스타 시즌2’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들 중 하나였던 듀오 이천원이 오디션과 방송이라는 한정된 포맷을 벗어나 정식으로 발표했던 첫 결과물 “뷰티풀"은 그들에게 쏠렸던 주변의 많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보컬과 랩을 자체적으로 그것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이들의 강점이 확실하게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렇듯 순조롭게 첫 출발을 알린 이천원은 이제 첫 앨범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자가 아닌 진짜 가수로서 발걸음을 내딛는다. 신사동호랭이, 범이, 낭이, 북극곰, 귓방망이 등의 프로듀서가 총출동한 이번 미니앨범은 5곡의 수록곡과 2곡의 인스트루멘탈을 포함한 총 7트랙으로 구성. 팝 랩과 멜로디컬한 보컬이 결합한 가운데, 대중이 듣기에 편안하면서도 음악적인 완성도 또한 놓치지 않은 트랙들로 그득하게 담아냈다. 가장 주목되는 노래는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다. 연인과의 이별 후에 맞이한 남자의 쓸쓸한 감정이 담긴 이 곡은 유독 슬픈 감성의 노래가 적은 편인 이천원이기에 더욱 가슴 깊은 곳을 건드린다. 특히, 그 슬픔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공간을 오브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이별 노래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그야말로 이천원의 센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기타와 피아노가 어우러지며 연출하는 적당히 재지하고 어반한 감성의 비트 위로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랩과 보컬이 얹힌 “내 옆으로 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풍성한 브라스가주고받는 구성과 사운드, 그리고 시원하게 뻗는 효빈의 보컬이 일품인 펑키 넘버 “Tonight”, 레트로한 감성의 비트와 연인이 대화하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인 “깃털보다 가벼워”, 샘플링에 충실한 90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스트링과 아이들이 합창하는 듯한 샘플을 섞어서 기존의 감성 힙합과는 차원이 다른 감흥을 선사한, 무엇보다 에일리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았던 “뷰티풀” 등이 하이라이트를 이룬다. 탄탄한 프로덕션과 더불어 이천원의 호흡과 센스 넘치는 가사는 단연 앨범에서 돋보이는 지점이기도하다. 앨범을 지배하는 사랑이라는 소재는 흔하지만 이천원이 풀어내는 솜씨 또한 상당하다. 특히, 여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다이어트를 소재로 삼아 연인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거나, 이별 후의 감정을 전혀 신파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정 충만하게 전하는 모습에서 이들의 범상치 않은 음악적 감각은 여실히 드러난다. 이천원의 총 프로듀서이자 제작자가 가요계 미다스의 손 중 한 명인 최민혁이라는 사실만 으로도 이 듀오의 재능은 이미 검증된 바나 다름없다. 최민혁은 음악성을 겸비한 많은 정상급 가수들을 배출해온 인물. 그러한 K-팝시장의 대표 프로듀서의 지지아래 그간 심심치 않게 쏟아진 ‘랩 + 보컬’ 듀엣 곡들과는 여러모로 차별화한 앨범으로 출사표를 던진 신예 이천원. 그들은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오랫동안 신선하고 내실 있는 신인의 등장을 고대해온 이들의 귀와 가슴에 확실하게 이천원이라는 그 이름을 아로새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