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fyk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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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BBS & Jay Hardway - Voodoo

Spinnin' Records에 어제 뜬 따끈따끈한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3월이나 되야 풀버젼을 볼 수 있으려나요? 여튼 너무 신나니까 바로 올려봅니다.
(+) 사실은... 빙글 카드 에디터 업데이트 된거 신기해서 바로 써보고 싶어서 달려왔어요 이거 너무 좋은 듯.....
▶ 4:51초 짜리 완곡 오리지널 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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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에 여자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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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인스타 언니들을 같이 염탐해보자! (속닥속닥)
안녕, 빙글러들! 즐거운 금~요~일~ 불볕더위에 외근 나간 막내 에디터 B를 대신해서 굴러들어온 돌.. 아니 옆팀의 G야 나 사실 저번에 올린 첫 글.. 자기 전마다 확인했는데... (이것이 관종의 길?) 댓글과 하트 남겨준 빙글러들 정말.. 내 큰절 받아주라...🙇‍♀️ 우리 빙글러들 모두 들숨에 재력을 날숨에 건강을 얻기를🙏 투머치토킹은 여기서 접어두고... 오늘은 다같이 힙한 인스타 언니들의 피드를 같이 염탐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 이름하여 WHO'S HIP? 다들 염탐 좋아하지? (난 취미야 사실) 우리 함께 예쁜 언냐들 보러 가보자아🏃🏃‍♀️ @namsoorin 남수린 그룹 엑소의 스타일리스트이자 브랜드 'Heck'의 디렉터, 게다가 사업가로까지 활동 중인 이 언니는 일만육천여명의 천군만마같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스타 핫🔥걸🔥이야 이 언니 인스타그램 너무 핫해서 구경하다가 약간 3도 화상 입을뻔했잖아...💦 쌈디가.. 거기서 왜 나와...? 다같이 이 언냐의 눈동자에 건빠이..🍷 @ranheemakeup 박란희 이 언니는 누가봐도 미쿡물 파워 드링킹한 교포 느큄...🇺🇲️ 아찔한 눈썹산과 과감한 메이크업... 정말 나만 치인거 아니지? ㅇ<-< 일상이 불금같은 이 언니의 피드가 궁금하다면 당장 인스타그램에 접속해보자! 가는 김에 힙합퍼 인스타도 부탁 좀 할게 (기승전힙합퍼) @hiphoper_com @hiphoper_magazine 언니 화장품 ㅈㅂㅈ... 인터내셔널 스웩.jpg 자아- 지금까지 2명의 힙스터 언냐들 인스타를 같이 염탐해봤는데... 염탐... 정말 세상 재미나지 않니?! 인생은 원래 SNS로 낭비해야 제 맛이지! 또 다른 걸크러쉬 뿜뿜 언냐들이 아래 링크에서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얼른 덕질하러 가보자아💘 [WHO'S HIP?] Vol.1 : 걸크러쉬 종결자 바로 가기 ▶ bit.ly/2LL2fEp
지나칠 수 없을걸? 농염한 Black Muzic
안녕,빙글러들! 빨간 날(맛)! 궁금해 허니~~❤️ 하루 잘 쉬었니?ㅎㅎ 아무리 주중이라지만 하루 쉬고 다시 출근해서 1 하는 ㄱㅓ..넘 가혹하지 않ㄴl,, 난 머 그렇게 생각하l,, 출처 - giphy (https://giphy.com/) 무튼~! 오늘은 너희의 나른하고 지친 몸!!!을 좀 더 나른~~~하고 끈적끈적스🎼 하고 농염하게 풀어줄🎼 🎧블랙 뮤직🎧을 가지고 왔어!! 그럼 바로 만나봐^~^ - 1. Kali Uchis - After the Storm (Feat. Tyler,the Creator & Bootsy Collins)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칼리 우치스(Kali Uchis)가 오드 퓨처의 수장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그리고 전설로 불리는 펑크 베이시스트 부치 콜린스(Bootsy Collins)와 호흡을 맞춘 싱글 “After the Storm” 의 오피셜 비디오!! 본격적인 레트로 무드를 추구하는 칼리 우치스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한 부치 콜린스와 익살스러운 분장의 타일러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닥우~ 2. NEW GEN - New Generation 라디오헤드(Radiohead)와 킹 크룰(King Krule)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식 음반사로 대중에게 알려진 “엑셀 레코딩스(XL Recordings)”에서 발매한 프로젝트 앨범 <NEW GEN>의 공식 영상이야. 디제이와 래퍼를 비롯해 다양한 영국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 “NEW GEN”의 공개된 본 영상은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수록곡뿐만 아니라 영국에 만연하는 흑인 사회의 전반적인 이슈를 16분의 러닝타임에 자연스럽게 담아내어 마치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자아내!! 런던의 유스 컬처 무드와 더불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영국 아티스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바로 재생 버튼 ㄱㄱ~~~ 3. Janelle Monáe – Django Jane 미국의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뮤지션인 “자넬 모네(Janelle Monae)”가 발매한 싱글 “Django Jane”의 뮤직비디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이전 남성들의 전유물로 불렸던 슈트 스타일링을 비롯해 여성으로서의 당당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온 그녀~! 지금 당장 걸크러쉬 오지는 자넬 모네를 확인해봥.ㅎㅎ 4. Kelela - Frontline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케레라(Kelela)의 뮤직비디오스는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며 자신을 찾아 떠나는 아티스트 본인의 모습을 비롯, 전체적인 세계관을 유명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SIMS)”에 영감을 받은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스토리에 초현실성을 부여하며 본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했어. 진짜 잘 만들었어 ㅎㅎ 심즈 좋아하면 꼭 봐야할 뮤비수>< 5. Jorja Smith - Teenage Fantasy 영국 출신의 R & B 뮤지션 조자 스미스(Jorja Smith)의 타이틀 곡 “Teenage Fantasy”!! (제목부터 판타지,,판타지,,ㅎ ㅎ)는 재즈에 영향을 받은 곡으로 10대 시절의 순진무구함과 상실을 언급하고 있어. 또한, 영화 감독 라시드 바비커(Rashid Babiker)가 파리 스타일의 아파트에서 촬영하여 끈적끈적한 느낌을 제대로 살려벌임!! - 난 갠적으루 마지막 조자 스미스가 완존니 내 스퇄스인데 너희는 어떻니? 오늘 날씨두 꾸리꾸리스 하구,, 이런 흐림스한 날씨를 제대루 타구 싶다면 너희에게도 이번 뮤직 비디오 리스트가 도움이 될고얏!! 모두 귀가 즐거운 행복한 감~상~ 🔥💥 - 위의 소개한 뮤직비디오스를 힙합퍼에서도 만나봥~!~!~!~!><!!! ▶ [Weekly Video] Vol.3 : Kali Uchis - After the Storm (Feat. Tyler,the Creator & Bootsy Collins) : https://bit.ly/2HLM8n3 ▶ [Weekly Video] Vol.4 : NEW GEN - New Generation : https://bit.ly/2LNYb5t ▶ [Weekly Video] Vol.7 : Janelle Monáe – Django Jane : https://bit.ly/2LPzgym ▶ [Weekly Video] Vol.8 : Kelela - Frontline : https://bit.ly/2l6P9p1 ▶ [Weekly Video] Vol.22 : Jorja Smith - Teenage Fantasy : https://bit.ly/2JIkclz
아이유가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말들
모든 문학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그중 해석의 제한에서 가장 자유로운 것은 시가 아닐까 한다. 작품자의 순정만 담겨 있다면,어떤 형태든 그 안에선 모든 것이 시적 허용된다. ‘시인’이라든가 ‘예술’이라든가 ‘영감’이라든가 ‘작품’과 같이 본인 입으로 얘기하기에는 왠지 좀 민망한 표현들에 대해 약간의 울렁증을 가지고 있는 내가, 앨범명을 뻔뻔하게 ‘사랑시’라고 지어 놓고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이유는 여기 담은 것들이 전부 진심이기 때문이다. unlucky 며칠 내내 떠올리려 노력했던 아주 오래된 노래의 제목을, 우연히 튼 라디오 디제이가 알려줄 때. 가깝지도 각별하지도 않은 사람이 큰 의미 없이 툭 뱉은 말 한마디에서 내 오랜 고민의 정답을 발견할 때.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일이 날 배신할 때. 억지로 떠밀려 나간 약속 장소에서 앞으로 오래 보게 될 것 같은 사람을 만났을 때. 인생이 잘 짜여진 장난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정교함이, 세련된 농담처럼 날 웃게 할 때도 있고 약오르고 허탈한 마음에 일순간 서글퍼질 때도 있다. 바보같이 매번 휘둘려서 골난 내 기분을, 그러면서도 기대하고 또 기대고 싶어 하는 나의 이 싱숭생숭한 마음을 이런 경쾌한 음악에 담고 싶었다. 인터뷰에서도 몇 번 밝혔듯 나의 어릴 적 좌우명은 '나는 행운아다.' 였다. 마냥 어리지 않은 지금은 행운을 별로 바라지 않는다. 또박또박 나름대로 잘 걷다가도 행운이 보이면 잡고 싶은 마음에 손을 뻗고 엇박을 타다가 중심을 잃어 휘청대는 내 모습이 언젠가부터 스스로 멋져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요즘엔, 어느 날 갑자기 나의 지난날을 돌아봤을 때. 내가 평생 동안 받았던 행운을 싹 다 골라내고도 다른 남는 게 꽤 많은 인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Love poem'이 내가 사랑하는 나의 누군가에게 조심스레 건네는 응원이라면, 앨범의 첫 트랙인 'unlucky'는 내가 나 스스로에게 부르는 응원가다. 그 사람 갑자기 와 손님처럼 잠시 머물다 간 '그 사람'의 이야기. Blueming 사랑을 주제로 한 가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심수봉 선생님의 '백만 송이 장미'다. 미워하는 마음 없이 실천한 사랑의 결실을 한 송이 장미꽃으로 표현한 것이 나에게는 사랑에 대한 어떤 비유보다 시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가 단기간에 가장 많은 장미를 피워내는 시기는 사랑에 빠진 직후다. 마음을 고백하기 직전, 결정적인 딱 한 마디만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말을 사용해 상대에게 나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때. 휴대폰 진동 소리 한 번 한 번이 내 일상을 사정없이 흔드는 지진처럼 느껴지는 때. 필터링 없이 꺼낸 말 마디 마디가 사랑시가 되는 때. 이게 정말 내 머릿속에서 나온 게 맞나 싶은 낯선 결의 문장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시기만큼은 백만 송이 장미를 거뜬히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들 정도로 내 안에 사랑이 넘친다. 우리의 대화창 속 내 색깔처럼 새파아란 색의 장미를, 그 장미의 꽃말과 같은 '기적'을, 그 '불가능'에 가까운 결실을, 내가 이번에야말로 백만 송이 정도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에 찬다. 아직 단 한 번도 성공해 본 적은 없지만.. 시간의 바깥 8년 전, 미래에서 만나자는 아쉬운 약속을 남기고 헤어진 두 아이는 어떻게 됐을까?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던 내가 이번엔 직접 작가가 되어 둘의 이야기를 완성 지어 주고 싶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는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시간이라는 제약 속에 너무 오랫동안 묶어 둔 게 미안해 아예 시계의 바깥으로 둘을 꺼내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과거에 의존하지 않고 선 두 발로, 오직 지금의 순간만을 만끽하며, 서로를 바라보고 숨이 차도록 춤을 춘다. 이 음악이 끝나더라도 그들의 춤은 아마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단, 시간의 바깥에서. 우리가 더 이상은 알 수 없는 이 이야기의 바깥에서. 자장가 작년에 출연했던 김종관 감독님의 단편 영화 '밤을 걷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사한 곡이다. '깨고 나면 잊어버리게 될 꿈'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고 좋았다. 영화 속 지은을 연기하는 내내 '기억되지 않는 순간도 존재의 의미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꿈을 꾸는 사람의 시점이 아닌 꿈속에 찾아온 사람의 시점에서 쓴 가사다. 깨고 나면 잊히게 될 꿈에 찾아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자장가를 불러 잠을 재워 주고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Love poem "인간의 이타성이란 그것마저도 이기적인 토대 위에 있다. "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다.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랩퍼들 순살치킨으로 만드는 대중음악평론가
양자를 희롱하는 왕, 스윙스 뇌는 머리의 밀도를 높이려고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뇌는 두개골의 강도를 검증하기 위한 피실험체로서 거기 있는 것이 아니다. 뇌는 경추에 하중을 조금이라도 더 가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뇌는 이런 역할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뇌의 주된 기능 중 하나는 사고를 담당하는 것이다. 뇌는 다른 신체 부위들이 받은 자극을 종합적으로 인지해 감각과 감정을 합리적으로 다스린다. 어떤 행동을 할 때 그간 축적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적합한 판단을 하게 한다. 상상을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 내기도 한다. 뇌는 이처럼 생각 전반을 맡는다. 생각에는 제어도 포함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갈무리해 애초에 뜻했던 말이나 행동을 통제하는 것도 생각의 한 부분이다. 이로써 사람 사이의 불필요한 갈등이 방지되고 남에게 해를 입힐 일이 줄어든다. 하지만 이성적인 사고에 의한 여과가 이뤄지지 않을 때에는 보통 사람들의 인식 또는 사회의 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을 저지르게 된다. 그런 경우에는 어김없이 ‘생각 없는 사람’이라는 지찬이 쏟아진다. 지난 3월 말 스윙스가 대중으로부터 뭇매를 맞은 일도 무절제한 행동에 기인한다. 그는 래처 비즈니즈가 2010년 7월에 낸 < Ego >의 수록곡 중 ‘불편한 진실’에 참여해 2008년 세상을 떠난 최진실을 가사의 소재로 썼다. 고인을 기리는 것이 아닌 단순한 비유를 위한 선택이었기에 눈살이 찌푸려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그가 시기하는 누군가를 모욕하고 자신을 강한 존재로 수식하기 위해 망자를 이용해 먹으니 역겨움마저 든다. 당장 토가 나와도 전혀 이상한 반응이 아니다. MC몽 등장이 민폐다. 국민을 기만한 허수아비들에 대한 공분이 화력을 더해야 할 판에 포털사이트 검색어의 자리 하나를 꿰차며 찬물을 끼얹었다. 물론 엠씨몽(MC몽)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좋은 의미든 그렇지 못하든 그를 향한 대중의 극대한 관심을 증명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온갖 비위와 공작으로 나라가 혼란한 때에 정세를 희석하는 듯해 영 달갑지 않다. 검색어를 차지한 시간은 비록 잠깐이었다고 해도 꺼림칙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맥 끊기의 저력을 보여 줬다. 원래 9월 초 발매 예정이었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U.F.O>는 음악적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가 연기됐다. 하지만 약 두 달간의 숙성을 더 거치고 나온 신작에서 엠씨몽이 명목으로 내세운 완성도는 여간해서는 감지되지 않는다. 싱잉 스타일의 훅, 마지막 음절 모음을 한 번 더 끌거나 에코를 주는 방식, 두더지 게임의 두더지처럼 여기저기서 꼬박꼬박 등장하는 현악기 등 이전에 발표한 노래들과 크게 차이 없는 비슷한 형식이 이번에ㅗ 계속된다. 예술 작품에서 완성도는 참신성과 세련미가 바탕을 이룰 때 빛나는 법이다. 주형에 그릇을 찍어 내다시피 하는 이가 대단한 옹기장이인 척하니 실소를 금하기 어렵다. 동어 반복 또한 완성도의 불가능성을 촉진한다. 인스트러멘틀과 히트곡 위주로 편집한 ’Show’s just begun’. 스트리밍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U.F.O’ (이 노래를 확인하기 위해 CD를 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를 제외한 아홉편의 노래에서 ‘사랑’과 ‘love’는 각각 39회, 40회 등장한다. 같은 단어를 거듭함으로써 엠씨몽은 다양한 소재 확보를 위한 노력결여, 표현력과 창의력의 빈곤함만 선전하고 있다. 한편으로 이토록 사랑을 부르짖는 이가 나라에 대한 사랑에는 인색했다는 사실이 애석하다. 동일한 어휘를 되풀이해 가뜩이나 싫증이 나는 마당에 엠씨몽은 예전 가사를 가져와 지루함을 곱절로 키운다 그는 ‘And you’와 ‘꽃’에서 2005년 히트곡 ‘I love U oh thak U’의 제목과 같은 노랫말을 마감재로 사용한다. 특히 ‘꽃’은 과거 김태우와의 듀엣을 기념하기라도 하듯 그를 다시 불러 “I love you, oh thak you”를 줄기차게 외친다. 엠씨몽에게는 이 문장이 자신의 업적을 기리는 표어가 된 듯하다. 본인에게는 뜻깊을지 몰라도 문학적으로 근사한 표현, 혹은 고매한 잠언은 결코 아니다. 별 의미 없는 말 또 하고 아까 했던 그 말 또 하는 술자리 진상의 모습니다. 피처링의 과한 집적은 지긋지긋하다 못해 징글징글하다. 6집 <Miss Me Or Diss Me>와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 역시 모든 수록곡에 객원 가수를 꽃아 성대함을 이룬다. 버벌진트에게 나는 길바닥에 함부로 오물을 버리지 않는다. 나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다. 나는 분리수거도 꼼꼼하게 한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법과 질서를 얼마나 고지식하게 지키는지 알고 있다. 그런 내가 음주운전을 한 범죄자이자 잠재적 살인마에게 쓰레기라는 말을 들어야 할 하등 이유가 없다. 나는 아량이 넓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행동을 배려한다. 하지만 유아적 나르시시즘에 빠져 비평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불쾌한 말을 일삼는 철딱서니 없는 행위는 그냥 넘기지 않는다. 네가 생각 없이 트위터에 싸지른 말은 앞으로 네가 실수나 잘못을 할 때마다 언급될 것이다. 나는 죄는 용서해도 사람은 용서하지 않는다. 저런 리뷰와 마찬가지로 이 글 역시 웹진의 편집 방향과 무관하다. 그러니 그때처럼 소심하게 남의 노래에서 “온갖 izm에 물든 꼰대집단”이라는 둥 투정 부리는 일은 없길 바란다. 디스를 할 거면 실명 거론하면서 하는 게 쿨해 보인다. 찌질이 주제에 진실한 척 구느라 애썼다. 술 조심하고, 운전 조심하고, 부디 입도 조심해라. ㅊㅊ: 비평가 한동윤 버벌진트는 보고 울었겠는데? 진짜 ㅈㄴ 찰지게도 패네..
최신곡을 알려주마 - 11월 1~2주
지난주(사실은 지지난주)에 소개한 10말 11초의 최신곡들 다 들어 보셨나요? 썸남썸녀와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다가 나오는 최신곡에 '이 노래 지난주에 나온 건데 이 카페 꽤나 힙하군. 이 노래는 말이야~' 거들먹 거린다면 맞은편의 그 또는 그녀가 눈이 휘둥그레 지겠죠? '아니 이런 최신곡도 알다니, 다시 봤어!' 그러므로 이번주도 최신곡 10곡(+a)을 갖고 찾아 왔습니다 ㅎ 이번엔 지난번에 지면이 모자라서 ㅋㅋㅋ 소개를 못 했던 노래들도 같이 소개해 볼거지만요 ㅋ 사실 지난주에 소개한 노래들보다 조금 더 일찍 나온 노래들도 왕왕 있어요. 지난주 워낙 명관인 구관들의 신보가 많았던지라 자연스레 소개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럼 오늘의 신곡 대장정 함께 시작할까요? ㅎㅎㅎ 1. Mad At You - Why Don't We 듣고나면 자꾸 혀끝에서 맴돌게 되는 매랫유-를 끊을 수 없게 될거예요... (사실 이건 10월에 나온 곡임) 2.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 Harry Connick Jr. 가을과 겨울엔 재-즈 아니겠어요? 커리어도 화려한 해리코닉주니어의 새 노래 같이 들어 보시죠. (사실 이것도 10월에 나온 곡임) 3. John Legend - Bring Me Love 이름부터 어쩔 수 없는 전설, 존전설 존레전드의 2019 크리스마스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2018년에 발매된 크리스마스 앨범을 새단장해서 왔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보시길! 4. 이아립 - 시 헤는 밤 첫눈이 내렸지만 그래도 아직 가을이잖아요. 가을에 정말 잘 어울리는 보컬 이아립의 시 헤는 밤. 듣고 있노라면 미처 찾지 못 한 가을이 언저리를 맴도는 기분이 들 거예요. 5. Domani - MIKA 사실 10월 신곡이지만 ㅎㅎㅎ 지지난주에 소개를 놓쳤던지라 이번에 살짝 끼워 넣어 봅니다. 언제 들어도 반가운 미카잖아요! 6. 조규찬 - 언젠가 우리 매달 새 곡을 한곡씩 꾸준히 내고 있는 '믿고 듣는' 조규찬의 11월 신곡, '언젠가 우리'입니다. 떠난 이를 그리워 하는 화자의 절절함이 느껴지는 가사와 멜로디예요. 마음이 먹먹해 지네요. 참. 모든 곡의 커버 이미지도 조규찬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대단하죠. 7. Forgotten Eyes - Big Thief 요것도 지난 번 소개를 놓쳐서 끼워 넣는 10월의 신곡. 서툰 듯 매력있는 목소리가 자꾸 귀를 잡아 끄네요. 결성된 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밴드예요. 그래서 더 귀여운 느낌이랄까 ㅎㅎ 8. 김현철 - 당신을 사랑합니다. (Feat. 박원) 10년 만에 나온 김현철의 10집. 박정현, 황소윤, 박원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함과 더불어 오랜만에 '주식회사'와도 함께 했는데요. 그 중 박원이 피처링한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가져와 봤어요. 누구든 한 번 쯤은 공감할 만 한 가사라고 생각하신다고... 9. Easy Life - Sangria (ft. Arlo Parks) 포가튼아이즈보다 더 신생 밴드. 2017년에 결성된, 노래조차 잔뜩 귀여운 이지라이프의 새 노래.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더 좋네요. 10. Eric Nam (에릭남) - Congratulations (Feat. Marc E. Bassy) 해외 진출의 야망을 품고 All English 가사로 앨범을 낸 에릭남. 가사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도 죄다 겁나 팝인데요? 에릭남 흥해라! 10곡으로 끝내는 건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난 최신곡 욕심쟁이니까. 그래서 한 곡만 더해 봅니다. 11. 스윗소로우 - 다 잘될 거라 생각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힘든 일을 겪었던 스윗소로우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 제목부터 '다 잘될 거라 생각해'. 기운을 얻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최신곡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주에도 (가능하면)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지난번 신곡 소개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