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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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모리동동

공항에서도 가까운 용담에 위치한 닐모리동동. 수익금 전액을 제주도 문화다양성 기금으로 사용한단다. 제주흑돼지크럼블피자 묵을만한듯... 제주오니 입맛도 변한 느낌^^ 요기 요즘 NC랑 시끄러운 넥슨에서 운영한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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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76 네^^거기서 함 모이죠. .빙글님들과함께.ㅎㅅㄴ
@SoogyungJung 네, 드셔보세요. 맛이 괜찮더라구요^^
@Kang0207 분위기도, 음식맛도 나름 괜찮던걸요^^
엇 여기. . .지나만 다녔네. . ㅋ 가봐야겠어요.
가게됨 먹어봐야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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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 산림동
세운대림상가 2층에 힙한 을지로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작년에 몇 번이나 갔다왔어요 이름조차 힙한 호랑이인데, 가는 길에 넘나 복잡해요 개인적으로 쉽게 찾아가는 법은 을지로4가 1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대림상가가 나오는데 중앙계단보다 양옆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더라구요 저녁에 찾아가면 상가들도 다 문을 닫고 주변에 안내표지판도 없어서 3층에 올라와서 한참을 헤맬 수 있으니 마음 먹고 가야하는 곳이에요 주변 근처에 다다르면 여기만 사람이 있어서 괜시리 반가워져요 엔틱한 입구가 수많은 사람들은 안내하고 있어요 클래식한 와중에 스케이드보드도 있고 스텐미러 입간판으로 힙한 느낌이 물씬나요 호랑이 내부는 크지 않아서 단체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여름이라면 바깥에 앉아도 좋겠지만 추운 날에는 운이 좋아야 안에 앉을 수 있어요 메뉴는 딱 깔끔해요 사실 호랑이는 라떼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생각도 안하고 라떼를 시켜요 라떼도 아라떼가 더 맛있다고 직원분이 알려주셨어요 저는 여름에도 뜨아만 먹는데 여기만 오면 겨울에도 아이스만 먹게 되더라구요 셋명이상이면 정말 앉아있기 힘들지만 거의 ㅡ자로 앉아서 먹으면 재밌어요 얘기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꾸역꾸역 앉아서 노는 재미가 있어요 산도는 계절과일을 이용하는데 그 때 마다 다르더라구요 처음 호랑이 갔을 때는 산도가 6,000원이였는데 지금은 7,000원에 판매한다네요 무화과산도 맛있는데 아직 하고 있는지 가봐야겠어요 호랑이 ; 산림동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6곳
휴식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 혼행족이 늘고 있는데요. 온전히 즐기는 혼자만의 시간은 물론이고 아~무런 계획없이 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혼자 하는 여행의 매력이죠 :D 하지만, 혼행에도 단점은 있었으니... 혼자서는 감당하기 조-금 버거운 숙박 요금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숙박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분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시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혼행족들과 다양한 교류도 할 수 있고, 공용 주방, 조식 서비스 등을 통해 내 집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어 많은 분이 게하 숙박을 선호한다고 해요 :) 오늘 볼로가 소개할 이야기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인데요. 잠만 자는 뻔~한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한다면 여행 필수 앱 볼로가 아니겠죠? 일몰 투어, 스냅 투어, 원데이 클래스 등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투어가 가능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6곳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체험/투어 프로그램이 있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6곳 "제주 벼리 게스트하우스" 제주 벼리 게스트하우스는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는 '별나들이'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별나들이 투어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쏟아질 듯한 별을 볼 수 있는 투어랍니다 :) 투어를 신청하면 밤 8시~9시 사이 출발하여 한 시간~한 시간 반 정도의 투어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별구경은 물론이고, 영롱한 별빛 아래에서 인생 사진까지 찍을 수도 있다고 해요! * 신청 방법 : 입실 시 신청 * 비용 : 무료 * 참가 인원 : 최대 4명(차량 미소유 시) / 차량 소유자는 개인 차량으로 투어 참여 가능 * 장소 : 출발 당일 투어 참가자에 한하여 공개 * 시간 : 오후 8시 ~ 9시 출발, 약 한시간 반 가량 진행 * 기타 : 어두운 계열의 옷 보다는 밝은 계열의 옷을 입을 때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제주 알랑가 게스트하우스" 제주도 여행 기념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젤 캔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알랑가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제주 바다를 담은 젤 캔들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투명하고 앙증맞은 소주잔 속을 바다 삼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어 투숙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요:) 똑같은 제주 바다 젤 캔들이 아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젤 캔들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네요!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진심 한 잔 - 재료비 포함 1만원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게스트하우스 소재 공방에서 진행 * 시간 : 오후 6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제주 창고사이 게스트하우스" 무려 2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제주 창고사이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 창고사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스튜디오와 소품샵(공방)을 활용한 스냅사진 투어와 캘리그라피 액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전문 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인생 사진은 물론이고, 제주 돌담 집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선물까지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스냅 투어] - 미니 스냅 투어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1인 20,000원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게스트하우스 주변 및 게스트하우스 내 스튜디오 * 시간 : 퇴실(오전 10시) 이후 1시간 * 기타 : 보정본 5장+사진 인화 1장 제공 - 일반 스냅 투어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1인 50,000원 * 참가 인원 : 최소 4인 이상 * 장소 : 주변 포토 스팟, 차량으로 이동 *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5시 * 기타 : 사진 원본 제공 [풍경액자 만들기&캘리그라피] * 신청 방법 : 사전 문의 * 비용 : 25,000원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게스트하우스 소재 공방에서 진행 * 시간 : 2시간 정도 진행 * 기타 : 투숙객은 5,000원 할인, 비투숙객도 참여 가능 "제주 과수원피스 게스트하우스" '제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감귤이죠! 제주 과수원피스 게하에서는 귤 제철인 10월 ~ 1월 게스트하우스 앞에 마련된 감귤 농장에서 감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요 :D 귤 철을 맞아 제주 곳곳에서 감귤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과수원피스 게하에서는 투숙도 하고, 무료로 귤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체험이네요! (심지어 질릴 때까지 먹으라고 하신다는 소문...)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무료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게스트하우스 앞 감귤 농장 * 시간 : 호스트에게 문의 * 기타 : 각 객실이 애니메이션 '원피스'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피스 전권 무료 대여 가능. 귤 까먹으면서 만화책 보는 자취방 로망에 실현 가능! "제주 어락 게스트하우스" 활동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주 어락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어락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제주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바다낚시 체험을 진행하고 있어요! 심지어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싱싱한 회도 먹을 수 있어 낚시의 묘미인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이 아닐까 싶어요. 낚시를 TV로 배운 초보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고 하니 걱정 말고 도전해보세요!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1일 10,000원(낚시대 + 릴 대여)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 * 장소 : 호스트에게 문의 * 시간 : 호스트에게 문의 * 기타 : 초보 가능 "제주 오름 게스트하우스" 제주에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름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그중에서도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용눈이오름'에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오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아침 5시 20분에 출발하는 오름 투어를 통해 아침 운동도 하고, 멋진 풍경도 감상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오름 투어 후에 먹는 조식은 더 꿀맛일 것 같네요! * 신청 방법 : 입실 시 문의 * 비용 : 무료 * 참가 인원 : 제한 없음(1명만 있어도 가능) * 장소 : 용눈이오름 * 시간 : 5시 20분 출발 후 7시 이전 복귀 * 기타 : 일출 배경으로 사진 촬영 진행 지금까지 다양한 체험/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았는데요. 저렴한 숙박 요금으로 다양한 체험과 투어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인 것 같죠? 나에게 딱 맞는 게스트하우스 선택을 통해 더욱더 알차고 특별한 제주 여행을 만들어보세요 :D <더 많은 제주 게스트하우스 알아보기>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조식이 잘 나오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7곳
숙소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푹신푹신한 침대, 청결 상태, 친절한 호스트, 어메니티 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 참 많죠. 그런데, 뭐 하나 허전한 게 있지 않으신가요? 바로,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인데요! 여행의 시작은 든든한 아침 식사에서부터 시작된다는데,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식당은 흔치 않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하기가 쉽지만은 않죠. 게다가 제주도는 아침부터 밤까지 일정을 꽉꽉 채워서 돌아다니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아침 식사가 더욱 중요할 텐데요! 그래서 오늘 볼로가 소개할 내용은 '조식(무료)이 잘 나오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6곳'입니다! (아침밥 안 먹으면 화나는 사람 소리 질러~) 그럼 지금부터 여행의 시작인 든든한 아침 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알아볼까요?! 조식이 잘 나오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7곳 #와랑게스트하우스 #조식맛집 으로 소문난 와랑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D 와랑 게스트하우스의 ★그램을 보고 있으면, 여기가 전문음식점인지 게스트하우스인지 구분이 안 될정도...! 딱새우라면부터 카레, 덮밥, 가정식 상차림 등 제주 유명 맛집에서나 볼듯한 비주얼이 정말 대단한 수준인데요. 심지어 매일 아침 메뉴가 달라진다고 해요. 와랑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 아침 메뉴가 궁금해서 늦잠은 절-대 못 잘 것 같네요! #연게스트하우스 제주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해물 라면이 조식으로 나오는 곳, 제주 연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새우 한두 마리 덜렁 들어있는 해물 라면을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 돈을 내고 사 먹어도 전혀 아깝지 않을 수준의 해물 라면이 제공된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주 딱새우와 꽃게를 아낌없이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에 안 마신 술도 해장이 될 느낌이라고 해요! #인제주게스트하우스 '여기가 게하인가요? 한남동 브런치 카페인가요?'라고 물어봐야 할 것 같은 인제주 게스트하우스의 조식! 영양 만점 달걀에 버섯, 베이컨, 햄 등의 재료와 짭조름한 치즈를 넣은 부드러운 오믈렛에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한 샐러드로 즐기는 우아한 조식이라니! 게다가 플레이팅까지 너무 예뻐서 SNS에 업로드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이죠? 보기에 예쁜 게 맛도 좋다는 말은 인제주 게스트하우스의 조식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D #원모어나잇게스트하우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영양 만점 조식을 제공하는 원모어나잇 게스트하우스입니다 :) 작고 동그란 갈색의 원목 밥상이 마치 할머니께서 차려주신 정겨운 아침 식사가 생각나죠? 이곳은 전복을 내장까지 통째로 넣고 정성스럽게 끓인 전복죽이 조식으로 제공되는데요. 전복 향이 솔~솔, 입에 넣는 순간 고소한 맛이 퍼지는 전복죽 한 그릇으로 여행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기 좋을 것 같네요 >< #꿀잠게스트하우스 보기만 해도 정겨운 느낌 가득한 추억의 도시락을 조식으로 제공하는 꿀잠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 최근 트랜드인 레트로 감성이 게스트하우스 조식까지 번진 걸까요?! 양은 도시락통에 따끈한 밥을 넣고 분홍 소시지와 볶은 김치, 멸치볶음을 차례차례 올린 후 화룡점정으로 달걀부침까지 올려주는 완벽한 구성! 추억의 도시락은 숟가락으로 잘 잘라서 골고루 흔들어야 제맛인 거 아시죠? 팔 운동도 하고 아침도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 조식이네요~ #뱅디가름게스트하우스 반찬 가짓수를 세기 힘들 정도의 조식이 나오는 뱅디가름 게스트하우스! 말 그대로 상다리가 휘어질 것 같은 밥상인데요! 매일 아침 바뀌는 반찬과 메인 요리가 엄마 밥상이 부럽지 않은 수준이죠?! 반찬이 어찌나 많은지 사진 한 장에 담기가 힘들 정도라고 해요. 매일 아침, 생일상에 버금가는 밥상을 볼 수 있다니 제주도에 가게 되면 뱅기가름 게스트하우스에 꼭 가봐야겠어요 :D (솔직히 이 정도 조식이면 집밥 생각 안 날 듯.... 엄마 미안해) #호박게스트하우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호박 게스트하우스입니다 :D 이곳에서는 투숙일 수에 따라 두 가지 조식이 제공된다고 해요. (호박 게스트하우스라고 해서 조식이 호박죽일 거로 생각한 사람....은 나야 나) 하루 투숙하는 게스트에게는 해시 브라운, 주먹밥, 닭봉과 소시지 등이 귀엽게 담겨 나오는 조식을 제공하는데 모닝빵 사이에 해시 브라운과 샐러드 소시지를 넣고 먹으면 핵꿀맛...! 이틀 이상 숙박 시에는 영양 가득 고소한 보말죽이 조식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 가지 다 먹고 싶은 나란 사람은 꼭 이틀 이상 묵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제공되는 조식 수준이 웬만한 제주도 맛집 부럽지 않은 수준인 것 같지 않나요? 심지어 투숙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꿀이득! 든든하고 맛있는 조식 먹고 힘내서 더욱더 알차고 재밌는 제주 여행을 하시기 바랄게요 :D <더 많은 제주 게스트하우스 알아보기>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그만이 조용히 열차에서 내렸다
Il fait beau. 드물게 맑은 날이었다. 햇빛이 색들을 제대로 드러내는 그런 맑은 아침이었다. 요즘은 파리에 제대로 적응을 했는지 자정이 훨씬 넘어서도 좀체 잠들지를 못해 아침마다 큰 전투를 치른다. 마치 수련회의 밤처럼 몇 초 간의 침묵이 이어지다가도 한 명이 말을 꺼내고 잠잠해지면 또 다른 한 명이 말을 꺼내고 하며 영화를 미련처럼 끌고 가는 것. 대단한 얘기들은 아니다. 그냥 학교의 같은 클래스의 누군가를 흉내 내거나 선생님의 흉내를 내곤 한다. 매일 반복되는 레퍼토리인데도 그게 또 너무 재밌다고 ‘미쳤다’ 며 웃고 한다. ‘Bonjour! Bonjour!’ ‘Ça va?’ 하는 인사말 같은 것들이 아이들처럼 귀에도 입에도 머리에도 마음에도 새로워서 자꾸 꺼내서 사탕처럼 빨곤 하는 것. 그러다가 자려는 어떤 마음도 먹지 않다가 갑자기 필름이 끊긴 듯 한쪽이 잠이 들면 다른 이는 놀라운 고요 속에서 이런저런 깊은 생각도 해보곤 하는 것. 언제나 답은 듣지 못하고 그만 멍하니 원치 않는 알람 소리만 듣고 만다. “학교를 가야겠지?” “응, 근데 죽을 거 같아.” 정말 못 가겠다고 머리를 파묻으면 엠마가 발을 올리고 엠마가 모르겠다며 머리를 파묻으면 내가 슬리퍼에 발을 욱여넣어 우리는 아슬한 출석률을 유지하는 중이다. 출석률이 너무 떨어지면 파리에 더 있고 싶어도 체류가 거절될 수 있기에 아침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 후에도 늘 마음을 누르려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안돼.” 드물게 맑은 날이었다. 환해서 왠지 비어 보이는 파리의 거리는 코가 따가울 만큼 기온이 떨어져 있었다. ‘서울만큼은 아닐 거야’라고 위로를 해보지만 파리의 겨울도 점점 만만치 않게 식어가는 중이다. 잠을 덜 깨고 오는 20대가 훨씬 넘은 어른들을 깨우려고 선생님은 목으로 심벌즈를 다 치신다. 한 글자 한 글자가 귀를 열고 들어온다. 아직은 모르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수업은 지겨울 새도 없이 끝이 난다. “Merci, Au revoir.” 매일 외식을 하면 생활비가 감당이 안되기에 점심은 다들 간단히 샐러드나 덮밥, 시리얼이나 빵을 싸와서 학교의 휴게실에서 먹곤 한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친구는 컵라면을 자주 먹는다. 처음에는 라면의 냄새가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에게는 힘겹게 느껴질까 봐 참곤 했는데, 다른 나라 친구들이 컵라면을 사 와서 먹는 모습을 보고 난 후론 가끔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한인마트에서 컵라면을 사 와서 먹곤 한다. 오늘은 날씨도 춥고 해서 컵라면을 사려고 한인마트로 가기로 했다. 은행도 들르고 해야 할 것들이 있어 엉덩이를 깃털처럼 날리며 현관문을 열고 거리로 나갔다. 학교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뾔쁠리에 거리를 따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총총걸음을 걸었다. 순간 우리의 앞을 매끄럽게 가르는 들것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학교에서 채 몇 분이 안 되는 거리에 쁘히베 데 뾔쁠리에 헝세 썽떼 병원이 있기에 구급차에 실려 온 응급환자인가 했지만 구급차는 그러기에는 병원에서 조금 멀다 싶은 곳에 마치 볼 일을 보러 온 사람의 것처럼 주차가 되어 있었고 들것은 한 명의 손에 너무 천천히 굴러가고 있었다. 덩치를 그리듯 달라붙어 있는 짙은 녹색의 비닐 백, 머리까지 채워진 검은색 지퍼. 그렇다. 지금 적당히 꿈처럼 부유하는 무릎도 아프지 않은 우리의 총총걸음 앞에 죽음이 흘러가고 있다. 바퀴는 소리도 내지 않았고 타이밍도 좋아 우리의 걸음도 바쁜 차들의 진행도 하나 끊어내지 않고 너무도 잘 보이면서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이미 단단히 닫힌 죽은 이가 지나가고 있었다. 분명 죽음이 있지만 아무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추위에 속도 붙은 걸음으로 은행까지 멈추지 않고 걸었다. 정오인데도 햇빛은 서서히 기울고 산책 나온 강아지들도 너무 많아 징그러운 비둘기들도 십 년을 훨씬 넘은 파리의 차들도 우리도 멈추지 않고 그만이 조용히 열차에서 내렸다. 인터넷에 이름이 뜨면 읽지 않아도 이유를 알 수가 있다. 여행을 하는 곳에도 구걸하는 이들, 몸을 내던지는 이들,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죽음들이 가득하다. 오히려 너무 많아 죽음조차 꿈처럼 흐릿하게 보인다. 가다 갑자기 덜컥 주저앉아도 이상할 게 없는 시절이다. “죽음이 실감 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거야.” 끝이 없는 실로는 한 땀도 꿰맬 수 없다. 나는 끝이 날 것이다. 그러니 몰라도 써야 할 때가 곧 온다. 똑똑하지 않아도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아도 이름 아래로 묻히는 끝내지 못한 끝나버린 글들. 하지만 난 아직은 매일 밤 꿈을 꾼다. 웃긴 꿈도 이상한 꿈도. A 눈이 심판처럼 오는 날이었다. 서울은 통제 불가능으로 모두가 서둘러 뭐든 잡아 타고 서울을 벗어나고 있었다. 나는 버스를 얻어 타고 대피를 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그만 눈에 파묻히고 말았다. 헛바퀴 굴리기를 여러 번 끝에 운전수는 버스를 포기한다고 선언했고 우리는 금방이라도 얼 것 같은 날씨를 뚫고 어디까지 걸어야 할지 막막했다. 눈이 버스를 점점 눈 아래로 파묻어 갔다. 사람들은 허리보다 높은 눈을 해치면서 길을 서둘렀다. 그때 누군가가 버스의 앞바퀴 쪽의 눈을 온몸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재난을 불러온 눈을 사람의 힘으로 이기기에는 무리였지만 그는 의미 없는 몸짓을 반복했다. 몇 사람이 의아함을 품고 돌아가 그에게 물었다. “의미 없어요. 이러다가 죽어요.” “안돼요. 난 엘지 트윈스를 버리고 갈 순 없어요.” 그렇다. 버스는 엘지 트윈스의 구단 버스였다. 그의 어이없는 말에 몇몇의 남자들이 감동하여 달려와 그와 함께 바퀴를 파묻은 눈을 온몸으로 파헤쳤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일어났다. B 하루는 엠마와 함께 육군사관학교를 다시 가는 꿈을 꿨다. 남녀 생도는 각 방을 쓰지만 왠지 모르게 우리는 룸메이트였다. 그날은 육사에 연예인들이 방문을 해서 떠들썩 한 날이었다. 문득 점호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어떤 준비도 없이 점호를 받았다. 상관이 들어오자 나는 버릇처럼 ‘필승’ 이라며 경례를 했다. “공군에서는 필승인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합을 받았다. 엎드려뻗쳐를 하는데 침대 밑으로 수북한 먼지가 보였다.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상태 불량, 복장 불량, 태도 불량, 관등성명 불량!” 우리는 땀을 뻘뻘 흘리며 기합을 받았다. 간신히 점호가 끝나자 옆방의 한 학년 선배가 우리를 위로를 해주러 방을 방문했다. “필승. 아, 충성.” “괜찮아. 아직 익숙하지 않지?” 선배는 부드러운 말투로 우리를 다독이며 자신의 간식을 나눠줬다. “오늘 학교에 배우들 온 거 알아?” “이소라는 배우가 아니고 가수입니다.” 순간 선배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나는 끝이 없는 기합 끝에 나는 신음을 내며 일어났다. C 경찰서 안이었다. 한 스토커가 심문을 받고 있었다. 그는 형사의 심문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다. 지겨운 버티기가 이어졌고 형사들은 지쳐갔다. 그때 막내 형사가 각 자리의 쓰레기들을 수거해서 한데 모으고 있었다. 오래된 쓰레기 냄새가 방안에 가득했다. 그 순간 그 스토커의 신체가 변화했다. 그랬다. 그 스토커가 누군가의 방안을 몰래 훔쳐보는 곳은 그 건물의 쓰레기가 모여 버려져 있는 곳이었다. 나는 썸뜩하게 감탄하며 잠에서 일어났다. 매일 밤 꿈을 꾼다. 여전히 보고 싶은 게 많아서. 얼마 전에 갔던 오페라 가르니에는 너무 화려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거대한 공간임에도 여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계단과 난관 벽과 천장의 모든 곳에 장식과 무늬가 가득했다. 빽빽한 욕심들. 눈이 부신 색깔들. 샹들리에들. 꿈같은 천장화. 최고이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 외부에서 점수를 벌어온다. 그래서 늘 외부에다 최고를 주문한다. “최고여야 해. 제일 크고 거대하고 눈이 부시게..” 최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을 설득시킨 많은 ‘결과’ 들이 이곳에는 가득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여전히 지금까지도. 오페라 건너편에 있는 갤러리 라파예트에는 수백만 원은 기본으로 하는 명품들이 가득했다. 가격만큼씩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유명한 것들을 등 돌린 채 속으로 질투하던 나에게 이곳은 재판처럼 나를 온통 까발린다. 눈이 돌아가는 나를 욕심이 나는 나를. 나는 취한 듯 휘청이면서 걷는다. 마음에 물어보지도 않고서 감탄을 해버리고 할 수 있는지 가늠도 않고서 꿈을 꾼다. 정리를 해야 할 시기에 선이 보여야 할 시기에 나는 되돌아갈 듯 90도를 넘는 각으로도 흔들린다. 올 해가 이제 몇일이면 끝이 난단다. 한 해, 그 긴 시간 무엇도 들려주지 못했다며 미안해 해야 할 사람들이 있을까. 있다면 작은 카드를 보내드리리.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밥을 먹습니다 밥은 참 맛이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 설거지를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하늘을 봅니다 산책하면 좋을 날씨라 산책을 다녀옵니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 다시 밥을 짓습니다 조금 더 든든한 것들로 준비를 해봅니다 밥은 참 맛이 있습니다 미루지 않기로 약속한 설거지를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달력을 넘깁니다 잠이 들어도 잠이 들지 않습니다 조금은 늦잠을 자겠습니다 건강하시죠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글 영상 레오 2019.12.10 파리일기_두려운 날들이 우습게 지나갔다
암봉의 매력, 가야산.
"담주에 산행 계획 좀 짜봐~" 늦은 오후 날아 온 친구의 깨톡에 알았단 답을 한 다음 날 가야산을 알아 본다. 산행시간은 대략 7시간 잡고 청주에서 이동시간 왕복 5시간. 11일 출발일정으로 친구와 약속 후 당일 새벽 5시 친구와 함께 백운동으로 출발. 네비는 2시간 15분 소요됨을 알려준다. 청주-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려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Go!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7시45분. 간단하게 몸을 풀어주고 베낭 챙겨 들머리 입구에 도착. 이제 시작합니다. 탐방지원센터에서는 만물상코스와 용기골코스가 있다. 다소 힘겹지만 골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만물상코스. 계곡을 따라 여유롭게 오르는 용기골코스. 두코스는 서성재에서 만나 정상으로 향한다. 우리의 들머리는 만물상 날머리는 용기골. 만물상에서 서성재까지는 약 3km. 출발부터 약 1km 정도는 오르막이 계속되는 까닭에 중간중간 심장안전쉼터가 휴식을 권한다. 운이 좋으면(?) 반달곰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조금만 올라도 이내 트이는 풍경에 잠시나마 숨을 고른다. 오르고 오르기를 반복, 1km를 지나면서 서성재 가는 길은 기암괴석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산행의 재미와 만물상다운 멋진 기암들의 매력에 빠져든다. 초입의 오르막을 쉬엄쉬엄 온 이유에서인지 산행 2시간 조금 넘어 서성재를 통과한다. 칠불봉과 상왕봉까지는 1.2km/1.4km. 역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어느 산이건 쉽지 않다. 기암들 사이로 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좋았지만 경사가 심해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또 정상으로 갈수록 바람도 세차게 불고 기온도 떨어진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급경사를 쉬엄쉬엄 오른다. 산행 3시간여만에 드디어 칠불봉과 상왕봉을 접합니다. 바람이 다소 불었고 구름이 오락가락 하며 햇살이 기웃기웃. 평일이라 산을 오르며 만난 이들이 거의 없다. 바람을 피해 그나마 햇살이 드는 곳에서 맥주와 간단한 요기를 해결하고 하산.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내려오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며 만물상의 웅장함과는 달리 육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해가며 원점으로 돌아오니 오후 1시 20여분. 예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관리공단 직원분의 반가운 인사를 뒤로 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합천#성주#가야산#칠불봉#상왕봉#100대명산#성주가볼만한곳
국내기차여행, 나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가을 날 나홀로 기차 타고 나주 여행을 다녀왔다. 2천년 시간여행이 가능한 역사의 고장, 뚜벅이 여행자에게 제격인 여행지, 나주 하면 배만 생각하면 아쉽지! 걸어서 가볼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1. 남파고택 1900년대 초에 건립된 남파고택엔 여전히 후손들이 살고 있다. 고택과 야자수의 조화가 참 이색적이다. 금성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 2. 금성관 조선 최대 객사 건물. 전주 객사에 이어 두 번째로 보물로 지정된 객사이다. 생각보다 너른 공간에 많을 것을 두지 않았다. 3. 금학헌 또는 목사내아 금성관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금학헌이 나온다. 목사내아라고도 부른다. 규모는 작지만, 한옥 체험도 가능하다. 즉 하루밤 묵을 수 있다! 물론 돈은 내야죠. 금학헌에서 볼거리, 벼락 맞은 팽나무. 이 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4. 나주향교 임진왜란 때 성균관이 불타 없어졌다. 다시 지어야 할 때 나주향교를 모델 삼아 지었다. 이곳에서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을 촬영했다. 성균관과 비슷한 이유는 그 때문. 나주향교는 전국 삼대향교 중 하나이다. 5. 마중카페 나주향교 바로 옆에 있는 카페. 분위기가 이색적이다. 6. 구 나주역 나주향교에서 20분, 30분 걸어가야 하지만, 그래도 가볼만한곳. 광주 학생 독립운동의 발화점이 되는 곳! 구 나주역 옆에는 무료 기념관이 있다. 자세한 나주 여행 영상은 위에서 볼 수 있어요!
제주도 구석구석 마을 여행기 3. 서귀포 편
연말을 맞이해 제주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제주여행 코스는 제주도 지도를 4등분으로 나눠 동/ 서/ 남/ 북 여행 코스로 묶어 여행하시길 추천드릴게요~ 오늘의 추천 여행지는 <서귀포> 편 입니다! #대포주상절리 #동백포레스트 #스파브릭스 #일광회센타 대포동 해안에는 지삿개 또는 모시기정이라고 불리는 절경지가 있는데요~ 육각형의 돌기둥이 겹겹이 쌓여 성처럼 우뚝우뚝 솟아있는 돌기둥 사이로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답니다! 제주의 자연이 만들어낸 이 광경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제주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제주의 맑은 하늘과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이곳 대포주상절리를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제주의 겨울은 동백꽃 명소로 핫한 곳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작년에는 무료입장이라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시민의식으로 한 달만에 문을 닫고,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고 해요! 1년만에 다시 와보니, 주차장도 넓고, 건물도 생기고, 깔끔해져있더라구요~ 성인은 4천원 입장료를 받는데, 도민은 신분증을 보여주면 3천원에 동백꽃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쌀쌀한 제주 겨울 바람! 춥다고 몸이 계속 웅크러지게 되더라구요 패딩도 무겁고, 몸도 무거워지는 계절! 스파브릭스는 피로를 싹~ 풀 수 있는 곳이랍니다 호텔 1층에 위치해있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은 향도 나더라구요 ㅎㅎㅎㅎ 커플 마사지와 스파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으니! 여행 마지막 코스로 추천드릴게요~ 마른김에 싸먹는 회! 일광회센타는 도민들도 인정한 고등어회 맛집이랍니다~ 수족관에서 살아있던 생선을 바로 즉석에서 손질해서 회 떠주는 곳이에요 중문관광단지 근처에 위치해있어, 중문관광단지를 즐기신 후 저녁으로 먹기 딱 좋답니다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일광회센타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eye-maps : 이태원편
Editor Comment 한국 전쟁 이후 미8군 용산 기지로 인해 위락지대로 번창하며, 오늘날 외국인들은 물론 내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된 이태원. 평일에는 소슬하고 고요하지만 주말을 포함해 특히 금요일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미 내로라하는 맛집의 관문은 마쳤고, 이름을 날린 곳은 지겹다. 혼자 사색에 빠지기 좋은 프라이빗한 공간부터 2~3인, 4인 이상 모임 장소로 충분한 이태원 일대의 ‘인원별’ 하루 코스의 서막을 열어보자. 순서는 밥, 카페, 술집, 번외로 클럽까지. 1~2인 1~2인의 추천 코스로는 북적이는 이태원 초입을 피해 경리단 뒤쪽 조용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소월길로 선정했다. 바람 그리고 시간과 나란히 보폭을 맞춰 거닐기 좋아 혼자라도 문제없다. 또한 이 골목은 남산을 옆구리에 끼고 있으며 예술 감각이 깃든 외곽까지 감싸져 있어 둘도 없는 친구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루트로 근사하겠다. 밥집 장꼬마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외진 언덕을 오르고 올라 주택가 골목에 당도하기까지 여러 번 숨을 골라야 하지만, 간결한 한상차림을 맛보면 그만한 호사가 또 없다. 옛날 궁중에서는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를 ‘장꼬마마’라 일컬었다. 이 타이틀을 따서 약 3년 전에 오픈된 가정식점 장꼬마는 현시대 주방 상궁을 꿈꾼다. 한식을 조금 더 젊은 감각으로 선보이길 원하고 여기에 정갈한 플레이팅을 더해 할머니 집 밥과 같은 푸근한 음식을 대접한다.  대표 메뉴 육회비빔밥, 명란버터라이스 1인 추천 메뉴 장똑똑이 덮밥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40길 53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 브레이크 15:00 – 17:30 / 라스트 오더 21:00 주말 12:00 – 22:00 / 브레이크 15:00~17:00 월요일 휴무 카페 오지힐 배도 두둑이 채웠겠다, 경리단길을 따라 내려오자. 호주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셋이 모여 ‘호주 집’을 모티브로 새 지평을 연 카페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 이름도 서울 속 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언덕 ‘오지힐’. 특별한 간판이 없어서 어쩌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른다. 그만큼 험블하지만 스페셜한 공간이라 자부한다. 이와 같은 비밀의 방을 지닌 오지힐은 모든 디저트를 아침에 직접 엄선해 추린 싱싱한 재료로 만든다. 혼자 방문한 손님이 주문할 때 추천 음료 세트는? 바블로바와 탐탐모카의 따끈한 조합. 대표 음료 탐탐모카, 오지아이스 1인 추천 메뉴 탐탐모카 + 바블로바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4-8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 라스트 오더 22:00  주말 10:00 – 24:00 주점 orgasmfrog 낮술 시전은 물론 지나는 길에 잠시 머물러도 좋은 칵테일 바, 오르가즘프로그. 이름이 다소 선정적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가게의 컨셉이 바로 힙한 섹슈얼리티이기 때문이다. 요즘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몰트 바 보단 가볍고 캐쥬얼 바 보단 다양하게 갖춰졌으며, 클래식보단 특이하지만 편안함을 준다. 푸른 조명의 몽롱하고 오묘한 실내 분위기는 동네 주민부터 패션계 종사자,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고객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다. 애견 동반도 가능한 이곳은 감각적인 가게 무드만큼이나 선곡 센스가 인상적. 대표 칵테일 키스문, 디사론노 사워, 코스모폴리탄 1인 추천 메뉴 키스문 + 참치 크래커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나길 33 영업시간 평일 17:00 – 02:00 (낮 예약은 따로 문의)   금요일 17:00 – 03:00 토요일 14:00 – 03:00 일요일 14:00 – 02:00 3~4인 조금 더 넓게 보자. 3~4인을 수용하려면 가게에 마련된 자리는 충분해야 한다. 너무 작아도 답답할 수 있으며 너무 넓으면 민망하게 휑할 수 있다. 이태원에서 모임 약속이 있다면 이번엔 한남동에서 시작해보자. 경리단길에 비해 맛과 서정적인 정취를 지닌 가게가 포진해있다. 밥집 라운드어바웃 타이트한 사회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을 진정시키며 쉬어갈 수 있는 소박한 일본 전통 카레집 라운드어바웃. 위안을 줄 수 있는 밥상을 모토로 삼았다. 그에 맞서듯 가정식하면 떠오르는 기존의 단아한 플레이트를 벗어나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 즐기고 있는 다양한 음식을 라운드어바웃만의 스타일로 제공한다. 그럴싸한 일본 가정식 콘셉트만 내세운 레스토랑이 아니라는 것을 맛으로 증명한 셈. 대표 메뉴 쉬림프반반카레, 소시지야끼카레, 히모가와우동 3인 추천 메뉴 소세지야끼카레, 히모가와우동, 에비가츠정식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9-1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카페 more than less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의 커피집 25’ 중 당당히 선발된 모어댄레스. 첫 번째 연남동 편집숍에 이어 두 번째 한남동 공간으로 성공적인 확장을 이뤘다. 카페의 슬로건이자 상호명인 ‘more than less’는 그들이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 및 문화적 만족감에 더할 나위 없이 부합한다. 베를린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 커피(Bonanza coffee)의 한국 지점이며, 편집숍 안의 숍인숍 형태로 있음에도 커피에 대한 자세가 진지하고 추출 결과물이 좋아 전문 바리스타들도 자주 찾는다. 대표 음료 필터커피, 크림커피, 피콜로라떼 3인 추천 메뉴 필터커피, 크림커피, 피콜로라떼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24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점 PIKE 맥주 애호가가 지천이라 단정 지을 순 없는 한국이라지만 맥주를 탐미하는 이들이 다수 집결된 지역, 이태원. 카레로 1차 배를 채우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수다 열전을 펼쳤다면 3차로 맥주 한 잔 걸쳐 화룡점정을 찍자. 갓 구운 따뜻한 프레즐과 맥주의 조화 ‘프맥’을 권장하는 파이크는 가볍게 들러 다양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이다.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맥주 샘플러 제공은 덤. 대표 맥주 더블 IPA, 모카스타우트, WIT ALE 3인 추천 메뉴 프레즐, 페페로니 피자 + 더블 IPA, 모카스타우트, WIT ALE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8-7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17:00 – 24:00  주말 15:00~24:00 월요일 휴무 4인~단체 연말 모임에 임하기 앞서 고려해볼 4인 이상의 단체 식당? 일단 인원이 많다. 무작정 넓고 사람이 붐비지 않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자. 그래도 무드는 포기 못하는 이들을 위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 밥집부터 새벽에 더 진가를 발휘하는 3차 주점까지 송년회 풀코스를 준비했다. 밥집 빠르크 “집에서 엄마가 쓰는 재료 그대로 사용해 정직하게 요리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직접 전한 말이다. 엄마가 해준 음식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아들이 젊은 요리사들과 의기투합하여 가정집 레시피를 고수한 한식당, 빠르크.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칠첩반상의 푸짐한 음식이 제공되고 당장의 자극적인 맛엔 안주하지 않는다. 대표 메뉴 미국산 블랙 앵거스 LA 갈비구이, 제육볶음 & 해초쌈, 통영굴 해장국, 횡성 더덕구이 4인 추천 메뉴 개인 메인 메뉴 + 치즈 바삭 감자전, 명란 달걀말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6-5 영업시간 매일 11:30 – 15:30 / 17:30 – 22:00 월요일 휴무 카페 사유 마냥 카페라고만 단언할 수 없는 복합문화공간 사유. 1층은 카페, 2층은 초콜릿 존, 3층 미디어아트 공간 등 층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해 다양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지하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을 이용해보자. 이와 더불어 사유만의 메리트는 계절에 따른 시즌 음료를 많은 테스트에 거쳐 출시한다는 점이다. 올겨울에는 말차를 바탕으로, 커피와 초콜릿이 블렌딩된 카카오 말차 드링크가 론칭됐다. 포토존 팁은 바깥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5층 영국풍 루프탑. 대표 음료 카카오 드링크, 멜로우 4인 추천 메뉴 말차 카카오, 멜로우, 카라멜마끼야또, 폰도모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 영업시간 평일 11:00 – 23:00 금, 토요일 11:00~23:00 주점 겸상 밥 먹고 커피도 마셨다고 이대로 끝나면 아쉽다. 술이 빠졌다. 식후 모임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볍게 한잔하러 가기 딱인 공간을 물색 중이라면 부담 없는 안주와 맥주, 밤이 깊을수록 서로가 아름다워 보이는 분위기까지 고루 정비한 이태원 겸상으로 향하자. 분야와 장르가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그야말로 ‘겸상’할 수 있는 주점, 겸상. 클래식함, 힙한 2가지 공간으로 내부를 빼곡히 채워 오너의 자전적 소망을 실현한 공간이다. 인디펜던트 크레이티브 에이전시 WTFM(What the Fun Man)의 ‘Nothing really matters’란 메시지를 담은 콘크리트 벽은 공장이나 베를린 장벽처럼 거칠지만, 또 한쪽에 위치한 바와 테이블은 팬시함, 내추럴 무드를 두루 갖췄다. 대표 안주 겸상전골, 대구강정, 항정살구이 4인 추천 메뉴 차돌 고추장찌개 + 대구강정 + 항정살구이 + 겸상 비빔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0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19:00 – 02:00  주말 19:00 – 05:00 클럽 붐바 음악 장르 22:00 – 24:00 컨템퍼러리 알앤비, 팝 24:00 – 03:00 힙합(한국 힙합 포함) 03:00 – 05:00 알앤비 특징 넓은 스펙트럼의 선곡, 주기적으로 환기, 금연 클럽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1 한남빌딩 2층 영업시간 금, 토요일 22:00 – 05:00 토스트 음악 장르 다종의 힙합 특징 토스트 빵을 연상케 하는 네모 심볼을 찾는 재미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4 지하 1층 영업시간 목, 금, 토요일 22:00 – 05:00 소프 서울 음악 장르 퓨처베이스의 하우스 힙합 특징 퓨트디럭스(Pute Deluxe)의 세심한 기획 공간, 금연 클럽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60길 14-9 지하 1층 영업시간 목, 금, 토요일 22:00 – 05:00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제주도 가족여행 필수코스 #제주가족여행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족끼리 여행하기 너무 좋은 제주도의 가족여행코스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가족끼리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기 위해 놀러오는 제주인만큼 알찬 명소만 골라 봤으니 우리 함께 제주도 여행 떠나볼까요? :) #제주가족여행코스 #애월해안도로 #소문난맛집 #천지연폭포 # 첫 번째 장소는 바로 애월해안도로입니다!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를 오게 되면 대부분 렌트카를 이용하게 될 텐데요~, 그럴 때 바로 달려줘야 하는 곳은 제주만의 아름다운 해안도로겠죠? :) 특히 애월해안도로는 경관이 너무 예뻐서 모두들 필수코스로 가보는 곳이에요!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빙~!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지지 않나요? 그 다음 소개할 곳은 바로 소문난맛집, 이라는 통갈치요리 전문점인데요~ :) 애월 해안도로 근처에 있어서 해안 드라이빙 후 들러서 배부른 식사 하기엔 딱! 통갈치구이와 통갈치조림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이라서 양도 푸짐해요! 가족끼리 즐기기에 너무 좋은 맛집! 세 번째로 소개할 명소는 바로 천지연 폭포입니다~! 제주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많은데 그 중 꼭 가봐야 하는 폭포 명소도 많아요!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천지연 폭포를 소개합니다 :) 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의 폭포! 낮에 봐도 멋있고, 해질녘에 봐도 그 모습이 너무나 멋진 폭포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 소개할 명소는 바로 새연교! 새연교도 마찬가지로 언제 방문해도 멋있지만 특히 해질녘과 저녁에 가야 아주 멋진 야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한적해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 여행의 마무리로 새연교의 야경을 보면 행복한 마무리가 될 거예요!