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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 갖춰야 할 요소-

1. 흥미로운 오프닝. 즉 그냥 서점에서 무심코 첫페이지를 펼친 독자가 첫번째 문장을 읽고 빠져들수 있도록 만드는 오프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셜록 홈즈에게 있어 그녀는 언제나 '그여자'였다." 라든지 "밤도 젊고, 그도 젊었다"와 같은 인상적인 어구 혹은 '명탐정 코난'의 오프닝과 같이 갑작스러운 살인 같은게 중요하다. 2. 매력적인 등장인물. 소설은 퀴즈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캐릭터도 매력적이여야 한다. 생각해봐라. 우리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은 대부분 개성있는 탐정을 배치하고 있지다. 이성의 대변자 셜록 홈즈, 자만심이 엄청 강한 벨기에인 헐큘스 포와로, 딴얘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진상을 말하고 있는 미스 마플, 현학적임을 뛰어넘어서 외계인적이기까지 한 반스, 도시의 더러움을 집아삼키는 말로우, 우리의 초등학생 탐정 코난, 명탐정의 손자라는 루팡3세 뺨치는 설정의 김전일... 모두 뭔가 괄목할만한 특징을 갖고 있다. 3. 불가사의한 사건. 당연한 얘기지만 독자들이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소설을 읽어주기 위해서는 일반독자들은 범인이 누군지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 어렵고 독자들의 호기심을 끌정도로 불가사의한 사건이 있어야한다. 그대표적인 예가 '밀실살인'이다. 밀실살인이 지금까지 수없이 쓰여왔지만 여전히 사람들을 매료하는 그이유는 단한가지, 인간은 한순간에 두곳에 존재할수 없다, 라는 법칙 때문이다. 하지만 불가사의와 비일상적은 다른 것이다. 일상생활속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추리소설이 나올수 있다. 4. 폭력적인 진상. 옛날 초창기의 독자들 특히 20년대,30년대의 황금 시대의 독자들은 그때는 아직 출판된 추리소설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보다 더욱 사소한 트릭에 감명 받고 놀랐을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추리소설을 경험하고 특히 명작만 골라 읽기 때문에 트릭에 대한 내성이 생겨버렸다. 이건 진짜로 불행한 일이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추리소설에는 surprise보다도 violence에 가까운, 즉 하늘과 땅이 뒤바뀔 정도는 해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쪼잔한 물리트릭(물론 좋은것도 많이 있다)보다도 서술트릭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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