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입니다. 2015년 올 해 들어서는 처음 본 영화군요.
벌써 1천3백만 이상이 봤다는 국제시장을 저는 이제서야 봤습니다.
CGV 평촌에도 참 오랜만에 다녀왔는데요.
몰랐는데 상영관 내부는 리뉴얼이 끝났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의자가 이전보다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두운데서 봐서 뭐가 달라진지는 못봤지만요.
주공공이에서 CGV로 넘어간 후 간판만 바뀌고 달라진게 하나도 없어 불만이 많았는데 새해 들어 바꾼 모양입니다.
8층의 입점 매장도 리모델링 중이라고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고 극장 로비도 리뉴얼한다고 하네요.
영화는 30대 이상이라면 알 수 있는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특히나 자신의 꿈은 버리고 오로지 자식과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이시대의 아버지들... 어쩔 수 없이 동생이나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자신을 평생 희생할 수 밖에 없었던 큰아들, 큰딸이라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죠. 2시간이 넘는 긴 영화지만 지루함은 전혀 없고 정말 잘 만든 영화입니다.
하지만 특수효과만은 정말 아쉽고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국제시장은 제작비를 총 180억 써서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요. 마케팅비에 40억을 제외하고 순제작비 140억 중 36억이 미술(세트제작비 18억, 소품, 의상비 포함), 로케이션 비용 18억 들었다고 하는데 특수효과(VFX)팀을 운용하는데 17억을 들였다고 합니다. 헌데 그 돈을 대체 어따 썼는지 모를 정도로 분장이 정말 아쉬운 수준입니다.
2013년 12월 영화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이 1년 가까이 걸렸다고 하며 007 스카이폴의 스웨덴 특수분장팀을 섭외하고 일본 에이지 리덕션 전문 CG업체 포톤 참여 했다고 하는데 007 스카이폴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이 팀들은 수준 이하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헛돈 쓴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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