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photo
10,000+ Views

박노해의 걷는 독서 2.7

적은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많은 것으로 이루는 것처럼 바보 같은 일은 없다 - 박노해,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Pakistan, 2011. 사진 박노해 그는 포도나무에 물을 백 바가지씩 주었다 그녀는 포도나무에 물을 열 바가지씩 주었다 그러나 포도나무는 비슷한 때에 비슷한 포도송이를 매달았을 뿐 허망하지 않은가 삶에서 달콤한 기쁨의 포도송이를 따먹는 일에 왜 그렇게도 많은 물이 필요한가 적은 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많은 것으로 이루는 것처럼 바보 같은 짓은 없다 삶은 때론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 박노해,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일기쓰기 / 에세이 쓰기 같이 해보실 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빙글을 잠깐 쉬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보니까 드로잉 모임도 있고 필사 모임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관심사에 맞게! *에세이 쓰기 / 일기 쓰기* 모임을 열고 함께 하실 분들을 구할까합니다! 저는 사실 에세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쑥스러운,, 일기같은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데요. 어쨌든 모든 글이라는 것은 '나'에 대한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잘쓰는 방법이 무엇이냐! 저도 아직 잘 쓰지 못하지만, 가장 첫 번째가 일단 책상 앞에 앉아서 무슨 글이든지, 자판 위에 손을 올려놓고 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주 유명한 작가들 마저 매일 시간을 정해두고 글이 나오든 안나오든 4시간 5시간씩 책상 노트북 자판 위에 손부터 올려둔다고 하죠!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시나요? 집중하지 않으면 휙휙 흘러가버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쉬운데, 우리의 삶에서 진짜 나 자신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모른다면 너무나 슬프지 않을까요? 솔직하게 내 마음의 단어를 하나하나 눌러담아 적다 보면 항상 새롭게 저에 대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에세이 쓰기 모임 방식은, 일주일에 1번-2번 정도 주제를 하나 정한 후 시간을 정해서 (오후 5시부터면 다같이 오후 5시에 글을 쓰기 시작) 30분-1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짧든, 길든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부분들은 같이 정해봐요! +일기, 에세이를 비롯해서 시 등 창작문예의 어떤 방식이든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먼저 저는 국문학과 출신이었어요. 그래서 글을 많이 쓸 수밖에 없었고, 어찌되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글이라는 것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는다면, 우열이라는 건 없기 때문에 서로 평가하지 않고 생각과 각자의 시선을 나누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부담가지지 마시고 참여하시라고요! 저도 그냥 있으니까 너무 글을 안써서 같이 서로 독려하며 글을 써볼 분들을 기다립니다. 제발!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모임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기를 매일 꼬박꼬박 쓰는 걸로 유명한 아이유와 작가 김중혁씨의 대화를 남깁니다. 단속적인 자아. 매일 변하는 내 자신이 궁금하지 않나요?
마음의병과 습관고치기
마음의병과 습관고치기 문득 이런 생각들이 든다. 마음이 병든 사람은 그 마음으로 인해서 몸이 대신 고통이라는 대가를 치루게 된다. 몸이 병든 사람은 그 몸으로 인해서 마음이 대신 고통이라는 대가를 치루게 된다. 마음이 병든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까? 몸이 병든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까? 당장은 아픈 곳을 치료하는 것도 맞지만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몸은 마음으로 마음은 몸으로 치료해야 한다. 그냥 몸이 아픈 사람은 병원가면 그만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대부분 마음의 병 때문에 몸이 병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루도 쉬지 않고 야근을 하며 살았다. 매일 새벽까지 거침없이 술을 먹었다. 배가 터질정도로 음식을 시켜 먹었다. 저녁내내 게임하고 도박하는등 잠을 안잤다.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누워서 티비만 본다. 자기 몸을 챙기지 않고 병들게 방치한다. 이렇게 몸이 병들어 간다. 이는 몸의 병으로 드러날뿐 당신의 마음이 고장난 것이다. 그 마음이 행동을 만들고 성격을 만들고 습관을 만들고 운명까지도 좌지우지한다. 의료기술이 좋아져서 몸의 병은 빨리 고치지만 마음의 병은 오히려 겉잡을수 없을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주변에 수많은 친구가 있을지라도 꼭 마음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마음의 고통이 커질지도 모른다. 대기업, 유명지도층 자제의 일탈들.. 슈퍼스타의 타락.. 성공인의 어두운 그림자.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을지라도 자기 마음속의 그릇을 채우지 못하면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배고픈 자의 삶을 살게 된다. 당신의 병든 마음은 몸에 고스란히 담긴다. 몸은 당신의 모든 정보를 다 기억하고 저장한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당신을 반영한다. 그동안 당신은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기도를 하고 명상을 하고 주문을 외우고 등산을 하고 운동을 하고 자기개발 서적을 읽고 유튜브를 보면서... 이 외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당신의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당신의 습관은 당신의 잘못된 병든 어리석은 마음의 총 합이자 결과물이다. 그 잘못된 습관의 뿌리를 제거하지 않는한 당신의 병든 마음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다. 마음을 잘 다스려서 술을 끊는다? 술을 끊어서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둘다 맞다. 그런데 가장 깔끔하고 완벽한 방법은 후자이다. 당신의 마음의 병은 당신의 몸속에 덕지덕지 붙어 있다. 그 몸을 깨끗하게 씻겨주면 마음도 치유가 된다. 당신의 잘못된 습관이 모든 것이 열쇠이다. 그 습관안에는 당신의 병든 마음도 담겨져 있고 당신의 병든 몸도 담겨져 있고 당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까지도 담고 있다. 業 나는 한때.. 저녁에 술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하루에 담배 한갑이상을 피워댔다. 새벽까지 일할정도로 일중독자였다. 아침 10시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름뱅이였다. 수시로 밥을 굶고 건강을 챙기지 않았다. 운동은 오로지 숨쉬기 뿐 그런 내가.. 술을 끊었다. 어쩌다 맥주 한잔정도 담배는 두번다시 쳐다보지도 않는다. 11시 이전에 되도록 잠을 잔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한다. 비타민C, 홍삼등 건강식품도 잘 챙겨먹는다. 하루에 1시간이상 걷기 운동(자전거) 한다. 물론 이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죽도록 힘들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작은 습관을 지금 당장 고치지 못하면 이는 거대한 몸의 병으로 나타날 것이다. 마음 공부는 너무나도 쉽다. (마음수행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입장) (물론 이 방법들은 다 좋은거임)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을 읽으면 된다. 유튜브 강의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면 된다. 눈감고 좋은 명상음악을 들으면 된다. 메일 신에게 눈물로써 간청하면 된다. 아침마다 아자 아자 화이팅을 외치면 된다. 마음이 병든 그대는 마음의 양식을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절실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그대의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마음을 닦고 수행을 하고 깨달음을 얻을지라도 도로아미타불이다. 왜냐하면 당신 마음의 병이 몸의 습관으로 표출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깨닫지 말고 몸으로 깨닫자. 수천번의 마음먹음보다 습관 하나 고치는 것이 더 위대하다. 생각좀 그만하고 당장 작은실천을 하자. 수만권의 책을 읽어도 당신을 모를 것이다. 그런데 당신의 습관을 보면 그대의 과거를 알수가 있고 현재를 어떻게 사는지 알수가 있고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지 분명하게 예측할수 있다. 지신의 잘못된 습관을 알아차리고 지혜롭게 바꿔 가는 과정이 어찌보면 마음공부이며 수행이 아닐까? 마음은 공부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깨달아야 한다. 조금만 있으면 2020년이 된다. 왠지 새해가 밝으면 새롭게 태어나려고 많은 계획들을 세우지만 지금 오늘부터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게 1년, 평생 바꾸지 못하고 살아간다. 나중에 남는 것은 결국 후회뿐 영화에서 보면 도둑놈들이 항상 이렇게 말한다. " 이번만 한탕 크게하고 착하게 살자 " 결국 경찰에게 잡히면서 이렇게 말한다. " 안 잡힐수 있었는데 재수가 없었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VDG 드로잉 그룹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안녕하세요 빙글러 여러분 :) 오늘은 드로잉 알림카드가 아닌, 드로잉 그룹 전시회로 찾아왔습니다 *_* 지금까지 총 6개의 주제로 같이 그림을 그렸는데 여러분과 함께 작품들을 감상해보려 합니다 ! 같은 주제지만 각자의 개성으로 반짝 반짝 빛이 나는 그림들, 같이 만나봐요 ♥︎ 3회 : 초록초록 싱그러운 드로잉 🌿 @mojkung @magnum14 @gyunghi 하나의 주제에서도 절대 겹치지 않는 그림들 ! 참여해주신 빙글러 모두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죠 ? <3 4회 : 잊을 수 없는 영화 속 한 장면 🎞 @mojkung @magnum14 @gyunghi @real896pc @ksy2257 각자 좋아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 다양한 그림체와 도구로 그려진 장면들 ㅎ_ㅎ 좋아하는 영화를 추천하기도 하고 유익한 시간이였죠 ?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 ※ 순서대로 그림 속 영화 제목을 맞힐 수 있는 빙글러 손!! 5회 : 카페에 앉아 🎵 @mojkung @magnum14 @gyunghi @uruniverse 우리 드로잉 그룹의 멤버들이 카페에서 만난 장면들 입니다 *_* 다양한 시각이 돋보이죠 ? 똑같이 카페의 공간을 그리기 보다는 다양한 시선이 느껴져서 재밌게 진행했던 주제였어요 :)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드로잉 멤버들 모두 사...사...사..ㄹ...... 사랑합니다 ♥︎ 앞으로도 저와 쭉 - 함께 그림 그려주실거죠 ? *_* <3 앗 ! 혹시 이 카드를 읽으시면서 나도 해보고 싶은데 . . 난 똥손이라 . . ㅠ_ㅠ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어서 . .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걱정하지 말고 먼저 도전해보세요 ! 정말 전 ~ ~ 혀 어렵지 않아요 :) 잘 그리고 못 그린 그림이 어디 있나요 ? 그냥 저마다의 스타일일 뿐인걸요 ✨ 초보자들을 위한 주제도 골라 올 예정이니! 모두 고민말고 함께 그림 그려봐용 <3 🖤 일주일에 딱 ! 한번 ! 진행되는 드로잉 그룹 🖤undefinedundefined 참여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 마지막으로 드로잉 그룹 톡방을 소개할게요 ! 평소 그림을 그리면서 생기는 고민,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 그냥 소소한 이야기도 물론 좋고요 +_+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아이유가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말들
모든 문학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그중 해석의 제한에서 가장 자유로운 것은 시가 아닐까 한다. 작품자의 순정만 담겨 있다면,어떤 형태든 그 안에선 모든 것이 시적 허용된다. ‘시인’이라든가 ‘예술’이라든가 ‘영감’이라든가 ‘작품’과 같이 본인 입으로 얘기하기에는 왠지 좀 민망한 표현들에 대해 약간의 울렁증을 가지고 있는 내가, 앨범명을 뻔뻔하게 ‘사랑시’라고 지어 놓고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이유는 여기 담은 것들이 전부 진심이기 때문이다. unlucky 며칠 내내 떠올리려 노력했던 아주 오래된 노래의 제목을, 우연히 튼 라디오 디제이가 알려줄 때. 가깝지도 각별하지도 않은 사람이 큰 의미 없이 툭 뱉은 말 한마디에서 내 오랜 고민의 정답을 발견할 때.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일이 날 배신할 때. 억지로 떠밀려 나간 약속 장소에서 앞으로 오래 보게 될 것 같은 사람을 만났을 때. 인생이 잘 짜여진 장난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정교함이, 세련된 농담처럼 날 웃게 할 때도 있고 약오르고 허탈한 마음에 일순간 서글퍼질 때도 있다. 바보같이 매번 휘둘려서 골난 내 기분을, 그러면서도 기대하고 또 기대고 싶어 하는 나의 이 싱숭생숭한 마음을 이런 경쾌한 음악에 담고 싶었다. 인터뷰에서도 몇 번 밝혔듯 나의 어릴 적 좌우명은 '나는 행운아다.' 였다. 마냥 어리지 않은 지금은 행운을 별로 바라지 않는다. 또박또박 나름대로 잘 걷다가도 행운이 보이면 잡고 싶은 마음에 손을 뻗고 엇박을 타다가 중심을 잃어 휘청대는 내 모습이 언젠가부터 스스로 멋져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요즘엔, 어느 날 갑자기 나의 지난날을 돌아봤을 때. 내가 평생 동안 받았던 행운을 싹 다 골라내고도 다른 남는 게 꽤 많은 인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Love poem'이 내가 사랑하는 나의 누군가에게 조심스레 건네는 응원이라면, 앨범의 첫 트랙인 'unlucky'는 내가 나 스스로에게 부르는 응원가다. 그 사람 갑자기 와 손님처럼 잠시 머물다 간 '그 사람'의 이야기. Blueming 사랑을 주제로 한 가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심수봉 선생님의 '백만 송이 장미'다. 미워하는 마음 없이 실천한 사랑의 결실을 한 송이 장미꽃으로 표현한 것이 나에게는 사랑에 대한 어떤 비유보다 시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가 단기간에 가장 많은 장미를 피워내는 시기는 사랑에 빠진 직후다. 마음을 고백하기 직전, 결정적인 딱 한 마디만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말을 사용해 상대에게 나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때. 휴대폰 진동 소리 한 번 한 번이 내 일상을 사정없이 흔드는 지진처럼 느껴지는 때. 필터링 없이 꺼낸 말 마디 마디가 사랑시가 되는 때. 이게 정말 내 머릿속에서 나온 게 맞나 싶은 낯선 결의 문장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시기만큼은 백만 송이 장미를 거뜬히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들 정도로 내 안에 사랑이 넘친다. 우리의 대화창 속 내 색깔처럼 새파아란 색의 장미를, 그 장미의 꽃말과 같은 '기적'을, 그 '불가능'에 가까운 결실을, 내가 이번에야말로 백만 송이 정도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에 찬다. 아직 단 한 번도 성공해 본 적은 없지만.. 시간의 바깥 8년 전, 미래에서 만나자는 아쉬운 약속을 남기고 헤어진 두 아이는 어떻게 됐을까?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던 내가 이번엔 직접 작가가 되어 둘의 이야기를 완성 지어 주고 싶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는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시간이라는 제약 속에 너무 오랫동안 묶어 둔 게 미안해 아예 시계의 바깥으로 둘을 꺼내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과거에 의존하지 않고 선 두 발로, 오직 지금의 순간만을 만끽하며, 서로를 바라보고 숨이 차도록 춤을 춘다. 이 음악이 끝나더라도 그들의 춤은 아마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단, 시간의 바깥에서. 우리가 더 이상은 알 수 없는 이 이야기의 바깥에서. 자장가 작년에 출연했던 김종관 감독님의 단편 영화 '밤을 걷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사한 곡이다. '깨고 나면 잊어버리게 될 꿈'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고 좋았다. 영화 속 지은을 연기하는 내내 '기억되지 않는 순간도 존재의 의미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꿈을 꾸는 사람의 시점이 아닌 꿈속에 찾아온 사람의 시점에서 쓴 가사다. 깨고 나면 잊히게 될 꿈에 찾아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자장가를 불러 잠을 재워 주고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Love poem "인간의 이타성이란 그것마저도 이기적인 토대 위에 있다. "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다.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부모라면알아야할10가지★
1.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 옳은 말만 하지 말고 좋아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자.  2. 사랑은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노력하는 기술이다.  생각하고, 공부하고 표현하고, 연습하자.  3. 식탁의 분위기가 가족관계를 결정한다.  밥상머리 교육 자제하고  함께 밥 먹고 싶은 부모가 되자.  4. 지혜로운 사람은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찾는다.  자식 탓만 하지 말고,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보자.  5. 자식은 우리 곁에 잠시 머무는 손님이다.  서운하거나 속상할 때는 자식을 마치 귀한 손님처럼 생각하자.  6. 성공과 행복의 열쇠는 장기적인 시간 전망이다.  미래로 미리 가서 늙었을 때  자녀와의 관계를 상상해보자.  7.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면 모르는 척하는 일이 많아야 한다.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말고, 때론 알아도 모르는 척 넘어가자.  8. 관계회복에 사과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  원인 제공 따지지 말고 잘못한게 있으면 얼른 사과하자.  9. 부모가 잘 지내는 것이 자녀에겐 최고의 선물이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자녀의 부부끼리 잘 지내자.  10.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소중한 것이 보인다.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 여기고  지금 당장 실천하자.  - "표현해야 사랑이다 中" 이민규 심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