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Ryu
4 years ago10,000+ Views
내 미제라블 우리가 식어갈 때 쯤, 아니 얼어갈 때 쯤 나는 서서히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었다. 내 상처받지 않기 위함이었나 너 상처주고 싶어서였나 너 밀쳐내고 나 이곳까지 떠내려 왔다, 아니 떠밀려 왔다. 이곳에는 너 향기도, 너 추억도, 너 또한 없다. 벗어났다 자유롭다. 아무도 없고, 나 자유롭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바리케이트에 이끼가 수북히, 깨달았다. 너 막기위해 쳐두었거늘 나 가두고 있었다는것을 그렇게 얼마나 나 가두고 있었음을. 이 어리석은 레지스탕스는 나 머리를 향해 시큰한 총구를 겨누고 있었음을... 멍해진 손가락은 방아쇠를 당겨, 뚫려버린 심장을 뚫는다. 이미 식어버린 몸뚱이는 너 라는 바다에 가라앉는다. . . . 온기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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