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mlily
4 years ago1,000+ Views
부산역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나도 같이 내렸다.
내려가는 KTX에서 누군가가 햄버거로 아침식사를 하는 바람에 냄새가 나서 멀미할 뻔 했다. 나도 일찍 일어나 배가 고팠는데 좁은 공간에서 음식냄새를 풍기는 것은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기차타기 전에 후다닥 먹고 탓는데....... 감자튀김의 기름냄새가 진동을 하는 와중에도 난 잠이 들었고 눈을 떴을 때는 부산이였다.
오! 부산!
내 기억에 부산은 2번째. 제작년 쯤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 선배가 있어서 그 선배의 결혼식에 오려고 부산에 왔었다. 그때도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건 다음에 기회될 때 하기로 하고.
국제시장의 인기때문인지 부산역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내 추측이건데 시간을 생각하면 나랑 같은 전철에 부산에 시험보러 온 젊은이들도 많은 듯 했다. 난 네이X의 도움을 받아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버스를 한번만 타고 가면 된다고 했는데 네이X가 말해주는 버스는 오지도 않고...... 점심을 먹고 갈까 싶었지만 학교근처에 가면 밥집 하나쯤은 있겠지 싶어서 가서 먹기로 했다. (이건 잘못된 생각이였다)
버스를 기 위해 정거장에 서 있을 때, 한 20여분 서 있었던거 같은데 사투리를 한번도 못 들었다. 관광객이 많은 탓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서울 어딘가에서 시험보러 가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탄 버스에서 나는 처음으로 내가 낯선 곳에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잔돈!!! 챙겨 가이소"
안.. 챙겨가면 기사아저씨한테 혼날 거 같은 느낌은.. 나만 느낀건가 ㅋㅋㅋㅋㅋㅋㅋ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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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liel 잔돈이 없었... 어요 ..ㅜㅜ
긁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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